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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푸켓 여행의 추억을 모아.모아.

잊지못할 푸켓 여행의 추억을 모아.모아. 국내외 여행정보 2008.09.27 18:11

잊지못할 푸켓 여행의 추억을 모아.모아.
 


 

1. 여행가방 꾸리기
선글라스, 양산, 모자, 샌들, 여름 옷(긴팔도 준비), 속옷(혹시 몰라 생리대), 수영복(물안경), 화장지, 구급약( 설사약, 두통약, 물파스, 소화제, 피로회복제, 모기쫓는약,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 화장품(작은 용기에 담기-용기가 100ml넘으면 비행기 안에 못 들고 들어감-150ML 용기에 들었던 나의 썬크림 검사에 걸려 결국 버렸음-쓰다 남은 것이라 말해도 안 먹힘~), 썬크림(용기용량이 100ml이하인 것으로-100ml이상인 것은 미리 캐리어에 넣어 수화물로 보낼것 ), 목욕용품(칫솔, 치약, 비누. 샴프린스, 샤워젤), 사진기(건전지와 충전기- 우리나라와 같이 220v사용), 손수건, 큰타월(1개정도만-필요없을수도.), 달러 및 현지지폐, 신용카드, 여행 일정표(여행사 및 가이드 연락처), 여권 복사본, 컵라면과 쏘세지(심심풀이 땅콩),고추장, 시계, 오빠가 사온 큰 튜브

2. 간단한 현지어 ( 이정도면 충분한듯 하다.)
안녕하세요~ 여자 : 싸왓디 카~(애교스럽게~) 남자 : 싸왓디 캅!(절도있게!)
감사합니다~ 여자 : 컵쿤 카~(애교스럽게~) 남자 : 컵쿤 캅!(절도있게!)
화장실 : 헝남
얼마에요? 타올라이카? ( 그냥 물건을 들고 how much ? 라고만 외치면 된다. )

3. 여행 일정 및 후기

새벽5시. 핸드폰의 행복한 모닝콜이 울렸다. 너무도 이른 시간이었으나 푸켓으로 떠난다는 생각에 잠이 모두 달아난 듯 했다. 맑은 정신으로 맛있게 아침까지 챙겨먹고 이틀 동안 꾸려놓은 가방을 들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8시 미팅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먼저 환전소로 향했다. 태국인 푸켓은 바트(1바트=33.58원)를 사용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바로 달러(1달러=29.41바트)로 환전한 후 바트로 환전하는 것이 더 이익이고 바트는 현지에 가서 환전해도 된다고 해서 우린 모두 달러로 환전을 했다. 500달러 정도 환전을 하고서는 미팅장소로 갔다.
우리가 선택한 여행상품과 비행기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탑승수속을 하고 면세점 쇼핑을 한 후 10시에 비행기에 올랐다. 여행사에서 준 롯데면세점 15%할인권을 잘 사용하여 싼 값에 화장품을 몇 개 구입했다.

스카이스타 XT611.을 타고 10시 15분 인천공항을 떠났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이 아니라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승무원이 불친절하다든지 비행기가 너무 좋지 않아 불편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더욱 불안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그 불안은 더욱 가중되었다. 내 자리가 날개 옆이라 그런지 기계음이 너무 커서 무서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서움과 불안한 마음은 모두 사라지고 잘못된 정보를 주어들었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승무원들 모두 예쁘고 상냥하고 먹을 것도 잘 주고(.) 담요도 있고 등등 대한항공을 이용했을 때와 별반 다른 점이 없었던 것 같다. 단 기내식이 생각대로 느끼해서 (비프와 쉬림프) 준비한 볶음 고추장에 비벼서 먹었다. 맛있었다. 푸켓여행동안 이 볶음 고추장 덕분에 일정에 있던 음식 모두 맛있게 먹은 것 같다.
푸켓까지 이렇게 먹고 자고 마시고 화장실가고 잡지와 신문보고 오빠와 밖을 내다보며 사진찍고 여행지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들 이야기 하며 6시간을 갔다.

한국시간으로 5시경 드디어 푸켓에 내렸다. 푸켓은 3시경이란다.(우리나라와 2시간차이가 난다.) 입국장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해외여행을 왔구나! 라는 생각이 느껴졌다.
첫째는 더운 날씨.둘째는.입국심사를 받는데 한국사람들 몇 제외하고서는 모두 유럽 사람들이었다. 노란머리에 파란눈을 가진 아이가 장난을 치며 바닥에 앉아 있는데 신기하면서 우리 아들 재중이가 생각나 미안하면서 보고 싶었다. 우린 아들 친정에 맡기고 둘만의 여행을 떠나온 것이라서.
가방을 찾아 밖으로 나가니 피켓을 들고 반갑게 맞아주는 가이드가 있었다. 젊고 이쁜 가이드라 조금은 놀랐다. 우린 늘 가이드가 남자였는데.암튼 우린 다른 일행들을 기다리며 공항 화장실에서 여름옷으로 갈아입었다.

일정을 함께할 일행들이 모두 모여 버스를 타고 첫 여행코스인 왓찰롱사원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잠시 편의점에 들렀다. 세븐일레븐! 한국에서도 많이 보던 곳! 친근했다. 당장 바트가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했는데 가이드가 미리 알고서는 각 팀마다 혹 필요한 사람들에게 환전을 해준다하여 우린 3만원정도(1000바트) 환전했다. 푸켓에서는 물에 석회질이 많아서 반드시 생수를 사서 먹어야 된다하여 생수(들고 다니며 먹을 것(500ml)-3병, 리조트에 놓고 먹을것(1.5L)-1병)를 사고 저녁에 마실 맥주(하이네켄-우리나라보다 쪼금 싼 것 같았다)와 안주거리를 샀다. 버스에 올라타니 가이드가 맛있는 열대과일을 큰 봉지에 한가득 종류별로 나누어서 각 팀에 한 봉지씩 나누어 주었다.(특전에 포함된 것이긴 했지만 기분 좋았다.)

왓찰롱 사원에 도착했다. 해가 비쳐 금박이로 된 사원이 너무나 눈부시고 아름다웠다. 우리나라 절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역시 코끼리를 숭배하는 나라인 만큼 사원에도 큰 코끼리 상이 있어 여러 가지 꽃들이 걸려 있었다. 기념사진을 찍고 버스에 올라 카오랑힐로 향했다. 푸켓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이었다. 시원한 맥주한잔 들고 올라가 데이트하거나 친구들끼리 속이야기할 때 딱 좋은 장소 같았다. 조용한 시골마을을 내려다보는 언덕같은 느낌이랄까. 이곳에서도 기념 촬영을 하고서는 맛있는 저녁 수끼를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우리나라 맑은 샤브샤브 같아 보였다. 보는것 보다 정말 맛있었다. 국물맛 정말 끝내준다. 다시 먹고싶다.가이드가 시원한 맥주를 시켜 주어서 더욱 맛있게 먹었다. 함께 테이블에 앉았던 일행들.참 좋았다.결혼 1년차인 부부와 예쁜 시동생 그리고 그녀의 친구.모두 착하고 좋은 분들이었다. 여행지에서 만난사람들이라서 인지 금방 친해졌다.또 다른 가족들(형님, 동서가족).정말 끝까지 가족같은 분위기로 여행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리조트로 왔다. 8시쯤.보트라군 리조트.이곳도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정보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늘 해변에 모래만 보는 것보단 멋진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 색다른 느낌에 더 좋았다. 내 생에 가질 수 없는 수십억짜리 보트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아침 식사도 그럭저럭 괜찮고.침실도 조금은 낡은 듯 보였지만 여느 호텔처럼 일회용품 모두 있고 드라이기도 있고 냉장고 금고 텔레비전 화장대 식탁 커피포트 등 있을 건 다 있었다. 단지 우리 방 침대가 투 베드 룸 .이라는 점이 .그래도 다행히 침대가 움직여 침대를 붙여서 잤다.그것도 지금 생각해보니 재미있는 여행 에피소드가 될 것도 같으네.
저녁에 가이드와 각 방 미팅을 통해 남은 3일 일정을 결정했다. 원래 우리일정은 피피섬 일주였지만 피피섬에 다녀오면 시간이 너무 빠듯하고 힘들다 하여 가이드는 가까운 카이섬을 권했다. 피피섬이 가보고 싶었지만 힘든 것보단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우리 일행들은 거의 (한팀은 피피섬을 갈 목적으로 와서 빼고) 만장일치(?)로 카이섬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결정을 내리고 8시 30분쯤 우린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하고 놀았다. 9시쯤 되니 비가 내려 아쉽게 들어와야했다. 밤에는 천둥 번개가 쳐 잠시 전기가 나가기도.흑.무서워 혼났다. 내일이 더 걱정스러워야 하는데.어쩐 일인지 내일일은 걱정이 되지 않았다.내일은 맑겠지! 라는 막연한 믿음.

2008년 1월 10일 목요일
어제의 믿음대로 날씨는 정말 맑고 깨끗했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약속시간이 조금 남아서 리조트 주변을 돌면서 싱그러운 아침을 만끽했다. 공기도 너무 좋고 하늘도 너무 예쁘고 수영장도 멋지고 덤으로 보트들까지.(수십억짜리 보트들.한 달 관리비만 300만원이란다.정말 돈 많은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보트인가보다. )

8시 30분 일행들과 함께 카이섬으로 가기 위해 관광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선착장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제트보트를 타고 물살을 가르며 카이섬으로 향했다. 우리 일행들은 모두 보트 앞쪽에 타서 파도에 보트가 튈 때마다 환호를 질렀다. 너무 너무 재밌고 시원하고 즐거웠다. 보트 뒤쪽에 탔던 유럽인들은 무지 조용해 약간은 미안한 마음과(우리가 모두 앞자리를 차지해서 화났나!라는 생각에) 우리가 너무 촌티를 내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우린 너무 즐겁게 카이섬에 도착했다. 카이섬은 피피섬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이제 막 개발하려고 하는 무인도라 했다. 도착해서 섬 뒤쪽으로 넘어가니 비치의자들이 있고 유럽사람들이 해변에서 놀고 있었다. 우리도 짐을 의자에 내려놓고 신나게 해변가로 뛰어들었다. 너무 신기하게도 해변가에 열대어들이 모여 여행객들이 주는 식빵을 받아먹기 위해 이리저리 헤엄쳐다니고 있었다. 우리도 그들과 함께 가이드가 사온 식빵을 주면서 몰려드는 열대어와 함께 사진도 찍고 수영도 했다. 바닷물이 염분이 높아 밀도가 커서일까? 한국의 바닷가에서 수영 했을 때와는 달리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는데도 물속에서 힘을 빼니 너무 자연스럽고 쉽게 물에 떠다녔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잠시 후 보트를 타고 좀 더 깊은 곳으로 가서 스노쿨링을 했다. 깊은 곳이라 해서 조금은 무서웠지만 바다속으로 들어가자 너무 좋았다. 해안가에서 보지 못했던 열대어들도 있고 발 아래 여러 가지 모양의 산호들이 깔려 있었다. 오빠와 함께 손잡고 다니며 열대어들을 쫓아다녔다. 노란색의 예쁜 니모 물고기도 봤다. 보라카이에선 스노쿨링할 때 열대어가 없어서 심심했었는데.
점심때가 되어 다시 카이섬으로 돌아와 뷔페식 점심을 먹었다. 치킨과 쌀국수가 정말 맛있었다. 쌀국수의 소스양념은 직접해야하는데 가이드가 너무나 맛있게 해서 그런지 정말 그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 한국에서 먹던 베트남 쌀국수(호아빈)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국물맛 ! 끝내줘요~으~먹고싶다.
점심을 마치고 우린 다시 해변에서 놀기 시작했다. 이번엔 오빠가 한국에서 여행을 위해 준비한 분홍색 큰(한국의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튜브를 불어서 놀았다. 입으로 그 큰 튜브 불어 힘 빠진 우리 오빠~ 대견스럽고 멋있어보였다. 나의 즐거움을 위해 희생하는 그 노력에.
카이섬을 떠나야 할 때쯤 우린 카이섬을 해변을 따라 한 바퀴 돌았다. 정말 작은 섬이다. 계란닮았다 하여 카이섬이라 한다고 했다. (카이=계란) 신나게 놀다 보트를 타고 다시 푸켓으로 갔다.

푸켓으로 돌아와 코끼리를 타러 갔다. 아주 아주 작은 규모의 코끼리 트랙장이었다. 입구에서 아기 코끼리가 우릴 맞이했다. 다리 한 쪽이 사슬로 묶여 있었는데.조금은 처량해 보였다.아기 코끼리를 지나 위로 올라가니 큰(어른) 코끼리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먹이를 먹으며.코로 잎을 집어 잎에 묻은 흙을 털어내듯 다리에 툭툭 털어서 먹는 모습이 신기했다. 코끼리 운전사아저씨와 함께 코끼리를 타고 산기슭을 잠깐 올라갔다 내려왔다. 코끼리가 커서 너무 높아 난 무서웠었는데 함께 간 아이들은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우리 코끼리 아저씨가 야자수 잎으로 만들어준 열대어가 너무 예뻤다. 아주 간단하게 만들었지만 무지 튼튼했다. 재중이한테 가져가서 놀아줘야지 했는데 버스에서 잊어버려서 너무 안타까웠다. 내려오면서 아기 코끼리에서 바나나를 주면서 함께 사진을 찍고서 허브사우나와 태국전통안마를 받으로 갔다. 허브사우나는 우리나라 쑥한증막과 비슷했다. 허브사우나를 하고 3시간 풀코스 스파 마사지( 해초바디스크럽(1시간) + 태국전통안마(1시간)+ 아로마 마사지(1시간) )를 받았다. 역시.태국 마사지다.싶었다. 보라카이와 발리에서도 마사지를 받았었는데 마사지만 평가해보면 푸켓이 젤 시원하고 좋았던 것 같다.-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오빠는 마사지 받는 걸 싫어해서 밖에 있는 수영장에서 놀았다. 저녁은 고기뷔페였다. 삼겹살이 젤 맛있었다. 아쉬운 것은 불판이 너무 작아서 먹는데 한참 걸렸다. 숙소로 돌아와 카이섬에서 힘들게 불었던 튜브를 들고 수영장으로 내려가 수영을 하고 들어와 컵라면과 맥주를 마셨다.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하루를 마쳤다.

2008년 1월 11일 금요일
여유롭게 7시 30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8시 30분에 모두 모여 팡아만으로 떠났다. 팡아만은 푸켓섬에서 다리를 하나 건너 태국 본토로 들어가야 했다. 1시간정도 지나 팡아만에 도착했다. 일정에 원숭이 사원이 먼저였는데 운전기사의 깜빡!으로 우릴 팡아만으로 먼저 데려다 주었다. 팡아만에 도착하여 롱테일보트를 타고 팡아만 해상국립공원내 맹글로브 정글수로(나무들이 바닷물에서 특이한 모양으로 뿌리를 내려 만들어진 정글 수로라고 가이드가 말해주었음)를 지나 약식카누를 타러 갔다. 일찍 온 까닭인지 카누가 부족하여(다른 여행객들이 타고 나가서)
우린 제임스본드섬에 먼저 갔다.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편에서 이곳이 배경으로 나와 제임스본드섬이라 알려지면서 관광지로 유명해졌다고 했다. 멋있는 곳이었다. 영화를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약식카누를 타러 갔다. 약식씨카누를 타고 사공들의 유창(?)하며 재미있는 한국말을 들으면서 석회동굴(종유석)을 밖으로 뒤집어 놓은 듯한 팡아섬을 아슬아슬 스쳐 지나갔다. 동굴안으로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야자열매를 사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파는 사람이 오늘 없었다.) 맹글로브 정글을 지나 다시 롱테일보트로 갈아타고 무슬림 해상마을로 가서 점심(이슬람 해선요리)을 먹었다. 배가 많이 고파서 밥을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볶음 고추가 실력발휘를 하여.) 오전에 들르지 못했던 원숭이(동굴)사원으로 갔다. 사원으로 가는 길에 가이드가 야자열매를 사주어 먹어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달거나 맛이있진 않았지만 한번쯤 먹어볼 만하다. 자주 먹으면 맛있을 것 같기도 하다. 국물(?)은 모두 빨대로 빨아먹고 통을 다시 주인에게 주면 통을 쪼개어 안에 있는 흰색속살을 먹을 수 있게 해 준다. 그것도.그냥.먹을만 하다.
원숭이 사원에 도착하자 난 걱정이 앞섰다. 보라카이 원숭이 사원에서 썬글라스를 원숭이에게 뺏겼던 기억이 나서 말이다. 가이드에게 물으니 이곳 원숭이 들은 그정도는 아니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어 썬글라스를 벗고 사원으로 들어가 구경을 했다. 동굴사원이라고도 하는데.침략으로 불상들이 훼손될까 하여 불상들을 이 동굴에 숨겨두었다가 동굴사원이 되었다고 했다. 엄청나게 큰 와상불상과 승려모양의 불상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동굴 밖에는 원숭이들이 먹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데 굵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빨리 버스에 타려는데 가이드가 원숭이 똥 밟았는지 확인을 하라고 해서 버스에 오르기 전에 수도로(버스 바로 옆에 수도가 있었음) 신발을 씻었다. (원숭이 똥 냄새가 굉장히 독해 머리가 아플거라고 깨끗이 씻으라고 했다) 깨끗하게 씻고 탔는데도 어디선가 원숭이 똥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우린 다시 푸켓섬으로 넘어왔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숙소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먼저 푸켓타운에 있는 식당에서(여기도 뷔페) 저녁을 먹고(김밥초밥이 맛있었음) 8시쯤 푸켓의 환락가라 불리는 바통비치로 갔다. 푸켓타운에서 30분정도 걸린다. 바통비치 거리를 걸었다.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술집마다 가득 찬 사람들.거의 모두 유럽사람들이었다. 다른 일행들은 가이드와 함께 사이먼 쇼(게이쇼)를 보러 가고 오빠와 난 마닐라에서 거의 비슷한 게이쇼를 봐서 보지 않겠다 하여 우리끼리 바통비치를 돌아다녔다. 드디어 우리가 원하던 둘만의 여행시간.우린 쇼핑(가격흥정-260바트짜리 아기 장난감도 160바트로 해달라고 흥정해서 싸게 사고, 냉장고 자석도 130바트짜리 90바트에 샀다)도 하고 비치를 거닐다 맥도날도가 보여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게이바 앞에서 사진을 찍고 쇼핑몰 앞 엄청 큰 크리스마스 트리와 예쁜 곰돌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너무 시간이 빨리 가버렸다.오빠랑 둘이서 발마사지를 받으려고 했었는데 일행들과 만날 시간(11시)이 가까워져서 못 하고 약속장소인 policepost(경찰서)로 갔다. 바통비치 바로 중심에 경찰서가 있고 경찰들이 순찰을 하고 그래서인지 정말 편하게 돌아다닌것 같다. 11시가 조금 넘자 현지 가이드가 데리러 왔다. 우리 일행들이 쇼를 보고 함께 바에서 간단히 맥주 한 잔씩하자고 해서 바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정말 성수기이긴하나 보다.가는 곳마다 자리가 없어 그냥 나와야 했다. 결국 우리는 푸켓의 택시인 툭툭이를 타고 하드락까페로 갔다. 하드락 까페 안에는 유럽인들이 너무 흥분해 있어 흥미롭긴 했지만 격해진 유럽인들을 보니 무서워서 우린 그냥 밖에서 맥주 한 잔씩 마시고 아쉽게도 숙소로 돌아왔다. 12시가 넘어서 오늘은 수영을 못하고 가방을 정리하고 쉬었다. 내일이 마지막날이다.벌써 아쉬웠다.

2008년 1월 12일 토요일
드디어 마지막 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정말 일어나기 싫은 아침이었다. 8시쯤에 모닝콜소리에 일어나 밥을 먹고 체크아웃 한 후 한국인이 운영하는 특산물점에 들렀다 공항으로 갔다. 우리 가족 같은 일행들과 이효리 닮은 멋진 가이드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행복한 여행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가이드면 가이드.일행이면 일행.일정이면 일정.모두 만족스런 여행이었다. 특히 가격대비 너무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된 것 같아 너무 좋다.여행사 닷 컴 .정말 좋은 것 같다.두번째 여행사닷컴을 이용한 여행이었는데.늘 너무 싼 값에 정말 이상하면 어떡하나 걱정(싼게 비지떡이라고.)을 하고 가지만 돌아올 땐 너무나 만족스런 여행이 되는 것 같다. 다음에도 여행사닷컴을 통해 싼 값에 즐거운 여행을 떠나야겠다. 다음번엔 가이드가 추천해 준 베트남으로 함 가볼까나!~ 우리 여행 일행들 또 다시 뭉쳐 가면 좋겠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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