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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2 노인고용책
  2. 2008.06.12 노년기의 경제활동

노인고용책

노인고용책 노인 정보 2008.06.12 12:39

노인고용책
 
넘치는 노인 인력 활용방법 찾아야

최근 일본의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은 고향 출신 고령노동력을 지방기업체로 불러들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고령노동력 유치란 산업사회의 노동력들이 은퇴 후에도 그들의 기술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휘해 기업과 사회에 기여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기업은 고령노동력을 비교적 싼 비용으로 활용하면서 고용효과를 얻게 되고, 노인은 다시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소위 윈윈전략인데, 노동주체의 연령을 더 연장함으로써 노인과 기업 그리고 사회 모두가 이득을 보게 된다.

우리나라는 90년대 말 이후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오륙도' '사오정' 심지어 '삼팔선'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만큼 기업의 퇴출연령이 앞당겨지고 있다. 그러나 냉정하게 보면 우리의 노동시장에는 상당한 모순이 내재되어 있다. 청년실업의 원인을 분석한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들이 취업하지 않는 주요 이유 중에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등의 안정적인 직종이나 비젼이 있는 대기업 입사를 준비 중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중소기업들은 젊은 노동력의 공백을 외국인 취업연수생으로 메우고 있는 현실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중소기업에서 고령노동력을 채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언론보도 내용에 따르면 조기퇴출된 한국의 중년들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해외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의 기업을 기웃거리고 있다. 초기 산업화단계에서 헌신적으로 일했던 그들의 추진력이나 경쟁력은 아직도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물론 세계화시대에 그들이 저개발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굳이 해외로 진출하려고 애쓰는 이면에는 우리 중소기업의 전통적인 고용행태가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 기업은 몇 년 후 퇴직 예정인 고령인력과의 계약관계를 바꿀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여 일정 시기 이후에는 임금을 점차 낮추면서 지속적인 고용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기업주를 포함한 사회 전반의 고령인력에 대한 인식전환과 실천이 필요하다. 물론 고령노동력도 노동에 대해 새롭게 이해해야 한다. 선진국의 노인고용 사례를 소개해 본다. 초등학교 보일러실에서 일하던 어느 70대 중반의 남성은 큰 선박의 기관장으로 일하다가 퇴직 후 재취업한 경우였다. 이전에 큰 기업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던 또 다른 70대 남성은 그 회사의 하청업무 중 사내 우편물 배분업무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일을 원하는 고령자들을 채용하는 기업이 많아지려면 국가의 노인고용정책이 대폭 수정되고 기업주의 인식변화이 이루어져야 한다.
 
 

Posted by 비회원

노년기의 경제활동

노년기의 경제활동 노인 정보 2008.06.12 09:56

노년기의 경제활동
 
경제적 자립 원해 구직 나서
새로운 가치관·자기관리 필요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노인 중 대다수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일하거나 또는 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일부 노인들은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또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하였지만 그것은 소수에 불과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노인들이 일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경제적 필요'라고 할 수 있다.

노인들의 경제적 필요란 그들이 경제적 자립을 원한다는 것이다. 현대화이론(modernization theory)에 따르면 물질 위주의 사회에서 노인들이 실세가 되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경제적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는 풍부한 농사 경험이 노인들의 권위의 원천이었다면, 산업사회에서 그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기반은 경제적 능력인 것이다.

한편 노인들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보면 일부 노인들은 이전에 하던 일과 같은 것을 원했지만, 대다수의 노인은 자신의 신체적 또는 역할 기능의 정도에 부합한다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허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것은 노인들에게 가능한 일자리가 대체로 단순직이어서 취업을 위해 교육이나 재교육을 받아야 할 만큼 제대로 된 일자리가 많지 않은 현실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노인들이 세대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노동시장에서 생존하려면 최소한 몇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는 일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확립해야 한다. 둘째는 새로운 작업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훈련을 받아야 한다. 셋째는 젊은 세대와 동일한 평가 기준에 따라 업무평가를 받을 수 있을 만큼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해야 한다. 넷째,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노인들이 일하는 모습을 우리보다 흔하게 볼 수 있다. 예컨대 큰 가구점에서는 판매실적 만큼 수입을 보장받는 시스템 하에서 노인들이 세일즈맨으로 일하고 있다. 그들이 고급가구의 품위에 어울리는 정장차림을 하고 고객들에게 가구의 디자인이나 기능을 설명하는 모습은 우선 신뢰감을 준다. 도서관에서 머리칼이 희끗한 파트 타임 직원이 매뉴얼대로 일하는 모습도 전통있는 대학도서관의 분위기와 어울린다.

이처럼 일하는 노인이 곳곳에 눈에 띄는 이유는 노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벽이 우리보다 낮기 때문이다. 노인들이 활기차게 일하는 모습은 건강하고 경쟁력있는 사회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이며, 그들은 '행복한 실버'가 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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