대출, 신용대출, 담보대출, 성형수술, 성형, 지방흡입, 임플란트, 라색, 라식, 화환, 꽃배달, 기념일, 선물, 주식, 펀드, 금융, 여행, 신혼여행, 결혼


호주 - 가든의 도시 멜버른

호주 - 가든의 도시 멜버른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14 16:25

호주 - 가든의 도시 멜버른

 
 

 


 
세계에서 여섯번째 큰 나라인 호주는 단일국가로 이뤄진 유일한 대륙이 다. 방대한 아웃백(Out ack) 불모의 땅과 세계 최적의 주거환경도시, 수만년 째 태고적 삶의 형태를 이어가는 원주민들과 만개한 유럽백인문화라는 상반 된 두 세계가 공존하는 사회. 선진 호주의 힘은 이러한 다양성 속에 세계 200개국 이주민들이 모여 이뤄내는 다문화에서 비롯된다. 영남일보는 한국 언론사상 처음으로 최남단 멜버른에서 최북단 다윈의 5천km에 이르는 종단취 재를 감행, 선진 레저문화와 사람사는 모습을 따라 잡았다. 편집자 주


멜버른 국제공항에 처음 도착한 사람들은 멜버른의 낮고 넓은 하늘에 제일먼저 놀란다. 노년기 지형의 특성상 산이 거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낮게 깔린 구름은 왜그리 희고도 많은지. 도시전체를 뒤덮은 원색의 빛바랜 나무들이 붉은 벽돌집 타일지붕의 키를 훌쩍 넘긴 모습은 집사이에 나무 를 심었다기 보다 마치 숲속 나무사이에 집을 지었다는 느낌을 갖게한다. 멜버른은 ‘가든의 도시’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각종 국제 환경기구와 단체들이 매년 실시하는 인간주거환경조사에서 꼬박꼬박 최상위에 랭크되는 이유는 이렇게 잘 가꾸어진 녹색공간 탓이다.

대표적인 멜버른지도인 멜웨이(Melway)에는 1천여개의 파크와 가든이 등재 돼 있다. 푸른 잔디의 가든은 도시 마을마다 자리하고 있고, 수백년은 됨 직한 나무들이 숲을 이룬 파크는 나름마다의 특색으로 멜버른에서의 삶의 질을 충족시킨다. 각종 스포츠와 모임장소로 사용되는 가든과 파크에는 어김 없이 야외 바베큐시설이 있고, 대부분 가스연료를 공짜로 사용하지만 웨이블 리 파크와 같이 장작더미를 쌓아놓은 곳도 있다. 자녀들의 생일파티나 커뮤 니티 모임을 바베큐로 파크나 가든에서 지내는 모습은 멜버른에서 가장 흔 한 광경 중 하나다.


멜버른은 사계절이 뚜렷하면서도 한여름과 겨울에도 기후로 인해 활동에 제한을 받는 일은 없다. 여름 한낮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육박하지만 그 것이 남태평양 해변으로 가기위한 이유는 돼도 불평거리는 못된다.


멜버른에는 이러한 변덕스런 기후 탓에 사람들사이에 ‘멜버른 스타일’ 로 불리는 독특한 패션을 갖고 있다. 한 여름에도 반팔소매 옷 아래로 긴 남방이나 셔츠를 허리에 걸치는 복장이 그것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탈바꿈 하는 날씨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해가 쨍쨍나는가 싶다가는 금세 소나기 가 쏟아지고, 이내 언제 그랬느냐는 듯 해가 난다. 뙤약볕아래서도 습도가 낮아 그늘에만 들어가면 긴 옷을 입어야 한다. 멜버른사람들은 멜버른의 이러한 변덕스런 날씨를 두고 ‘끔찍하다(terrible, crazy)’는 표현을 사용 한다. 그러나 그들의 표정은 힘들다기보다 즐기는 듯해 보인다.


자연환경은 당연히 인간의 삶의 형태도 규정짓는다. 넓은 자연환경과 대 양에 접한 호주가 해양스포츠와 골프천국이 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멜웨이에 표기된 유명 퍼블릭코스만도 120여개에 이른다.


‘남태평양의 런던’으로도 불리는 멜버른은 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난다. 멜버른은 호주가 1901년 영국 식민지에서 벗어나 독립국가연합을 선언 한 뒤 1927년 캔버라를 행정수도로 정할 때까지 수도였다. 1957년 호주에서 올림픽이 제일 먼저 열린 곳도 멜버른이다. 아직 금융과 산업의 중심지로 여겨지고 있으며 은행 등 대기업들의 본사가 자리한 곳이기도 해 이들 건물들이 자아내는 고풍스러움은 도시의 분위기를 한껏 품위있게 만든다.

19세기 블루스톤의 중후한 석조건물들이 즐비한 사이로 1980년대 신건축 붐 이후의 초고층빌딩들 사이로 유유히 오가는 트램(Tram)은 멜버른의 유 럽식 도심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멜버른의 트램은 호주에 남아있는 유일한 버스형 지상전철로,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은 도시와 주민들의 삶의 틀을 규정짓는다. 트램은 차량의 도시주행속도를 30%이상 크게 떨어뜨려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지방정부가 실시하는 주민투표에서는 번번이 현 상태 를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난다. 변화를 싫어하는 주민성향을 나타내는 단적인 예다.

멜버른의 자존심 강한 기성세대들은 시드니를 하찮게 여기는 경향이 있 다. 멜버른은 주로영국과 아일랜드의 일반 이주민들이 개척한 반면 시드니 는 초창기 영국의 죄수들이 식민지개척을 위해 발을 내디딘 곳이기 때문이 다.

반면 이미 국제상업도시가 된 시드니의 시민들은 멜버른사람들을 소박한 촌사람정도로 여기는 자존심 대결을 벌이기도 한다.


멜버른의 도심분위기는 다양성과 자유로움으로 넘쳐난다. 피어싱과 문신, 대머리패션이 일상화돼있고, 젊은이들의 분방한 옷차림과 애정표현으로 거리 는 활기에 차있다. 한 여름 멜버른 도심을 걷다보면 차드르 등으로 온 몸 을 감아 두른 검은 머리의 중동여인에서부터 온 몸을 문신과 피어싱으로 치장해 노출한 금발미녀에 이르기까지 극과 극의 문화양식이 공존하는 곳이 다. 승용차 진입을 통제하는 스완스톤 스트리트와 버크 스트리트에는 예술인 들의 전위예술이 사시사철 펼쳐진다. 유럽에서 온 보헤미안들이 펼치는 도심 즉흥 연주회와 야라강변 프린세스다리 밑 지하공간에서 울려퍼지는 애잔한 트럼펫소리는 멜버른을 떠올리면 미소짓게 하는 그리움이 된다.


도심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세인트 킬드 해변은 축제와 이벤트 가 연중내내 펼쳐진다. 깨끗한 해안을 따라 4∼5km 잘 닦인 산책로와 자전 거, 이너스케이트 전용도로는 왜 멜버른의 해변주택값이 그렇게 비싼지를 납 득하게 한다. 가족이나 연인, 애완동물들이 보여주는 삶의 여유는 바라보기 만 해도 눈부시다.

그런데 이 그림같은 세인트 킬드 해변 지역은 다름아닌 멜버른 동성애자 들의 주요 활동무대이기도 하다. 동성애자들이 운영하는 각종 숍과 그들만의 라디오 방송국도 있다. 멜버른의 경우 교수와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도 자 신이 동성애자임을 스스럼없이 커밍아웃하고 사람들은 아무도 이를 문제삼지 않는다. 이러한 문화풍토의 다양성 때문에 한가지 가치나 잣대를 상대방에 게 강요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지도 모른다.


멜버른의 젊음은 이 도시가 호주 문화와 예술, 교육을 주도하는 도시라 는 데서 뒷받침된다. 오페라와 연극, 발레, 콘서트, 재즈, 록 심지어 서커 스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문화예술공연이 아트센터 박물관 뮤직홀 갤러리 등 에서 쉼없이 이어지고, 연초와 갖가지 축제기간에는 수준높은 작품을 공짜로 접할 기회가 널려있다. 특히 유행음악을 선도하는 음반시장이 발달해 나이 트클럽이나 바에서 라이브음악을 어렵지 않게 대할 수 있다.


그래서 호주사람들은 “시드니에서는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를 묻지만, 멜버 른에서는 사람을 소개받을 때 최종 학벌이 무엇인지를 묻는다”고 말한다.

 

◎ 카지노에 빠진 사람들


멜버른 도심 야라강변의 크라운 카지노는 세계 최대규모의 도박장이다. 블랙잭과 룰렛, 포커 등 140개의 게임테이블과 1천여대의 도박머신을 갖춰, 관광객과 전문 도박사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크라운 호텔을 주축으로 하는 복합엔터테인먼트 건물의 1층과 2층이 도박장 으로 사용되며, 레스토랑과 고급 부띠끄, 나이트 클럽, 서점, 영화관 등이 즐비해 있다.


야라강변의 카지노 건물앞에 늘어선 콘크리이트 사각기둥 위로 매시 정각마다 화려한 불꽃 축제가 펼쳐지지만 카지노 실정을 아는 사람들은 돈잃은 사람들의 눈물과 한이 타오르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카지노도박장 주변에서는 한달에 몇 번씩 자살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멜버른 시민사이엔 공공 연한 비밀로 통한다.


유학생들이 도박에 빠져 학비와 생활비를 날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주로 중국인 등 동양인의 출입이 잦은 편. 현장 취재결과 외부에 알려진 승률과는 달리 카지노 도박은 100% 컴퓨터 조작으로 이뤄 지고 있었다.


룰렛 게임의 경우 4대의 게임테이블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엮여 슈퍼바이저와 딜러, 중앙감시장치에 의해 이중 삼중 조작된다. 프로그램을 해독한 것으로 의심되는 고객들은 자체통신망으로 철저하게 따돌려 배 기지 못하게 하며, 내부 사진촬영도 엄격히 제한한다. 몇 만원으로 맘 편 히 즐기는 사람들에겐 의외로 행운이 따르기도 하지만 큰 돈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Posted by 비회원

[ 호주 여행 ] 아들레이드~우머라

[ 호주 여행 ] 아들레이드~우머라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14 16:21

[ 호주 여행 ] 아들레이드~우머라

 
 

 

[ 아들레이드]

 
아들레이드는 인구 110만명의 남호주 주도로, 2년마다 세계적인 문화예술 제가 열려 ‘페스티벌의 도시’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바둑판같이 정교하게 블록지어진 도시는 한 가운데 장방형 구역을 수림 대가 빙 둘러싸고 있는 특이한 정원도시 형태를 띤다. 장방형도심과 수림대 사이에는 동·서·남·북 테라스(TCE)라는 이름으로 각 2km 길이의 도로가 자리하고 있어 계획도시라는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이 4㎢ 도심안에 은행 가와 행정기관 등 도시 주요건물들이 모두 자리하고 있다.

두어 차례 아들레이드를 방문한 적이 있는 나에게 있어서 아들레이드는 유럽 백인의 도시라는 인상 외에 북테라스 도로변에 위치한 예술적 건물 들이 가져다 준 감동이 생생히 남아있다. 남호주미술관과 박물관, 남호주대 학, 식물원(보태닉 가든), 페스티벌센터, 전시센터, 잼 수공예디자인센터, 엘 더공원 등 아들레이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들은 모두 북테라스 도로변에 위 치해 있다.

남호주미술관과 박물관은 호주 이민사를 잘 정리해 놓은 곳으로 미술관 한켠에는 한국 도자기와 불상이 자리하고 있어 우리를 감동시킨다. 경제대 국 일본의 힘은 이곳에서도 진가를 발휘해, 일본관이 특별히 마련돼 있다.

작품기증자가 요구하기도 했지만 이곳 사람들의 일본문화에 대한 동경심리 도 작용한 때문이다. 동양사회에 대한 이해를 국수적으로 교육받은 우리 입 장에서는 일본을 통해 동양을 파악하려는 서구인들이 못마땅하기도 하지만 이내 근대사에서 강력한 영향력과 실재적인 힘을 구사했던 일본에 대한 그 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미술관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식물원은 전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는 호주영화 샤인(스코트 히콕스 감독)의 촬영지 그곳이다.

고집불통 아버지의 영향으로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주인공(헬프 갓)은 우여곡절 끝에 런던의 왕립음악학교에 입학해 피아니스트로서의 천재성을 인정받지만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을 완주해낸 무대에서 쓰러져 정신 병동에 수감된다. 세월은 천재소년을 희끗한 머리칼의 중년으로 탈바꿈시키고 ,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게 만든다. 그러나 정신병동에서 자신만의 세계 에 편집돼 있던 헬프 갓은 운명이 이끌어준 점성술사 여인과 만나게 되고 그의 광기는 거목이 우거진 숲을 환희에 찬 표정으로 달리는 장면에서 끝난다.

영화는 다시 무대에서 재기한 그에게 관객들이 기립박수하는 장면에서 절정을 맞는다. 바로 그 광기의 터널끝에서 주인공이 내달렸던 숲이 바로 이 식물원이다.

주인공 가족이 실제로 살았던 아들레이드. 그가 지난 세기 마지막에 내 한공연에서 혹평을 받았다는 사실은 그냥 음악기교사에서 남아있는 사실일 뿐 명화가 주는 감동을 반감시키지는 못한다. 1855년에 조성된 식물원은 수 백년은 됨직한 나무들과 수천가지의 아열대 지중해성 식물이 연못과 호수, 실개천, 인공 조각품들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우리 일행도 헬프 갓이 달렸음직한 유칼립터스 거목사이에서 포즈를 잡아본다.

식물원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1천200여종의 색상을 자랑하는 장미정원이 다. 짝수해 10월말에 장미축제가 열리며, 평년에도 그 화려함을 접하면 입 을 다물 수 없다. 잼수공예센터에서는청년예술가들이 뜨거운 용광로앞에 앉아 입김으로 빚 어내는 유리공예의 마술을 만끽할 수 있다. 뜨거운 열기는 디지털카메라의 상태를 걱정스럽게 만들 정도다.

누군가 나에게 아들레이드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관광명소 한 곳만 들라면 토렌스강변 엘더공원을 꼽고 싶다. 페스티벌센터와 전 시센터 북쪽에 도시를 남북으로 나누며 가로 누운 강을 따라 곱게 단장된 잔디구릉과 새떼들, 연인들이 속삭이는 산책코스와 자전거 도로, 늦은 밤 강변 레스토랑 테라스 원탁테이블에서 마시는 와인 한 잔….

이런 분위기에 젖어들면 좁은 국토와 많은 인구가 가져다준 경쟁사회의 때는 먼나라 남의 일처럼 아득하게 느껴진다. 이틀을 아들레이드에서 보낸 일행은 이제 드디어 호주 아웃백지역으로 나선다. 아들레이드 도심을 10분만 벗어나면 이제 공간감은 확연히 달라진다 .

A1번 도로는 A87번 스튜어트 하이웨이로 이름이 바뀐다. 탁 트인 하늘과 짧게 변한 관목, 넓은 들판, 갑자기 사라진 인공물들 은 현대에서 원시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제 여기서부터는 철학자가 돼야 한다. 거대한 자연과 우주속에서 인간이란 존재는 결국 무엇 인가? 아니 우주란 있기나 한 것인가? 문명과 개발, 그리고 발전이란 이름 이 이곳 원주민들에게 과연 진보의 선한 개념만일까?

담배맛을 안다면 아웃백이 시작되는 이곳 아들레이드 교외에서 잠시 자 동차를 멈추고 서서 길게 담배연기를 빨아들여 보리라. 아들레이드에서 500여㎞ 떨어진 우머라(Woomera)는 영국과 호주가 1950년 대와 60년대에 핵실험과 로켓실험을 했던 사막지역이다. 우머라주변에는 태고 에 빚어졌을 법한 특이한 형태의 호수들이 광대한 들판으로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는 소금으로 된 메마른 지표면에 물이 얕게 녹아 마치 호수처럼 보일 뿐이다. 우리가 방문한 하트 호수도 이들 중 하나로 지반이 붕괴될 수 있으므로 들어가지 말라는 호주 국방성의 경고문이 붉은색 간판에 쓰여 있다. 저 멀리 깊은 곳에 대한 궁금증은 외계인들이 지구에 기지를 만든다면 바로 이런 곳일 것이라는 엉뚱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에어즈 하우스

아들레이드 식물원 대각선 건너편에 위치한 에어즈 하우스는 7차례에 걸 쳐 남호주 주지사를 지냈던 헨리 에어즈가 42년동안(1855~1897) 살았던 집으 로, 당시 생활양식과 가구들이 잘 보존돼 있다. 건물 내부에는 스테인드글 라스 벽화와 오르간, 식탁집기, 집무실가구 등이 원형으로 남아있다.

마침 이곳을 방문한 날은 정기휴일인 월요일이어서 난감해 하고 섰는데, 헬 렌 제임스란 이름의 간호사 출신 자원봉사자가 취재 취지를 듣고는 친절하게 기꺼이 맞아들인다. 퇴직 이후 17년동안 한 주에 1~2일 무보수로 근무하고 있다는 그녀는 건물공간과 집기, 당시 시대상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는 좀 체 시연하지 않는다는 200년된 기둥시계를 열어 태엽을 감으면서 사진 포즈 에 응해준다.

과거에는 한국인을 비롯해 동양사람들이 많이 찾았는데, 요즘은 드물다면 서 아마 불경기 탓이지 않겠느냐고 물어온다.


 

Posted by 비회원

호주 - 사막도시 쿠버피디

호주 - 사막도시 쿠버피디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14 16:19

호주 - 사막도시 쿠버피디

 
 

 
 
아들레이드를 지나면서 달라진 경치는 우머라를 벗어나면서 이제 확연한 아웃 백의 일상으로 자리 잡는다. 특이한 경치중 하나는 2차로 스튜어트 하이웨이를 따라 끝없이 늘어선 울타리다. 남호주에서 시작해 퀸즐랜 드 남동쪽 다링 다운스까지 호주를 남북으로 양단하는 장장 5천600km의 이 울타리는 ‘도그 펜스’라고 이름 지어져 있으나, 주민들은 그보다는 ‘딩 고 펜스’라고 부른다.
1880년에 설치되기 시작한 이 울타리는 개척시대 북쪽에 많이 서식했던 야생들개 딩고로부터 양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길이 90∼124cm, 몸무 게 10∼20㎏의 딩고는 3천500∼4천년 전에 인도나 동남아시아로부터 유입된 개가 거친 호주 자연에 적응하면서 야생화한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다.

이번 여행도중 야생 소떼와 딩고가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 데, 막 어두워지기 시작한 관목지대 도로변에서 갑자기 소떼와 마주친 딩고 는 혼자라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혀 위축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신 경전을 벌인 뒤 눈빛을 번뜩이며 유유히 사라졌다. 겉으로 보기에 우리나라 의 진돗개와 많이 닮았다.

호주에는 이밖에 토끼울타리(래빗 펜스)가 서부지역에서 중부지역에 걸쳐 남북방향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데, 개척시대 토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작년 호주에서는 이 울타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져 화제가 됐다. 백인들의 인종차별주의 정책으로 인해 이역만리 남 쪽지방에 강제 수용됐던 원주민 여자아이 세명(사촌자매 사이)이 토끼 울타 리를 지도삼아 인간 사냥꾼들의 눈을 피해가며 1천600km를 두 달 동안 걸어서 집으로 돌아간 실화를 찍어낸 것으로, 주인공 여자아이들은 2천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또 한번 화제가 됐다.

원주민들 사이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 이야기는 주인공 자매중 맏이에 게서 태어난 누기 가리마라(여)가 선대의 이야기를 책으로 발간하면서 마침 내 호주에 알려졌다. 호주백인들은 이 책과 영화를 통해 개척시대 자신의 선조들이 얼마나 잔혹한 일을 저질렀는지를 화제삼았고, 이런 분위기는 원주 민 소유권과 권리 되돌려주기 운동으로 연결되고 있다.

인구 3천400명의 쿠버피디는 남호주 주도 아들레이드 북쪽 846km, 원주 민의 성지 에어즈락 남쪽 913km 지점에 위치한 황량한 사막 도시다. 사막 의 고독과 먼지, 붉은 색조, 간간이 솟은 민둥산으로 인해 사막영화 촬영 지로도 곧잘 이용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매드맥스3’ ‘사막의 여왕 프리쉴라’ 등이 여기서 만들어졌고 ‘크로크다일 던디’ ‘세상 끝날까지(Un til the end of the world)’‘시암 선셋(Siam Sunset)’‘나일강의 공주(Pr incess of the Nile)’ 등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연 강수량 170여mm인 사막기후 쿠버피디는 한여름 최고기온이 섭씨 55도 를 육박하는 무덥고 건조한 곳이다. 이런 기후탓에 덕 아웃(Dug Out)이라는 특이한 형태의 지하 주거공간이 발달돼 있다. 서점과 음식점, 호텔, 심지 어 교회까지지하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기실 쿠버피디라는 원주민어 자체가 ‘웅덩이 속의 백인’이라는 뜻이다. 초창기 백인들의 채굴장면과 주거형태 를 보고 원주민들이 지은 이름이다. 덕 아웃 지하공간에서는 20도 전후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사막의 작은 도시 쿠버피디가 이같은 지하 주거공간을 만들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오팔의 세계적인 산지이기 때문이다. 호주는 전 세계 오팔 생산량의 95%를 책임지고 있고, 호주 오팔의 70% 는 쿠버피디에서 나온다. 시내 곳곳의 상점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심지어 일반 식당까지도 관광객을 상대로 오팔 전시판매장을 마련해놓고 있다. 곳 곳에 채굴작업이 진행중인 광산이 흩어져 있어, 밤에 잘못 돌아다니다가 파 놓은 웅덩이에 빠져 낭패를 당하는 외지인도 가끔씩 나온다.

시내 중심도로 허치슨 스트리트에 위치한 ‘우무나 오팔 광산’에는 박 물관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는 오팔 생산에 관한 역사적인 자료를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지 원주민과 함께 오팔광산 관광도 할 수 있어 관광 객들에게 인기다.

오전 9시경 아들레이드를 출발해 우머라를 거쳐 쿠버피디에 도착한 시각 은 밤 8시30분경. 저녁식사를 겸해 덕아웃 카페로 유명한 ‘늙은 광부의 카페(Old miner’s Dugout cafe)’를 찾았다. 주인 피터(50)는 친절하기 그 지 없다. 우리 자리에 와서 30년전 한국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한국인으로서는 첫 방문객이라며 불편한 것이 없는 지를 물어온다.

캥거루 스테이크와 바라문디를 시켰는데, 캥거루 고기는 지방질이 없어 텁텁한 느낌이고, 바라문디는 부드러운 맛이 그만이다. 호주 북부지역 해안 낚시꾼들에 인기를 모으는 바라문디는 최대 몸무게가 60kg에 달하는 거인 농어과에 속하며, 작은 민물 악어를 잡아먹기도 한다. 이 고기의 가장 큰 특징은 수컷이 5년정도 성숙하면 성이 완전히 바뀌어 암컷 바라문디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다.

유일한 동양인 가족의 방문 탓인지 카페주인은 이날 밤 기분이 좋은 눈치다. 자신의 명함도 주고 기념촬영에도 연신 웃음을 그칠 줄 모른다. 그러나 쿠버피디에서 이 카페 주인과 같은 친절을 기대한다면 큰 오산 이다. 척박한 환경탓인지 이곳 사람들의 불친절은 정말 대단하다. 좀체 웃 지도 않는다. 친절이 몸에 밴 호주에서 유독 쿠버피디지역만 불친절을 경험 하게 하는 것은 환경이 인간의 심성과 정서형성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 는 지를 새삼 느끼게 한다.

다음날 오전에는 시내 명소를 둘러본 뒤,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빅윈치 언덕에 올랐다. 이곳에는 채광에 사용되는 커다란 바가지 모 양의 기구(윈치)가 관광용으로 마치 우리나라의 종각처럼 우뚝 서있다. 과거 사이클론이 불어닥쳤을 때 부서져내린 빅 윈치를 기억하기 위해 이 언덕 정상에 세운 것이라 한다.

호주인들의 관광정책과 기록문화를 접하면 반만년 역사와 금수강산을 자 랑하는 우리나라가 얼마나 관광자원개발과 상품화에 인색한 가를 대조적으로 느낄 수 있다.
 



 

 

Posted by 비회원

호주 여행 - 에어즈락(울룰루)

호주 여행 - 에어즈락(울룰루)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14 16:16

호주 여행 - 에어즈락(울룰루)

 
 

 


 
쿠버피디를 벗어나면 이제 사막성기후가 모습을 드러낸다. 남위 38도선에 걸쳐있던 멜번이 온대성 기후였다면 남위 29도가 지나가는 쿠버피디에서 남위 23.5도에 걸쳐있는 엘리스 스프링스까지의 호주 중앙 아웃백지역은 건 조사막지대의 전형적인 기후 특성을 보인다. 그 위로 캐서린까지는 아열대기 후로 변했다가 남위 12도선이 지나는 다윈까지는 다시 열대기후로 변할 것 이다.
남반구 대륙에서 정북방향으로 달리는 차는 종일 태양을 안고 달린다. 지난해 화상입은 경험을 거울삼아 선크림을 바른 뒤, 미리 준비한 차양막을 앞유리와 옆유리에 달고, 에어컨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면서 선글라스로 버텨 낸다. 차창밖의 경치는 끝없이 이어지는 키작은 관목숲과 붉은 색 토양이 황량함과 절대침묵의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두번째 종단에 나설 것임을 고백했을 때 작년 호주에서 사귄 켄 할아 버지(69)는 고개를 저으면서 ‘stupid’(바보같은 짓이야)를 연발했다. 자연을 사랑하는 호주인들이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는 아웃백을 두번이나 종단하는 여행을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다른 어느 곳에서도 쉽사리 접할 수 없는 이 절대침묵의 땅은 묘한 매력이 있다. 시계바늘을 원시시대 로 돌린 듯한 통시적인 지구관이 생기고, 지금이라도 지각 변동의 천재지변 이 일어날 것같은 그런 느낌의 연속은 인식을 확장시키고, 상상력을 시험한 다.

사방팔방을 둘러봐도 시선을 가로막는 지장물이 없어 지평선만 아스라히 실낱같이 퍼져있는 광야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촬영에 긴 시간을 보낸다. 언젠가 이곳이 사무치도록 그리워지면 다시 오리라 다짐하면서. 쿠버피디에서 에어즈락으로 가는 길 중간에는 남호주와 북부특별자치구(노 던 테리토리)의 경계선이 있다. 특별구에 들어섰음을 상징하는 콘크리트 건 조물 벽에는 이 지역 생태계 특성과 역사를 간략하게 적어놓은 안내문이 보인다.

이곳부터는 ‘캥거루조심’ 입간판을 수시로 접할 수 있다. 아웃백 지역 에서 자동차 속도계는 무의미할 뿐이다. 그래서 캥거루로 인한 대형사고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캥거루는 주로 해가 진 직후 자주 출몰하며, 가만히 길가에 섰다가 헤드라이트 불빛을 보고도 느닷없이 달려들곤 해 운전자들이 애를 먹는다.

작년에는 특히 캥거루가 많아 정부에서 캥거루사냥을 공식적으로 허용하 기도 했는데, 밤길 운전의 위험은 상상을 초월했다. 차에 치여 죽은 캥거 루 시체는 어디에선가 날아온 사막지대의 독수리가 포식하고, 다른 작은 새 들이 시체를 하나도 남김없이 청소한다. 지난 해 여행에서는 북부특별구 경계지점 직전에서 결국 캥거루를 들이 받고야 말았다.

120km의 속도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안에 일행이 오히려 위험할 것 같은 순간적인 판단에, 속도를 조금만 줄인 뒤 캥거루를 그냥 타고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 바람에 헤드라이트와 앞 범퍼가 파손됐지만 엔진에는 이상이 없어 여행을 계속할 수는 있었다.

이번에는 작년의 악몽을 피하기 위해 쿠버피디에서 서둘러 나섰지만, 얼 룬다 지점을 지날 즈음엔 어둠이 엄습해 신경이 곤두섰다. 얼둔다는 쿠버피디와 엘리스 스프링스 중간지점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서쪽의 에어즈락까지는 265km 떨어져 있다.

오후 7시를 넘기면서 어두운 사막 관목지대 들판을 달리던 차는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캥거루 몇마리를 만나고야 말았다. 하지만 가뭄에 시달렸 던 작년 놈들에 비해 올해의 불청객들은 조심성이 많은 편이어서 무작정 달겨들지는 않는다.

한달반 전에 예약해 뒀던 에어즈락 리조트의 캐빈에 도착한 시각은 밤 10시. 안내소 건물에서 만난 호주인은 밤길운전에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캥 거루와 충돌사고가 없었다는 사실을 대단한 행운으로 표현한다. 통상 60호주 달러 정도인 다른 캐빈과 달리 에어즈락 리조트의 캐빈은 110∼120달러로 비싸다. 시설도 훌륭하지만 수요에 비해 물량이워낙 적은 탓이다.

세계 최대규모의 단일 바위산(높이 348m·둘레 9.4km) 에어즈락(원어는 ‘울룰루’)은 1872년과 73년 지도작업을 위해 원주민(애버리지널) 영토파악 작업을 벌이던 어니스트 자일스와 고세가 방문하기 전까지 백인들에겐 생소 한 곳이었다. ‘에어즈’란 이름은 당시 남호주지사의 이름에서 땄다.

원주민들은 이곳에서 30km 떨어진 36개의 바위로 이뤄진 올가스(높이 54 6m, 원어는 ‘카타추타’)까지 일대를 영원한 숭배의 대상으로 신성시한다. 울룰루와 올가스는 풍식작용에 의한 암석부스러기와 바람에 날려온 모래에 뒤덮여 형성된 거대한 퇴적암 덩어리에 불과하지만, 애버리지널들에게는 영혼 의 고향이다. 19세기 후반 백인들은 이 원주민들의 성지에 거대한 목장을 세웠고, 그후 두 문화의 충돌이 잦아졌다.

1930년대와 50년대의 극심한 가뭄 등을 거치면서 아웃백 일대 원주민들은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백인사회에 서서히 동화돼 갔지만 이곳 아낭 우부족만은 타협을 거부, 그들의 생활양식과 생존방식을 이어갔다. 마침내 85년 10월26일 이 일대의 소유권이 원주민에게 있음이 호주정부에 의해 인 정됐고, 87년에는 이 일대가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돼 공식적인 보호구역이 됐다. 지금은 호주정부가 이 지역을 울룰루-카타추타국립공원으로 지정한 뒤, 원주민에게서 임차하는 형태로 공원을 공동운영하고 있다.

애버리지널들은 지구가 형성돼 인간과 자연이 시작된 시기를 드림타임(꿈 의 시기)이라고 부른다. 에어즈락에서 1km 떨어진 문화센터에서는 이 일대에서 펼쳐졌던 드림타임 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한 글을 접한다.

“세상의 시작은 모양없이 평평했다. 추쿠리차(선조)가 돌아다니면서 동식 물을 만들고 땅의 모양도 만들었다. 우리 아낭우부족은 추쿠리차의 후손으로 , 우리땅을 지키고 경영할 책임이 있다. 추쿠파(법과 진리)는 우리의 머리 와 가슴에 전해지고 사세한 것들은 세대에서 세대로 이야기와 노래, 춤, 미술과 의식으로 전해진다.… ”

산에 오른 시각은 오전 10시경. 겨울이라 낮시간 등반이 자유롭지만 12 월에서 이듬해 2∼3월의 여름에는 한낮 등반이 어렵다. 너무 더운 까닭이다 . 정상까지 1.6km의 등반코스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3시간. 출발점부터 중 간지점까지는 경사가 가파르고 바람이 세차 설치된 체인에 의지해야 한다. 에어즈락 등반은 이번 취재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일찌감치 꼽아온 만큼 기대와 흥분이 교차한다. 작년 경험을 거울삼아 올해는 행동하기 편한 등 산복 바지와 신발, 디지털카메라 등을 따로 장만해 한결 맘이 가볍다.

지난 해에는 한 등산객이 공포감에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바람에 응급구 조사들이 환자를 구출해 내기도 했다. 등반 도중 포기하고 내려오는 사람도 적지않다. 도중에 내려다 보이는 저 산아래 주차장의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이고 체인을 놓치고 삐긋하면 추락사한다고 생각하면 온몸에 힘이 쭉 빠 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올해는 치마를 입고 체인조차 잡지않고 위험한 산을 곡예하듯이 올라가 는 여학생에서부터, 70대로 보이는 노인부부, 세살배기 아이를 무동태우고 성큼성큼 걸어서 산을 넘는 대머리 패션의 건장한 남자까지 만나 인상적이 다.

풀 한 포기 없던 등산코스와는 달리 막상 평평한 산정상에 오르면 여 기저기 바위부스러기에 뿌리를 내린 식물들이 눈에 띈다. 천지사방에 광야만 이어져 있어 마치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다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막 막한 바다와 같은 광야 저쯤에 올가스가 홀로 섬처럼 자리잡고 있다. 울룰 루 정상에 올라서는 사람들은 멀리 시선에서 사라지럼 지평선과 우주를 바 라보며, 인간의 문명이 과연 발전한 것인지 퇴보한 것인지, 어느 쪽이든 과연 의미가 있기나 한 것인지, 그러한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된다.
 




 

Posted by 비회원

캐서린~카카두 국립공원~다윈

캐서린~카카두 국립공원~다윈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14 16:10

캐서린~카카두 국립공원~다윈

 
 

 
 
마타랑카에서 캐서린까지는 105km. 캐서린이란 이름은 19세기 중반 호주 대륙을 종단했던 존 맥도웰 스튜어트의 후원자 딸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멜 버른에서 다윈에 이르는 장장 4천km의 간선 도로 스튜어트 하이웨이는 이 탐험가의 이름에서 유래됐음은 물론이다.
캐서린을 떠올리면 미소가 절로 떠오른다. 아름다운 열대풍의 나무와 꽃이 집과 지붕사이에 머리를 내민 마을 풍경, 온화한 기후, 아웃백이 끝났음 을 알리는 잔디밭들, 친절한 주민들, 화려한 계곡과 강, 온천, 바비큐 요 리가 가능한 파크들….

작년 여행도중 이곳에서 1만2천원가량하는 조명등을 샀었는데, 다윈을 지나 텐트생활을 하는 동안 목부분이 똑 부러져 버렸다. 하행길에 숍에 들러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리로 제품교환을 요구했더니 숍 메니저가 군말없이 즉 석에서 흔쾌히 바꿔줬다. 소비자 과실이지만 기간이 1주일 밖에 안됐으니 바꾸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을 믿고 소중하게 대해준다는 느낌은 얼 마나 큰 행복을 주는가.

올해 숙소도 작년과 같은 ‘새디레인 카라반파크’다. 중심가에서 2km가량 떨어진 농장형태의 숙소다. 올해는 캐빈을 예약했으나 작년에 텐트를 치면 서 겪은 일을 떠올리자 웃음이 나왔다. 팩을 땅에 박기위해 돌을 찾았으나 아무리 둘러봐도 그 넓은 공원에 돌이 없어, 타운까지 되돌아 나가면서 거리 곳곳을 뒤졌으나 결국 실패했던 것이다. 얼마나 황당했는지. 결국 팩 을 박지 못한 채 텐트뼈대만 세운채 잠을 청했다. 그만큼 잔디와 가로 정 비가 잘 돼있는 곳이다. 캐서린의 볼거리는 연간 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캐서린 계곡 ‘닛밀룩국 립공원’이다. 보트 선착장입구 숲에는 셀 수 없을 만치 많은 박쥐가 나무 에 거꾸로 매달려 있어 탄성을 자아낸다. 이들은 황혼이 막 지날 때면 수 만마리가 떼지어 100Km가량 떨어진 카카두국립공원 방면으로 하늘을 뒤덮고 비행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계곡의 맑고 깊은 강은 카누잉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장소다. 계곡 중간 모래밭에 카누를 정박시키고는 옷을 입은 채로 물에 풍덩 뛰 어들어 더위를 식혔다. 좌우 푸른 협곡사이에서 은빛으로 반짝이는 물결은 그대로 영원히 뱃사람이 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계곡에 내려 부시워킹을 하는 관광루트도 개발돼있어 하루를 보내기에 그 만이다.

저녁시간에는 중심가 반대편 3km가량에 위치한 로우레블공원에서 바비큐요리 로 저녁을 해결하고, 마침 마을에서 벌어지는 원주민들의 춤과 노래공연행사 를 관람하면서 그들과의 합일을 시도해본다. 모닥불연기사이로 울려퍼지는 애 버리지널의 노랫소리와 반주, 춤이 단조롭기 그지없지만, 반복해 듣다보니 뭔가 꼬집어 말할 수 없는 영혼의 감흥이 느껴진다. 그들의 아픈 역사가 느껴졌다고나 할까. 때론 말과 논리로 메시지를 한정시키는 것보다 소리와 춤으로 다의적 해석을 유도하는 것이 훨씬 많은 의미전달효과가 있음을 실 감한다.

캐서린에서 다윈까지의 거리는 스튜어트하이웨이를 따라 직선으로 가면 3 25km에 불과하다. 그러나 하이웨이 오른쪽 역삼각형 지형의 카카두국립공원을 둘러서 갈 경우 거리는 554km로 늘어난다. 그래도 에어즈 록, 닛밀룩국립 공원, 그레이트오션로드, 골드코스트와 더불어 호주 최대의 볼거리 중 하나 인 카카두국립공원 코스를 절대 양보할 수는 없다. 공원입구 붉은 벽돌 문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매표소를 거쳐 공원으로 난 찻길로 진입했다. 간혹 지나는 차량이 있을뿐 드넓은 산야에 인적은 찾 을 수 없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태초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위대함을 송두리채 간직한 시원(始源)으로 표현하면 적합하다. 에어즈록일대와 마찬가지로 원주민 들의 권리를 인정받는 호주에서 몇 안되는 곳 중 하나다. 원주민 소유주들 은 백인들과의 협상에서 카카두공원에 거주하면서, 종교의식을 거행할 권리, 사냥할 권리 등을 당당히 쟁취해냈다.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역삼각형의 오른쪽 꼭지점 ‘자비루’지점에서 동쪽으로 43k m 지점에 위치한 ‘우비르’는 2만∼6만년 전에 그려진 원주민들의 암각화가 큰 감흥을 준다. 1시간 정도의 트레킹코스 끝에 다다를 수 있는 산 정 상에서 내려다 보는 아득한원시림과 늪지대는 영화 ‘크로커다일 던디’의 촬영장소 바로 그곳이다. 거대한 삼림과 계곡, 강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자연의 협주곡이라고 할까. 공원에 거대한 폭포와 깊고 맑은 계곡의 비경을 관람할 수 있는 헬리콥 터 관광산업이 잘 개발돼 있는 것도 이해가 간다. 일년내내 그칠 줄 모르 는 산불은 또다른 장관이다. 발화원인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대체로 인 위적인 원인에 고온 건조한 기후에서 오는 자연적인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 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거대한 삼림이 불타는 장면을 목격하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홍수가 나면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지역인 만큼, 중간중간에 빌라봉으로 불리는 늪지대 숲도 진풍경을 더한다. 거대한 나무숲이 물 속에 잠긴 형태 여서 온갖 종류의 새와 수서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학습과 사진촬영에 좋은 곳이다.

공원 중간, 옐로 워터 입구에 마련된 ‘와라잔 애버리지널 문화센터’는 원주민들의 삶의 형태와 역사를 입체적으로 잘 정리한 박물관 겸 화랑 겸 아트숍이다. 안에 적힌 한 작가의 글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람들의 영혼은 땅으로부터 왔고, 죽음과 더불어 다시 그곳으로 돌 아간다. 당신의 아버지, 형제, 어머니가 그랬듯이. 그리고 당신이 죽었을 때 땅은 당신의 뼈가 되고 피가된다.”

테넌트 크릭에서 섭씨 25도 가량이던 기온은 캐서린에서 27도가량으로 올라간 뒤 다윈에 이르면 30도를 넘어선다. 우비르의 암각화를 탐사할 때 문득 살펴보니 우리 일행을 빼고는 오가며 만나는 사람 모두가 반팔, 반바 지 차림이다.

다윈에서 달라진 기후는 도심과 거리풍경에서 나타난다. 거리곳곳의 열대 식물과 특유의 화려한 꽃들, 대양, 요트, 반라의 젊은이들. 호주대륙의 북 단인 만큼 국제비행장으로 모여드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국적은 다문화국가의 면모를 다시한번 확인시켜준다. 다윈만 76개 이민족이 모여산다는 통계를 접한다. 도심에서 가장 인기있는 팝레스토랑은 ‘록키즈 드리프트’로 넓은 테라스 테이블에서 밤새 맥주잔을 기울이며 얘기꽃을 피우는 젊은이들의 열 기가 뜨겁다. 도심 한 가운데 키 큰 포섬나무에는 고양이처럼 생긴 포섬이 사는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포섬나무 뒤에 위 치한 자그마한 숍의 이름도 ‘포섬트리숍(Possum Tree Shop)’이다. 주인 그 레고리(36)는 “이 포섬나무는 1975년에 어디선가에서 옮겨온 것”이라며, “ 새끼를 합쳐 정확하게 32마리의 포섬이 살고 있다”고 소개한다.

그러나 인구 8만명의 북부특별자치구 주도인 이곳 다윈은 아픈 상처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1942년 태평양전쟁의 와중에 일본군에 의해 무차별 폭격을 당해 시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1974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 아침 불어닥친 사이클론 ‘트레이시’는 도시가 형태를 알아 볼 수 없을만 치 큰 상처를 입혔다. 유난히 도시곳곳에 전쟁기념관과 탑, 박물관 등이 산재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연에 비약은 없는 법이고, 아프지 않고 성숙하는 사회가 또 어디 있 으랴.

 


종단취재여행을 끝내며


남태평양 서쪽 바다에 깔리는 황혼을 바라보며 종단취재를 접는다.


남태평양 바다 곳곳에 점점이 떠있는 요트가 바라다보이는 다윈 북서쪽 아트갤러리와 박물관 1층 카페에서 카푸치노를 마시면서 이제 20일간에 걸 친 종단여행을 접었다. 목감기에 눈병까지 겹쳐 고생한 처는 다윈에 이르러 서야 안도하는 웃음을 보인다. 캐서린에서 발가락을 다친 딸아이도 몸을 추 스른다.

1년 새 두번에 걸쳐 종단여행을 끝냈지만 내가 과연 호주대륙을 ‘봤다 ’고 할 수 있을까?

여행기간 찍은 1천700장의 사진은 호주를 얼마나 담아 냈을까? 설사 대 륙의 길을 걸었다고는 해도 단연코 안다고 할 수 없다는 절망감은 여행 말미에서야 엄습했다. 무엇보다 대륙의 원주인이라 할 애버리지널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한계에서 온 것이지만, 백인들과 전혀 다른 역사관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 그들을 접하면서 잔잔한 삶의 희망과 평화를 발견했다는 것이 그나마 성과라고나 할까. /변성석기자
 

 


 

Posted by 비회원

호주 최고의 레스토랑, 카페 차이나 (Cafe china)

호주 최고의 레스토랑, 카페 차이나 (Cafe china) 요리 맛집 정보 2008.10.14 09:18

호주 최고의 레스토랑, 카페 차이나 (Cafe china)




 
 
호주 케언즈는 1년 내내 20도를 넘는 기온으로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다양한 액티브티 경험 할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또한, 다양한 맛집이 몰려 있습니다.


그중에서 다양한 미식가들에게 호주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카페 차이나 (Cafe china) 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


카페 차이나 (Cafe china) 는 중식 레스토랑으로 1998년 오픈, 케언즈에서 4군데 체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누들&딤섬에서 정식 코스 음식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파는 곳입니다.


그럼 Cafe china 들어 가볼까요.

 
Cafe china 모습은 기존에 레스토랑과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중국인들이 좋아 한다는 붉은색이 매장 인테리어에서 자주 보입니다. 레스토랑에 들어 오긴 했는데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 하다가, 지배인이 몇가지 요리를 추천 해줘서 음식을 주문 하고 기다리면서 이곳저곳 돌아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배인 추천 요리 >
Crab Meat Sweet Corn Soup  $09.50
Vegetables with Bean curd in Hot Pot  $24.50
Queensland Mud Crab with chilli, ginger or black bean sauce  가격 변동 (생물)
Crab Meat Sweet Corn Soup  


그동안 게살 스프는 많이 먹어 봤는데 콘이 들어 있는게 신기 하면서도 맛있더군요. 게살 비린맛이 하나두 없고 정말 맛있었던 스프.

 
식사의 메인 요리 였던 Queensland Mud Crab. 살아 있는 게를 바로 요리 해서 약간 요리 시간이 걸렸지만, 맛은 커리 향두 나고 게 살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약간, 게만 먹기엔 배고플꺼라 해서 주문 했던 Vegetables with Bean curd in Hot Pot . 우리나라 마파두부랑 비슷한게, 단백하고 밥과 같이 먹으니까 한국 음식이 무지 생각 나서 고생했습니다.


( 참고로, 레스토랑 사이드 메뉴에 김치도 따로 팔고 있습니다 ^^ )

 
만찬을 먹고 잠깐 매장구경을 다녔습니다. 사진을 찍고 다니니까 주방 직원들이 포즈도 취해주고 웃으면서 이것저것 안내도 해주더군요.


카페 차이나는 케언즈의 다양한 업체의 VIP 분들이 자주 방문 해서 따로, VIP ROOM 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VIP  고객들을 위해서 다양한 와인을 보유 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와인부터 1000불이 넘는 와인들 까지 다양한 와인들이 즐비 되어 있었습니다. 와인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서 콜라만 먹고 전 가게 나왔습니다 ㅠㅠ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방문 해서  찍은 기념 사진들도 보이고,  많은 관광객들이 저마다 서툴지만, 젓가락을 들고 음식을 먹는 모습이 특히 하더군요.


또한, 본점에는 사이드 가게가 하나더 있습니다..  이름하여 Noodle Bar 라고 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거나 식사를 포장해 갈수 있습니다. Noodle 가격은 11~18 불 정도 이며, 특히 다양한 식자재를 직업 보여주면서 조리 하는 장면이 신기 하더군요.

 
Cafe china 에서 맛나게 식사 하고 계산 하러 가면 계산대 근처에 다양한 간식거리용 스낵을 따로 판매 하고 있습니다. 맛있게는 보였지만, 너무 배가 부른 상태라서 패스 ~


만약 호주 케언즈에 방문 하시면 카페 차이나 (Cafe china) 꼭 방문 하셔서 멋진 식사 해보세요.

 
 

Posted by 비회원

블루마운틴 - 끝없이 이어진 능선 ‘호주의 알프스’

블루마운틴 - 끝없이 이어진 능선 ‘호주의 알프스’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05 16:11

블루마운틴 - 끝없이 이어진 능선 ‘호주의 알프스’  

 
 
 




시드니에서 버스를 타고 한 시간 반쯤 달려 100㎞ 쯤 떨어진 곳에 호주의 바다 풍경과는 전혀 색다른 느낌을 주는 또 하나의 시드니 보물 ‘블루마운틴’이 있다. 호주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이 블루마운틴은 해발 1000m의 고지로 비교적 완만한 노년기의 지형을 이루고 있다. 버스가 넓게 평지를 이룬 전망대와 직접 연결된 주차장에 도착한다. 블루마운틴 관광은 정상에서 시작된다. 망망대해 같이 펼쳐진 블루마운틴의 능선들이 교차되는 계곡은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을 방불케 한다. 멀리서 바라다보는 산에 푸른 서기가 감도는 것이 왜 이 산을 블루마운틴이라 불렀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시원시원한 백색 줄기의 나무들과 푸른 숲 사이사이로 우뚝우뚝 솟아오른 기암들이 햇빛을 받아 뚜렷한 음영을 보여준다. 대평원 같은 산악의 곡선과 직선들이 현란하지 않은 녹색 톤과 어우러져 한 장의 추상화처럼 아름답다.

계곡 속에 숨겨진 주술가의 요술지팡이를 찾아 떠나는 영화 ‘인디애나존스’의 해리슨포드가 돼 궤도 열차에 몸을 싣는다. 표고 650m를 최대경사 52도로 미끄러져 수직낙하를 하는 체험의 현장이다. ‘시닉 레일웨이(Scenic Railway)’의 탑승은 주변의 장관을 감상하는 순간을 잊어버리게 하는 스릴 만점의 환상적 체험이다. 궤도열차 속에서 포효하듯 내뱉는 관광객들의 함성은 계곡을 흔들어 인디애나 존스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잠을 깨운다.

궤도열차는 멎고 어느새 관광객들은 블루마운틴의 깊은 계곡으로 빠져 들어간다. 이곳에는 ‘유칼립투스’라는 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유칼립투스 나무의 수액에는 알코올 성분이 많아 나무에서 내뿜는 유액이 공기 속으로 증발되어 산화되면 푸른빛을 띠어 산 전체가 푸르게 보이는 현상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 나무의 수액은 살균효과가 있어 방향제로도 많이 사용된다. 특히 여행에 지친 사람들에게 샘솟는 기운을 넣어주는 것도 바로 유칼립투스의 유액에서 품어내는 신선한 공기가 있기 때문이다.

기기묘묘한 암벽과 나무가 엉클어져 어둠침침한 분위기 속에서 몸 속으로 스며드는 추위를 느낀다. 계곡 속으로 연결되어 있는 난간을 따라 걷고 또 걷는다. 숲이 우거진 자연림들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못해 무서움으로 변한다. 숲의 터널을 통과하는 체험을 통해 생동감 있는 정글의 신비를 느낀다. 계곡을 따라 얼마를 걸었을까? 계곡의 저편에 녹색의 터널이 끝나는 듯 밝은 빛이 스며든다. 케이블카를 타는 곳이다. 케이블카가 매달려 있는 줄을 따라 시선이 따라가다가 멈춰진 곳에 작열하는 태양 빛이 스며든다. 역광을 배경으로 실루엣으로 암벽과 나무들의 선이 아름답게 나타난다. 스케치북을 펴고 그림을 그린다. 스케치북은 좁고, 자연은 넓고, 시간은 없다. 오른쪽 위편으로 블루마운틴의 대표적인 풍경인 웅장하고 아름다운 세 자매 봉이 올려다 보인다. 과연 블루마운틴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남쪽의 땅(Terra Australis)’이라고 불렸던 이곳은 유럽 탐험가들이 발견한 마지막 대륙이지만 그 이전에도 이미 많은 방문자들이 있었고, 이곳에는 이미 5000만 년이 넘는 동안 호주의 원주민인 ‘아보리진 족’들이 이곳의 독특하고 거친 자연환경 속에서 풍부한 식물과 토종야생동물의 도움을 받으며 생존과 번성을 해오고 있었다. 그러므로 지금도 호주인들은 아보리진 원주민들의 문명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이라고 믿고 있다.

시드니의 주립미술관에는 아보리진 원주민들의 순수하고 참신한 예술 작품들이 있다. 그들의 신앙적이며 인간적인 삶의 갈망을 예술로써 표현하기 위하여 깎고 갈아 만든 작품들이다. 순수한 문양을 그리고 그 곳에 그들의 소원을 실어 멀리멀리 보내면 신들이 응답하여 소망의 대가를 행운으로 다시 받을 수 있다는 그들의 바람이 ‘부메랑’을 만들어내게 하였다. 멀리 보낸 사연이 답이 되어 다시 돌아오고, 뿌린 씨앗만큼 거두어들일 수 있다는 삶의 지혜를 터득한 이들은 많이 베풀고, 많이 보내서 돌아오는 행운은 꼭 잡아야 된다는 삶의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 누가 이 원주민들을 향해 지능이 낮은 원시인이라 말하며 그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할 수 있는가? 다시 한 번 뿌린 대로 돌아온다는 부메랑의 철학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는가?


 

Posted by 비회원

시드니 - 오페라하우스 아름다운 곡선의 비밀

시드니 - 오페라하우스 아름다운 곡선의 비밀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05 16:08

시드니 - 오페라하우스 아름다운 곡선의 비밀  
 
 



 
호주의 ‘시드니’는 이탈리아의 ‘나폴리’,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와 함께 세계 3대 미항 중의 한 곳이다. 시드니의 국제공항인 킹스포드 스미스 에어포트에 도착하면서 1927년 캘리포니아에서 호주 브리즈번까지 태평양 횡단 비행에 최초로 성공하였던 크로스 기(機)의 조종사 킹스포드 스미스를 떠올려 본다. 그는 호주의 20달러 황색 지폐에 새겨진 주인공으로 명예로운 사나이가 되었지만, 또 다른 도전을 위한 인도양 비행 중 행방불명이 되는 비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시드니는 호주 최대의 도시로 1770년 제임스 쿡 선장이 이끄는 탐험대에 의해 시드니 항만이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1778년 최초의 영국 이민단이 ‘서쿨러키’에 상륙하면서 이민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시드니는 멋진 항구와 해변이 계속되는 아름다운 도시다.

한없이 펼쳐져 있는 황금빛 모래사장과 암벽에 부딪혀 부서지는 거대한 태평양의 파도소리가 들린다. ‘본다이 비치’ 모래사장을 달리는 젊은이들의 곁으로 파도가 넘실대며 밀려오고, 100m 높이의 단애 절벽 절경을 자랑하는 ‘갭공원’(Gap Park)에서 산책을 즐기는 이들의 함성이 들린다. 또 자살의 명소로 유명한 이곳의 암벽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의 물거품 속에서 유유히 해안가로 다가서는 고래의 등줄기가 보인다. 고래 따라 가까이 접근하며 요트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있다.

시드니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물은 ‘오페라하우스’다. 106만 장의 타일로 지붕의 아름다운 곡선을 만들어 물 위에 떠있는 한 송이 연꽃과도 같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덴마크의 건축가 ‘요한우쯘’에 의하여 구상된 기발하고 거대한 오페라하우스는 2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콘서트홀과 15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오페라극장을 비롯하여 영화관, 아트갤러리, 음악스튜디오 등 1000여 개의 방이 있다. 조가비 공법으로 만들었다는 오페라하우스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곡선의 비밀을 찾아본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오페라하우스는 1954년에 착공하였으나 경제적인 문제로 공사가 늦어지자 ‘미완성 교향곡’이라는 비웃음을 사기도 했고, 로토를 발행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일들이 한때는 ‘로토리 하우스’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다. 19년간 걸쳐 공사는 계속되고, 1973년에 완성된 오페라하우스는 설계자의 예술성을 이해하지 못한 시공자들과의 갈등에 의하여 당시에는 설계자의 뜻대로 완공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완성된지 20년이 되던 해 시드니 시는 덴마크의 건축가 요한우쯘이 90세로 연로하였음을 알고, 서둘러 그에게 오페라하우스의 설계 보완을 의뢰했다. 그러나 요한우쯘이 건강상의 문제로 시드니로 오지 못하고, 그의 아들이 대신 설계를 보완하였고, 건축을 고침으로 오페라하우스가 완성되어 비로소 ‘완성된 교향곡’으로 불리게 되었다.

개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초대된 요한우쯘의 딸이 행한 연설에서, ‘오페라하우스’ 설계의 아이디어가 조가비에서 얻어진 것이 아니고, 아버지가 평소에 좋아하셨던 접시 위의 오렌지 조각에서 착상을 한 것이라는 설계의 비밀이 밝혀졌다. 평범한 곳에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는 비밀의 열쇠를 찾아낸 그의 비범한 창의력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배운다.

콘서트홀은 대관 중심으로 상업성이 강조되고 있는 반면 ‘오페라하우스’는 예술성을 강조하여 수준 높은 작품만이 이곳에서 공연할 수가 있다. 한국인으로서는 조수미가 이곳에서 유일하게 공연을 하였다고 한다.

‘오페라하우스’를 바라보는 환상적인 유람선 관광이 시작된다. 선상에서 뷔페 식사와 재즈밴드의 음악을 즐기면서 크루즈를 즐긴다. 밖으로는 아름답게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가 보이고 아름다운 자연림과 매력적인 도시의 경치가 계속된다.

‘하버브릿지’는 1920년대와 30년대에 불어 닥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공공사업의 일환으로 10년간의 공사기간에 걸쳐 530m의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1932년에 완성한 다리이다.

자원이 풍부한 나라에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시설들이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함께 이곳 사람들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풍요와 여유, 자유와 낭만, 그리고 평화가 자연과 함께 존재하는 이곳 시드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목표는 무엇일까? 또 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을까?

어쩌면 조금은 가난하면서도 뚜렷한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더욱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아닐까?


 

Posted by 비회원

호주 골드코스트(Gold Coast) - 물감 뿌린 듯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해변

호주 골드코스트(Gold Coast) - 물감 뿌린 듯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해변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05 16:06

호주 골드코스트(Gold Coast) - 물감 뿌린 듯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해변  
 

‘금빛 해변이 아름다운, 세계적인 휴양지’


‘브리즈번’(Brisbane)에서 75㎞ 떨어진 곳에 ‘골드코스트’(Gold Coast)가 있다. 지명이 말해주는 의미 그대로 황금모래사장의 환상적인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세계적인 휴양지를 자랑하는 골드코스트의 해안선은 무려 70㎞나 된다. 아름다운 해안선이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카바라타 해변’(Cabarita Beach)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서퍼스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와 ‘사우스스트라드보로크 섬’(South Strad broke island)까지 이어진다. 골드코스트의 금빛 모래사장의 길이만도 42㎞가 된다.

골드코스트의 해변은 바다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1-2m 정도로 적어 수면 높이의 변화가 거의 없고, 바다 속 풍경이 사막이나 대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한국의 바닷가 풍경과는 색다르다. 우리가 생각하는 선창가의 풍경 같은 낭만은 보이지 않는다. 갯벌에서 망둥이를 잡고, 진흙 맛사지를 하며 그렇게 구수하게 자라던 해안가 어린 시절의 낭만 같은 것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황금색 백사장만이 광활하게 전개된다. 횟집도 없고, 포장마차도, 선술집의 취객도 없다. 써핑과 요트의 여유로운 문화가 우리의 것과는 다른 이질적인 문화로 이들이 이방인들로 느껴질 뿐이다.

아름다운 백사장의 풍경을 어디에서부터 스케치를 해야 할까 망설인다. 그러나 이미 창조주에 의해 한 장의 수채화가 그려져 있다. 환상적인 해안선과 수평선이 있고, 신선한 바람과 넓은 공간의 하늘이 시원스럽게 푸른색으로 칠해져 있다. 그 앞에는 하늘 높이 치솟아 올라간 고층 건물들과 아름다운 소나무도 그려져 있다. 예술성은 부족하지만 묘사력이 뛰어나고, 채색이 깔끔한 수채화 한 장이다.

골드코스트에서는 무엇보다 황금빛 모래가 자랑거리다. 이곳의 모래사장에는 매년 3㎝정도 태평양에서 밀려온 모래로 높게 쌓인다고 한다. 반면에 하와이의 모래사장은 1년에 2㎝정도씩 바닷물에 깎이어 낮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골드코스트에서는 모래를 채취하여 ‘하와이’로 수출을 한다. 아름답고 자원이 풍부한 나라에 행운이 겹친 셈이다.

골드코스트의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매우 큰 규모로 아름답다. 아침 산책을 하기 위해 5분 정도 걸으니 바로 수십㎞ 펼쳐져 있는 백사장과 검푸른 바다가 있다. 파도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바닷가에 새벽부터 젊은이들이 써핑을 즐기고 있다.

아침을 달리는 젊은이가 ‘굳다이 마이트’(Good Day Mate)하고 인사를 한다. 영국식 발음에다 무슨 소리인지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이곳에서 즐겨 쓰는 아침 인사라고 한다. 호주의 영어가 영국식 발음이라고는 하지만 약간 변형된 발음이어서 듣기가 어렵다.

서쪽으로는 내항이 연결되어 조용한 물결 위에 요트들이 한적하게 넘실거리고 있다. 해안가로 요트를 지프에 달고 모여드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기 시작한다. 요트 위에서 낚싯대를 손보며 엔진을 매만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정비가 끝난 이들은 요트를 몰고 물속으로 들어간다. 여유로운 모습이고 어쩌면 부러운 광경이다. 그러나 왠지 나는 저 풍경 속의 주인공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로 부자들이 모여 산다는 곳이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다. ‘서퍼’들이 요트와 모터보트를 가지고 크루즈와 낚시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택과 해안이 연결되어 있는 이곳이 ‘서퍼’들의 천국이다. ‘파라다이스’라는 이름이 아주 적절하게 붙여진 곳이다. 아름다운 하얀 집들이 푸른 물결 위에서 출렁이고, 물결 위에 서로의 몸을 비비는 요트들의 아름다운 풍경이 가히 그림에 떡이다. 요트나 모터보트를 마련하는 것도 매우 많은 돈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유지하는데 더 많은 경비가 든다고 한다. 무조건 돈이 많고 물질이 풍부한 것만이 부자라 부를 수는 없을 것인데 아무튼 부자동네를 서성이는 나의 마음이 개운하지가 않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북쪽으로 약 3㎞ 떨어진 곳에 테마파크인 시 월드(Sea World)가 있다. 이 곳은 입장료만 내면 모든 기구와 공연을 감상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참여하여 관람할 수 있는 공연도 많고, 매우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수상 스키 쇼도 펼쳐진다. 수상스키의 묘기도 대단 하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돌고래 쇼다. 인간과 돌고래가 만나사랑하며 대화를 나눈다. 언어가 없어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들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사랑의 쇼, 돌고래의 ‘판토마임’은 대중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아름다운 관광지에 테마별 파크를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호주의 문화 정책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이고,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행복하게만 보이는 이들의 생활이 부럽기만 하다.




 

Posted by 비회원

호주 브리즈번 - 도시는 온통 녹색으로 채색한듯…자연과 조화 이룬 한폭 풍경화

호주 브리즈번 - 도시는 온통 녹색으로 채색한듯…자연과 조화 이룬 한폭 풍경화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05 16:03

호주 브리즈번 - 도시는 온통 녹색으로 채색한듯…자연과 조화 이룬 한폭 풍경화 
 
 



 
호주는 인구 약 2030만 명으로 6개 주와 2개의 자치령으로 구성된 연방 국가로, 정확한 국가 명칭은 Commonwealth of Australia이다. 호주는 해안을 접하여 도시가 발달했으며, 가장 큰 도시는 시드니(Sydney)로 인구가 약 390만이고, 멜버른(Melbourne), 브리즈번(Brisbane)이 그 뒤를 잇는다. 호주의 수도는 캔버라(Canberra)이다.

지상의 낙원처럼 아름답다는 남반구의 이상향 호주를 향해 출발한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커다란 기대를 하며 비좁은 기내에서의 하룻밤을 백포도주 몇 잔으로 달래본다. 열 시간의 칠흑 같은 밤이 지나가고 새 아침의 일출을 새로운 나라 호주의 브리즈번에서 맞는다. 호주의 날씨는 초겨울이라고는 하나 우리나라의 시원한 가을 날씨와 같다. 한국과 시차도 한 시간밖에 되지 않아 바로 자연스럽게 아침 시간으로 연결된다.

호주의 제3도시 브리즈번 공항을 빠져 나오면서 느끼는 시가지의 첫인상은 깨끗한 녹색의 조용한 도시다. 안정감 있고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함께 높고 푸른 하늘과 신선한 바람이 아주 상쾌하다.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이 그저 코발트블루 그 자체다. 하늘을 향해 고개를 높이 들고 한참을 올려다본다. 태양의 직사광선이 한여름의 날씨같이 자극적이다. 이곳은 한여름에는 섭씨 45도까지 올라가고, 추운 겨울이라 하더라도 8도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브리즈번은 ‘빅토리아 여왕의 토지’라는 의미를 가진 ‘퀸즈랜드’ 주의 중심 도시다. 녹색의 신비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도시다. 가장 번화한 거리 ‘퀸 스트리트’에 필리핀에서 일본군에게 패배하여 후퇴한 맥아더 장군이 사령부를 설치했던 곳이 있고, 대일 공방의 거점으로 삼았던 본부 T&G 빌딩이 있다. 이곳 1층에는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는 이곳에서 시작되었다’라고 새겨진 비문도 있다.

호주는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하여 환경보존에 관계되는 일에는 최선의 정책을 쓰고 있다고 한다. 집을 짓는 일, 간판을 붙이는 일, 공항에서 음식물이 반입되는 일 등을 엄격히 통제하여 환경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을마다 아름답고 넓은 공원이 만들어져 있고, 주택들은 작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한 장의 풍경화와 같은 아름다움을 어디에서나 볼 수가 있다. 집 뒤뜰에는 풀장이 있어 건강을 지키는 풍요가 있고, 집 앞은 출렁이는 바다와 연결되어 물 위에는 아름다운 요트가 물결과 함께 넘실대고, 어느 하나 예술적이지 않은 것이 없다.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보기 위하여 ‘쿠사’ 전망대로 올라간다. 전망대라고 해서 꽤 높은 건물이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예상 밖으로 아주 작은, 한국의 원두막 같은 전망대가 자연의 풍경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시가지를 내려다보니 마치 대형 녹색의 정글을 보고 있는 기분이다. 정글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시내의 중심부를 흐르고 있는 브리즈번 강이 숲 사이에서 햇빛에 반사되어 은빛 찬란한 보석 알처럼 반짝인다.

전망대 한 쪽에서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중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브리즈번 시가지를 관찰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아주 자유롭고 즐거운 학습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학생은 10여 명쯤 되는데 그 중에 한국 학생이 한 명 있다. 교사는 유색인으로 검은 얼굴빛을 가진 여교사이고, 학생들도 검은색 피부가 많은데 그 중에 함께 끼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열심히 노력하는 한국 학생의 모습이 자랑스럽기보다는 측은하고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선생님의 피부색 때문은 아닌 듯, 마음 한곳이 찹찹해짐을 느낀다. 이곳 유학생들의 모습은 다양하다. 많은 돈을 내고 사립학교에 유학을 온 부자의 경우가 있는가 하면 가난한 삶 속에서 무료 수업을 위한 유학으로 어렵게 공부를 하는 경우도 있다. 또 특수한 기술 습득을 위한 기능 기술학교 유학도 있다. 아무튼 유학제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시행되어 개인을 아름답게 만들고 나라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호주의 전통적인 문화를 찾아 볼 수 있다는 ‘파라다이스 컨추리’ 목장에서 스테이크를 구우며 생음악을 즐기는 점심시간을 가졌다. 호주 젊은이가 코믹한 원맨쇼와 즉흥적으로 댄스를 교습하는데 관광객들이 즐거워한다. 이곳에서는 양과 캥거루, 코알라 등의 동물을 통해서 호주의 특징과 전통문화를 관광객에게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루 종일 잠만 자는 코알라의 모습이 우습다. 가끔 고개를 들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고맙다. 익살스러운 소몰이 노인의 코믹한 제스처가 웃음을 선사한다. 뚱보 아저씨가 양털을 깎으며 익살을 부린다. 전통차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녹색의 잔디 위에서 부메랑을 던지고 받으러 달려가는 호주 아가씨가 예쁘다. ‘마카데미아 너트’를 자랑하는 한국 아가씨도 있다. 어떻게 이곳에서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양을 몰며 ‘마카데미아 너트’를 선전하고 있는 것일까? 한국인이 세계 곳곳에 숨어있듯 많기도 하다. ‘마카데미아 너트’가 하와이의 명물인 줄만 알았었다. 1875년 브리즈번의 북쪽 약 50㎞ 지점인 북 모튼 만 부근의 숲에서 저명한 식물학자인 ‘존 마카담’이 희귀한 녹색 열매를 발견하고, 이 열매의 단단한 껍질을 깨고 안에 들어 있는 하얀 열매를 먹어 보았더니 매우 맛이 좋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그 열매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서 ‘마카데미아 너트’라고 명명하였다.

풍요의 나라, 자원이 풍부한 나라, 환경이 아름다운 나라, 그런 호주가 부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 한국인에게는 우리끼리 살아가는 우리의 조국이 더 아름답고 더 행복한 우리들의 둥지임이 분명하다.




 

Posted by 비회원
1 2 
하단 사이드바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