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신용대출, 담보대출, 성형수술, 성형, 지방흡입, 임플란트, 라색, 라식, 화환, 꽃배달, 기념일, 선물, 주식, 펀드, 금융, 여행, 신혼여행, 결혼


라인 강의 언덕, 그리고 독일 와인의 세계

라인 강의 언덕, 그리고 독일 와인의 세계 와인정보 2008.10.15 18:31

라인 강의 언덕, 그리고 독일 와인의 세계




 

"20세기까지만 해도 세계의 와인 생산국 중질좋은 와인을 생산하는나라는 두 나라 밖에 없었다.
이들은 당연히 프랑스와 그리고 놀랍게도 독일이다. 어느나라도 이들나라가 생산하는 우수한 와인에
근접하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지금도 독일은 훌룡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Wine Bible, Karen MacNeil)

"애석하게도 지난 50여년간 많은 양의 독일 와인이 외국으로 싼값에 팔려 나갔다.
이로 인해 이나라 와인은 설탕을 넣어 빚은 형편없는 것으로 그 이미지가 땅에 떨어질 정도였다."
(The ultimate encyclopedia of wine, Robert joseph)

"아마 새롭게 그 진가를 찾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무르익었다고 할 나라가 있다면 바로 독일이다.
리브프롬리히(Liebfraumlich)의 시절은 과거가 아니다. 어느면에서는 이 나라가 지나날의 훌룡한
유산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The Sunday Times book of wine, Joanna Simon).

위에서 언급한 세 평가는 독일 와인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매우 적절한 표현이라 할수 있겠다.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와인 생산지역이다. 한해 평균 1,500시간의 일조량이 있어
9월 중순에서 11월까지 과일향이 풍성한 포도들이 수확된다. 지난 10년간 독일와인의 평균 생산량은
9-9.5백만 헥토리터이다. (Wine Seminar, Wineconsale, gmbh) 독일의 포도 경작지는 10만 헥타르에
달한다.

독일 와인을 보는 시각은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이나라는 훌룡한 유산과 전통을 갖고
질 좋은 와인을 생산한 바 있으며 지금도 그 점에 있어서는 변함이없다.

다만 일시적으로 독일 와인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독일 와인은
이제 새 모습으로 우르들에게 다가서고 있는 듯 하다.

 

라인강의 떼루아

독일 와인의 산지는 북방 한계선상에 있다. 북위 49-51에 입지한 이 나라의 대부분의 포도원은
남쪽의보덴호(BODENSEE)에서 비롯하여 북으로 올라가면서 본류(本流)인 라인강을 위시해
모젤, 자르, 나헤, 마인강등 지류의 강안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토양 역시 독일 와인산지의 떼루아를 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훌룡한 포도원을 위해서 열을 받아
흡수할 수 있는 토양이나 바위가 가장 좋은 조건이다. 이런 조건이 충족되게끔 와인 밭에는
슬레이트와 현무암이 깔려있다.

 

역사의 자취

사실, 독일 라인강변의 포도원은로마의 정복 시기였던 기원전 100년경에 이룩된 인프라라 할 수 있다.
굳이 로마의 정복자들이 가파른 강 언덕에 포도원을 일구게 된 배경에는 매우 현실적 사유가 있었다.
군사들에게 마시게 할 와인이 필요했고 와인의 운송에는 강물이 있어야 했다. 또한 낮 시간대에
데워진 강물의 열기가 밤사이에 대안(對岸)의 언덕으로 번져 찬 기온을 조절해 줌으로써 두꺼운
껍질의 포도 알갱이를 얻어 훌룡한 포도주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세 때 포도원은 사원의 소유였다가 1803년 나폴레옹이 라인강 유역을 정복했을 당시 일반에게
공매되어 새로운 주인을 맞게되었다.
1971년, 독일 라인을 규제하는 기본법이 제정되어 이 나라 와인 산업의 틀이 짜여졌다. 이 법에
기초하여 처음 11개소의 와인 산지가 지정되었고 1989년 독일이 통일되면서 동독의 2개 지역이
추가되어 오늘날 13개의 와인 산지가 있다.

 

와인의 품계

독일 와인에도 품계가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보다 논리적이고 실질적이다. 바로 포도 수확 시
포도의 잔류 당도를 측정해서 이의 많고 적음에 따라 와인의 품질이 결정되는 것이다.
잔류 당도는 포도 수확을 일찍 하느냐, 아니면 늦추어서 하느냐에 따라 당도의 비율이 결정된다.
당도가 많은 경우 높은 수준의 알코올을 얻을 수 있고 질 좋은 와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 와인은 4개의 품계로 그 영역(category)이 나누어져 있다.
이때 잔류당도는 잠정적인 알코올 수준(potentiallevel of alcohol)에 기준하고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이 품계제도는 1971년에 도입되었다.

1.타펠바인(Tafelwein)
독일의 테이블 와인. 여러 포도 품종을 섞어 만든 이른바 blended wine으로서 발효 과정에
설탕 등을 첨가 하기도 한다.

2.란트바인(Landwein)
프랑스의 '뱅드빼이'(vin de pays)와 같은 카테고리로서 규제가 거의 없거나 아주 느슨한 편임.
이 품계의 와인은 17개의 Landwein 지역에서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3.Qba(Qualitaetswein bestimmter Anbaugebiete)
'지정된 지역에서 나는 질 좋은 와인'이라는 뜻이다.독일 전국에 13개의 생산지가 Qba로 지정되어 있다.
당해 지역의 특성과 맛을 보장할 수 있도록 와인이 빚어지며 정부 및 지역 심사관의 규제가 따르게 된다.

4.Qmp(Qualitaetswein mit Praedikat)
이는 '아주 질 좋은 와인'이라는 뜻이며 최상급의 품계이다 설탕이나 다른첨가물은 일체 허용되지
않으며 이 영역의 와인들은 포도의 성숙과 수확의 시기에 따라 다시 6개의 다른 영역으로 나누어진다.
-카비넷트(Kabinett):짧은 기간의 숙성을 거친 가장 알코올이 약한 와인.
-슈페트레제(Spaetless):다소 늦게 수확한 포도로 빚은 와인. 약간 드라이한 편임.
-아우스레제(Auslese):특별히 선별된 포도송이로 만든 와인으로서 감미가 많이편은 아니나 풍 미가 훌룡함.
-베어른아우스레제(Beerenauslese): 아주 늦게 수확한 포도송이를 골라서 빚은 와인으로 깊은 맛을 보이며 주로 후식용에 쓰임.
-트록켄베어른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시들고 거의마른 포도송이로 빚은 와인. 향과 당도가 아주 높음.
-아이스바인(Eiswein):찬 겨울, 얼은 상태의 포도송이로 빚은 와인. 당도가 아주 높으며 후식용.

 

포도의종

독일 와인은 86%가 화이트 와인이며 레드는 14%에 불과하다. 다만 오늘날 레드와인의 선호 추세에 따라
점진적으로 이의 생산이 늘고있다 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독일 와인의 품종에는 분명히 Riesling이지만 Silvaner, Mueller-Thurgau,
Burgunder, Pinot blanc, Pinot gris와 같은 포도종들이 있다. 레드와인으로는 Spaetburgunder와
Dornfelder가 있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복스보이텔(Bocksbeutel)의 프랑캔 화이트 와인

복스보이텔(Bocksbeutel)의 프랑캔 화이트 와인 와인정보 2008.10.15 18:27

복스보이텔(Bocksbeutel)의 프랑캔 화이트 와인






 
복스보이텔 병속의 화이트 와인

독일 와인산지 가운데프랑캔 지역이 있다. 그리 대단한 명성을 지닌 와인산지는 아니다.참고로 이름난 산지로서는 라인헷센(Rheinhessen), 라인가우(Rheingau), 모젤-짜르_뤼베르(Mosel-Saar-Ruwer) 및 팔츠(Phalz)의 4곳이 있다.

이곳이 특별한 점은 다른 지역과 달리 화이트 와인을 담은 병 모양이 호리병처럼 둥글고 납작한 모습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병을 가리켜 복스보이텔 이라고 한다.

프랑캔은 중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동쪽 Bavaria주에 입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대부분은 바바리아 사람들에 의해 소비되고 있다. 비교적 무거운 이 지방 음식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와인의 질은 라인가우나 모젤 지역에 비해 한결 떨어진다. 이곳 와인을 빚는데 쓰이는 실바너 포도종이 다소 거칠고 억센 맛(sturdy and earthy)을 보이기 때문이다.

라인가우나 모젤지역의 화이트에서 볼 수 있는우아함이나 세련된 맛은 없다.

 

실바너 포도 종의 요람지

프랑캔 화이트에 쓰이는 주 포도 종은 실바너(Silvaner)이다. 라인가우 화이트의 주종이 리슬링인데 비해 매우 대조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지역 포도 경작지는 6,000헥타르에 이르며 수확량은 독일 전역에서 6번째의 서열을 보이고 있다. (German Wine Seminar, Wineconsale Gmbh)

독일 와인의 명산지가 대부분 라인강 본류(Rhein)에자리잡고 있는데 비해프랑캔 지역은 마인강에 이웃하고 있다. 혹독한 겨울, 더 센 서리가 내리는 어려운 기후조건 속에서 빌바너는 가장 강한 내성을 보이는 것이다. 특히 석회석 토양의 함멜부르거(Hammel burger) 실바너는 활력이 넘치며 높은 산도와 우아한 맛을 함께 보인다.


뷔르츠부르그의 고색 창연한 와이너리

프랑캔지역에서 가장 질 좋은 화이트가 나는 곳을 뷔르츠부르그(Wuerzburg)이다. 우리들은 바바리아 주정부가 운영하는유명한 "스타트리히 호프켈러"(Staatlieh Hofkeller)와이너리를 찾았다. 이 와이너리는프랑캔 지역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며 전국을 통틀어서 두 번째 규모가 큰 고색 창연한 와이너리이다 1128년에 만들어진 본 저택은 UNESCO 세계 유산으로 지정돼 있고 그 지하에 와인 셀러가 있다. 프랑캔 여러 지역에서 수확한 포도로 와인을 빚고 또한 저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183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곳에서 아이스 와인을 빚었고 또한 1540년의 빈티지를 보인 Steinwein의 고향이기도 하다.

1806년 문호 괴테는 그의 부인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를 띄웠다 "나에게 약간의 뷔르츠부르그 와인을 보내주오. 어느 곳의 와인도 나를 즐겁게 해주지 못하고 있고." (Oxford companion)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리슬링의 고향, 라인가우

리슬링의 고향, 라인가우 와인정보 2008.10.15 18:23

리슬링의 고향, 라인가우




Rheingau-Wanderung

 

명산지 중의 명산지

독일 와인은 화이트 와인으로 대표된다.그리고 이 화이트의 으뜸이 되는 곳이 라인가우(RHEINGAU)지방이다. 또한 이곳이 바로 리슬링(Riesling)의 요람지이며 고향이기도 하다.
독일의 와인산지 가운데유독 이 라인가우 지역에 주목하는 바는 라름대로 몇가지 사연이 있다. 우선 이곳의 화이트 와인은 독일 어느 곳에서 보다 질이 좋은 화이트이다. 향과 맛이 넉넉하고 깊고 우아하며 풍미가 일품이다. 이런 특성으로 세계적 명주의반열에 들어 있는 것이다. 특히 요하니스버그(Johannisberg)의 리슬링은 최상의 화이트로 치고 있다. 다음, 화이트의 생산과 이곳 지형의 특성이 한데 얽혀 있다는 점이다. 스위스 알프스에서 발원한 라인강은 보덴호(Bodensee)로 유입되었다가 바젤(Basel)을 거쳐 라인의 수계(水界)를 이루는 모젤, 마인, 네카강 등 지류(支流)들의 물을 받아 곧장 바다로 향해 북으로 또는 북서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러나 이 물줄기가  프랑크푸르트 근처 마인츠(Mainz)에 이르게 되면 약 30km 가량 서쪽 또는
서남향으로 방향을 돌리게 된다. 바로 빙겐(Bingen), 뤼데스하임(Rudes/heim)에 이르러서야 다시 물줄기가 북으로 바다를 향해 흘러간다. 이처럼 라인가우 지역은 라인의 물줄기가 한번 굽이쳐 흐르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세 번째 이 지역은 1999년 독일에서 처음으로 포도원의 등급제가 시행된 곳이다. 바로 일등급 포도원 (Erste Gewaechs)의 지정제도가 시행되었다. 이 제도에 적용되는 포도의 종은 리슬링과 삐노누아(Spatburgunder)뿐이다. 보다 훌룡한 와인의 질을 지속적으로 유지코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끝으로 독일의 대표적 리슬링 산지이다.독일와인은 라인강가의 와이너리에서 익어가고 라인강은 리슬링의 요람지를 만든다고 한다. 이 리슬링 요람지가 바로 라인가우이며 이 지역 포도종의 80%가 리슬링이다. 이 나라 포도산지 가운데 리스링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특히 60km에 달하는 '라인가우 리슬링 루트'(Rheigan Riesling Rou-te)는 매우 특이한 경관지이다.

 

천사의 와인 산지

라인가우는 그리 넓은 포도산지는 아니다. 독일의 13개 지정된 산지 가운데서 포도 경작면적은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이다. 그러나 약 300헥타르에 경작지를 가진 이곳에 대해 찬사는 매우 높다.
"독일이 세계에서 가장 훌룡한 화이트 와인의 산지로 그 평판을 얻게 된 것은 라인가우가 있어 가능했다."(winebible, Karen MacNeil)
"라인가우는 비교적 좁은 지역이기는 하나 세계적 수준급의 화이트를 생산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이곳처럼 포도의 재배나 와인의 양조 등 모든 이점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지역은 그리 흔치않다."(Exploring wine, Steven Kolpan 외)
이 지역 토양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높은 지대는 풍화작용에 의해 생성된 점판암(slate)으로 되어있어 화이트는 매우 우아하고 풍미 좋은 산을 갖게 됨으로 (elegant and full of racy acidity) 최상급의 화이트 와인이 나게 된다.
이에 비해 저지대쪽의 토양은 매우 비옥한 양토(壤土)를 비롯해 황토, 진흙, 모래, 자갈등으로 되어 있어 화이트 와인은 그 맛이 좋고 풀바디하며 넉넉한(robust style, full bodied and rich wines)와인이 된다.
이곳 지형 또한 훌룡한 와인이 나기에 아주 적합하다. 숲이 우거진 타우누스 산맥(Taunus Mountain)이 북쪽의 찬바람과 기운을 막아주고 강으로 향한 남향받이의 포도밭이 일조량을 넉넉히 받음으로써 독일 최상급의 와인이 나게 되는 것이다.

 

요하니스버그(Johannisberg)의 리스링

 라인가우 지역에서 요하니스버그의 화이트는 최상의 것으로 친다. 이포도원은 마인츠와 비스바덴에 이웃하고 있다. "한 모금 리스링을 입안에 넣었을 때 이만큼 세련된 끝맛, 순수한 과일 향, 짜릿한 신맛등을 함께 전해줄 수 있는 와인은 없다."(Sother-by's wine eneyclopedia) "이 지역의 유명한 포도원 요하니스버그는 리슬링을 생산하는 다른 나라로부터 진정한(true) 리슬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Exploring wine) 미국 와인 가운데 리슬링의 레이블에 '요한니스버그 리슬링'으로 표지 한 것을보게된다.
이는 독일 이민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요한니스버그의 리슬링 포도나무를 그 곳에 식재(植栽) 한 연후 다른 나나의것과 구분하기 위해서이이름을내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보덴호(Bodensee)주변의 레드와인

보덴호(Bodensee)주변의 레드와인 와인정보 2008.10.15 18:19

보덴호(Bodensee)주변의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의 일방적인우세

와인 생산면에서 독일은 세계에서 6번째의 자리를차지한다. 또한 이 나라의 와인 생산량은
지난 10년간 평균 9백만~9.5백만 핵토리터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화이트 와인은 무려 86%에 이르고 레드가 14%에 불과하다. 가히 화이트가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연유로 독일완인을 이야기하게 되면 자연스레 화이트만을 화두에 올리게
된다. 어느 면에서는 레드와인의 존재마저제대로 인식되지 못할 경지이다.
그러나 근래에 세계적 추세가 레드와인의 선호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독일에서도 레드와인의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한다.(German Wine Seminar, Winecon-sale gmbh) 또한 레드와인을 빚는 포도의
종도 새로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다. 이 가운데 단연 으뜸이 되는 종은 슈패트부르군더(Spaetbrugunder)이다.
이는 삐노누아(Pinot noir)와 같은 종이기도 하다. 이외에 도른펠더(Dornfelder)가 있다

 

징겐(Singen)의 레드와인

사실, 독일사람들은 레드를 무척 사랑한다고 한다. 품질의 우열에 관계없이 레드를 사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특히 질 좋은 슈패트부르군더(Spaetbrugunder)의 경우 이의 맛이 스파이시하고 약간은 떫은 맛이 있어 이를 특히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독일 레드는 묽고 라이트한 편이며 값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남부 독일의 징겐(Singen)은 아담하고도 조용한 전형적 독일 중소 도시다
징겐으로 들어서는 길은 정말 아름답다. 먼 발치에 보덴호수가 거대한 수량을 담고 바다와 같은 웅장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Singen - Hohentwiel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TOSCANA 또스까나 와인 스토리

TOSCANA 또스까나 와인 스토리 와인정보 2008.10.15 18:10

TOSCANA 또스까나 와인 스토리








이탈리아 중심부의 언덕들이 평화롭게 펼쳐져 있는 또스까나 지방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포도밭, 거기에서 일구어내는 '와인의 귀족'이라고 할 수 있는 또스까나 와인을 만나보자.
또스까나를 여행 온 사람들은 피렌체나 시에나 같이 역사 깊은 도시에서 크고 작은 광장과 매혹적인 거리들을 거닐어 본다.
도시의 오래된 건물들과 그 역사속 흔적들의 매력에 젖어보고 유명한 거장들의 작품들로 가득 차 있는 박물관을 방문한다.
또스까나만의 특색들을 구비구비 언덕들 안에담고 있는 마을 곳곳을 둘러보는 기쁨과 함께 그들의 음식과 와인을 마시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단 한번이라도 또스까나에 방문한 행운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곳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라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태리 20개 지방 중에서 가장 살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또스까나는 누구나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지역으로 꼽히기도 한다. 또스까나를 찾는 관광객들은 점차 볼거리들 외에도 이 지역 특유의 '맛 기행'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곳곳의 서로 다른 맛과 특색이 가득한 음식, 그리고 여기에 절묘하게 어울리는 훌룡한 와인을 위해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하려는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스까나 와인의 역사

매력 넘치는 와인을 만들어 내는 또스까나 와인 농업에는 이 고장만의 특색이 밑받침되어 있다.
약 A.C 1000년 전부터 이미 이탈리아에서는 중부지방에 살던 에투르시끼들에 의해 포도가 경작되고 있었다.
그 후 수세기 동안 로마시대와 중세를 거치면서 또스까나의 언덕들은 지적이고 풍부한 예술적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정착한 뒤, 포도밭과 올리브나무를 재배하기에 알맞은 매우 비옥한 땅으로 가꿔지게 되었다. 숲과 경작지, 성과 대저택, 들판 위의 집들과 교회들의 아름다운 조화는 이 지역 특유의 성격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으며 이런 독특함은 르네상스 예술의 거장들을 낳게 하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또스까나 와인의 역사는 그 지역의 유명한 귀족가문으로 이어져 발전해 왔고 지금까지도 와인세계에서는 그 명성과 유명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유명한 세 가문을 예로 들어본다. 먼저 '리까솔리(Ricasoli)' 가문. 그들은 이미 12세기부터 브롤리오(Brolio)성 주위에 터를 마련하고 끼안티 끌라시꼬를 만들어 냈다. 두번째는 '프레스코발디(Frescobaldi)' 가문으로 1300년대에 그들 고유의 고객부터 영국의 왕에까지 와인을 제공한 당대의 커다란 와인상이었다. 마지막으로 여젅히 그 유명세가 높은 '안띠노리(Antinori)' 가문이다. 1385년에 그들은 잘 알려진 피렌체 최상의 와인협회 라르떼 데이 비나띠에리의 화원이었던 지오반니 디 삐에로와 함께 일을 했던 기록이 남아 있고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만들어 낸 그들 와인에 대한 우수성은 익히 할려져 있다. 그들 이외에도 코르시니, 귀차르디니 스트로키, 까뽀니등 또스까나의 귀족 가문들 속에서 그들의 번영과 함께 와인의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 후로도 오랜 세월 동안 또스까나 와인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와인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러나 19세기까지는 또스까나의 광활한 지역에서 피렌체와 시에나 주변으로 끼안티가 만들어지는 지역의 경계가 매우 모호했다. 그러나 최근1900년대에 와서 새로운 소비층과 와인애호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의 격을  사람들에게 인지시키고 이를 위한 차별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몬딸치노의 귀족격인 부르넬로 디 몬딸치노부터 까르미냐노, 볼게리,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 베르나챠 디 산 지미냐노등 또스까나를 대표하는 훌룡한 와인에 DOCG와 DOC급 와인 등급을 매기어 그 가치를 인정함으로써 늘 변함 없는 품질 관리에 주력했다. 주변의 여러 와이너리들은 1980년부터 전통을 밑받침으로 하고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이른바 슈퍼투스칸(Supertus-cans)을 만들어 와인의 혁신을 가져오려고 노력해 왔다.

 


포도품종

또스까나 와인의 특징을 만들어 내는 포도품종은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으면서 이 지역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전 지역에서 경작되고 있는 '산지오베제 (Sgiovese)'이다. 이 품종은 최근 10년 간의 연구를 통해 좋은 종자로 개량되었으며 이는 세계의 다양한 종자와 비교하면 포도의 맛이 깔끔하고 후레쉬한 품종이라는 차별화를 둘 수 있다. 레드와인에 쓰는 포도 품종으로는 까나이올로 네로(Canaiolo Nero), 칠리에지올로(Ciliegiolo)와 꼴로리노(Colori-no)가 있고, 화이트 와인으로는 또스까나 지방의 중북부에서 나는 말바시아 델 끼안티 (Mal-vasia del Chianti)와, 까나이올로 비안꼬(Canaiolo bianco), 베르나챠 디 산지미냐노(Vernaccia)와 그레게또(Grechetto)가 있다.
현재 오랫동안 또스까나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제적 품종들로는 레드와인에 쓰이는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삐노 네로와 시라가 있고 화이트 와인으로는 샤르도네와 소비뇽이 있다.

 
포도밭이 주는 선물, 와인

지역적으로 또스까나는 포도를 경작하기에 알맞게 주변 언덕들이 삼각형 모양으로 둘러 싸고 있다. 서쪽으로 해안을 끼고 있어 가장 알맞은 기후인 해발 고도이다. 또스까나 전지역에서 포도밭 면적은 6만5천 헥타르, 그 중에 4만 헥타르의 지역에서 DOC급 이상 와인을 위한 포도를 재배한다. 연간생산되는 2백 40만 핵토리터의 와인중 50%의 와인이 DOC-DOCG SUPER급이다. 그 중 레드와인, 로제와인의 생산율은 전체의 72%로 화이트와인의 생산량인 28%의 두 배 이상일 뿐만 아니라 레드와인의 91%가 DOCG-DOC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3년도에는 유럽내의 극심한 가뭄으로 전체 생산량에서 40만 헥토리터가 감소되었다.  또스까나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 정확하게 DOC급으로 인정을 받은 와인은 모두 39가지로 5개의 DOCG와 34개의 DOC로 구성되어 있다. 시에나와 피렌체 주변에 위치한 주변 지역의 오래된 아성은 최근 소비자들의 신생 와이너리에 대하여 관심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한편 유명한 크뤼 사시까이아(Crus Sassicaia)와 오르넬라이아(Ornellaia)를 생산하는 '볼게리(Bolgheri) 지역은 와인산업의 발전으로 최근 새롭게 DOC등급을 받은 남부와인들이 우세한 와인시장에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Morellino di Scansano)'를 새로 선보였다.
또스까나 지역이 이탈리아의 와인세계에서 리더격으로 인정된다는 것은 더 이상 확인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다.
품질 좋은 와인 생산 뿐 아니라 와인과 포도원에 관련된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와인 길'이라는 이름의 와인투어형식의 행사가 조직되어 와인을 직접 만나러 오려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여 각광받고 있다.


토스카나 지역 와이너리 풍광

 

번역| 이정은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나폴레옹의 연인, Gevrey Chambertin

나폴레옹의 연인, Gevrey Chambertin 와인정보 2008.10.15 18:03

나폴레옹의 연인, Gevrey Chambertin







와인은 그 종류도 다양하지만 그만큼 품질도 각양각색이다. 이가운데 와인을 만들기에 이상적인 자연조건을 갖춘 곳은그리 많지 않다. 이런 점에서 프랑스 부르고뉴지방의 주브레 샹베르땡은 바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떼루아를 가진 행운의 마을이라고 볼 수 있다.

황금의 언덕이라고 불리는 Core d'Or는 프랑스 부르고뉴지방에서 훌룡한 와인을 많이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한 포도산지 가운데 하나다. 언덕을 중심으로 포도밭이 펼쳐진이 곳에서 주 브레 샹베르땡 마을은 북쪽에 자리해 있다.

이곳 꼬뜨 도르에서 가장 넓은 규모인573헥타르에 이르는주브레 샹베르땡 포도원들, 처음에는 베네딕트파 수도사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포도밭을 경작하고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때가 AD 630여년경이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삼국시대부터 이곳에 포토밭이 있었던 것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뛰어난 자연 환경 덕에 주브레 샹베르땡 와인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주브레 샹베르때의 애호가가 있는데 바로 나폴레옹 1세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이 샹베르땡 와인이었다는 사실은 여러 기록들을 통해서 확인되고 있다. 예를 들어 라 까즈 백작은 자신의 저서에서 이렇게 증언한다.

 '나폴레옹 황제는 15년 동안 한결같이 한 와인만을 마셨는데 그건 바로 샹베르땡 와인이다. 황제는 이 와인을 좋아했다. 사람들은 황제가 건강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이 와인때문이라고 믿었다. 그는 언제나 이 와인을 들고 다녔는데 독일, 스페인 심지어는 모스크바까지 그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샹베르땡 와인이 함께 했다.'

그래서 호사가들은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쟁에서 패배한 건 싸움 전날 저녁 식탁에 샹베르땡 와인이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한다. 그리고 유배지에서 그의 죽음을 재촉했던 것도 그가 좋아하는 샹베르땡 와인이 아니라 보르도 와인을 마셨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그렇다면 주브레 샹베르땡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곳 와인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바로 떼루아의 우월성이다. 주브레 샹베르땡의 포도밭은 훌룡한 떼루아를 위한 모든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햇볕이 잘 들고, 자연적인 배수가 잘 되며, 220에서 350미터의 이상적인 고도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토양은 수억년전 바다 밑에서 형성된 석회질로 이뤄졌는데 지금도 포도밭에는 조개 화석들이 널러져 있다. 이들 모두가 명필가의 지필묵과 같은 그랑뱅의 완벽한 조건들인 것이다. 그래서 주브레 샹베르땡은 꼬뜨도르에서 특등급이라할 수 있는 크랑크뤼 포도원이 가장 많은 마을이기도 하다. 그랑크뤼 도도원이 가장 많은 마을이기도 하다. 그랑크뤼 포도원이 9곳 있으며 일등급인 프리미에 크뤼 포도원도 25여곳이나 된다. 그리고 마을 이름인 주브레 생베르땡을 사용하는 AOC 등급이 있다.

이곳의 모든 포도밭은 등급과 위치에 따라 각기 조금씩 토질이 다르다. 그래서 떼루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예를들어 같은 석회질의 토양이라 하더라도 AOC 등급의 포도밭은 그랑크뤼나 프리미에 크뤼의 포도밭보다 석회 성분이 약하거나 진흙성분이 많다. 물론 이런 차이는 맛에서 더욱 강하게 드러난다.

마을전체가 적포도주만을 생산하는 주브레 샹베르땡 와인의 특징은 강함과 섬세함,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두 가지가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그래서 색상이 진하고 자두와 체리향이 나며 탄닌과 산도가 잘 어우러져 오랫동안 숙성할 수 있는 안정된 구조감을 보이는 와인이다. 하지만 이런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맛의 차이가 난다.

Saint-Jacques 언덕쪽의 와인들은 탄닌이 강하게 느껴지는 힘있는 맛이 난다. 하지만 특등급 밭이 있는 남쪽으로 내려 가면서 조금씩 부드러워지는걸 느낄 수 있다.

아주 먼 옛날 화산이 폭발했던 흔적이남아있는데 바로 화산 분화구의 위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분화구와 가까울수록 와인의 맛도 강해지는 것이다.

조금 지루한 예기였지만 교향악을 연상하면 어렵지 않다. 서로 같은 삐노누아의 선율을 치더라도 악기에 따라 조금씩 그 느낌은 다른 법이다. 그래서 음악가인 어네스트 아마데우스 호프만은 '샹베르땡은 내게 심포니와 아리아를 선사 해 주었다'고 말했다'

떼루아의 풍부함을 가장 잘 표현한 와인, 삐노누아 품종을 자장 다양하게 드러낸 와인, 주브레 샹베르땡. 최근 들어 더욱 주목할만한 사실은 이곳 생산자들이 선이의 경쟁을 벌이며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는것이다. 양조기술에도 노력을 기울여 떼루아에 의존하지 않고 품질을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머지않아 주브래 샹베르땡이 전세계에서 부르고뉴와인의 품질을 대변하는 가장 훌룡한 대사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성경 속의 포도주 와인

성경 속의 포도주 와인 와인정보 2008.10.15 17:31

성경 속의 포도주 와인







즐거운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술에 대한 의견은 사람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기독교인도 술을 마시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 확실하게 잘라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대체로 신교 측은 술에 대해서 엄격하고, 구교 측은 약간 관대한 태도를 보이는 듯 하지만 개인의 신앙심과 취향에 따라서 여러 가지 반응을 나타낸다. 이것은 성경 자체가 술 특히포도주에 대해서 이중적인 태도 즉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이 쓴 전도서의 한 구절을보면 '너는 가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지다. 이는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으이니라'(전도서9:7)  즉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즐겁게 포도주를 마실 것을 권유하고 있는 문구이다. 그렇지만 잠언에서는 이렇게 충고하고 있다.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잠언(23:31) 같은 포도주를 놓고 한 사람의 의견이 이렇게 다른 이유가 성경의 애매함 때문인지, 아니면 앞 뒤 구절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단편적인 문구만으로 판단하기 때문인지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포도는 중요한 생활의 양식 포도나무는 기름진 땅에 심는 작물이 아니다. 조금은 척박하고 건조한 석회질 토양에서 잘 자란다. 옛 사람들도 중동지방에 정착한 뒤 오늘날 같이 포도나무를 기르고 묶어 주고 흙으로 덮어서 겨울을 지내고, 봄이 오면 흙을 걷어내고 가지를 쳐주면서 포도를 수확하고 포도주를 담았을 것이다.  '우리가 일찍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포도 움이 돋았는지꽃술이 퍼졌는지...'(아가7:12)
또 성경에서는 여자들이 포도를 재배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누가 현숙한 여인을 얻겠느냐... 밭을 간품하며 사며 그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심으며...'(잠언31:10-16) 이런 구절로 미루어 포도주는 옛날부터 이들 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는사실을 알 수 있다.

 

포도주 틀을 밟는 자와 같으뇨

성경에 나오는 포도주와 포도나무는 비유에 많이 인용되는 것으로 등장하지만 그 비유를 통해서 어떻게 포도주를 담았는지, 포도주를 담아본 사람이라면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주 틀을 밟은 자와 같으뇨'(이사야 63:2) 이 구절을 예수의 고통을 예견한 이시야의 예언이지만, 포도즙을 짤 때 포도주 틀(압착기)에 포도를 넣고 발로 밟아서 작업을 했으며, 일하는 도중에 붉은 포도즙이 옷에 묻어 엉망이 되어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포도조를 만드는 방법에 근본적인 차이란 있을 수 없다. 다만 현대적인 방법은 기계를 사용하고 그 제조원리를 알고 한다는것뿐이다. 붉은 포도주는 포도를 수확하여 바로 으깨어 발효시키고, 발효가 진행되면 압착기로 그 즙을 짜서 온도가 일정한 곳에보관하며 찌꺼기를 가라앉히고 숙성시킨다. '모압은 예로부터 평안하고 포로가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의 그 찌꺼기 위에 있고 이 그릇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과 같아서 그 맛이 남아있고 냄새가 변치 아니 하였도다'(에레미아48:11) 물론 이 구절도 비유에 사용된 것이지만, 포도주를 담고 나서 찌꺼기를 조심스럽게 취급해야 된다는 점을 충고하고 있다. 요즈음 같이 여과 기술이 발달해도 찌꺼기를 다루는데 상당히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옛날에 찌꺼기가 없는 맑은 술을 만들려면 상당한 끈기와 숙련된 기술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도주를 이 그릇 저 그릇 옮기면 찌꺼기가 가라않지 않고 맛과 냄새가 변한다고 간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또 사용하는 용기에 관한 충고도 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약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리라'(마가복음 2:22)이 비유는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잘 알고 있는 구절이다. 지금은 기술이 발달하여 여러 가지 포도주를 담는 욕기가 많지만, 예수가 살았던 시절에는 포도를 항아리 같은 큰그릇에 넣고 발효를 시켰고, 완성된 술은 가죽부대에 넣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 마시거나 운반하는 수단으로 쓰였다. 그런데 옛날에는 당분이나 알코올 측정하는 방법으로 혀나 코의 감각을 이용했기 때문에, 새 포도주에는 알코올 발효가 덜 된 상태로 당분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다. 다행히 새 포도주를 온도가 낮은 곳에서 보관하면 별 문제가 없지만, 온도가 높으면 다시 발효가 일어나 탄산가스가 나오게 된다.
부드러운 새 가죽부대에서는 어느 정도 가스가 차더라도 부대가 팽창하여 여유가 있지만, 오래되어 딱딱한 가죽부대는 쉽게 터지게 된다. 특히 한 낮의 온도가 높은 중동지방에서는 쨍쨍 내리쬐는 햇볕에 포도주가 다시 발효를 시작하여 헌 가죽부대를 터뜨리는 일이 허다했을 것이다. 이런 구절은 포도주에 관한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이나 포도주가 생활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서양 사람만이 애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포도주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고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사도 바울은 초기 기독교의 엄격한 전도자였지만, 이천 년 전에 이 사실을 간파하고 그의젊은 친구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디모데전서 5:23) 포도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알코올과 상승작용으로 순환기,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치유 또는 예방한다. 그리고 포도주는 무엇보다도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시편에서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시편104:15) 이러한 구절은 포도주가 사람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의학적인 효용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아울러 '조금씩 쓰라'는 전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 글 | 김준철  서울 와인스쿨원장 ]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탈리아 와인] 벼랑에서 건진 와인 친케 테레

[이탈리아 와인] 벼랑에서 건진 와인 친케 테레 와인정보 2008.10.15 17:13

[이탈리아 와인] 벼랑에서 건진 와인 친케 테레









        
           Riomaggiore

 

            Manarola

 

세계 3대 관광 대국인 이탈리아에는 여러 명소가 많다. 로마, 베니스, 피렌체에서 나폴리, 피사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 이외에도 한국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그 나름대로 멋과 맛과 낭만을 간직하고 있는 수많은 마을, 지방들이 있으며 이러한 마을, 지방에는 또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프랑스와 더불어 세계최대이 와인 생산국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이태리의 경유 와인은 알프스산맥과 접경되어 있는 아오스타(Aosta), 트랜티노(Trentino) 주로부터 지중해와 접해있는 남부의 칼라브리아(Calabria) 시칠리아(Scicilia) 주까지 와인이 생산되지 않는 지방을 찾기 힘들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태리란 나라는 여행과 와인의 진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가장 이상적인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5개의 땅이란 뜻으로 관광지의 명성뿐만 아니라 이곳의 해변가 벼랑에서 재배되는 화이트 와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우선 마을 자체부터 소개하자면 위치는 제노바 항구와 라 스페이자(La Spezia) 항구 사이에 있으며 라 스페이자에 거의 근접되어 있다. 이곳의 특징은 5개의 고립된 작은 마음이 아주 경관이 뛰어난 급경사 절벽 사이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예전에는 육로로는 접근이 거의 불가능하고 배로만 접근이 가능 했었던 독특한 마을이었지만 현재는 자동차, 철로로도 방문이 가능하다. 

  마을 하나하나를 소개하자면 북쪽에서 제일 먼저 시작되는 마음을 이름이 몬테로소 알 마레(Monterosso Ai Mare)라는 마을로 작은 해수욕장이 있을 정도로 5개 마을 중에서 가장 크다. 두 번째 마을은 베르나짜(Vernazza)로 마을에 진입했을 때 분위기가 가장 뛰어남을 자랑하며 세 번째 마을은 코로니글리아(Corniglia)로 일단 멀리서 볼 때 경관이 가장 뛰어난 마을로 거의 90도 수직 절벽위에 위치해 있다. 네 번째 마을과 다섯 번째 마을 이름은 마나롤라(Manarola)와 리오마찌오레(Riomaggiore)로 마을 자체는 작은 어촌 분위기이나 두 마을을 이어주고 있는 기암절벽 사이이ㅡ 산책로가 아름다워 영어로는 연인들의 길(Lovers Lane)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다. 이러한 다섯 개의 마을을 하루에 모두 즐긴다는 것은 좀 무리로 밀라노에서 출발경우 최소한 1박 2일로 잡아야 할 코스이다.

  친케테레 와인의 재배 역사는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폼페이의 유적에서 발견된 와인 항아리에 코르니클리아산 와인이란 표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친케테레의 와인 재배 역사는 약 2000년 전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우선 유명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포도나무가 자라는 독특한 환경 때문이다.   와인 야드(Wine Yard)가 최소한 50~60도의 급경사 지에 축대를 쌓아 조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급경사지 때문에 수확은 거의 특수 톱니 모노레일(Monorail)로 이루어진다.   이곳에 사용되는 포도는 보스꼬(Bosco)가 60%, 알바롤라(Albarola), 베르멘티노(Vermentino)의 3개종으로 보스꼬와 알바롤라의 경우 아주 오래 전부터 리구리아(Liguria)지방에서 재배되어 왔으나 베르멘티노종은  제노바 공화국 시절 들여온 종으로 추종된다.   색깔은 엷은 노란색을 띄고 있으며 향은 옅고 섬세한 레몬향을 갖고 있다. 맛은 라이트하고 후레쉬한 드리아맛으로 10~12도 정도의온도에서 리구리아의 생선요리와 아주 잘 어울린다. 재배 면적은 약 100헥타이며 연중 약 22만병이 생산되고 있다.

  같은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엔 치아케트라(Schiac-chetra')라는 스위트 와인이 있으며 색깔은 금색을 띄고 아카시아꿀과 살구향이 나는 이와인은 친케테레 드라이와 더불어 널리 사랑 받고 있다.   결국 이 친케테레 와인은 아주 명품으로 볼 수는 없으나 재배된 독특한 환경 및 생산량이 제한된 희소성, 포도밭 주면의 뛰어난 경관으로 유명해진 와인이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보졸레의 모든것 - 보졸레 누보의 이해를 위해

보졸레의 모든것 - 보졸레 누보의 이해를 위해 와인정보 2008.10.15 17:03

보졸레의 모든것 - 보졸레 누보의 이해를 위해








매년 11월 세째주 목요일이 되면 보졸레 누보 축제가 열린다. 이축제를 보졸레 와인을 생산하는
산지보다 오히려 다른 나라. 특히 일본 등이 들떠서 보졸레 누보의 축제로 여긴다.


보졸레 지역은 지역적으로 다소 애매한 프랑스의 포도산지아다. 일부는 부르고뉴 지방 또다른 경작지는
론지방에 몰려 있어서 흔히 부르고뉴의 보졸레 또는 론의 보졸레로 불려지기도 한다.  포도주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으레 '보졸레'라는 낱말을 듣게 된다. 특히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가 그리 긴 역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세계 포두주 시장에  기린아와 같이 나타난 기존의 영역은 새로운 시장을 석권하면서 보졸레 와인에 대한 명성을 널리 과시하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보졸레는 분명히 이 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주목받는 와인으로 등장한 것이 틀림없다.  보졸레는 북으로는 부르고뉴 지방의 제일 남쪽에 있는 마콩의 남쪽 8km 경계지역에서 비롯하여 리용시 외곽에 이르는 길이 약 90km의 포도 재배지를 일컫는다. 또한 이 지역은 총 22,000헥타의 경작지에 폭 15km를 넘지 않는 포도원이 거의 동향으로 펼쳐져 있다. 달리 보졸레 지역은 소온느 강의 바로 서안에 위치하면서 남불의 중앙산악지대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곳의 포도 경작지는 부르고뉴 지방 전체의 포도 경작지에 비해 절반 이상이나 되는 넓은 면적을 보이고 있다. 포도원의 고도는 해발 300m에 달하며 기후는 남방 대륙성 기후이다.

 

포도주의 품종과 산지

보졸레 와인의 품종은 갸메(Gamay)이며 이의 가장 큰 특징은 붉은 포도주의 경우 다른 지방의 것과는 달리 매우 선명하고도 화사한 빛깔을 띄우며 과일 내음이 풍부하고 신선한 맛을 전해주는 데 있다. 보졸레는 두 개의 포도 재배지로 나뉜다. 빌프랑쉬(Villefranche) 주변(Nizerand)을 기점으로 해 북으로 마콩에 이르는 지대를 '윗쪽 보졸레' (Haut Beaujolais) 그리고 남쪽지역을 '아래쪽 보졸레'(Bas Beaujolais)라 한다. 그리고 북쪽 보졸레 지역에 우수한 재배지(cru)가 한데 몰려있다.

 

보졸레 입지의 특성

이 두 지역의 기초적인 상이점은 토양에 있다. 북부 지역은 화강암질, 반암질 또는 편암질의 토양으로 되어 있으며 남부지역은 빌프랑쉬 일대를 중심으로 진흙 석회질이나 철분의 함유가 많은 고형(固形)의 석회질 토양으로 되어 있다.
이른바 10개이 포도 경작지가 모두 북부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우연이 아니라 이 지역은 보졸레 전체 포도생산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25%가 39개이 마을(commune)에서 나오고 있으며 라벨에 보졸레 빌라쥬가 붙는다.
남쪽 보졸레 지역에서는 북쪽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약 50%의 포도주가 생산되는데 질은 보통 포도주(humble wine)로 평가된다.


보졸레 AOC 4가지

1. 보졸레 (Beaujolais) 남부 보졸레 지역의 59개 마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알콜도수는 10 이하로 제한되는 비교적 평범한 포도주이며 신선한 과일 내음을 갖고 숙성기간이 짧은 편이다.
2. 보졸레 슈페니어 (Beaujolais Superieur) 위의 '보졸레'와 마찬가지로 이곳 남부지역의 같은 마을에서 나는 포도주. 다만 알콜10 이상 허용되고 있다.
3. 보졸레 빌라쥬 (Beaujolais Village)는 39개의 마을에서 생산되는 보졸레 포도주의 AOC로서
통상적으로 보졸레 빌라쥬 (Beaujolais Village)를 쓰든가 아니면 단순히 보졸레 (Beaujolais)의 뒤에다가 자기 마음의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이들 보졸레 빌라쥬의 생산 마을은 행정구역상 소온느 에 루아르 지역과 론지역 양측에 다 분포되고 있다.
4.크뤼(Crus)는 가장 훌룡한 보졸레 포도주를 생산해 내는 10개이 경작지에 주어진 하나의 등급이며 주로 북쪽 보졸레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
6,300 헥타의 경작지가 이 등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방향이 짙고 상큼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와인이다. 10개의 경작지 명칭은 다음과 같으며 보졸레 포도주의 선택에 있어서 이들의 이름은 기억해둘 만하다.

 

-부루이(Brouilly)    -쉐나(Chenas)    -쉬루블(Chiroubles)                  
-꼬트 드 부루이이(Cote de Brouilly)   -플뢰리(Fleurie)
-쥘리에나(Julienas)  -모로공(Morgon)  -물랭아방(Moulin-a-Vent)
-레니에(Regnie)      -생따무르(Saint-Amour)


보졸레 누보아 프리뫼르 (Beaujolais Nouveau / Primeur)

보졸레 포도주를 이야기할 때 '보졸레 누보'를 단지 그 해 빚은 햇 포도주로만 이해하고 빨리 마셔 없애야 하는 와인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 보졸레 햇술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기 유통기간이 상이함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 하나가 보졸레 누보이며 다른 하나가 보졸레 프리뫼르이다. 보졸레 누보는 양조, 출시된 이후 그 다음해의 수확 직전인 8월 31일까지 유통이 허용되며 그 이후는 금지된다. 이러한 법률적 규제는 INAO(Institut National des Appellations d'Origine)에 의하고 있다. 참고로 우리의 경우 보졸레 누보와 프리뫼를 혼돈하여 통상적으로 보졸레 누보를 2개월 이내에 소비하여야 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 보졸레 누보는 1950년대 새로운 공격적인 포도주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실은 195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파라의 시민은 보졸레 포도주에 관해 잘 알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던 것이 훌룡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오늘날 세계적 와인으로 그 명성과 더불어 유통을 성공 시킨 것이다. 실은 이 포도주의 신선한 향과 맛에 향수를 느끼는 많은 포도주의 애음가들이 이 시기를 고대하는 수요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수확 후, 단 몇주에 걸쳐 숙성시킨 햇 포도주는 과실 내음이 풍만하고 투명한 루비의 붉은 빛을 띄우고 있어 더 한층 포도주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해에 약50만 핵트리틀 이상이 팔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 전부터 이 술은 리용 시민의 갈증을 풀어주는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뜻에서 리용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리용 사람들은 론강과 소온느강 그리고 보졸레 와인에 의해 적셔지고 있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부르고뉴의 와인, 황금의 언덕에서 캐다

부르고뉴의 와인, 황금의 언덕에서 캐다 와인정보 2008.10.15 16:56

부르고뉴의 와인, 황금의 언덕에서 캐다





 

프랑스의 현란한 와인들을 대하게 되면 사람들은 으레 보르도나 부르고뉴 두 지역의 와인을 꼽는다. 그만큼 이들 두 지역 와인이 바로 프랑스의 자긍심과 영예를 함께 가져다주었다고 할 수 있다.
허나 흥미로운 일은 바로 이들 지역이 긴 세월동안 끊임없는 대립과 충돌의 관계를 이어왔다는 점이다. 보르도는 프랑스 국토의 서남부에 입지하고 있다. 바로 이웃이 대서양이다. 이에 비해 부르고뉴는 이 나라 동남부에 자리하고 내룍의 한가닥이 알프스의 산악으로 향하고 있다. 보르도에는 엄청난 수량을 지닌 강들이 광활한 대지를 적시면서 포도를 잠재운다. 피레네 산맥에서 발원한 갸론느강이 이 지역의 왼쪽 자락을 돌면서 그라브, 소테른 황금벌판을 이루고 오베르뉴산악 지대에서 비롯한 돗도뉴 강이 이 지방 오른쪽 강안을 돌면서 화려한 생떼밀리옹의 포도원을 일구고 있다. 다시 이 두강이 합수하면서 지롱드강이 되고 이 강안에 메독의 화려한 와인산지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그리고 드넓은 대지에 숱한 솔밭이 바다에 넘나드는 염분과 바람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보르도 와인의 성장을 일구어내고 있는 것이다.
부르고뉴의 사정은 이와는 다르다. 우선 포도밭의 규모면에서 부르고뉴는 보르도의 1/3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포도원이 아주 영세하다.
그리고 날씨도 포도의 재배에 적합치 않다. 찬 겨울 무더운 여름, 거기에다 때때로 내리는 우박이 한 해의 농사를 깡그리 망쳐 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이 땅에서만 볼 수 있는 몇가지 이점에 대해 다음 4가지 요소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부르고뉴 명주가 나게 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선 이 지방 포도밭의 토양과 지세(좌향)가 빼어난 부르고뉴 명주를 나게하고 다음은 엄격하게 제한하는
포도 수확량이, 세번째로 8-9월 포도 수확기의 풍부한 일조량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지역이 탁월한 양조기법이 여러 어려운 여건을 보상해주고 있다.

 

 


부르고뉴의 입지와 마을들

부르고뉴의 와인산지는 행정구역의 설정과 조금은 차이를 갖는다. 1930년 4월 29일자로 디종의 민사법원에서 법률적 한계선이 설정된 바 있다.
첫번째 부르고뉴 지방을 가장 잘 알려면 파리에서 동남향으로 달리는 TGV를 타고 이의 정착역인 리용에 닿으면 된다. 꼭 2시간의 여행에서 차창으로 비치는 이 지방의 정온하고도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부르고뉴 지방은 이 지방 최북단인 샤블리에서 남으로는 리용시에 채 못 미치는 곳에 있는 보쥬(Beaujeu)까지 160마일이나 길게 뻗은 지대를 가리킨다. 포도산지의 면적은 23,000헥타에 이르고 일년 포도주 산출량은 240만 헥토리터를 넘나들고 있다. 부르고뉴 역사가 말하듯 이 지방의 와인은 곧바로 프랑스의 영광과 자긍심을 함께 하면서 지역 경제에 생명력을 불어놓고 있다.
"부르고뉴 포도주의 이야기는 끝이없다. 이들 포도주는 부르고뉴의 역사를 기록한 황금의 책장에 나타나고 이는 곧바로 부르고뉴 지방의 정신이기도 하다. 또한 와인 산업은 언제나 멈추지 않는 이 지역 경제의 중심에 있다"(Info tourristiques Bourgogne)
부르고뉴의 포도산지는 5개로 나뉘어진다. 샤블리 지역, 꼬뜨 드뉘, 꼬뜨 드 본, 꼬뜨 샬로네즈 및 마꼬네의 지역들이 이에 속한다.
우선 샤블리 마을은 노블한 화이트가 나는 곳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곳 토양은 쥬라기 시대의 킴메리지앙(Kimmeridgien)이라
일컫는 석회석과 진흙의 혼합 지층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토양이 이 곳 포도종인 샤르도네의 성장에 가장 이상적인 것이 되고 있다. 다음은 꼬뜨 드 도르 지역이다.
일명 황금의 언덕으로 불리우는 곳이기도 하다. 디종 시 바로 밑에 있는 마르사네(Marsannay)에서 시작하여 본의 남쪽에 있는 마량쥬(Maranges)에 이르는 포도산지를 일컫는다. 통상 디종에서 마랑쥬의 이웃인 상트네까지 61km의 구간을 이 산지로 친다.
소온 강 유역에 마치 포도밭이 모자이크처럼 잘 발달된 곳이다. 황금의 언덕이라 불리는 포도밭들은 표고 400~500m에 이르고 250~300m의 높이에서 최상품의 포도가 난다.
세 번째의 포도산지가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aise)지역이다. 이 곳은 소온에 루아르 지역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어느 면에서는 꼬뜨 드 본 지역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형적으로 북족의 샤뉘(Chagny)에서 남쪽의 생 발르랭(St Vallerin)에 이르기까지 약 28km의 포도 경작지대를 가리킨다. 토양, 포도의 종, 전통 환경 등 모든 점이 꼬뜨 드 본과 유사하다. 대표적인 AOC지역은 쥬브레(Gevrey), 메르퀴레(Mercurey), 몽따뉘(Montagny) 그리고 륄리(Rully)가 있다. 끝으로는 마꼬네(Maconnais) 지역이 있다. 이 곳은 부르고뉴 지방 제일 남쪽에 자리잡고 이웃 론 지방과 마주하는 지역이다. 포도경작지는 4,500헥타에 달하고 지역의 범위는 소온 강을 따라 폭 10-15km, 연장 35km에 이르고 있다. 토양은 대체적으로 석회질이어서 사르도네와 같은 흰 포도종의 성장, 재배에 적합하다.
달리 마꽁의 청순한 레드가 나기도 한다. 포도주에는 두 가지 AOC가 주류를 이루는데 하나는 뿌이이 휘세 계열이고 다른 하나는 마꽁 주변의 와인들이다. 황금의 언덕에 나는 명주들 부르고뉴 지방의 중심축은 꼬뜨 도르에 놓여 있다. 일명 '황금의 언덕'이라는 곳이다.
이 지역이 황금의 언덕으로 표현되는 데는 두가지 나름데로의 사연에서 연유한다. 우선 이곳의 들판이 수확기에 보이는 색감에서 기인한다. 9월 포도 수확기에 접어들면 언덕배기에 자리 잡은 포도밭이 일제히 노란 물결로 황금의 벌판을 이룬다.
또 다른 사연은 이 지역에서 나는 포도주의 값이 황금의 값에 비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다.

와인시장에서는 이들 와인은 황금의 비싼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

 




꼬뜨 드 뉘 지역
우리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꼬뜨 도르는 두개의 지역으로 다시 나눠진다. 북쪽에 위치한 것이 꼬뜨 드 뉘 지역이고 그 아래 남쪽에 자리잡은 곳이 꼬뜨 드 본 지역이다. 꼬뜨 드 뉘 지역은 부르교뉴 지방이 시작되는 시종시 바로 이웃에서 비롯한다. 즉 휙생(Fixin)마을에서
시작해 꼬뜨 드 본의 첫 관문인 꼬르골루엥(Corgoloin)에 이르는 지역이다. 길이 20km, 경작면적이 1,500헥타이다. 폭 800m, 때로는 200-300m에 불과한 포도 경작지의 형상을 보이고 있다. 삐노 누아(pinot noir)로 빚은 붉은 포도주가 주류이다.


꼬뜨 드 본 지역
이 지역은 라두아(La Doix) 마을에서 샹트네의 바로 이웃에 있는 마랑쥬에 이르기까지 전장 25km의 포도 경작지를 가리킨다.
면적은 3,000헥타에 달해 꼬뜨 드 뒤 보다 약 2배에 가까운 규모이다. 지형은 경사지로서 전체적으로 동향이나 때로는 동남간의 언덕이 발달되어있다. 화이트와 레드와인이 함께 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화이트 와인으로 이름나 있는 몽라쉐, 뫼르소(Meursault), 및 꼬르똥 샤를르마뉴(Corton-Charlemagne)의 3개 마을이 또한 이 지역 안에 있다. 포도의 주 품종을 샤르도네이다. 이 세 마을을 한데 묶어 '흰 포도주의 마을'(Cote de Blancs)이라 부르기도 한다.


황금의 언덕에서 나는 포도주들
꼬뜨 도르가 부르고뉴의 중심에 선다고 했다. 와인에 있어서도 부르고뉴의 모든 술 가운데 이 지역 와인이 곧바로 화려한 부르고뉴의 역사속에서 그 한 가운데를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보르도의 명주가 어느 면에서 지극히 권위적인 무게를 더하고 있다면 부르고뉴의 명주는 고귀하고 우아한 품위를 뽐내면서 감히 범접치 못할 기품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이들 고상하고도 품위 있는 와인들이 곧바로 부르고뉴의 그랑크뤼이다. 참고로 부르고뉴에는 4가지 서로 다른 와인의 품격, 즉 품계가 설정 돼 있다. 최상급이 그랑 크뤼(grand cru)이며, 그 다음이 마을 AOC(communal appellation)로서 프르미에 크뤼(Premier cru)와 등급이 없는 AOC로 나눠진다. 끝으로 제일 낮은 품격으로서 '지역AOC'(regional appellation)가 있다. 꼬드 도르의 으뜸 되는 자랑은 부르고뉴 최상품이 그랑 크뤼가 샤블리와 더불어 이 지역에서만이 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레드의 경우는 유독 이 지방에만 그랑 크뤼가 나고 있어 이 곳의 성가를 더 한층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 
하단 사이드바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