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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 - 게으름이 축복받는 환상의 섬

푸껫 - 게으름이 축복받는 환상의 섬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01 09:14

푸껫 - 게으름이 축복받는 환상의 섬
 


 

태국 최대의 해변 휴양지는 누가 뭐래도 푸껫이다. 아름답고 변화무쌍한 해안선과 석회암 절벽과 기암으로 이루어진 아기자기한 섬이 쉴 새 없이 펼쳐지는 투명한 쪽빛 바다, 따가운 햇살이 쏟아져내리는 해변과 끝없이 펼쳐진 하얀 모래사장,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리조트 등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기에 이만한 곳이 어디 있으랴. 휴식을 겸한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푸껫은 최고의 여행지다.

◆'물고기 반, 물 반', 스노클링 명소 꼬 카이

이른 아침 남국의 강렬한 햇빛과 은빛 모래 해변에 부딪혀 산산이 부서지는 파도소리가 어서 일어나라고 창문을 두드리는 푸껫은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열대의 풍요로움이 가득한 섬이다. 꼬 카이는 푸껫엔 아직도 숨겨진 여행지가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곳이다. 계란이나 알을 닮았다 해서 푸껫 사람들이 '꼬 카이'라고 부르는 섬이다. 태국말로 '꼬'는 섬을 가리키는 말이고 '카이'는 계란 혹은 알이라는 뜻이다.

푸껫의 꼬 시레 부두나 찰롱 부두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15분에서 20분 정도를 가면 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작은 섬 하나가 나타난다. 에메랄드 빛이 그라데이션처럼 변하는 바다의 색채는 온통 푸른빛으로 시선을 물들이고, 뺨을 스치는 열대바람은 상쾌함을 넘어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꼬 카이는 너무나 작아 한 바퀴를 도는 데 5분이면 끝이 날 정도다. 꼬 카이는 식당도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이녹 섬과 아주 조그마한 돌섬인 카이누이 섬으로 나뉜다. 하지만 섬 크기를 보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섬이 작은 것에 비해 너무나 아름답고 한적하다.

섬에 도착하는 순간, 누구나 화려한 바다 빛깔에 탄성을 터뜨린다. 해변 위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 위에서 바라보면 바다의 화려한 물빛이 더 잘 보인다. 바다는 마치 빛 조각들이 떠다니는 것처럼 눈부시다. 당장 거추장스러운 옷을 벗고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밀려온다.

물빛이 화려한 것은 백사장이 산호 가루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래알이 밀가루처럼 곱고, 백설처럼 하얗다. '뽀드득' 밟히는 백사장은 마치 '따뜻한 눈밭'을 걷는 것 같다. 남국의 태양이 내리쬐는 해변을 맨발로 산책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든다. 멀리 보이는 수평선 위에 걸쳐진 하얀 뭉게구름과 바다에 넘실대는 스피드보트, 야자수 그늘이나 비치 파라솔 아래 누워 한가하게 책을 읽거나 늘어지게 잠을 자는 휴양객, 바닷 속에서 종아리에 쥐가 날 정도로 첨벙거리는 어린이들.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런 곳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꼬 카이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바로 해변에서 열대어의 화려한 군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섬에서는 열대어를 보려면 수심이 깊은 장소로 이동해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해야하지만 꼬 카이에서는 무릎 깊이의 바다에서도 작고 예쁜 물고기들이 살갗을 스치며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식빵 부스러기를 뿌리면 그야말로 물고기가 수없이 몰려들어 꼬물거린다. 바다로 조금만 나가도 '물고기 반, 물 반' 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로 형형색색의 열대어가 많아서 스노클링의 묘미를 선사한다. 환상적인 바닷 속을 구경하다 보면 정말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상향, 피피 섬

푸껫에는 일일관광을 떠날 만한 섬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더 비치(The Beach)'의 배경이 되었던 피피 섬은 패키지 여행 일정에 빠지지 않는 섬이다.

푸껫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1시간 40분 정도 들어가다 보면 다양한 색깔의 바다와 깎아지른 바위봉우리들이 여행자를 맞는다. 피피 섬은 6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섬인 피피돈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인도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알파벳 'P'가 2개 놓여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피피'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깎아지른 바위봉우리로 둘러싸인 피피돈에는 숙박시설과 레스토랑, 상점, 스쿠버다이빙 숍이 모여 있다. 지진해일의 여파로 이곳의 많은 시설이 파괴되었지만 고즈넉하고 때 묻지 않은 아름다움까지 앗아가지는 못했다.

피피 섬의 매력은 피피돈에서 스피드보트나 롱테일 보트를 대여하거나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 반나절 일정으로 다녀오는 무인도인 피피레 섬에 있다.

피피돈 선착장을 떠난 스피드보트는 맨 먼저 중국요리 샥스핀의 재료인 바다제비집을 채취할 수 있는 바이킹 동굴 앞에서 잠시 멈춘다. 해적들의 식량 저장고로 이용되었다는 동굴 안에는 해적들이 그려놓았다는 벽화가 남아 있다고 한다. 몇 년 전부터 동굴을 보호하려고 정박이 금지되고 있다.

다시 열대의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린 스피드보트는 에메랄드 같은 물빛을 자랑하는 필레 베이에 들어선다. 입구는 좁고 안쪽은 넓은 필레 베이는 마치 전설 속의 신비한 호수 같은 풍경으로 탄성을 자아낸다.

곧 이어 아름다운 산호초에서 형형색색의 열대어가 노니는 로사마 베이에 닿는다. 피피레 섬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이다. 특히 이곳의 스노클링은 특별하다. 산소통을 짊어지고 스쿠버다이빙을 해야만 볼 수 있는 바닷 속 천국 풍경을 간단한 스노클링 장비만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스노클링을 즐기다 보면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아름다운 바닷 속에서 좀처럼 나오기가 싫어진다. 갈치처럼 긴 물고기, 줄무늬가 있는 돔, 꼬리가 아름다운 노란 물고기 등 독특한 모양과 신기한 빛깔을 지닌 열대어와 함께 바다에서 헤엄치는 기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다.

로사마 베이를 빠져나온 스피드보트는 영화 '더 비치'의 촬영지였던 마야 베이에 들어선다. 석회암 절벽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형이 만들어낸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경사면은 칼날처럼 날카롭고, 그 아래에는 푸른 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스피드보트 스노클링 투어는 피피 섬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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