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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수입, 해외쇼핑] 다이아몬드 수입관련 세금 문제

[다이아몬드 수입, 해외쇼핑] 다이아몬드 수입관련 세금 문제 분류없음 2008.10.31 14:01

[다이아몬드 수입, 해외쇼핑] 다이아몬드 수입관련 세금 문제




 


다이아몬드(HS 7102)는 구체적인 물품의 종류 및 상태에 따라 아래와 같이 품목번호(10단위)가 달라지고, 관세율도 상이합니다.


7102.10-0000 선별하지 아니한 것  (관세율 1%, 부가가치세율 10%)

7102.2 공업용의 것

7102.21-0000 원석(단순히 톱질한 것 또는 쪼갠 것에 한한다)  (관세율 1%, 부가가치세율 10%)

7102.29-0000 기타 (관세율 5%, 부가가치세율 10%)

7102.3 공업용이 아닌 것

7102.31-0000 원석(단순히 톱질한 것 또는 쪼갠 것에 한한다) (관세율 1%, 부가가치세율 10%)

7102.39-0000 기타 (관세율 5%, 부가가치세율 10%)


또한, 공업용 다이아몬드와 가공하지 아니한 원석을 제외하고는 개당 기준가격(과세가격+관세)이 2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특별소비세율 20% 교육세율 30%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참고로, 국제평화및안전유지등의무이행을위한무역에관란특별조치에 의거 다이아몬드 원석(HS 7102.10, 7102.21, 7102.31호 해당물품)을 수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킴벌리 프로세스 증명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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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감정] 해외의 유명 다이아몬드 감정서 4가지 (GIA, AGS, IGI, EGL)

[다이아몬드 감정] 해외의 유명 다이아몬드 감정서 4가지 (GIA, AGS, IGI, EGL) 보석정보/다이아몬드 2008.10.31 12:49

[다이아몬드 감정] 해외의 유명 다이아몬드 감정서 4가지 (GIA, AGS, IGI, EGL)






해외에도 정말 수백, 수천가지의 감정서가 존재 한다.
우리 나라에도 우신, 현대, 미조 뿐만 아니라, 그나마 알려진 국제, 영진, 동일, 명보 등을 비롯해서 군소 다이아몬드 감정서들 난립하고 있는 것처럼, 전 세계 각국에는 수 많은 감정서들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 나라 몇몇 강남 쪽의 귀금속 집에서는 아래 얘기할 4개의 메이져 감정서가 아닌, 이스라엘이나 벨기에, 또는 미국의 감정서를 들고, 매우 좋은 다이아몬드 감정서인 것처럼 팔고 있지만, 개인 적으로는 이런 감정서들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해외 감정서 중에서 많이 알려져 있고, 믿을 수 있는 감정서는 다음의 4가지이다.

1. GIA - 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www.gia.edu)

1931년에 설립된 GIA는 해외 감정서 중에서 우리 나라에 가장 많이 알려지고, 많이 거래가 되는 감정서이다.
많은 분들이 우신 감정서와 비교 하면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 지 고민을 가장 많이 하는 감정서이기도 하다.

1캐럿 미만의 제품에는 다이아몬드의 거들 부분에 감정서의 고유 번호가 레이져 각인이 되어있다. 1캐럿 이상의 제품에는 감정서에 다이아몬드 내포물 내용이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레이져 각인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나, 일반인의 경우 내포물 내용 표시보다는 레이져 각인을 더욱 신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최근 우리 나라 귀금속 집에서는 1캐럿 제품에 각인 서비스도 제공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 GIA 감정서가 들어오면서, 국내의 우신, 현대, 미조 등의 감정소들도 full grade 감정을 시작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GIA가 들어오기 전 국내 감정소들은 color는 G, clarity는 VVS1, SI1, cut은 good으로 거의 통일을 했을 정도로 등급에 획일화가 되어있었다. 그러던 것이 color도 D부터 I, K까지 다양하고, clarity는 전혀 생소했던 IF부터 VS, SI, cut도 Excellent까지 나타나 있는 GIA가 들어오면서 소비자들의 다이아몬드에 대한 지식도 유래 없이 높아졌고, 획일화 된 국내 감정서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GIA에대한 수요가 많아지게 되었다. 최근에는 국내 감정소들도 정신을 차리고, 투명하고 깨끗한 감정을 시작하면서 다시 수요가 많아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신뢰도 면에서는 GIA를 따라가지는 못하는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국내에 GIA Korea(http://www.giakorea.co.kr/)라는 이름으로 보석 감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GIA Korea는 감정 업무는 실시하고 있지 않으며, 교육만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GIA Korea에서 교육을 받으면 GIA G.G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는데, 한 가지 주목할 점은 GIA는 GIA 기준으로 감정을 할 수는 있지만, GIA 감정서를 발행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몇몇 귀금속 업체에서 GIA G.G가 감정한 감정서를 GIA 감정서인 것처럼 판매를 하고 있지만, 이것은 엄연히 GIA 감정서와는 다른 해당 귀금속 업체의 '자체 감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2. AGS - American Gem Society (www.americangemsociety.org

1934년에 설립된 AGS는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신뢰도나 감정 측면에서 GIA에 버금가는 감정소이다. 특히 cut grade를 GIA와 달리 번호로 감정한다는 것이 색다른데, GIA의 ex cut에 해당하는 1보다 높은 0(ideal)까지 감정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3. IGI - International Gemological Institute (www.igiworldwide.com

1975년 벨기에 앤트워프에 설립된 보석 감정 기관. GIA나 AGS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감정 기관임. 국내에 몇 군데 IGI를 취급하는 곳이 있으나,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감정서이다.
 

4. EGL - European Gemological Laboratory (www.egl.co.kr

1974년 벨기에 앤트워프에 설립된 보석 감정원. 국내에 유일하게 해외 감정원으로서는 감정소를 설립한 곳이다. 

EGL Korea가 종로 3가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EGL의 정식 감정 업무까지 진행하고 있다. 

감정서의 특징으로서는 GIA나 AGS 등 다른 감정서에는 감정을 하지 않는 SI3 (clairyt, 투명도 등급)까지 감정을 하면서 국제 다이아몬드 표준 시세표인 rapaport에도 SI3 등급이 실리는 등 꽤 영향력이 있는 해외 감정서이다.
 

상기 4개의 감정서 외에 HRD 감정서가 국내에서 조금씩 거래되고 있지만, 그 양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며, 아직은 국내에서 상기 4개의 감정서만큼의 신뢰도를 얻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상기 4개의 감정서 중에서 GIA를 제외한 3개의 감정서는 대체로 GIA보다 비싼 가격대로 거래가 되거 있는데, 이것은 GIA의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공개가 되면서 적정한 마진을 보기 힘들게 된 중간 도매상들과 귀금속 점들이 새로운 캐쉬 카우로서 GIA와 견줄만한 해외 감정서들을 비싼 가격에 팔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GIA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감정서를 굳이 GIA보다 비싼 가격에 살 필요는 없으며, 만약 비슷한 가격이라면 개인적인 취향으로 고르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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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한국인이 좋아하는 전세계 도시 베스트 20

[세계여행] 한국인이 좋아하는 전세계 도시 베스트 20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28 16:13

[세계여행] 한국인이 좋아하는 전세계 도시 베스트 20 

 


 

도쿄, 홍콩, 싱가포르, 파리, 마닐라 등 인기

 
 일본의 수도 도쿄(東京)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홍콩, 싱가포르, 파리, 마닐라도 한국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방문지로 드러났다.

인터넷 실시간 해외호텔예약 서비스 호텔자바(www.hoteljava.co.kr)는 2008년 1분기 3회 이상 호텔예약이 있는 전세계 67개 도시, 708건을 통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쿄는 전체 708개 예약 중 60건을 차지, 8.48%의 점유율로 한국인 출국자 10명 중에 거의 1명 꼴로 도쿄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문지를 국가 단위로 넓혔을 경우 일본은 도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나고야, 삿포로, 요코하마의 7개 도시가 포함되면서 총 103건의 예약으로 전체 14.55%에 이른다.

이 수치는 한국 여행자들이 일본의 지방 도시들을 수도 도쿄 못지 않게 자주 내왕하며 다양한 지역으로 방문지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2위 홍콩과 3위 싱가포르의 경우도 각각 7.49%(53건), 6.50%(46건)으로 단일 도시국가로 매우 높은 방문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홍콩은 거의 도쿄에 근접한 점유율을 보여 최근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명품 세일 쇼핑 등의 마케팅 홍보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비슷한 컨셉의 3위 싱가포르도 마찬가지이나 홍콩이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이 많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도시들 중에는 파리가 단연 독보적으로, 전체 4위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영국의 런던(9위)과 이탈리아의 피렌체(14위), 밀라노(17위)가 뒤를 이었다. 유럽 국가 단위로는 프랑스-이탈리아-영국-독일 순으로 방문자가 많았다.

다만 프랑스와 영국이 파리와 런던 중심의 여행이라면 이탈리아와 독일은 여러 도시들을 고루 여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피렌체, 밀라노, 로마, 베니스, 볼로냐, 독일-뮌헨,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체코의 프라하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도 20위 안에 들어 인기있는 유럽 도시로 통계는 보여줬다.

중국은 10위 안에 상하이 6위, 베이징이 7위를 차지하였다. 두 도시의 예약 건은 각각 28건, 25건으로 비슷했고, 이들 도시가 중국 전체 예약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중국은 8.33% 점유율(59건)로 일본 다음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나라로 이번 통계에 나타났다. 하지만 홍콩을 중국에 포함할 경우에는 일본을 제치고 가장 인기있는 방문 국가였다.

전통적인 동남아 국가들 중에는 필리핀 마닐라(29건)가 태국의 방콕(24건)보다 더 많은 호텔 예약율을 기록했다. 그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패키지에서는 압도적인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는 방콕이 자유여행객들에게는 인기가 분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마닐라의 인기는 영어 어학 연수와 남성 위주의 나이트라이프가 강한 것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통계가 1분기 겨울이었다는 점 때문에 남반구의 호주가 매우 인기있는 나라였다는 것이 기록으로 나타났다. 호주는 3위의 방문 국가였고, 도시도 시드니(7위) 뿐만 아니라 브리즈번(20위)과 골드코스트(17위)가 20위권 안에, 퍼스, 케언즈 등도 전체 순위 안에 랭크되었다.

이번 분석을 진행한 호텔자바의 김형렬 이사는, “전체적으로 방문지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 경험이 쌓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특정 관광청의 마케팅 전략에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끌려가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해외여행은 우리나라에 없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므로 여행지 선택에 자신의 색깔을 녹아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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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와인을 사보자 ...

해외에서 와인을 사보자 ... 와인정보 2008.10.14 21:53

해외에서 와인을 사보자 ...
[ 출처 :   http://cafe.naver.com/wine/21611,  작성자 : 선샤인 ]







5대 샤토 몰아마시기 계주 케리상입니다.

알마비바 9만 9천원에 팔던것이 9월인데 (백화점 소비자가) 어느덧 4개월 사이에 ... 신의물방울 덕도 없진 않겠지만 18만원 달고 다니는 군요.

 ... 어머나!

 코스트코(costco)에 2002년 마고가 289000원이던 것이 없어지고, 1999년 마고가 59만원을 달고 있습니다. (02년과 99는 가격차이가 1.3배정도여야 맞습니다. <= 제 생각)

아, 진정 수입상들이여 2007년 와인 수입한 이후 최대 흑자라는 ... (재무제표 나오면 한번 분석해보겠지만 (5월이나 되야 인터넷에 뜨겠죠?) 것이 사실인것 같은데... 

2005 그레이트 빈티지 이후 06 가격이 오른 것으로 인하여 원가 상승은 이해하겠으나... 기존에 있던 와인들(04)을 가격을 바꿔 붙이면.... 아 밉습니다.  

정말 굳세게 해외 구매 대행을 잘 하지 않고 있던 케리상.... 이제 그 눈을 해외로 돌렸으니..... 
그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보고자.. 정리해 봅니다.

1.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알고 있으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됩니다.

2. 정보가 공유되서 발생하는 피해(?)는 순간적이겠으나, 곧 더 좋아집니다. (해외구매가 많아지면 국내 가격이 내리겠죠... (그래야 하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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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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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반입 세금

 

정확한 정보 : 여행자휴대품의 면세범위는 여행자 1인당 면세범위는 미화 400달러이지만, 1리터 이하로서 미화 400달러 이하의 주류 1병, 담배 1보루, 향수 2온스에 대하여 추가로 면세를 해주고 있다. 쉽게 말하면 위에 언급한 술과 담배, 향수를 제외한 물품

의 가격이 400불이내로서 여행자 휴대품으로 인정될 경우 면세가 되는 것이다.

 

400불만 생각하시고, 와인만사고 사랑하는 우리 마눌님의 지갑하나 안 사오시는 분들...이제 다 공개됩니다. 지갑도 사오셔도 됩니다.

 

 다만, 만 19세 미만인 미성년자가 반입하는 주류 및 담배에 대해서는 면세를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주류의 경우 단위당 용량 또는 금액이 면세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전체 금액에 대하여 세금을 부과한다. 예를 들면 주류 2리터 1병 휴대반입시에는 1리터를 공제하지 않고 주류 구입가격 전체에 대하여 세금을 부과하며, 주류 1리터 이하라도 미화400 달러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구입가격 전체에 대하여 세금을 부과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http://www.joseilbo.com/news/news_read.php?uid=57469&class=3
조세일보에 나온 사설 내용입니다. 정확한 정보! -> 케리상

 

B. 인터넷 구매 세금

개인이용의 경우 상품대금 + 운임이 15만원 초과일 때 과세의 대상입니다.

기본적으로 상품수령시 관세를 청구하며, 과세금액이 큰 경우 사전에 관세 입금 후 상품수령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600 이상인 경우에는 정식통관처리됩니다.

이건 또 무슨 말인냐?
그러면 정식통관이 아닌 15만원초과 600불 이하는 어쩌란 말이냐?

자 궁금한 건 다 알려드리는 케리상이 알려드립니다.
아래 그림 보시면.... 간이와 정식의 세금 부과 비율이 보이실 겁니다.

 

 

즉, 600불이하이면서 과세대상은 간단하게 %로 계산하고, 그 이상은 정식으로 세율을 따져서 계산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의 경우만 해당되며, 사업자의 경우에는 이와 다른 비율이 적용됩니다.

정확한 정보는 관세청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관세청 홈페이지 관세 정보 아래한글 파일 첨부 !

와인이 주류보다 낮게 책정된 것이 그나마 다행(?) 입니다. (관세청 파일에는 포도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

600불 기준에 대해서는 세관에 도착하는 날의 관세청 고시 환율을 기준으로 합니다.
조금 여유있게 주문하셔야 합니다. 기본은 1병이 기준입니다. 2병 주문시에는 과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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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해외 인터넷 사이트 구매


A.1. 직접 배송

직접배송은 일단 어렵습니다. 사기를 당할 우려도 있고, 배송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높습니다. 개별 이메일을 통해서 연락을 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전화로 문의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범?으로 저렴한 것을 한번 시도해보는 것은 좋습니다. (영어공부 차원에서도)

www.wine-searcher.com

여기서 검색하시면, 해당 와인을 판매하는 인터넷샵의 정보들이 뜹니다. 그 중에서 선택하셔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미국 사이트나 기타 영어권 사이트들의 특징은, 배송이 늦다!는 것입니다. 한달이 걸릴 수도 두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너무 정직(?)해서 와인 가격을 정확하게 포장지에 적어서 보냅니다. (과세대상이기 쉽습니다. ㅋ)

아래는 그동안 간단게시판등에서 언급되었던 사이트들의 묶음입니다. (제 북마크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

www.67wine.com
www.jjbuckley.com
www.nicks.com.au
www.erobertparker.com
www.discountwines.com
www.cellarbrokers.com
www.boccaccio.com.au
www.ultimowinecentre.com.au
edinburgh.com.au
www.kemenys.com.au


위 사이트들은 저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이것 이외에도 www.erobertparker.com  유료회원 가입하시면 여기도 검색하면 샵이 바로 링크가 됩니다. 저는 여기를 주로 이용합니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의 온라인 잡지(?) 사이트 : 1년 99불)

 

A.2. 구매 대행이용

구매대행을 이용하면, 구매대행비용이 들기는 합니다만, 보험등을 들 수 있으므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www.applepip.co.kr
www.bidbuy.co.kr

이 정도의 구매대행을 많이 이용하십니다.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해당 사이트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나 간단히 말씀드리면

http://j2k.naver.com/j2k_frame.php/korean/www.rakuten.co.jp

이렇게 검색하시면, 한글로 번역되서 나옵니다. (주로 구매대행은 일본 라쿠텐에서 많이 합니다. )

일본에서는 www.rakuten.co.jp에 와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가장 저렴합니다. 경매이긴 하지만

와인은 경매로 나오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것은 거의 실시간으로 마감됩니다.

라쿠텐의 활용법은 간단합니다.

일단 일본사이트번역을 통해서 와인 카테고리를 외웁니다. 해당 카테고리에 일본어사이트로 접속해서

빈티지를 칩니다. 그런다음에 가격 소팅을 해서 원하는 가격대의 와인을 찾습니다.

번역사이트를 통하면 검색이 잘 안됩니다. 이런식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래에 가격비교한 ㅈㅋ님 글을 참고하십시요. 하단에 링크걸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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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해외 직접 구매


B.1. 직접 가서 가지고 온다.

아시다 싶이 2007년 3월1일부터 기내에 와인을 가지고 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붙이는 짐에 붙여서 가져오거나 면세점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1. 면세점은 비쌉니다. (우리나라 생각하지 마십시요) 일본 면세점에는 와인이 거의 없고, 독일 면세점에는 그랑크뤼가 없으며 프랑스 면세점은 안좋은 빈티지의 상대적으로 비싼 녀석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일본사람이 삽니다. 요즘은 한국 분이 더 많다고

...)

2. 프랑스나 독일의 경우에는 할인점(케리상은 이런곳을 좋아합니다.) 가서 구매를 할 준비를 합니다. 독일의 경우는 백화점이 무지 쌉니다. 12% 세금 할인도 되므로 백화점도 유리합니다.(백화점 면세는 12-18% 보통 12%) 그러므로 여기서 사서 붙이는 짐에 넣어야 합니다.

이럴경우 포장이 문제인데, 포장은 아래 그림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나무상자는 안됩니다. 나무가 깨질 위험이 큽니다. 아래 종이 상자는 설/추석때가 아니라도 주요 백화점 와인코너에서 포장해달라고 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개당 5천원에 판매도 한다고 합니다. )

요렇게 포장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깨진적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붙이는 짐에 붙이셔야 하는데, 경유지로 들어오시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확률이 조금은 있습니다.
 
(LA->나리타->인천) 중간에서 짐이 걸리는? 경우가 생기면 해당 국가의 법을 따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아직 본적은 없습니다.

 되도록 옷이 들어간 가방에 넣으심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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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의 해외 구매 관련 포스팅 참고
http://cafe.naver.com/wine/19182
http://cafe.naver.com/wine/13128

http://www.dearwine.com/ <= 직접 구매대행해서 가져다 주는 사이트 회원가입하면 가끔? 괜찮은 가격의 와인정보가 날라옵니다. (깔롱세귀르 2000이 18만원이던가... 최근에 눈에 띄던 메일),
물론 이 사이트도 저와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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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행하기 전에 꼭 봐야 할 - 배낭속 여행수첩 (1)

영행하기 전에 꼭 봐야 할 - 배낭속 여행수첩 (1)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14 15:57

영행하기 전에 꼭 봐야 할 - 배낭속 여행수첩 (1)





여행에 투자하는 까닭은
 
 
 
이번 주부터 해외여행 컬럼니스트 왕영호(35)씨의 ‘배낭 속 여행수첩’을 싣습니다. ‘배낭 속 여행수첩’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필자가 겪은 사람들과 풍물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칠 것입니다. 왕씨는 해외여행 인솔자(TC)를 거쳐 태국,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현지가이드생활을 했으며 지금은 자유여행자를 위한 인터넷사이트 ‘아쿠아(www.aq.co.kr)’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넌 젊은 놈이 그렇게 해외 놀러다는 데 큰 돈 써서 되겠냐?”

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는 모르고 자주 해외에 간다는 것만 아는 친구 L이 내게 던진 말이다. 해외여행을 좋아하고 1년에 한번 이상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라면 주변에서 많이 듣는 말일 것이다.

L의 질문은 사실 보편적인 시각에서 그렇게 비이성적인 것은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해외여행이라면 아무리 가깝고 물가 싼 곳이라도 일인당 100만원 이상은 잡아야할 것이고 웬만한 가정의 한달 생활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친구의 타박 안에는 돈을 낭비한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그런 여행이 도대체 그만큼의 돈값어치를 하냐는 빈정거림도 들어있다고 보여진다.

여행의 값어치에 대해 부정적인 접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비슷한 돈을 지불하고 산 비디오카메라, 대형 평면 TV, 컴퓨터, 침대 등이 향후 몇년간 명백한 즐거움과 편안함을 제공하는데 비해 여행은 ‘구체적인 실적’이 없다. 여권에 남은 입국도장과 축적된 항공 마일리지, 몇장의 사진이 해외여행의 실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여행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어치를 갖고 있다.

건방지기 짝이 없게도 나는 가끔씩 생을 마감하는 그 때를 상상해본다. 나는 어떤 모습이며 내 주위에는 누가 있을 것인가?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과연 내 인생의 어떤 때를 기억할 것인가?

그 순간에, 세상의 모든 것들과 이별을 고하는 그 안타까운 순간에. 아무리 속물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도 그동안 먹었던 맛있는 것들(생선회나 스테이크?)을 떠올리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몸에 걸쳤던 구찌, 발리, 펜디, 루이비통 핸드백과 조지알마니 양복을 떠올리며 행복해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설마 죽는 마당에!

적어도 그 순간만은, 살아오는 동안 자기에게 주어졌던 경험들이 영화필름처럼 머리 속을 지나갈 것이다. 그리고 그 기억은 일상적인 것보다는 여행 중 갖게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일 확률이 높다. 그것은 여행중 만났던 한적한 해변이 될 수 있고 우연히 술집에서 함께 어울렸던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마지막 순간, 나에게 돈이란 한낱 종이에, 화장실에서조차 쓰기 불편한 종이에 불과할 것이다. 나에게 진정 중요한 것은 내가 누렸던 여행과 경험,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될 것이다. 극히 감상적이고 비논리적이지만, 그 마지막 순간 내가 가져야 할, 갖고싶은 마음 속의 평온과 입가의 미소를 위해 나는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여행을 계획하고 몸으로 부딪쳐야 한다.

 


‘박사 가이드’의 비법
 
 
취향과 사고가 다른 개인들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 패키지팀의 특성상 여행지에서 손님들의 관심과 궁금함이 천차만별인 것은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다. 건축가라면 건축양식에 대해 더 궁금해할 것이고 농부라면 현지인들은 어떤 농사를 짓고 있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나는 여행사에 근무하면서 손님들이 특별히 관심을 갖는 ‘이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략 빈도수에 따라 순위를 매겨보면 1.강 이름 2.터널 이름 3.동상 이름 4.도시나 마을 이름 정도가 될 것이다. 시골을 버스로 지나다가 질문을 받을 때 가이드는 난감해지게 마련이다. 현지사정에 밝은 가이드라고 해도 어떻게 시냇물과 동네, 터널의 이름까지 일일이 외우고 있을 수 있겠는가.

이렇게 손님들의 다양한 질문에 계속 맞닥뜨려야 하는 가이드의 임무는 진땀나는 것이다. 경력이 오래되다 보면 나름대로 예상할 수 있는 질문의 목록이 추려지고 재생버튼만 누르면 막힘없이 읊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그 답변이 모두 진실에 기초를 둔 것은 아니다.

나는 십년전 현지가이드를 하러 태국의 푸케트에 간 적이 있다. 푸케트에 도착 후 얼마 되지 않아 같은 여행사의 P선배를 따라다니며 가이드 견습을 받게 됐다. P선배는 모르는 것이 없다고 해서 별명이 ‘박사 가이드’였다. 소문대로 그는 어떠한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는 해박함을 갖고 있었다. 그는 “모르겠는데요”라고 말하는 법이 없었다. P선배는 푸케트의 온갖 나무이름과 동네이름, 그외 자질구레한 것까지 전부 이름을 외우고 있었다.

손님이 늪지대에 있는 나무 이름을 물었을 때 P선배는 기다렸다는 듯이 말했다. “좋은 질문입니다. 저 나무의 이름은 파트라 나무가 되겠습니다.”

손님들은 일제히 고개를 끄덕였다. 나무 이름을 공책에 메모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날 오후 다른 손님이 한 동상의 이름을 물었다.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그건 삼콩이라는 태국영웅의 동상이 되겠습니다.”

순간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수첩을 뒤적거렸다. ‘파트라 나무에 삼콩 동상이라….’ 지난 팀행사 때 적어두었던 메모에서 나는 똑같은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다. P선배는 그때 길쭉하고 오이 냄새를 풍기던 과일 이름을 파트라라고 하지 않았던가. 또 삼콩은 동네이름이 아니었던가.

투어가 끝난 뒤 그에게 태국어에 같은 이름이 많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 P선배는 나를 한동안 쳐다보더니 한숨을 쉬며 말끝을 잇지 못했다.

“별 것 아닌 질문에도 대답해야 하는 박사 가이드가 되려면….”

나는 며칠 뒤에 그의 아파트를 방문하고 나서야 그 수수께끼같은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들어가면서 마주친 아파트 이름이 ‘삼콩’이었고 P선배는 방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파트라’라고 부르고 있었다.


 

“맨하탄이 온통 박씨 땅이네”
 
 
국제어로서 영어의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여행에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드물다. 영어를 잘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가이드없는 여행을 두려워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많은데 안타까운 일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여행에 필요한 영어단어들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렵게 만드는 한 문장보다 단어 하나가 때론 커뮤니케이션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해외여행 해본 사람이라면 안다.

홈그라운드인 한국 땅에서조차 외국인이 길이라도 물어올 때 마치 큰 죄를 진 것처럼 우물쭈물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은 보기에도 안쓰럽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 영어로 길을 물어보면 자국말로 따발총 쏘듯이 이야기하면서 손으로 방향을 가리킨다. 재미있는 것은 아무리 못 알아듣는 말이지만 그냥 손가락질만 할 때보다 이해가 더 쉽다는 것이다. 말을 곁들인다는 것은 언어가 가진 고유의 기능, 즉 의미의 전달을 돕는 것임이 분명하다. 외국인들에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자신있는 목소리로 “저 코너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로터리에서 왼쪽으로 100m…”라고 이야기해주면 어떨까.

다음은 영어와 관련하여 내가 여행사 TC였을 때 단체여행 중 만났던 두 여행자들의 이야기다.

K씨는 미국여행 중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다. 뜨거운 물이 마시고 싶었던 K씨는 미국인 웨이터를 불러 세웠다. 영어에 자신이 없던 그는 컵을 들어 마시는 시늉을 하고 뜨겁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주방으로 간 웨이터는 잠시 후 뜨거운 커피를 가져왔다. 뜨거운 물을 마시는데 실패한 K씨는 잠시 고민하다 다시 웨이터를 불렀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 있던 차가운 물이 들어 있는 유리잔 밑에서 라이터를 켰다. 웨이터가 잠시 후 뜨거운 물을 대령했음은 물론이다.

미국동부 여행 중이었던 S씨도 기억에 남는 사람이다. 뉴욕의 맨해튼 관광을 마치고 32번가에 있는 한국식당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도시 풍경을 열심히 감상하던 S씨,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렇게 물었다.

“미스터 왕. 뉴욕시에 한국인이 얼마나 산다고 했지?”

“약 35만 정도입니다.”

“한국인들이 이민 와서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도 이럴 줄은 몰랐다고. 음, 박씨들은 정말 대단해. 맨해튼이 온통 박씨 땅이네.”

나는 거리를 보면서 그가 말하는 ‘박씨들의 성공’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S씨는 거리에 ‘PARK(주차장)’이라는 간판이 지나갈 때마다 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로마서 신발살것 못되네”
 
 
로마의 한 신발가게에 들어섰을 때 시계는 정오를 가리키고 있었다. 구레나룻을 기른 남자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나를 째리면서 나에게 다가와 가게 문에 걸려있는 개장 시간표를 손으로 가리켰다. 그곳에는 놀랍게도 12시부터 3시까지 문을 닫는다고 쓰여 있었다. 낮잠 자는 시간인 ‘시에스타’라나.

종업원인 구레나룻의 불친절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가게를 선뜻 나설 수 없었다. 마음에 꼭 드는 신발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3시간 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처지였던 나는 구레나룻에게 거의 사정하다시피 하면서 어렵게 신발을 살 수 있었다. 계산하는 구레나룻의 표정은 물건을 팔아주는 손님에 대한 고마움이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5분이나 지체하게 만든 한 동양인에 대한 적대감 그것이었다. 그 사건으로 나는 로마에서 물건 사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우연이라면 우연일까. 1년 후 나는 다시 로마에서 같은 신발 가게에 들어서게 됐다. 시계가 오후 6시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개장 시간표 상으로 닫을 시간이 30분이나 남았는데도 1년 전 만났던 구레나룻은 시계와 나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그것은 묵시적인 경고였다. 30분내로, 아니 그 보다 빨리 신발을 고르라는…. 신발을 신는데 종업원의 도움은 기대할 수도 없었다. 신발상자를 죽 늘어놓고 혼자 하나하나 신어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촉박해지자 오른쪽 구두만 꺼내서 신어보는 식으로 신발을 고르기 시작했다. 어느덧 상점 한 쪽 벽에 걸려있던 뻐꾸기 시계가 울기 시작했다. 7시였다. 고개를 돌려보니 아니나 다를까, 구레나룻이 날 노려보고 있었다. 등에 식은땀이 흘렀다. 고르고 말고 할 것도 없었다. 나는 허겁지겁 신발을 상자에 주워 담아 계산대로 들고 갔다. 이마의 땀을 손등으로 훔쳤다. ‘휴, 로마에서 신발 한번 사기 힘들군.’

집으로 돌아와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얼마나 힘들게 산 신발인가 그러나 신발상자의 뚜껑이 열리는 순간 난 뒤로 나자빠질 수밖에 없었다. 상자 안에는 왼쪽이 없이 오른쪽 구두 두개만이 가지런히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순간 로마에서 구두를 고를 때 치수를 맞추기 위해 여러 켤레의 구두를 한꺼번에 늘어놓았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정신없는 와중에 오른쪽 구두만 두 개 주워담아 온 것이었다. 답답하여 어머니에게 억울한 사정을 말씀드렸다. 모든 면에서 사려가 깊으신 어머니는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말씀을 하셨다.

“넌 네 실수로 잘못 샀다고 치고…. 너 때문에 왼쪽 신발만 든 신발상자를 사갔을 다른 사람을 생각해보았니?”


 

‘햄버거에 얽힌 3가지 추억’
 
 
내겐 ‘햄버거’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세가지 있다.

첫번째는 유럽에서 배낭여행할 때의 기억이다. 공중화장실이 드문 유럽에서 햄버거체인점은 저렴한 식사 외에도 깨끗한 화장실을 무료로 제공해 배낭여행자들에겐 귀중한 안식처가 되었다. 지치고 배고플 때 맥도널드와 버거킹 간판은 오아시스와 같은 느낌이었다.

햄버거에 관한 두번째 추억은 부모님과 함께 했던 미국 서부여행에서다. 부모님은 친구분들과의 해외여행에 당시 여행사에서 여행인솔자(TC)로 일하던 내가 동행해주기를 바라셨다. 나는 부모님이 내가 하는 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함께 미국여행을 떠났다. 시련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이드를 만날 때부터 시작되었다. 강압적인 조폭 같은 말투와 복장의 현지 가이드는 옵션투어와 쇼핑에 대한 설명부터 늘어놓기 시작했다. 여행인솔 책임을 맡은 나는 현지가이드와 계속 부딪치게 됐다. 내가 동행하는 손님이 부모님과 친구분이라는 것 때문만은 아니었다.

옵션과 쇼핑에 딴죽을 거는 내가 미워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의 스타일이었는지 현지 가이드는 계속 손님들에게 햄버거를 먹였다. ‘미국에 오셨으니 미국의 대표음식을 먹어야한다, 바로 햄버거다’라는 것이 그의 논리였다. 두번 연이어 맥도널드를 간 것에 대해 내가 이의를 제기하자 그 다음엔 일행을 버거킹에 데리고 갔다. 결국 그 여행에서 우리는 다섯끼를 햄버거로 식사를 했다. 부모님은 그 여행 뒤로 햄버거를 절대 안 드신다. 몇 년 뒤 입장이 바뀌어 필자가 미국 동부에서 현지 가이드를 할 때의 일이 햄버거에 대한 세번째 추억이다. 씁쓸한 기억도 있고 해서 나는 식사로 햄버거를 지양하려고 노력했다.

한번은 연세가 많으신 10명의 할머니들을 모시고 일주일 동안 버스투어를 하는 중이었다. 고속도로에서 점심식사 시간은 가까워오고 다른 대안이 없어서 맥도널드로 할머니들을 모시고 갔다. 시골 할머니들을 모시고 맥도널드 문을 여는 내 마음은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결과는 의외였다. “햄버거가 뭐시여?” 하시면서 따라오신 할머니들은 햄버거와 감자칩을 남김없이 맛있게 드셨다. 처음엔 의아하게 쳐다보던 미국인들도 나가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일 정도였다. 식사가 끝나고 버스에서 나는 자신있게 햄버거 맛이 어땠냐고 여쭈어 보았다. 뒷줄에 앉은 한 할머니가 틀니를 고쳐끼시며 대답했다.

“거 미국놈들. 그래도 꽤 맛있는 거 먹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그 안도감이 얼굴에 채 퍼지기도 전에 그 할머니의 질문이 나를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그래, 가이드. 햄버거는 잘 먹었고, 우리 점심은 언제 줄 거야?”

 

여행가이드의 직업병
 
 
소방서에서 소방대원으로 근무하는 한 청년이 신혼 여행을 떠났다. 제주도의 특급호텔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짐을 풀기도 전에 한 일은 무엇일까? 그 호텔의 비상통로를 확인하는 일이었다. 직업병은 육체적인 질환 뿐만 아니라 소방관의 예에서 보듯 자신의 직업과 관련하여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특별한 사고와 행동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일하지 않을 때,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직업을 잊고 마음 편히 쉬고 싶어하지만, 쉬는 시간일지라도 자신의 직업과 완벽한 분리는 어려운 것이다. 내게도 여행사 근무에서 얻은 직업병이 있다.

하루는 단체여행객을 인솔해 미국여행에 다녀오자마자 피곤한 몸을 끌고 신촌의 호프집에 간 일이 있었다. 오래 전부터 약속된 고등학교 동창회 모임이었다. 친구들과 잠깐 동안 인사를 나눈 후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인원을 파악하는 일이었다. 나는 숫자를 몇 번이나 세보고 회장에게 다가가서 마치 거창한 비밀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그의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였다.

“인원은 다 모인 거야?”

“글쎄. 잘 모르겠는데. 왜 그래?”

“응. 아냐. 그냥 궁금해서….”

다시 자리로 돌아온 후에도 나는 편하게 맥주를 마시지 못했다. 모임에 처음 참석할 때부터 갖고 있었던 걱정 하나가 머리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를 괴롭혔기 때문이었다. 나는 다시 회장에게 다가가 물었다.

“여기서 이거 끝나면 2차는 어디로 갈거니?”

“글쎄, 노래방에 갈까 하는데.”

“몇 시쯤 갈 건데? 예약은 했어?”

회장은 나를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았다. 아마도 형사에게 취조 당하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그는 귀찮은 듯 1시간쯤 뒤에 나갈 계획이며, 예약한 노래방은 없다고 대답했다. 그의 태연함이 내 가슴에 불을 질렀다.

“야 요즘 세상에 예약도 안 하고 어떻게 이 많은 인원이 움직이려고 하냐?”

“네가 회장할래?”

주변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다른 동창들이 말려서 다시 자리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걱정은 계속되었다. 1시간 후에 20명이 넘는 인원이, 그것도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빈 노래방을 찾아다닐 생각을 하니까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나는 호프집 밖으로 나와 인근의 노래방을 돌아다녔다. 다섯 곳을 돌아다닌 끝에 시설이 깨끗한 노래방을 예약하는데 성공했다.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호프집으로 돌아갔다. 이미 동창들은 모두 거나하게 취해 교가를 부르고 있었다.

나는 다시 인원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美도로 과속딱지 피하려면…
 
 
한 때 나이프와 포크를 얼마나 잘 다루느냐가 그 사람의 세련됨의 척도라고 생각되던 때가 있었다. 근사한 데이트라고 하면 레스토랑에 가서 돈가스라도 썰어야 했다. 그런데 서양에서는 젓가락질이 세련됨의 척도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 서구 젊은이들은 동양 음식을 파는 식당을 자주 이용하면서 포크가 아닌 젓가락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세련됨을 과시하곤 한다. 하루가 다르게 동양음식, 특히 한국음식이 갖는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음식 중에 김치는 참 묘한 음식이다. 그 특이한 조리법과 종류의 다양함은 다른 음식들을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으며 한번 입맛을 들이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맛과 중독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김치를 주기적으로 먹는 사람들이 늘고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김치가 해외여행의 골칫거리였던 적도 있었다. 외국에 한국음식점이 귀하던 시기 여행객들은 아예 김치를 갖고 다니기도 했는데, 그 독특한 냄새로 인해 외국에서 벌어졌던 해프닝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사실 지금도 외국인들 중에는 김치 냄새라면 질색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은 자동차의 나라다. 시원하게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고속도로에 들어서면 한국인들은 본능적으로 액셀러레이터를 밟게 되고 그래서 경찰에게 과속 딱지를 떼이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김치를 이용하여 딱지를 떼이지 않는 방법이 있다.

경찰의 통제에 따라 차량을 도로 한편에 세우면 경찰관은 보통 운전면허증 제시부터 요구한다. 아무 말 없이 응해주자. 경찰은 다음에 틀림없이 당신에게 무언가를 묻게 될 것이다. 그것이 어떤 질문이건 간에 당신은 못 들은 척 해야 한다. 답답한 경찰은 좀더 가깝게 얼굴을 대고 이야기하려 할 것이다. 이때가 찬스다. 얼굴이 가장 근접하는 포인트에 얼굴을 돌려 경찰의 코 주위에 입김을 불자. 너무 표시 나게는 말고 가볍게 트림하듯이… ‘그윽~’ (이 방법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평소에 김치와 마늘을 열심히 먹고 생마늘 몇 개를 주머니에 갖고다니다가 위급한 상황에 씹어먹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제대로 된 냄새를 풍겼다면 미국 경찰은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나게 될 것이다. 경찰이 정신을 차리더라도 이제 접근은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당신이 해야할 말은 한가지. “노 스피크 잉글리시.”

이쯤 되면 경찰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말도 안 통하고 무엇보다도 쾨쾨한 냄새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다. 경찰도 사람인 이상 하고싶지 않은 일이 있는 법, 당신은 곧 자유의 몸이 되어 다시 고속도로의 무법자가 된다. 김치의 위력이라고나 할까.


 

트레비분수 목욕료는 10만원?
 
 
대학생들과 유럽을 배낭여행하고 있을 때였다. 일행 중에는 4명의 현대적인(대담하고, 힘세고, 드센) 여학생들과 1명의 현대적인(귀엽고, 예쁘고, 착한) 남학생이 있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그들은 여행 내내 붙어 다니면서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로마의 분수대 사건도 그 중 한가지다.

로마의 찌는 듯한 오후, 그들이 도착한 곳은 나보나 광장. 로마시대에 대전차 경주장이었던 광장에는 시원한 분수대가 있었다. 학생들은 분수대에 자리를 잡고 앉아 피자와 음료수를 마셨다. 배도 부르고 힘이 생기자 여학생들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여학생들은 작당을 하고 분수대에 앉아 잠시 꾸벅꾸벅 졸고 있던 남학생을 밀어버렸다. 분수대는 무릎 정도의 깊이였지만 남학생은 온몸을 그대로 다 적셨다. 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나오는 그를 반긴 것은 손뼉을 치며 웃는 외국인 관광객들이었다.

오후를 재미있게 보낸 그들은 밤이 되자 이번엔 트레비 분수로 원정을 갔다.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오게 된다는 트레비 분수는 그 크기와 관광객들의 규모까지 나보나 광장의 분수와 차원이 달랐다. 우선 여학생들이 1명씩 돌아가며 분수대에 앉아 동전을 던졌다. 그리고 남학생 차례가 왔다. 여학생들은 몰래 양 옆으로 다가가 남학생의 어깨를 잡고 뒤로 있는 힘껏 밀었다. 남학생은 순식간에 다시 분수대에 빠지게 되었다.

거기까지는 나보나 광장의 재방송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은 분수대에 몰려있는 관광객들의 반응이 나보나 광장에서의 그것과 다름을 눈치챘다. 웃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걱정스러워하는 표정이 더 많았다. 몇 초 지나지 않아 경찰이 호루라기를 불며 뛰어왔다. 그러고는 남학생의 손에 수갑을 채우는 것이었다.

나머지 여학생들은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경찰에게 항의를 했다. 경찰은 더듬더듬하며 영어로 대답했다.

“트레비 분수로 들어가는 일은 강력하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당신들은 법을 어긴 겁니다.”

“몰랐어요. 우린 그냥 장난친 거라고요. 한번만 봐주세요.”

“벌금을 내셔야만 합니다.”

“얼마나요?”

“16만리라입니다.”

“말도 안돼. 단지 10초간 물에 들어가 있었을 뿐인데 10만원을 내라니.”

“벌금을 안내면 일단 경찰서로 가야합니다.”

결국 사태의 책임을 느낀 여학생 4명은 갹출해서 돈을 모았다. 경찰은 돈을 받고 나서야 남학생의 수갑을 풀어줬고 남학생은 한결 밝아진 얼굴로 말했다.

“오늘은 내 생애 최고의 날인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으니 말이야.”


 

항의는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사건의 배경은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이었다.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한 K씨는 입구에서 웨이터가 자리를 안내해주기를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려도 신경 쓰는 웨이터가 없자 뷔페 음식이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음식을 가져와 막 식사를 시작하려는 즈음 콧수염을 기른 웨이터가 다가왔다. 그는 K씨에게 일본인이냐고 물었다. 아니라고 하자 콧수염 웨이터는 자리를 잘못 앉았다며 이동해줄 것을 요구했다. K씨는 영어로 그 이유를 물었다. 콧수염은 그 곳이 일본인 여행자들을 위한 자리라고 대답했다. 그러면 한국인을 위한 구역은 어디냐고 물으니 식당에서 가장 후미진 한쪽 구석을 가리켰다.

K씨는 콧수염에게 자신은 국가별 구역을 인정 못하겠고, 일단 음식까지 가져왔으니 그 자리에서 식사를 하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화가 난 콧수염은 목소리를 높여가며 그녀에게 자리를 옮기라고 말했다. 명령조였다. 한판 싸워 보자는 식이었다. 콧수염의 큰 목소리에 주위에서 식사를 하던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다.

K씨는 침착하고 낮은 목소리로 콧수염에게 식당의 매니저를 불러달라고 했다. 오히려 조용조용히 나오는 그녀에게 김이 샌 콧수염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돌아섰고 잠시 후 매니저가 왔다. 콧수염에게 대충 상황을 듣고 온 매니저는 우선 그녀에게 사과를 하고 그 자리에서 계속 식사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K씨는 자신이 잘못이 없다면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준 웨이터에게 사과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웨이터도 지금 흥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K씨는 매니저에게 호텔의 총지배인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잠시 후 총지배인이 그녀 앞에 앉게 되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총지배인은 먼저 그녀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매니저와 콧수염을 불러 옆에 세웠다.

총지배인은 매니저의 미흡한 조치에 대해 추궁을 한 뒤 콧수염 웨이터에게 그녀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말했다. 콧수염이 머뭇거리자 총지배인은 그에게 직장을 그만두고 싶냐고 물었고, 콧수염은 K씨에게 사과했다.

K씨의 컴플레인은 여러모로 복습할 가치가 있다. K가 콧수염 웨이터를 대하는 태도를 생각해보자. 그녀는 침착했고, 이성을 잃지도 않았다. 모욕을 당했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마찬가지였다. 만약 그녀가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 아침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핏대를 올리고 웨이터와 싸웠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고 싸웠다면 내용을 모르는 제 3자에게는 웨이터나 열을 올리는 손님이나 별다를 것 없는 수준의 사람으로 비쳤을 것이 분명하다.

조직의 체계를 이해하고 적소에 항의하는 일, 그것은 적절한 컴플레인이다. K씨는 적소에 항의함으로써 스타일을 구기지도 않았고 정당성과 자존심도 지켰다. 그날 밤에 총지배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과일 바구니와 고급 샴페인이 그 증거다.


 

피하지마, 가봉왕자일지 알아? 
 
 
“난 미국이 왜 저 깜둥이들을 안 내쫓는지 모르겠어. 사회에 전혀 도움이 안될텐데 말이야.”

워싱턴 DC를 관광하던 한 손님이 창 밖을 보며 혼자 중얼거린 말이다. 그는 미국여행 내내 흑인들을 저주하는 말들을 쏟아냈다. 여행사 직원으로 그 여행을 함께 했던 나는 여행의 말미에 그가 그토록 흑인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냥 싫어. 피부색이 까만 것도 싫고, 하는 짓도 게을러 터진 것 같고….”

그의 대답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단순한 선입견일 뿐이지만 한국인들이 일반적으로 흑인을 싫어하는 대표적인 두 가지 이유를 잘 설명해준다. 한국인은 게으른 사람, 느릿느릿 움직이는 사람은 인종을 초월하여 환영하지 않는다. 또한 전통적인 백의민족이라서 그런지(?) 까만 피부색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반작용 심리에 의한 것인지 모르지만 나는 여행자들에게 미국의 문화와 역사에서 흑인들이 얼마만큼의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는지 열변을 토하곤 했지만 흑인에 대한 선입견을 벗기는데는 번번이 실패하곤 했다.

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시각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살고 있는 교포 일부에게도 해당되는 문제이다. 한번은 뉴욕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장원에서 머리를 깎고 있었다. 한 흑인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내 머리를 깎던 여자가 다른 종업원과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야 저 년은 왜 또 왔냐? 바쁜데.”

“몰라. 난 이상하게 쟤만 보면 재수가 없더라.”

그들은 그 흑인여자가 바로 옆에 앉아 머리를 하는데도 계속해서 험담을 했다. 한국말로 욕하고 자기들끼리 키득댔다. 듣고 보니 그 여자가 특별한 잘못을 하거나 미움받을 행동을 한 것도 아니었다. 그가 그렇게 비난받는 것은 흑인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들의 험담을 들으며 나는 그 흑인여성이 자기를 욕하는지 눈치챌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언어란 때로 그 어감만으로도 그 의미가 충분히 전달되는 법이다.

뉴욕의 흑석동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할렘에 위치한 한 한국인 가게 앞에서 흑인들이 모여 데모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인즉슨 한국인 주인이 항상 잔돈을 테이블 위에 놓고 흑인들로 하여금 집어가게 했다는 것이었다. 과연 한국인 주인이 흑인들의 주장대로 시커먼 손가락과 접촉하기 싫어서 그런 것이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잔돈을 손이 아닌 테이블 위에 놓는 것은 분명 일반적이지 않은 것이다.

언젠가 학생들과 함께 유럽배낭여행을 하던 중 기차에서 흑인들과 합석을 하게 된 적이 있었다. 한 남자 흑인과 옆에 앉기 싫어하는 여학생 몇명을 이렇게 설득했던 기억이 난다.

“괜찮아. 옆에 앉아. 혹시 알아? 저 흑인이 가봉공화국 왕자님일는지?”


 

해외 한국상점의 바가지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한국여행자들은 스스로 원했든, 원치 않았든 간에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와 매너를 알리는 홍보요원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문제라면 여행자들 중 일부는 세계 속의 일원으로서의 소양을 갖추지 못했고 이들의 눈먼 돈을 벌어야 하는 여행사의 별난 행동으로 인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나쁜 인상을 갖게 하는 경우다. 어글리 코리안에 대한 악명은 급기야 한국관광객을 거부하는 숙소와 식당까지 등장시켰을 정도였다.

그러나 한국관광객을 손꼽아 기다리고 열렬히 환영하는 곳도 많다. 여행 후 친지나 동료들에게 선물을 하는 한국여행자들은 쇼핑에 대해 씀씀이가 큰 편이다. 이러다 보니 쇼핑센터에서 한국관광객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가끔씩 손님들끼리 경쟁하듯 가게의 물건을 싹쓸이해가는 진풍경은 가게의 종업원과 주인에게 강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다.

한국인 고객만을 받는 해외의 한국상점은 한국관광객들과 한국여행사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한국관광객의 돈을 한국사람에게”라는 단순하고도 명쾌한 논리에서 시작된 한국인 전용 상점은 일반 상점과 달리 누구나 잘 찾을 수 있는 곳에 있지 않고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은 구석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어떤 상점은 평소엔 철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가 관광객이 올 때만 문을 열어놓기도 한다.

주기적으로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는 한약방은 없어질 듯하면서도 버티는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한다. 한국한약방의 풍경은 세계 어디나 비슷하다. 그곳에는 학교 교실처럼 의자와 강단이 있고 향이 좋은 차나 강장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그리고 하얀 가운의 의사들이 있다. 이들은 죽어가는 사람 몇명을 살린 경력은 기본이고 그들이 살려낸 왕족이나 유명인들도 꽤 된다. 이들은 왜 웅담과 편자황을 사가야 하는지에 대해 피끓는 강의를 한다.

약에 대한 긴 설명이 끝나면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의사는 진맥을 하고 가이드는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말로 경쟁심을 부추긴다. 여행사에서는 현금이 얼마 없는 사람들을 위해선 돈도 빌려준다. 품질보증서나 복용매뉴얼도 없지만 손님들간에 경쟁이 붙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팔려나간다. 그것은 마치 집단최면과 같다. 한약방에 오기 전에 가이드에게 반복해서 들었던 ‘한약의 위대한 효용’과 왕실 주치의의 열변과 황송한 진맥에 관광객들은 최면의 상태에서 지갑을 쉽게 열게되는 것이다.

이렇게 팔려나간 물건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한약방에서는 손님을 데려다준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판매가격의 50% 정도를 커미션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물건의 원가가 얼마일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
 

“근데 홍콩은 언제 가는겨?”
 
 
이번 투어 손님들이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들이라는 것은 미리 여행사에서 들어 알고 있었지만 공항에서 고무신에 한복과 중절모로 복장을 통일한 일행을 만났을 때는 역시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일찍 나오셨네요. 제가 이번에 동남아 3개국 여행을 같이 모시고 가게 되었습니다. 제 이름은….”

인사가 끝나기도 전에 의자에서 뛰어나와 내 손을 잡는 할아버지가 계셨다. 모임의 회장님이었다.

“당신이 미스터 왕이구먼. 반가우이.”

회장님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손수건으로 훔쳤다.

“미안하지만 말이야. 우리 일행 중 두 명은 못갈 것 같단 말씀이야.”

“왜요, 편찮으신 분이라도 있으신가요?”

“저 두 할아범이….”

회장님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방향을 보니 두 할아버지가 죄인처럼 어깨를 늘어뜨리고 앉아 있었다.

“글쎄 집에다 주민등록증을 두고 왔대. 내가 그렇게 주의를 주었는데 말이야.”

주민등록증이 없어도 여행을 갈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두 할아버지는 뛸듯이 기뻐했고 다른 분들도 손뼉을 치셨다. 나 역시 기쁜 표정이었지만 마음 속으로는 이번 여행이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을 갖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홍콩에 도착해서 다음날 시내를 관광할 때 보여준 할아버지들의 태도는 의외였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별 사고 없이 하루가 가고 있었다. 특히 피곤하고 더운 와중에도 자는 사람 없이 가이드가 하는 말을 경청하는 태도는 인상적이었다. 홍콩과 영국 그리고 중국이 얽힌 역사적 관계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는 모두 고개를 끄덕이기까지 했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 가졌던 불길한 예감은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았다.

그러나…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향할 때였다. 버스의 중간쯤에서 몇분이 나를 부르는 것이었다. 회장님을 포함한 몇분이 일정에 대해 의논하고 계셨다.

“가만 있어 봐, 미스터 왕에게 물어 보자고.”

회장 할아버지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그런데 말이야. 홍콩은 언제 가는 거여?”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이었다.

“네? 여기가… 지금 계신 곳이 홍, 홍콩이잖아요.”

“싱가포르가 아니고?” 할아버지가 놀란 표정으로 되묻자 옆에 앉아 있던 한분이 자못 어깨를 으쓱하며 말씀하셨다.

“거 봐. 내가 홍콩이라고 그랬잖아.”


 

지도없이 나선 유럽초행길 실수
 
 
유난히 뜨겁던 어느해 여름, 나는 24명의 학생들과 함께 생전 처음 런던 공항에 발을 내디뎠다. 그곳에는 현지 가이드, 버스도 없었다. 이번 여행은 배낭여행이었고 나는 그 단체의 TC(Tour Conductor·안내원)였다. 문제는 인솔자인 나 역시 유럽이 처음이라는 점. 그날 밤은 미리 공부했던 정보를 갖고 런던의 지하철을 이용해 무사히 숙소를 찾아갈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학생들에게 기차 예약을 해야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혼자 시내를 돌아다녔다. 대신 밤에 만나 시내 야경도 보고 맥주를 함께 마시기로 약속을 했다. 내가 유럽이 초행이라는 것을 밝히려는 솔직함을 자존심이 가로막았다.

나는 그날 하루종일 런던의 번화가를 돌아다녔다. 생전 처음 유럽에 왔다는 감흥을 느낄만한 여유는 없었다. 그날밤 학생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위해 사전답사를 진행했다. 코벤트 가든에서 시작하여 국회의사당의 시계탑(빅벤)까지 걷고 근처 강변의 선상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는 코스를 준비하는데 성공했다.

나는 자신감이 충만하여 손에 지도조차 들지 않은 채 학생들과 함께 시내를 걸었다. 처음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빅벤 시계탑을 찾아갈 때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낮에 몇번이나 왔다갔다한 길이었지만 밤풍경이 주는 혼란스러움 때문인지 방향을 잃고 헤매기 시작했다. 사실 창피를 무릅쓰고서라도 현지인들에게 길을 물으며 갔어야 옳았다. 그러나 쓸데없는 자격지심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우리는 어느새 가로등도 없는 깜깜한 골목으로 들어와 걷고 있었다. 주위엔 길을 물어볼 사람조차 눈에 보이지 않았다. 벌써 코벤트 가든을 출발한 지는 1시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내 머리 속은 정전 사태 일보직전이었다.

그러나 큰길과 만나는 코너를 도는 순간 기적처럼 빅벤이 나타났다. 나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고 차분하게 말했다. “저기 보이는 시계탑이 영국인의 국회의사당을 상징하는 빅벤이야. 시계탑을 만든 벤자민이라는 건축가의 애칭을 따서 부르는 이름이지.”

한 여학생이 자기가 사진에서 본 것과 다르다는 이야기를 꺼내 내 기분을 상하게 했다. 나는 학생들을 재촉했다. “진짜 빅벤이라는 것을 가까이 가보면 알게 될거야. 빅벤 근처에 내가 아까 말했던 선상카페도 있으니까 시원한 흑맥주를 마시자고.”

그런데 가까이 다가서면서 나는 몇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시계탑의 모습이 다르게 보이는 것은 각도 때문이라고 치더라도 크기가 좀, 아니 많이 작아 보였다. 그리고 있어야 할 선상 카페도 보이지 않았다. 드디어 시계탑 바로 아래 도착했다. 시계탑의 뒤편으로 약 1km 거리에 진짜 빅벤과 선상 카페가 그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다.


 

정신병자와 아찔한 하룻밤
 
 
여행사 직원으로서 단체를 이끌고 미국동부를 여행하고 있을 때였다. 일행 중 혼자 온 A라는 남자는 항상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에 중얼중얼 혼자말을 했고 그의 룸메이트는 뭔가 꺼림칙하다며 방을 바꾸어달라는 눈치였다. 그러나 남자 솔로는 두사람밖에 없었고 A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것 같지는 않아 그대로 여행을 진행했다.

사건은 밤늦게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한 날 새벽에 일어났다. 경찰이 호텔 로비로 내려오라고 하는 것이었다. 잠시 후 나는 로비 한쪽 구석에서 두 팔을 수갑에 묶인 채 잠들어 있는 A를 발견했다.

경찰과 호텔 벨보이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렇다. A가 팬티 바람으로 방을 열고 나온 것은 오전 2시쯤. 자동판매기에서 콜라를 뽑아 방으로 돌아가려던 그는 방번호를 기억하지 못했고 객실의 위치도 헷갈렸다. 당황한 그는 남의 방을 두들겨 투숙객들을 깨우면서 복도를 뛰어다니다가 결국 발작 증세를 일으켰고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들이 그에게 수갑을 채운 것이었다.

나와 A의 룸메이트는 경찰로부터 A씨를 인계받아 방으로 데리고 갔다. 침대에 누운 A는 잠시 후 의식이 돌아왔다. 그러나 그의 상태를 궁금해하는 나와 룸메이트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미안해요. 그 동안 말은 안 했지만 사실 나는 북한의 스파이예요. 그것 때문에 미국의 FBI로부터 쫓기고 있어요.”

미국경찰관의 존재가 A에게 그런 상상을 하게 만든 것인지 혹은 그가 진짜 스파이였는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그 이야기를 들은 룸메이트는 그 이후 A와 같은 방을 쓰기를 단호히 거부했다. 결국 나는 A와 나란히 같은 침대에 누워 새벽을 보내게 되었다. A는 그날 새벽 늦게까지 자신이 북한의 스파이라는 고백을 되풀이했다. 나는 잠들기 전 그에게 이렇게 부탁했다. “사실을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의 다른 손님들은 일행 중에 스파이가 있다는 것을 알면 불안해할 거예요. 다른 분들에게는 비밀로….” A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히 다음날부터 별 사고 없이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의 여행신청을 받은 여행사의 무책임을 탓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통틀어 패키지 여행을 신청하는 손님에게 정신병 질환이 있는지 사전 검사한다는 여행사를 들어 본적이 없다. 패키지 여행에서 어떤 동행을 만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생전 모르는 사람들이 여행에서 만나 평생의 친구가 되기도 하고 나이나 수준이 전혀 맞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 여행 내내 함께 있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황을 만들 때도 있다. 그것은 패키지 단체 여행이 가진 장점이자 단점인 것이다.


 

공항서 잠들어 비행기 출발지연 ‘곤혹’
 
 
항공사 입장에서 항공기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을 지키는 것은 신뢰와 명예에 관련한 문제이다. 시간을 지키는 확률은 항공사의 수준을 의미하기도 한다. 실지로 유난히 상습적으로 시간을 못지키는 항공사가 있고 ‘칼같이’ 시간을 지키는 항공사가 있다. 승객 입장에서 시간관념이 투철하지 못한 항공사를 이용할 때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입장을 바꾸어 피치못할 사정 때문에 공항도착이 늦어지게 된 여행자라면 정시에 떠나버리는 항공사가 야속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여행사 인솔자(TC)로 뉴질랜드 투어를 갔을 때였다. 우리 일행은 남섬에서 출발하여 북섬의 오클랜드에서 간단한 시내관광을 한뒤 당일 한국으로 출발하는 마지막 일정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오클랜드 시내관광을 마치고 나름대로 일찍 출발했지만 엄청난 교통체증에 걸려 예정된 출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 것이다. 손님들은 “오늘 갈 수 있는 거냐”며 불안해하기 시작했고 가이드와 나는 가슴이 까맣게 타고 있었다. 항공사가 국적기도 아닌 뉴질랜드 항공이었고 출발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항공사였기 때문에 그 누구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우리가 공항에 도착한 것은 출발시간에서 무려 20분이나 지난 때였다. 비행기가 아직 출발하지 않았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들은 일행은 게이트까지 죽어라 뛰어야했다. 공항직원의 도움으로 출국수속대도 일사천리로 통과하는 특혜를 받았다.

게이트 앞에 가니 대기하는 항공사 직원들의 얼굴이 무시무시했다. 하지만 우리 때문에 기내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었던 다른 승객들의 표정만큼은 아니었다. 우리 일행은 이동 내내 기내에서 쥐죽은 듯 조용히 참회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니던 중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괌 공항에서 새벽 3시 출발하는 항공기를 탈 때였다. 나는 보딩패스를 받은 후 출국수속을 밟기 전에 편한 의자에 누워 휴식을 취하다가 깜박 잠이 들어버렸다. 잠에서 깨어보니 한 손엔 무전기를 든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여자가 다급한 목소리로 나를 흔들고 있었다.

“혹시 대한항공 손님 아니세요?” “예 맞는데요.”

그 직원은 무전기에 대고 ‘승객 찾았습니다’라고 절규하듯 말했다. 깜짝 놀라 시계를 보니 이미 출발시간이 20분이나 지난 뒤였다. 나는 그렇게 2시간을 잤던 것이었다. 다시 예전 오클랜드 공항에서의 악몽을 떠올리며 게이트로 뛰어가며 얼마나 나 자신을 구박했는지 모른다. 공항에서 잠든 나를 기다려준 대한항공도 물론 고맙지만 나 하나 때문에 기내에서 대기해야했던 다른 승객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잠든 나를 찾아낸 대한항공 직원과 승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Posted by 비회원

홍콩 잘 다녀왔습니다.

홍콩 잘 다녀왔습니다. 국내외 여행정보 2008.09.30 15:52

홍콩 잘 다녀왔습니다. 
 
 


가이드가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셨더군요. 음식 머 대충 먹지머. 하지만. 신경 쓰이는 부분이 음식이죠.
현지 음식점 그대로 였지만 예전보다 메뉴가 좋았구요.
2일 딤섬먹는 점심 음식점도 예전에 비하면 규모나 메뉴로 봐선 아주 좋더군요.

또, 심천 공연 보러 갈때 지하철도 입석, 좌석이 있다라는걸 알았습니다.
예전에 입석. 이번엔 좌석 (입석은 우리나라 지하철 생각하심 되구요 좌석은 기차 새마을 구조라 생각하심 됨)

공연도 1,2부로 나눠져 있더군요. 1부는 실내에서 2부는 실외에서 했는데요.
2부 실외에서 하는 공연은 스케일이. 어마 어마해요.
예전엔 1부만 보고도 와 멋지다 했는데 이번엔 앞자리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까지 보면서 즐거웠습니다.  그냥 중국 무술쑈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예술입니다. 굿!
남들은 걸어 다니며 관광할 때 저희는 코끼리 차 타고 편안하게 관광했습니다.
(예전엔 1부만 관람. 그 어마어마한 곳을 걸어 다녔습니다.)

그리고 2002년에 이곳 여행 때, 산 목걸이 팬던트가 망가져서 혹시나 하고 가져갔는데 교환을 해주시더군요
너무나 감사했어요.

하루 일정중 자유일정 있는분 좀더 정보를 챙겨 가시면 즐거운 여행이 되겠어요.
가이드가 지도를 주지만 영어로 적힌 지도라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쇼핑 목적이 반이신분.
현지에서 먹을거 사먹을것만 홍콩 달러로 환전해 가시구 카드 사용하세요.
그리고. 계획을 세우고. 필요 한것만 사세요. 안그럼 1년 내내 카드로 고생 하시니깐요.

주위분들에게 선물하고 싶은데 전 마땅이 살게 없어서 그냥 왔지만.
생각해 보니. 전병 같은 과자 사서 돌리면 인심도 얻고 입도 즐거울듯 합니다.

느끼한 음식 힘든분은 라면 꼭 챙겨 가시구요. 호기심 많은 젊은 층은 갈만 한데.
효도 관광으로 부모님 모시고 가실분은 고려하세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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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박 15일 (영국-프랑스-이탈리아) 유럽여행 일정

14박 15일 (영국-프랑스-이탈리아) 유럽여행 일정 국내외 여행정보 2008.09.30 15:37

 14박 15일 (영국-프랑스-이탈리아) 유럽여행 일정



여행 준비시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01일차-
영국 : 서울->일본->런던(런던 in) [ JAL 항공 예약 ]->호텔투숙

 

02일차-
영국 : 그린파크->버킹엄궁전(근위병교대식)->웨스트민스터사원과 국회의사당.                             
         빅벤 ->트라팔가광장->피카딜리 서커스->소호,코벤트가든->런던탑. 타워브리지

03일차-
영국 : 대영박물관 ->내셔널갤러리->(밴드공연)
* 대영박물관은 내셔널 갤러리와 옆의 포트릿트 갤러리 라고 초상화갤러리가 있는데 추천할만 합니다.

04일차-
영국 : 패티코트레인마켓->스피탈필즈마켓->브릭레인->캄덴마켓
* 코벤트가든에 가면 마술쇼같은 것도 하고 이것저것 볼거리가 있구요 사람도 많아서 구경거리도 됩니다.
캠든 마켓은 좀 분위기가 그러니까 소지품 조심하세요. 오전쯤 시간내서 그리니치 천문대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하철 타면 금방입니다. 커티샥 호 배도 구경하구요.
그리고 런던은 조금더 물가가 비싸니까.하룻밤 숙박에 20~25파운드(4만원에서 5만원)은 잡아야 합니다.

[ 여기까지 같은호텔에서 런던 4박 ]

05일차-
영국 : [유로스타] 로 프랑스이동 / 프랑스 :  ? + 파리 에펠탑 야경

06일차-
프랑스 : 오베르 쉬르 우아즈+리도쇼

07일차-
프랑스 : (몽마르뜨, 노틀담 사원 신개선문 개선문 중 1) +하수구박물관+루브르박물관

08일차-
프랑스 : 베르샤유궁전+오르세 미술관 (자전거나라)

[ 여기까지 같은 호텔에서 파리 4박 ]

09일차-
프랑스 : 파리->아를->아비뇽 (아비뇽 연극축제)[ 아비뇽에서 1박 ]

10일차-
프랑스 : 아비뇽->리옹->(야간열차이용)/ 이탈리아 : 로마 [ 기차에서 1박 ]

11일차-
이탈리아  : 로마 카타콤베->스페인광장->뜨레비분수->해골사원->꼴로세움
이정도로 둘러볼 예정이구요 [ 로마에서 1박 ]

12일차-
이탈리아 : 로마->피사->피렌체(기차이동)->베네치아 1박

* 피렌체를 들르지 않고 그냥 가거나 아니면 일박을 하는 것이 좋을 듯.
 
13일차-
이탈리아 : 베네치아(무라노섬)->파브리카-> 베네치아2박

[ 베네치아 같은 호텔2박 ]

14일차-
이탈리아 : 베네치아->베로나(줄리엣의집->로마극장->베로나 오페라축제) [ 베로나 1박 ]
* 베로나에서는 버스로 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슈퍼에서 표를 팝니다.

15일차-
이탈리아 : 베로나->로마(로마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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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 알아두면 편리한 영어회화 - 약국, 자동차 정비소 에서의 대화

여행시 알아두면 편리한 영어회화 - 약국, 자동차 정비소 에서의 대화 국내외 여행정보 2008.09.29 13:13
여행시 알아두면 편리한 영어회화 - 약국, 자동차 정비소 에서의 대화







약국 
 
약국이 어디입니까?
 Where is the pharmacy?
 웨어 이즈 더 파머시? 
 
복통(두통/치통/감기)약 있습니까?
 Do you have anything for stomachache(headache/toothache/a cold)
 두 유 해브 애니씽 포 스토머크에이크(헤데이크/투쓰에이크/어 코울드)? 
 
진통제(해열제/설사약) 주십시오.
 A pain killer(an antipyretic/a diarrhea medicine), please.
 어 페인 킬러(언 안티파이뤠틱/어 다이어리어 메디신), 플리즈. 
 
네. 여기 있습니다.
 Here you are.
 히어 유 아. 
 
어떻게 먹는 겁니까?
 How do I take this medicine?
 하우 두 아이 테잌 디스 메디신? 
 
하루 세 번 식전(식후)에 복용하십시오.
 Three times a day before(after) a meal, please.
 쓰리 타임즈 어 데이 비포(애프터) 어 밀, 플리즈. 
 
처방전 가져 오셨습니까?
 Do you have the prescription?
 두 유 해브 더 프뤼스크륍션? 
 
아니요.
 No, I don't.
 노우, 아이 돈트. 
 
의사에게 가십시오.
 See a doctor, please.
 씨이 어 닥터, 플리즈. 
  
  
자동차 문제 
 
제 차 좀 봐 주시겠습니까?
 Can you check my car?
 캔 유 쳌 마이 카? 
 
무슨 문제입니까?
 What happened?
 왓 해픈드?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My car won't start.
 마이 카 오운트 스타트. 
 
타이어가 펑크 났습니다.
 I have a flat tire.
 아이 해버 플랫 타이어. 
 
차 사고가 났습니다.
 We had a car accident.
 위 해더 카 액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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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 알아두면 편리한 영어회화 - 병원에 갔을 때 쓰는 영어 대화

여행시 알아두면 편리한 영어회화 - 병원에 갔을 때 쓰는 영어 대화 국내외 여행정보 2008.09.29 13:11
여행시 알아두면 편리한 영어회화 - 병원에 갔을 때 쓰는 영어 대화







   
이 근처에 병원이 있습니까?
 Is there a hospital near here?
 이즈 데어 어 하스피털 니어 히어? 
 
병원에 저 좀 데려다 주시겠습니까?
 Could you take me to a hospital?
 쿠 쥬 테잌 미 투 어 하스피털? 
 
의사(앰뷸런스)를 불러 주십시오.
 Call a doctor(an ambulance), please.
 콜 어 닥터(언 앰뷸런스), 플리즈. 
 
어디가 아픕니까?
 What's wrong with you?
 왓츠 뤙 위드 유?

배가 아픕니다.
 I have a stomachache.
 아이 해버 스토머크에이크. 
 
토하고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립니다.
 I've been throwing up and going to the toilet frequently.
 아이브 빈 쓰로잉 업 앤 고잉 투 더 토일렛 프뤠퀀틀리. 
 
열(기침)이 납니다.
 I have a fever(cough).
 아이 해버 퓌버(코프). 
 
오른쪽 발목을 삐었습니다.
 My right ankle is sprained.
 마이 롸잇 앵클 이즈 스프뤠인드. 
 
언제부터 아팠습니까?
 When did it start?
 웬 디딧 스타트? 
 
지난밤부터요.
 Since last night.
 씬스 래스트 나잇. 
 
낫는 데 얼마나 걸립니까?
 How long will it take to get well?
 하우 롱 윌 잇 테잌 투 겟 웰?

여행을 계속해도 괜찮습니까?
 Can I continue traveling?
 캔 아이 컨티뉴 트래블링? 
 
진단서를 받을 수 있습니까?
 Can I have a medical certificate?
 캔 아이 해버 메디컬 써티피킷? 
 
 

Posted by 비회원

여행시 알아두면 편리한 영어회화 - 탑승 수속 때 자주 쓰는 영어회화

여행시 알아두면 편리한 영어회화 - 탑승 수속 때 자주 쓰는 영어회화 국내외 여행정보 2008.09.29 13:00
여행시 알아두면 편리한 영어회화 - 탑승 수속 때 자주 쓰는 영어회화






  
아시아나항공으로 출국하려면 어느 청사로 가야 합니까?
 What is the terminal number to check-in at Asiana Airlines?
 왓 이즈 더 터미널 넘버 투 체킨 앳 아시아나 에어라인즈? 
 
여기서 인하나요?
 Can I check in here?
 캔 아이 체킨 히어? 
 
여권과 비행기표 주십시오.
 Your passport and ticket, please.
 유어 패스포트 앤 티켓, 플리즈. 
 
여기 있습니다.
 Here you are.
 히어 유 아. 
 
흡연석과 금연석 중 어느 쪽을 원하십니까?
 Smoking or non-smoking?
 스모킹 오어 난 스모킹? 
 
금연석(흡연석)으로 주세요.
 Non-smoking(smoking), please.
 난 스모킹(스모킹), 플리즈. 
 
창가 쪽과 통로 쪽 중 어느 좌석을 원하십니까?
 Window or aisle seat?
 윈도우 오어 아일 잇? 
 
창가 쪽(통로 쪽) 좌석으로 주세요.
 Window(aisle) seat, please.
 윈도우(아일) 씨잇, 플리즈. 
 
여기에 짐을 놓아 주십시오. 짐이 초과되었네요.
 Please put your baggage on this. Your baggage is overweight.
 플리즈 풋 유어 배기쥐 온 디스. 유어 배기쥐 이즈 오버웨잇. 
 
얼마나 내야 합니까?
 How much do I have to pay for that?
 하우 머치 두 아이 해브 투 페이 포 댓?  
 
몇 번 게이트입니까?
 What's the gate number?
 왓츠 더 게잇 넘버? 
 
언제 탑승할 수 있습니까?
 What is the boarding time?
 왓 이즈 더 보어딩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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