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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리(Sherry) - 와인의 또 다른모습

쉐리(Sherry) - 와인의 또 다른모습 와인정보 2008.10.15 17:45

쉐리(Sherry) - 와인의 또 다른모습




흔히들 꼬냑이 와인으로 만든 브랜디란 것을 잘 알지 못하는 것처럼 쉐리도 와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면 쉐리와 와인은 어떻게 다른가?

첫째, 쉐리는 발효 후 와인으로 만든브랜디를 첨가하여 알코올 도수가 15% 이상 높아지는 포티화이드 와인(fortified wine)이다. 같은 포티화이드 와인인 포르투칼의 포트 와인은 발효 중에 블랜디를 첨가한다. 와인에 브랜드를 첨가하게 된 이유는 17세기 무렵 스페인 헤레즈 지역의 와인이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다른 지역으로 수출되면서 운반 도중 와인의 변질을 막으려는 목적이었다고 한다. 그것이 쉐리의 독특한 맛을 형성하게 되고 차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숙성 시스템을 거쳐 쉐리는 대표적인 포티화이드 와인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쉐리는 그 종류와 스타일에 따라 알코올의 함량이 달라진다. 피노나 만쟈니아의 경우 알코올 도수는 15%, 올로로쏘 종류가 17& 혹은 그 이상까지 함량을 높이게 된다.

두번째, 알코올 도수를 끌어올린 와인들은 600리터짜리 오크통에 넣어져 숙성에 들어간다. 이때 피노나 만쟈니아와 같이 효모가 아직 활동할 수 있는 알코올 15%의 강화된 와인 표면에는 '플로르(Flor)'라는 쉐리 특유의 6mm 두께 효모막이 형성된다. 이 효모막이 와인 표면을 공기 접촉으로부터 차단시켜 산화를 방지하고 쉐리의 숙성과 독특한 풍미를 가져다준다.

셋째, 쉐리는 빈티지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서로 다른 빈티지의 와인이 오랜 시간에 걸쳐 숙성되고 그 과정 속에 블랜딩되어 각 양조장마다 독특한 개성의 쉐리가 만들어진다. 브랜드의 특성을 지니면서도 오랜 세월 항상 일정한 품질과 맛을 가진 쉐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가틍케 하는 것이 바로 쏠레라(Solera)시스템이다. 이는 와인 통들을 수평으로 3~4층 정도로 쌓고 지면에는 여러 빈티지의 와인들을 블랜딩한 가장 오래된 통들을 깐다.  그위에 다음 오래된 통들을 쌓고 맨 위에 아직 블랜딩이나 숙성되지 않은 와인통(anada)을 쌓는다.
쉐리의 병입을 위해 지면에 있는 와인 통에서 쉐리를 뽑게 되면 일정 양의 와인이 빠져나가고 그 자리 바로 위에 있는 크리에데라(쏠레라 시스템의 각 숙성 단계에 있는 와인)에서 일정한 양의 와인이 빠져 나가고 그 자리 바로 위에 있는 크리에데라(쏠레라 시스템의 각 숙성 단계에 있는 와인)에서 일정한 양이 보충되고 이런 과정을 거쳐 빈티지와 숙성년도가 다른 와인들이 블랜딩 된다. 각 와인 통에서는 다른 단계로 와인이 유업될 때 한번에 3분의 1이상(평균20%) 이동하지 않으며 단계별로 블랜딩 되는 비율이 각 양조장마다 달라 브랜드 별로 개성이다른 쉐리가 탄생된다.

 


쉐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쉐리를 빚는데 쓰이는포도 품종을 3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팔로미노(Palomino)가 전체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며 품질좋은 쉐리를 만드는데 쓰인다. 페드로 씨메네스(PedroXimenez)좋은 수확 후 햇볕에 잘 건조되어 다른 종류의 쉐리에 당도를 높이거나 같은 이름의 스위트 와인을 만다는데 사용된다. 그리고 모스까뗄(Moscatel)이 있다. 쉐리의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피노(Fino) : 아주 옅은 볏짚 색에 황금 빛 기운이 살짝 감돌며 아몬드 향이 난다. 입안에서
가볍고 드라이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대략 15-17% vol0
만자니야(Manzanilla) : 피노와 비슷한 성격을 지녔지만 산루까 데 바라메다(Sanlucar de Barrameda)라는 지역에서 숙성되는 쉐리이다.
아몬띠아도 (Amontillado) : 숙성과정 중에 홀로르가 소멸되며 오랫동안 숙성된 피노(aged Fino)로
드라이하며 호박색 기운이 도는 노란색을 띄고 견과류 맛이 난다.
패일크림 : (Pale Cream) : 옅은 잿빛이며 햇볕에 말린 농축된 포도즙을 첨가하여 단맛이 나는 가벼운 스타일의 피노 쉐리이다.
올로로쏘(Oloroso) : 진한 호박색이나 마호가니색이고 드라이하며 호두향에 풀바디의 강한 스타일의 쉐리이다.(17-22% vol)
빨로 꼬르따도(Padro Cortado) : 밝은 마호가니 색에 아몬드띠야도의 섬세하며 부드러운 맛과 올로로쏘의풍부하며 강한 맛이복합된 쉐리이다.
크림쉐리(Cream) : 패드로 씨네메스(Pedro Ximenez)나 모스까델 와인을 첨가하여 단맛을 낸 올로로쏘의 한 종류이다.
패드로 씨메네스(Pedro Ximenez) : 포도 품종과 같은 이름의 진한 마호가니색에 향이 좋고 단맛이 강한 좋은 품질의 다이어트 와인이다.(15~22% vol0


참고로 영국이나 싸이프러스,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화국등 여러 곳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포티화이드 와인을 생산하지만 샴페인의경우와 마찬가지로 스페인의 쉐리를 제이하고 기타 오느 지역의 포티화이드 와인에도 공식으로 수출할 때 레이블에 '쉐리' 명칭을 사용할수 없다.


영국에서 만나는 쉐리

'쉐리'하면 영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술이라고 떠울릴 만큼 쉐리는 오랜 세월동안 영국인인들에게 사랑받았다. '쉐리'의 어원은 스페인의 최남단에 위치한 까디스(Cadiz) 지방의 무역도시인 헤레스 델 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나 그 이웃 마을들이 함께 인연을 갖고 있다. 원래 이들 지역에서 만든 와인들이 무역항을 통해 17세기 초 영국으로 수출되면서 영국인들이 'Jerez'를 영어로 잘못 발음하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세익스피어 시대에는 'Sack'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쉐리는 17, 18세기에 유럽 전역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19세기 빅토리안 시대에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싸구려 진이나 영국산 맥주에 싫증났던 영국인들에게 달콤한 맛의 쉐리는 고상하고 품격 있는 술로 여겨졌고 낮이 짧고 밤이 긴 춥고 지루한 겨울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였다. 하지만2 0세기 후반에 들어와 쉐리는 그 전성기를 잃고 최근 10년 사이에는 그 소비가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다. 실제로 와인 샵이나 슈퍼마켓에 와인 코너를 둘러보면 쉐리 종류도 기대보다 많지 않고 장바구리네 쉐리를 담는 사람들로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영국에서 쉐리는 50대 이후, 특히 60대 후반에게 사랑을 받고 반면에 40대 이전의 젊은 층에게는 별로 인기가 없다. 일반 와인이나 맥주가 훨씬 인기가 있다.


쉐리를 즐기는 방법

쏠레라 시스템에 의해 보데가에서 숙성되고 있는 쉐리는 종류에 따라 10년, 20년, 30년 때론 100년씩 묵기도 하지만 병입되어 제품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언제든지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 가볍고 신선하며 섬세한 맛이 특징인 피노나 만쟈니아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신선함이 감소되므로 병입한 지 18개월 안에 마셔야 한다. 아몬띠야도 쉐리도 조금 더 보관할 수 있지만 병입한지 3년 이내에 마시는 것이 좋다. 반면에 올로로쏘냐, 크림, 페드로 씨메네스 처럼 산화와 숙성의 과정을 거친 쉐리들은 보관 환경이 양호하다면 오랫동안 그 특성을 간직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쉐리는 병마개를 여는 순간 그 특유의맛과 향을 조금씩 잃기 시작한다. 피노나 만쟈니아의 경우 개봉하면 일주일 내 다 마시는 것이 좋고 남ㅇㄴ 것은 냉장고와 같이 서늘한 것에 보관해야 한다. 개봉하지 않은 쉐리는 어둡고 진동이나 소음이 없는 조용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세리의 표면이 공기에 닿는 면적을 최고화하여 산화를 줄이기 위해 다른 와인과 달리 세워서 보관한다.
쉐리를 마시기에 가장 적합한 잔은 코피따(Copitas)라는 높이가 11cm정도되고 잔의 가장자리가 꽃봉오리처럼 오므라진 모양의 작은 잔이다. 하지만 꼬피따가 없을 경우 튜울립 모양인 샴페인 잔이나 작은 화이트 와인 잔으로도 즐길수 있다. 쉐리는 전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처럼 차갑게 마시는데 피노나 만쟈니아처럼 가벼운 쉐리의 경우 7도에서 9도 정도로 차게 서빙하고 패일 크림은 10도, 아몬띠야도나 드라이 올로로쏘는 13~14도 정도로 즐기면 적당하다. 쉐리는원래 아페레티브 와인이다. 특히 스페인의 타파스(tapas : 메인 디쉬 전에 입맛을 돋구기 위해 육류, 해산물, 야채, 치즈 등 각종 재료를 요리해서 작은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에피타이져)와 아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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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캘리포니아 와인

꿈꾸는 캘리포니아 와인 와인정보 2008.10.15 17:39

꿈꾸는 캘리포니아 와인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상하는 캘리포니아는 와인의 고장이 아니다. 대부분 사랑스러운  미키마우스, 금발의 서퍼, 랜스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골든게이트 브리지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들어 와인용 포도나 와인등의 농산물이 점점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미국의 황금주인 캘리포니아가 몇몇 농산물 생산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아보카도, 호두, 마늘, 브로콜리, 그리고 식용 포도와 와인용 포도로 유명하다.

미국 와인 생산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캘리포니아는 미국와인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캘리포니아가 하나의 독립국이었다면 와인 생산 분야에 있어서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에이어 4번째 와인 생산국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병입된 와인의 가격이 2~200달러까지 다양한 품질의 와인이 생산된다. 캘리포니아 58개 카운티 중 45개 카운티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
전 세계 와인용 포도 생산의 5%를 차지하고 있음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단적인 예만 봐도 와인이 캘리포니아 주의 주요 산업임을 감지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쉽게 둘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해변지역은 전체 포도 재배 면적의 15%를 차지하지만 품질적 측면에서는 슈퍼 또는 프리미엄 와인을 80% 생산하는 고급와인의 본고장이라 할수 있다.그에 반해 그레이트 센트럴 밸리의 산지는 재배면적의 85%를 차지하지만 고급 와인의 비율은 20%가 채 되지 않는다.
해변 지역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어 잇으며 태평양 연안을 따라 중요한 지역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북부 해안지역은 멘도시노(Mendocino), 레이크(Lake), 소노마(Sonoma), 나파(Napa)등의 카운티가 있다. 샌프란시스코만 연안에서는 리버모어 밸리(Livermore Valley) 지역과 산타 클라라(Santa Clara), 산타 크루즈(Santa Cruz) 그리고 산베니토(San Bentio)등이 있다. 중앙 해안 지역으로 이동하면 몬트레이 카운티(Monterey Country)와 산 루이스오비스토(San Luis Obisto)의 북부 그리고 산타 바바라 카운티(Santa Barbara county)와 만나게 된다. 이 지역들의 공통점은 바다 옆이거나 혹은 바다와 인접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배적인 기후는 미국 국토의 중앙지대보다 훨씬 서늘하며 전통적으로 와인을 생산하기에 적합한 기후다. 실제로 이 해변 지역에서는 식용 포도는 별로 찾을 수 없으며 사실상 거의 모든 품종의 포도가 와인 생산을 목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각각의 지역마다 다양한 아펠레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보르도 지역에서 쎙떼스떼프(Saint Estephe), 뽀이악(Pauillac), 그라브(Graves)의 아펠레이션으로 구분하듯이 소노마 카운티도  러시안 리버 밸리(Russian River Valley), 소노마 마운틴(Sonoma Mountain) 그리고 알덱산더 밸리(Alexander Valley)등으로 구분된다.

그레이트 센트랄 밸리(Great Central Valley)는 매우 광범위하며 미국 내륙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 북부의 시원한 지역에서는 품질이 좋은 와인을 만날 수 있고 사크라멘토 벨리(Sacramento Valley), 시에라 풋힐즈(Sierra Foothills) 그리고 엘도라도 카운티(EI Dorado Country)등의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남쪽으로 이동하면 거대한 산 조아킨 밸리(San Joaquin)에 이어 남부 산 조아킨으로 이어진다. 이 두 지역에서 미국 포도 생산량의 약 40%가 생산된다. 모데스토에서는 나머지 30%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센트럴 밸리에서 생산되는 포도들의 대부분이 식용 포도이며 포도 주스용이거나 건포도용이라는 것을 언급해야 한다.  또한 다른 중요한 농산물 품목들도 생산하는 비중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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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마을 속 동굴 이야기 (생떼밀리옹)

와인 마을 속 동굴 이야기 (생떼밀리옹) 와인정보 2008.10.15 17:36

와인 마을 속 동굴 이야기 (생떼밀리옹)







프랑스 대표적 와인 산지로 알려진 보르도의 북동쪽에 생떼밀리옹이라는 작은 와인 마을이 있다. 인구도 많지 않고 오랜 세월동안 가족 단위의 소규모 와인농장이 수백 개 형성 되면서 마을 주변은 온통 포도밭으로 바뀌었다. 이 곳은 토양의 조건에 따라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뉘는데 12개의 최고급 와인 성과 62개의 고급 와인 성이 산재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마을 중심부를 이루고 있는 석회암 지역이다.



이곳은 토양속에 석회질과 점토질이 많고 언덕을 이루고 있어 대부분의 최고급 프르미에 그랑 크뤼 와인들이 생산된다. 그 중 주변 언뎍을 메우고 있는 가장 유명한 샤또들로는 생떼밀리옹의 자존심인 오존과 클로 푸르테, 라 가켈리에 등이 있다. 또 다른 그룹 중심에서 4Km 정도 떨어져 있는 자갈과 모래가 많이 있는 토양이다. 대표적으로 샤또 오존과 같은 수준의 슈발 블랑이 있고 그 주변으로 오랜 전통의 샤또 피제악이 위치한다. 생떼밀리옹에서는 풍성한 맛을 갖고 있는 까베르네 소비뇽이 가장 일반적이고 와인의 맛을 부드럽게 해주는 메를로도 지역에 따라 많이 재배된다. 그러나 보다 많이 재배되고 있는 것은 와인의 완성도를 많이 높여 주고 있는 까베르네 프랑이다. 이렇게 세 포도 품종이 주로 사용되며 간간이 극소량이지만 말벡이 재배되고 있다. 이들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메독과 마찬가지로 오래 숙성시킬 수 있으며 과일 향기가 풍부하고 산도와 알코올 농도가 좋다. 또한 와인의 지속성을 지켜줄 탄닌이 깊고 여러 형태의 아로마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 같은 풍성함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며 젊은 상태로 마셔도 큰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는 것이 이 지역 와인이다. 이 같은 특징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 물론 토양과 포도 품종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이겠지만 이 곳에는 또 하나의 독특함이 있다. 그것은 메독 지방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석회암 동굴때문이며, 주로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샴페인을 저장하고 숙성하는데 사용하는 곳으로 사시사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와인 숙성에는 최고의 장소다. 이 석회암 동굴이 생떼밀리옹 마을에는 많이 남아 있으며 이는 로만 시대부터 돌을 채취했던 장소였다고 한다. 지금은 돌이 빠져나간 공간에 저장고를 만들어 깊고도 그윽한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내가 이아름다운 동굴 속 와인 저장고를 처음 방문하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기회였다. 몇 해전 생쎄밀리옹에 자리잡고 있는 샤또 도미니끄를 방문하면서 디렉터를 알게 되었는데 우연히 샤또 프랑크 만의 책임자로 있는 그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는 능력 있는 사람은 가만히 놔 두지를 않는다고 능청을 떨며 샤또 구석구석을 보여 주었는데 마지막으로 데려간 장소가 바로 이 동굴이었다.



샤또는 갈로 로만 시대부터 존재했던 길가 언덕 중턱에 있었고 동굴 입구는 샤또보다 위쪽에 자리하는 오래된 작은 성당과 연결되어 있었다. 그는 내게 입구만 알려준 채 그곳에서 내가 찾는 이미지를 찾아보라는 말을 남기고 동굴 깊숙이 사라졌다. 약간은 황당했지만 그는 내가 사진 찍는 모습을 여러 번 봤기 때문에 나름대로 이 동굴에 어떤 확신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처음부터 놀라고 있었다. 입구에서 약간 들어간 곳에 위쪽이 열려진 두평 남짓한 공간이 있었다. 그 곳으로 빛이 들어왔고 그 빛이 떨어지는 바닥에는 푸른 이끼들이 자라고 있었다. 이 모습은 조금 떨어져 바라보면 아주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던 탐험가가 드디어 출구를 찾아 감격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동굴의 공간은 넓어졌고 구석구석에 마련해 놓은 붉은 나트륨 불빛은 정적과 더불어 심오함을 느끼게 했다. 그 공간에서 들리는 것은 내 발자국 소리와 카메라 셔터 돌아가는 소리, 그리고 이들이 모두 안 들릴 때는 내 숨소리가 느껴졌다. 얼마를 들어 왔을까? 저 멀리 오크통 몇 개가 보이기 시작하고 코 끝으로 향긋한 냄새가 따라 붙기 시작했다.
나는 무슨 보물이라도찾은 듯 급히 달려가 보았는데 그 곳에는 수백 개의 오크 통들이 천연의 석회암 벽 주위로 늘어져 있었다.

이 동굴 역시 옛날에 돌을 채취하던 곳으로 오랜 세월동안 방치해 두었는데 1996년 조요지 푸크루와 재단에서 구입해 대대적인 투자를 했다고 한다. 동굴은 원형을 보존하면서 유명 건축가에 의뢰해 내부를 환상적으로 디자인 하고 그 곳에 와인 저장고를 만들어 놓았다. 이 동굴의 오크통에서는 프랑크 만의 와인들이 18개월  동안 숙성된다고 한다. 오크통들은 동굴 속 통로를 따로 각도를 달리하며 놓여 있는데 방문하는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 곡선과 직선, 그리고 작은 공간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방문은 반대편 입구에서 끝나며 그 곳에는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프랑크 만의와인은 적어도 5년 이상이 지나야 그 맛을 내는 것 같았다. 메를로를 90%이상 섞는데도 부드러움 보다는 강한 성격의 와인이며 향과 맛이 풍부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300미터 이상 지하 동굴 속을 헤매며 경이로운 마음을 가진 상태에서 마지막 순간에 맛보는 와인 한잔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력이었다.
차가운 겨울, 술 익은 향기가 가득한 고도의 마을로 여랭을 떠나보자. 그리고 그곳에서 오크통들이 잠자는 와인 동굴을 상상래 보자. 당신이 조용하면서도 은밀하게 익어가는 와인의 숨소리를 들으며 한잔하는 와인, 혹시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 중이라면 아주 오랫동안 그 속에 머물고 싶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동굴 속 향긋한 와인을 마시며...





[글 |  김혁  와인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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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와인] 벼랑에서 건진 와인 친케 테레

[이탈리아 와인] 벼랑에서 건진 와인 친케 테레 와인정보 2008.10.15 17:13

[이탈리아 와인] 벼랑에서 건진 와인 친케 테레









        
           Riomaggiore

 

            Manarola

 

세계 3대 관광 대국인 이탈리아에는 여러 명소가 많다. 로마, 베니스, 피렌체에서 나폴리, 피사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 이외에도 한국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그 나름대로 멋과 맛과 낭만을 간직하고 있는 수많은 마을, 지방들이 있으며 이러한 마을, 지방에는 또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프랑스와 더불어 세계최대이 와인 생산국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이태리의 경유 와인은 알프스산맥과 접경되어 있는 아오스타(Aosta), 트랜티노(Trentino) 주로부터 지중해와 접해있는 남부의 칼라브리아(Calabria) 시칠리아(Scicilia) 주까지 와인이 생산되지 않는 지방을 찾기 힘들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태리란 나라는 여행과 와인의 진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가장 이상적인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5개의 땅이란 뜻으로 관광지의 명성뿐만 아니라 이곳의 해변가 벼랑에서 재배되는 화이트 와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우선 마을 자체부터 소개하자면 위치는 제노바 항구와 라 스페이자(La Spezia) 항구 사이에 있으며 라 스페이자에 거의 근접되어 있다. 이곳의 특징은 5개의 고립된 작은 마음이 아주 경관이 뛰어난 급경사 절벽 사이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예전에는 육로로는 접근이 거의 불가능하고 배로만 접근이 가능 했었던 독특한 마을이었지만 현재는 자동차, 철로로도 방문이 가능하다. 

  마을 하나하나를 소개하자면 북쪽에서 제일 먼저 시작되는 마음을 이름이 몬테로소 알 마레(Monterosso Ai Mare)라는 마을로 작은 해수욕장이 있을 정도로 5개 마을 중에서 가장 크다. 두 번째 마을은 베르나짜(Vernazza)로 마을에 진입했을 때 분위기가 가장 뛰어남을 자랑하며 세 번째 마을은 코로니글리아(Corniglia)로 일단 멀리서 볼 때 경관이 가장 뛰어난 마을로 거의 90도 수직 절벽위에 위치해 있다. 네 번째 마을과 다섯 번째 마을 이름은 마나롤라(Manarola)와 리오마찌오레(Riomaggiore)로 마을 자체는 작은 어촌 분위기이나 두 마을을 이어주고 있는 기암절벽 사이이ㅡ 산책로가 아름다워 영어로는 연인들의 길(Lovers Lane)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다. 이러한 다섯 개의 마을을 하루에 모두 즐긴다는 것은 좀 무리로 밀라노에서 출발경우 최소한 1박 2일로 잡아야 할 코스이다.

  친케테레 와인의 재배 역사는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폼페이의 유적에서 발견된 와인 항아리에 코르니클리아산 와인이란 표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친케테레의 와인 재배 역사는 약 2000년 전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우선 유명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포도나무가 자라는 독특한 환경 때문이다.   와인 야드(Wine Yard)가 최소한 50~60도의 급경사 지에 축대를 쌓아 조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급경사지 때문에 수확은 거의 특수 톱니 모노레일(Monorail)로 이루어진다.   이곳에 사용되는 포도는 보스꼬(Bosco)가 60%, 알바롤라(Albarola), 베르멘티노(Vermentino)의 3개종으로 보스꼬와 알바롤라의 경우 아주 오래 전부터 리구리아(Liguria)지방에서 재배되어 왔으나 베르멘티노종은  제노바 공화국 시절 들여온 종으로 추종된다.   색깔은 엷은 노란색을 띄고 있으며 향은 옅고 섬세한 레몬향을 갖고 있다. 맛은 라이트하고 후레쉬한 드리아맛으로 10~12도 정도의온도에서 리구리아의 생선요리와 아주 잘 어울린다. 재배 면적은 약 100헥타이며 연중 약 22만병이 생산되고 있다.

  같은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엔 치아케트라(Schiac-chetra')라는 스위트 와인이 있으며 색깔은 금색을 띄고 아카시아꿀과 살구향이 나는 이와인은 친케테레 드라이와 더불어 널리 사랑 받고 있다.   결국 이 친케테레 와인은 아주 명품으로 볼 수는 없으나 재배된 독특한 환경 및 생산량이 제한된 희소성, 포도밭 주면의 뛰어난 경관으로 유명해진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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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의 와인, 황금의 언덕에서 캐다

부르고뉴의 와인, 황금의 언덕에서 캐다 와인정보 2008.10.15 16:56

부르고뉴의 와인, 황금의 언덕에서 캐다





 

프랑스의 현란한 와인들을 대하게 되면 사람들은 으레 보르도나 부르고뉴 두 지역의 와인을 꼽는다. 그만큼 이들 두 지역 와인이 바로 프랑스의 자긍심과 영예를 함께 가져다주었다고 할 수 있다.
허나 흥미로운 일은 바로 이들 지역이 긴 세월동안 끊임없는 대립과 충돌의 관계를 이어왔다는 점이다. 보르도는 프랑스 국토의 서남부에 입지하고 있다. 바로 이웃이 대서양이다. 이에 비해 부르고뉴는 이 나라 동남부에 자리하고 내룍의 한가닥이 알프스의 산악으로 향하고 있다. 보르도에는 엄청난 수량을 지닌 강들이 광활한 대지를 적시면서 포도를 잠재운다. 피레네 산맥에서 발원한 갸론느강이 이 지역의 왼쪽 자락을 돌면서 그라브, 소테른 황금벌판을 이루고 오베르뉴산악 지대에서 비롯한 돗도뉴 강이 이 지방 오른쪽 강안을 돌면서 화려한 생떼밀리옹의 포도원을 일구고 있다. 다시 이 두강이 합수하면서 지롱드강이 되고 이 강안에 메독의 화려한 와인산지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그리고 드넓은 대지에 숱한 솔밭이 바다에 넘나드는 염분과 바람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보르도 와인의 성장을 일구어내고 있는 것이다.
부르고뉴의 사정은 이와는 다르다. 우선 포도밭의 규모면에서 부르고뉴는 보르도의 1/3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포도원이 아주 영세하다.
그리고 날씨도 포도의 재배에 적합치 않다. 찬 겨울 무더운 여름, 거기에다 때때로 내리는 우박이 한 해의 농사를 깡그리 망쳐 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이 땅에서만 볼 수 있는 몇가지 이점에 대해 다음 4가지 요소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부르고뉴 명주가 나게 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선 이 지방 포도밭의 토양과 지세(좌향)가 빼어난 부르고뉴 명주를 나게하고 다음은 엄격하게 제한하는
포도 수확량이, 세번째로 8-9월 포도 수확기의 풍부한 일조량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지역이 탁월한 양조기법이 여러 어려운 여건을 보상해주고 있다.

 

 


부르고뉴의 입지와 마을들

부르고뉴의 와인산지는 행정구역의 설정과 조금은 차이를 갖는다. 1930년 4월 29일자로 디종의 민사법원에서 법률적 한계선이 설정된 바 있다.
첫번째 부르고뉴 지방을 가장 잘 알려면 파리에서 동남향으로 달리는 TGV를 타고 이의 정착역인 리용에 닿으면 된다. 꼭 2시간의 여행에서 차창으로 비치는 이 지방의 정온하고도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부르고뉴 지방은 이 지방 최북단인 샤블리에서 남으로는 리용시에 채 못 미치는 곳에 있는 보쥬(Beaujeu)까지 160마일이나 길게 뻗은 지대를 가리킨다. 포도산지의 면적은 23,000헥타에 이르고 일년 포도주 산출량은 240만 헥토리터를 넘나들고 있다. 부르고뉴 역사가 말하듯 이 지방의 와인은 곧바로 프랑스의 영광과 자긍심을 함께 하면서 지역 경제에 생명력을 불어놓고 있다.
"부르고뉴 포도주의 이야기는 끝이없다. 이들 포도주는 부르고뉴의 역사를 기록한 황금의 책장에 나타나고 이는 곧바로 부르고뉴 지방의 정신이기도 하다. 또한 와인 산업은 언제나 멈추지 않는 이 지역 경제의 중심에 있다"(Info tourristiques Bourgogne)
부르고뉴의 포도산지는 5개로 나뉘어진다. 샤블리 지역, 꼬뜨 드뉘, 꼬뜨 드 본, 꼬뜨 샬로네즈 및 마꼬네의 지역들이 이에 속한다.
우선 샤블리 마을은 노블한 화이트가 나는 곳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곳 토양은 쥬라기 시대의 킴메리지앙(Kimmeridgien)이라
일컫는 석회석과 진흙의 혼합 지층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토양이 이 곳 포도종인 샤르도네의 성장에 가장 이상적인 것이 되고 있다. 다음은 꼬뜨 드 도르 지역이다.
일명 황금의 언덕으로 불리우는 곳이기도 하다. 디종 시 바로 밑에 있는 마르사네(Marsannay)에서 시작하여 본의 남쪽에 있는 마량쥬(Maranges)에 이르는 포도산지를 일컫는다. 통상 디종에서 마랑쥬의 이웃인 상트네까지 61km의 구간을 이 산지로 친다.
소온 강 유역에 마치 포도밭이 모자이크처럼 잘 발달된 곳이다. 황금의 언덕이라 불리는 포도밭들은 표고 400~500m에 이르고 250~300m의 높이에서 최상품의 포도가 난다.
세 번째의 포도산지가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aise)지역이다. 이 곳은 소온에 루아르 지역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어느 면에서는 꼬뜨 드 본 지역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형적으로 북족의 샤뉘(Chagny)에서 남쪽의 생 발르랭(St Vallerin)에 이르기까지 약 28km의 포도 경작지대를 가리킨다. 토양, 포도의 종, 전통 환경 등 모든 점이 꼬뜨 드 본과 유사하다. 대표적인 AOC지역은 쥬브레(Gevrey), 메르퀴레(Mercurey), 몽따뉘(Montagny) 그리고 륄리(Rully)가 있다. 끝으로는 마꼬네(Maconnais) 지역이 있다. 이 곳은 부르고뉴 지방 제일 남쪽에 자리잡고 이웃 론 지방과 마주하는 지역이다. 포도경작지는 4,500헥타에 달하고 지역의 범위는 소온 강을 따라 폭 10-15km, 연장 35km에 이르고 있다. 토양은 대체적으로 석회질이어서 사르도네와 같은 흰 포도종의 성장, 재배에 적합하다.
달리 마꽁의 청순한 레드가 나기도 한다. 포도주에는 두 가지 AOC가 주류를 이루는데 하나는 뿌이이 휘세 계열이고 다른 하나는 마꽁 주변의 와인들이다. 황금의 언덕에 나는 명주들 부르고뉴 지방의 중심축은 꼬뜨 도르에 놓여 있다. 일명 '황금의 언덕'이라는 곳이다.
이 지역이 황금의 언덕으로 표현되는 데는 두가지 나름데로의 사연에서 연유한다. 우선 이곳의 들판이 수확기에 보이는 색감에서 기인한다. 9월 포도 수확기에 접어들면 언덕배기에 자리 잡은 포도밭이 일제히 노란 물결로 황금의 벌판을 이룬다.
또 다른 사연은 이 지역에서 나는 포도주의 값이 황금의 값에 비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다.

와인시장에서는 이들 와인은 황금의 비싼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

 




꼬뜨 드 뉘 지역
우리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꼬뜨 도르는 두개의 지역으로 다시 나눠진다. 북쪽에 위치한 것이 꼬뜨 드 뉘 지역이고 그 아래 남쪽에 자리잡은 곳이 꼬뜨 드 본 지역이다. 꼬뜨 드 뉘 지역은 부르교뉴 지방이 시작되는 시종시 바로 이웃에서 비롯한다. 즉 휙생(Fixin)마을에서
시작해 꼬뜨 드 본의 첫 관문인 꼬르골루엥(Corgoloin)에 이르는 지역이다. 길이 20km, 경작면적이 1,500헥타이다. 폭 800m, 때로는 200-300m에 불과한 포도 경작지의 형상을 보이고 있다. 삐노 누아(pinot noir)로 빚은 붉은 포도주가 주류이다.


꼬뜨 드 본 지역
이 지역은 라두아(La Doix) 마을에서 샹트네의 바로 이웃에 있는 마랑쥬에 이르기까지 전장 25km의 포도 경작지를 가리킨다.
면적은 3,000헥타에 달해 꼬뜨 드 뒤 보다 약 2배에 가까운 규모이다. 지형은 경사지로서 전체적으로 동향이나 때로는 동남간의 언덕이 발달되어있다. 화이트와 레드와인이 함께 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화이트 와인으로 이름나 있는 몽라쉐, 뫼르소(Meursault), 및 꼬르똥 샤를르마뉴(Corton-Charlemagne)의 3개 마을이 또한 이 지역 안에 있다. 포도의 주 품종을 샤르도네이다. 이 세 마을을 한데 묶어 '흰 포도주의 마을'(Cote de Blancs)이라 부르기도 한다.


황금의 언덕에서 나는 포도주들
꼬뜨 도르가 부르고뉴의 중심에 선다고 했다. 와인에 있어서도 부르고뉴의 모든 술 가운데 이 지역 와인이 곧바로 화려한 부르고뉴의 역사속에서 그 한 가운데를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보르도의 명주가 어느 면에서 지극히 권위적인 무게를 더하고 있다면 부르고뉴의 명주는 고귀하고 우아한 품위를 뽐내면서 감히 범접치 못할 기품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이들 고상하고도 품위 있는 와인들이 곧바로 부르고뉴의 그랑크뤼이다. 참고로 부르고뉴에는 4가지 서로 다른 와인의 품격, 즉 품계가 설정 돼 있다. 최상급이 그랑 크뤼(grand cru)이며, 그 다음이 마을 AOC(communal appellation)로서 프르미에 크뤼(Premier cru)와 등급이 없는 AOC로 나눠진다. 끝으로 제일 낮은 품격으로서 '지역AOC'(regional appellation)가 있다. 꼬드 도르의 으뜸 되는 자랑은 부르고뉴 최상품이 그랑 크뤼가 샤블리와 더불어 이 지역에서만이 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레드의 경우는 유독 이 지방에만 그랑 크뤼가 나고 있어 이 곳의 성가를 더 한층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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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와인의 조화 - 프랑스 치즈의 모든것

치즈와 와인의 조화 - 프랑스 치즈의 모든것 와인정보 2008.10.15 16:37

 치즈와 와인의 조화 - 프랑스 치즈의 모든것

 


 


프랑스에는 3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치즈가 생산되는데 심지어 작은 마을에서도 수 종의 서로 다른 치즈가 생산될 정도이며 새로운 치즈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골이 "이토록 각양각색의 치즈를 생산하는 국민을 통치하기란 참으로 힘들다"고 말했을 정도이다. 치즈도 와인과 마찬가지로 같은 원료를 사용해도 생산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르고 원산지 통제 호칭이 적용되어 AOC 등급을 받은 치즈만 32종이나 된다. 원산지 통제호칭은 치즈가 어느 지방산인지 구분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치즈 생산의 노하우를  전승하는데 크게 기여한다.


프랑스 최초의 치즈는 생우유로 만든 것

치즈 맛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는 젖소가 풀을 뜨는 시기이다. 농장에서 만들어지는 치즈와 유제품 공장에서 생산되는 치즈는 질적인 차이가 있으며 전자가 전통적인 방식을 더 충실히 구현해낸다.
프랑스에서 최고로 인정하는 치즈들은 주로 생우유를 기본으로하는데 살균처리 되지 않은 우유에는 발효에 유효한 요소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한다. 마치 와인도 하나의 유기체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듯 치즈 또한 시간에 따라 변화라는 살아있는 유기체인 것.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치즈들은 장기 저장을 위해 살균 처리된 우유로 생산되기 때문에 생명력이 없는 치즈라고 할수 있다.
치즈의 생산은 아주복잡하고 정교한 과정을 거치는데 어떤 치즈든 우유를 순두부처럼 엉키게 하는 과정이 그 첫 단계이다. 그 다음 치즈는 고유의 특성을 얻게 되는데 맨 먼저 물기를 적당량만 남기고 짜내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그 뒤에 형태를 잡아주는 틀에 넣는다. 그 다음 뒤 집어주고 솔질을 하고 헹궈주는데 각 치즈별로 노하우가 다양하다. 그 다음은 숙성을 위해 마련된 까브(지하 저장고)에서 완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소젖을 원료로 하는 치즈들
1. 무른 치즈  노르망디(Normandie)와 브리(Brie)지역에서 생산되는 냄새와 향미가 강한 치즈들로 까망베르(Camenbert)와 꿀로미에(Coulommiers), 브리(Brie)등이 있다.

2. 익히지 않은 단단한 치즈 향미가 아주 좋은 치즈들로 오뜨사부아(Haute-Savoie), 깡달(Cantal), 또메(Tome)등이 있다.
3. 익힌 단단한 치즈 모두 오뜨사부아(Haute-Savoie)내지 그 주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치즈들로 요리에 흔히 쓰이며 꽁떼(Comt'e), 보포르(Beaufort), 에멍탈(Emmental), 그뤼에르(Gruye're), 라끌레뜨(Ra-clette)등이 있다.
4. 술에 적신 무른 치즈
-퐁레베끄(Pont l'veque), 리바로(Livarot) 노르망디 지역에서 생산한다.
-에뿌아스(Epoisses), 바슈랭(Vacberin)=몽도르(Mont d'or) 모두 부르고뉴에서 생산되는 치즈들로 에스뿌아스는 화이트 와인이나 머스트(Must) 즙에 치즈 덩어리를 한번 적신 것으로 향미가 매우 좋다. 바슈렝은 겨율에만 나는 희귀한 치즈이다.
-마루알(Maroilles) 북부지방 최고의 치즈로 덩어리를 맥주에 헹궈 향이 진하다.
-뮌스터(Munster) 알자스 (Alsace)지방에서 나는 치즈로 섬세한 맛과 향으로 유명하다

 

양젖 또는 염소젖으로 만든 치즈
1. 크로뗑드 샤비뇰(Crottin de Chavignol) 특히 여름에 즐기는 작고 동그란 치즈로 지하 셀러에 숙성을 거친다.
2. 셀쉬르쉐르(Selles-sur-cher) 솔로뉴(Sologne)에서 생산되는 무른 치즈로 여름에서 겨울까지가 가장 맛이 좋다.
3. 쌩뜨모르도뚜렌(Sainte-maure-de-touraine) 뚜렌느의 무른 치즈로 나무토막 모양. 5, 6월이 즐기기에 가장 적당하다.
4. 피꼬동(Picodon) 론 계곡에서 나는둥글고 납작한 치즈이다. 늦여름에서 초겨울까지 즐길 수 있다.

 

블루 치즈
1. 블루드갹스(Bleu de Gex) 쥐라(Jura) 지역에서 나는 소젖 치츠로 파슬리가 들어있다. 습한 지하 셀러에서 3개월 간 숙성을 거치면서 청록생의 곰팡이 줄이 생긴다.
2. 블루 도베르뉴(Bleu d'Auvergne) 오베르뉴 지역에서 나는 소젖 치즈로 로크포르와 비슷한 곰팡이가 끼어 있다.
3. 블루데꼬스(Bleu des Causses) 동굴에서 숙성을 마치는 치즈로 페니실린을 주입해 푸른곰팡이 줄이 생기게 한다.
4. 로크포르(Roquefort) 양젖으로 만든 치즈로 석회암 동굴에서 숙성된다. 수세기의 전통을 가진 치즈로 '치즈의 왕'이라고 불리운다.
원래 로크포르는 습한빵 위에 난 푸른 곰팡이에 우유를 부어 만들었으나 이제 이러한 관행은 사라지고 우유 덩어리에 페니실린을 직접 주입해 곰팡이를 생성시킨다.

 




치즈와 와인의 조화

프랑스에서 와인과 치즈는 서로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이다. 그러나 치즈에 어울리는 와인이 있는가 하면 어울리지 않는 와인도 있다. 좋은 와인이라고 모든 치즈와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메독 와인과 포크포르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서로 어울리는치즈의향과 와인의 향을 찾는데도 이견들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요령은 같은 지역에서 난ㄴ 치즈와 와인을 조화시키는 것이다. 물론 서도 다른 산지에서 나는 치즈와 와인이라도 향미가 보완되는 경우라면 충분히 어울릴 수 있다. 통상은 레드 와인만이 치즈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식사 중에 고기 요리 다음에 치즈가 서브되면서 생긴 고정관념으로 드라이 화이트나 스위트 화이트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도 얼마든지 있다.

 



무른 치즈들과 어울리는 와인

무른 치즈들은 대개 향미가 강하고 진하기 때문에 농도가 너무 진하지 않고 향이 좋은 레드와인들과 어울린다. 와인의 서브 온도는 15~18도가 적당하다.
- 까망베르(Camenbert) 뿌이이 벵젤(Pouilly-vin-zelles),  부르괴이(Bourgueil), 쉬루블루(Chirou-bles)
- 브리드 물룅(Brie de Melun) 크로즈에르미따쥬(Crozes-Hermitage), 꼬뜨  뒤론(Cote du Rhone), 소뮈르(Saumur)
- 브리드모(Brie de Meaux), 뽀므롤(Pomerol), 뫼르소(Meursault)

 

익히지 않은 단단한 치즈들과 어울리는 와인

이 치즈들은 대게 염분이 적고 향미가 강하지 않아서 보졸레나 뚜렌느의 레드 혹은 차게해서 서브되는 로제, 와이트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 르블로숑(Reblochon) 브루이이(Brouilly), 미네르부아 로제(Minervois rose')
- 셍넥떼르(Saint-Nectaire) 꼬뜨뒤뤼베롱(Cotes du Luberon)  꽁드리외(Condrieu)
- 깡딸(Cantal  따벨(Tavel),  까오르(Cahors)

 

익힌 단단한 치즈들과 어울리는 와인

이 치즈들은 우아한 향미가 있는 치즈들로 화이트 와인이나 경쾌한 와인들과 어울린다.
- 꽁떼(Comte')  쥐라의 뱅죤 뒤 쥐라(Vin Jaune de Jura), 뫼르소(Meursalut)
- 보포르(Beaufort)  루세뜨 드 사부아(Roussette de Savoie)
- 에멍탈(Emmental) 샤르도네 뒤 쥐라(Chardonnay du Jura)

 



술에 행군 치즈들과 어울리는 와인

이 치즈들은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향이 있거나 바디가 강한 동물성 와인들과 어울린다.
- 퐁레베끄 (Pont l'Eveque) 뽀므롤(Pomerol), 메독(Medoc), 삐노달자스(Pinot d'Alsace)
- 리바로 뽀마르 (Pommard), 물렝아방(Moulin A Vent), 꼬르비에르(Corbieres)
- 에뿌아스(Epoisses) 뽀마르, 꼬뜨드뉘(Cote de Nuits), 마디랑(Madiran)
- 바슈렝(Vacherin) 생쥘리앙(Saint-Julien), 사부아블랑(Savoie Blanc), 샤블리(Chablis)
- 마루알(Maroilles) 쎙떼밀리옹(Saint-Julien), 지공다스(Gigondas), 쉬농(Chinon)
- 뮌스터(Munster) 쥘리에나(Julienas), 삐노그리(Pinot gris), 게뷜츠트라미네(Gewurztraminer)


염소젖 치즈들과 어울리는 와인


개성이 강한 이 치즈들은 주로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린다. 루아르 산이라면 제드도 적격이다.
- 크로뗑드샤비뇰(Crottin de Chavignol) 샤블리(Chablis), 소뮈르(Saumur), 리슬링(Riesling)
- 쉘쉬르쉐르(Selles sur cher) 부르괴이(Bourgueil), 몽루이(Montlouis), 꼬르비에르(Corbieres)
- 셍뜨모르(Sainte maure) 쉬농(Chinon), 화이트, 에르미따쥬(Hermitage), 부르고뉴 알리고떼(Bour-gogne Aligote)
- 피꼬동(Picodon) 샤또뇌프뒤파프(Chateauneuf du pape), 꼬뜨드프로방스(Cote de Provence) 로제

 

 

블루 치즈들과 어울리는 와인

블루치즈들은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스위트 와인 계열과 어울린다. 레드도 바디가 강하다면 어울릴 수 있다.
- 블루드갹스(Bleu de Gex) 뱅죤느(VinJaune), 포르또(Porto)
- 블루 도베르뉴(Bleu d'Auvergne) 리슬링(Riesling), 가이악(Gaillac rouge), 뮈스카(Muscat)
- 블루데꼬스(Bleu des Causses) 뽀므롤(Pomerol), 리브잘트(Riversaltes), 게뷜츠트라미네(Gewurzta-miner)
- 로크포르(Roquefort) 소떼른(Sauternes), 꼬뜨뒤레이옹(Coteaux du Layon), 몽바지악(Monbazillac), 그라브(Graves), 가이악(Gaillac) 레드

 

Roquefort (등급 AOC)

프랑스 산 치즈로 영국의 스틸톤(Stilton), 이태리의고르곤졸라(Gorgonzola)와 더불어 세계 3대 명품으로 손꼽히는 치즈이다.
프랑스 정부의 원산지 호칭 통제(AOC)를 받은 공인된 치즈이기도 하다.
산지는프랑스서남부에 입지한 미디-피레네 지방의 오베르뉴(Auvergne)주변마을들이다. 대표적 마을 이름이바로 로크포르이다.
이 곳 말고도 슈르, 술존 등이 있다. 흔히들 이 치즈를블루 도베르뉴(Bleu d'Auvergne), 또는 블루치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베르뉴 지역에서 나오기 때문이고 치즈의 속이 푸른 쑥과 같은 점박이가 번져 있다. 원료는 양의 생젖을 쓰는데 피레네 지방 일대에서 자라는 라고누 종(種)등의 양에서 얻은 것이다. 이들은 풀을 먹고 자라며 곡식은 보조사료로 쓴다. 이 치즈의 생김새는 원통형으로 지름이 19~20cm, 높이 8.5~10.5cm, 무게는 2.5~2.9kg에 이른다. 색깔은 아이보리이며 중심 부분에서부터 곳곳에 푸른 색깔이 사방으로 점점이 퍼져 있다. 이 치즈 숙성이 매우 이색적이다. 오베르뉴 지역 안에 있는 로크포르 마을을 위시해서 슈르, 술존 마을에 있는 꼰파르 산의 자연 동굴에서 숙성이 행해진다. 이 동굴에는 자연균열에 의한 틈새들이 있어 연중 내내 9c의 온도와 95%의 습도를 유지해 치즈의 숙성을 돕는다. 이 천연동굴에서 약3~6개월간 숙성이 이루어진다. 통상 4개월이 일반적이다. 숙성이 진행되면서 푸른 점박이의 형상이 번지기 시작한다. 맛은 조금 찝질하지만 금새 입안에서 녹는 듯한 느낌을 준다. 로크포르에 어울리는 와인은 화이트, 레드둘 다 무방하다. 소테른의 화이트,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레드가 걸맞는다고 한다.

 




[ 글 | 앙브루아즈 까리우  알스톰 극동 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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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인 - 황금의 땅, 캘리포니아 와인

미국와인 - 황금의 땅, 캘리포니아 와인 와인정보 2008.10.15 16:24

미국와인 - 황금의 땅, 캘리포니아 와인




 


 
신세계 와인 가운데 국제적 유통 시장에 맨 먼저 데뷔한 것을 캘리포니아 와인이다.  1960년대초, 이들 와인이 처음으로 선을 보였을 때, 프랑스를 위시한 구세계의 여러나라에서는 별반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단지 프랑스적 향수에 젖은 와인 메이커들이 그들의 꿈을 실현하고자 애쓰는 정도로 여겼을 뿐이다. 따라서 캘리포니아 와인은 아주 싼 값에 거래되었고 게다가 평범한 "저그 와인"(jug wine)이 범람하면서 이 곳의 와인은 한마디로 "싼 와인"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되어 왔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캘리포니아 와인을 폄하하거나 저가의 대명사로 치부할 수 없게 되었다. 그만큼 이 곳의 와인은 지난날의 이미지를 털어버리고 어느 대륙 못지않게 훌룡한 와인을 내옿으면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주(洲)다. 넓이는 410,871km에 달한다. 서쪽으로는 약 2,000km의
해안선이 멕시코 국경에서 오레곤 주까지 뻗어 있으며 동쪽으로는 미국에서 가낭 높은 휘트니산(4,418m)이 있는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산맥에 이른다. 남쪽으로는 수많은 골프와 리조트 시설이 있어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해안지역은 온화한 지중해성 날씨로 인해 일년 내내 야외활동이 가능하다. 이에 비해 북부는 화산과 샤스타 캐스케이드 지역으로서 황야지대와 포도원,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삼나무 숲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주를 유명하게 만든 덧은 바로 와인 생산이다. 미국 전체 생산량의 90%가 이에서 나고 미국 시민이 마시는 와인 4병중 3병은 이 곳에서 난다. 만약 이 주를 하나의 국가 단위로 간주한다면 분명 캘리포니아는 세계에서 4번째 큰 와인산국이 된다. 현재 와이너리는 1,200개소에 달하며 산지의 총면적은 476만 에이커에 달한다. 포도산지는 북부해안, 북부중앙해안, 남부중앙해안, 산 조아퀸 밸리(San Joaquin Vally)에 분포되어 있다. 이 가운데 북부해안 지역의 소노마(Sonoma Country)와 나파밸리(Napa Valley)가 잘 알려진 와인산지이다.
캘리포니아 와인을 빚는데 쓰이는 포도종에는 유럽의 거의 모든 종이 망라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까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 진판델, 까베르네 블랑, 메를로, 삐노그리, 삐노 누아등 7개의 포도종이 으뜸이다. 그 중에서 까베르네 소비뇽이 캘리포니아 와인을 대표하고 진판델이 이 곳 특유의 포도종으로 되어 있다. 오늘날 캘리포니아가 이처럼 세계적 와인산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가혹했던 지난날의 역사와 미국인 특유의 창의적 노력이 한 데 어울려 있다.


캘리포니아 와인발전의 역사

'캘리포니아 와인의 역사는 2세기 훨씬 이전 스페인의 탐험가와 프란시스코의수도사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멕시코에서 이 곳으로 선교의 목적으로 건너 왔고 시골품의 선교사 마을을 이루면서 주변에 작은 포도 밭을 가꾸어 이에서 수확한 포도주를 빚어 미사에 썼다'(wine bible)

초기 황금기의 시작

 사실 캘리포니아 와인의 역사에는 프란시스코 수도사들이 그 중심에 있다. 1769년 이들은 당시 미개한 인디언들의 교화, 선교의 목적으로 멕시코에서 이곳 알타 캘리포니아(Alta California)로 건너 왔다. 이 무렵 1779년, 쥬니페로 세라(Pede Ju-nipero Serra)신부가 유럽 포도종을 갖고 들어와서 미사의 목적으로 심은 것이 캘리포니아 와인의 시작이다.
1836년 나파밸리에서 처음으로 5,000헥타르의 포도원이 개간되어 포도묘목을 심었다. 바로 나파밸리 포도원의 역사가 시작된 셈이다.
1837년, 장루이 비뉴(Jean-Louis Vigner)가 그의 고향 보르도에서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종의 묘목을 가져와 첫 술 맞아 이곳 와이너리들은 한 때 활기찬 발전을 기약했다. 그러나 그 기간을 길지 못했다. 1870년경 포도나무의 역질인 필록세라가 이 곳 포도원을 덮쳐 모두 황폐화시켰다. 설상가상으로 1920년 금주령(Prohibition)이 내려져 캘리포니아의 와인은 암울한 시기를 맞게 되었다. 140개소의 양조장이 연명했을 정도였다.

제2의 황금기

1933년, 13년간에 걸친 금주령 시대가 끝나고 캘리포니아에는 와인산업의부활이 시작된다. 이 대열에 앞장 선 와이너리가 갤로(Gallo)였다. 값싸고 마시기 쉬우며 믿을 수 있는 평범한  저그 와인(JUG WINE)을 대량으로 생산, 30년대의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60년대부터 오늘날 캘리포니아 와인의 부활을 준비했다. 로버트 몬다비(1960년)가 오크빌에 새로이 자신의 와이너리를 소유하면서 캘리포니아 와인에 새로운 획을 긋고 70년대 들어서면서 캔우드(Ken-wood), 조셉 펠프(joseph Phelps), 스테이그스 립(Stag's Leep), 끌로뒤 부아(Clos du Bois), 샤또 생장(Ch. St. Jean), 도멘 샹동(Domaine Chan-don)등의 기라성 같은 와이너리들이 캘리포니아에 밀려들어 화려한 황금기의 터전을 마련했다. 1979년에 로버트 몬다비는 바론 필립 드 로칠드와 합작 실험을 가지면서 새로운 포도원 투자의 열기를 이끌기도 했다. 이제 캘리포니아는 더 이상 저급한 와인의 산지가 아니다. 천혜의 기후조건, 열정과 실험, 그리고 과감한 투자에 의해 그들의 꿈이 실현되고 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는 미국 속의 '와인 주(wine state)'로 불리면서 약속의 땅이 되었다.
 



캘리포니아 와인 산지

캘리포니아의 와인 산지는 이 넓은 주의 지형만큼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서늘한 해안가의 기후대에서부터 찌는 듯한 내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지에서 제각기 특징을 지닌 와인이 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캘리포니아 와인의 산지는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북부 해안 지역
 -나파지역(Napa county)
 -소노마지역(Sonoma county)
 -멘도치노 지역(Mendocino county)
 -레이크 지역(Lake county)

북부 중앙해안 지역
 -몬트레이 지역(Monterey county)
 -산타 클라라 지역(Santa Clara country)
 -리브모어 지역(Livemore county)

남부 중앙해안 지역
 -산 루이스 오비스포 지역(San Louis Obispo county)
 -산타 바바라 지역(Santa Babara country)
 -센트럴 밸리(Central valley)

 

이 가운데 오늘날 캘리포니아 와인의 명소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몇몇 산지를 찾아보기로 한다.

 



나파벨리(Napa Valley)
북부 해안지역의 대표적 와인산지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캘리포니아 와인을 이야기하게 되면 소노마와 더불어 곧장 나파 밸리를 연상할 정도로 익히 알려져 있는 곳이다. 마치 프랑스의 보르도나 이태리의 토스카나와 같은 경우로 비유된다. 그러나 이곳 와인은 캘리포니아 전역의 생산량에 4% 정도다. 샌프란시스코에서 55마일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장이 50마일, 폭이 1~5마일이다. 주변의 산맥으로 인해 포근한 분지로 되어 있으며 해안에서 깊숙히 화산지대로 이어지는 곳이다. 지형적 발달과 상이한 토양으로 와인의 풍미도 서로 다르다.
또한 상이한 기후의 특성으로 이 지역의 와인은 획일성을 거부하고 있다. 1983년, 이 지역 36,000에이커가
캘리포니아에서는 처음으로 AVA(American Viticultural Area)로 지정 되었고 이에 더하여 23개의 Subappellation이 지정되었다. 이곳을 더욱 빛나게 하는 이유는 눈부신 이름을 가진 와이너리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로버트 몬다비, 찰스 크루그, 볼리유 빈야드, 루이스 M, 마티니, 베린져, 마야키마스, 스터링 빈야드, 죠셉 펠프, 샤또 몬텔레나 등 화려한 와이너리들이 바로 이들이다.

 



소노마(Sonoma)
샌프란시스코에서 45마일 북쪽에 캘리포니아 와인의 명산지인 소노마 카운티가 있다. 바로 이웃에 인접해 있는 나파 밸리와 더불어 캘리포니아의 최대 명산지로 손꼽힌다. 6개의 비옥한 계곡으로 된 이곳은 길이가 17마일, 넓이가 16,800헥타르로 이웃 나파 밸리의 2배나 된다. 나파 지역이 단조한 식재배의 문화, 즉 포도경작이 주된 농경문화라 한다면 소노마는 다양한 농촌문화를 포용하고 있어 흔히 프랑스 남불의 프로방스에 비유되고 있다. 또한 소노마는 매우 가족적이고 작은 규모의 전통을 배경으로 한 포도경작의 특성이 있는데 비해 나파는 백만장자의 풍취가 넘치는 곳이기도 하다. 소노마의 AVA는 다음과 같다.

소노마 밸리(sub AVA : 소노마 마운틴)
알렉산더 밸리
러시안리버 밸리(sub AVA : 소노마 카운티, 그린 벨리, 쵸크힐)
드리크리크 밸리
카네로스(Carneros)

 



나파-소노마 중앙계곡(Central Valley)
캘리포니아의 와인 산지는 내륙으로 향하면서 나름대로 특색을 지닌 산지들이 발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로다이(Lodi)와 드닝간 힐(Dunnigan Hill)이 새롭게 떠오르는 와인 산지로 우리들에게 익숙하게 다가설 전망이다.

 

로다이(Lodi)
캘리포니아 와인산지 구분에 있어서 이 지역은 별개의 AVA(other delimited AVA)와인산지로 분류디기도 한다.
나파에서 동쪽으로 내륙에 들어와 자리하고 있다. 새크라멘토(Sacramento)와 산 조와퀸(San Joaquin)에 속한다. 실은 로다이는 우리들에게 생소한 와인 산지임에 틀림없다. 이 곳 와인들이 아직은 우리들에게 낯설기 때문이다.

 

드닝간 힐(Dunnigan Hill)
이 지역은 신규로 지정된 AVA지역으로서 세크라멘토의 서북쪽에 입지 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욜로(Yolo)카운티에 속한다. 황량한 들판과 구릉에 발달한 이 지역은 곧바로 필립 와이너리(R.H. Phillips)의 본 무대이기도 하다. 더운 기후 탓에 캘리포니아의 주역인 까베르네소비뇽을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나 샤르도네를 비롯해 론 스타일의 쉬라즈 등이 이 곳 와인의 명성을 더해주고 있다.

 

북중앙 해안(North-Central Coast)
지역적 구분은 샌프란시스코만에서 몬트레이(Monterey)에 이르는 바닷가에 와인 산지들이 여기에 속한다.
이 가운데 대표적 산지로는 리브모어가 있다.

 

와인의 특색

캘리포니아 와인을 특정한 틀에 맞추어 이야기 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 지역의 다양한 기후, 즉 해안가의
서늘한 곳에서부터찌는 듯한 아프리카 열사의 기후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밤낮의 높은 기온 차, 미세 기후대의 발전 등으로 인해 와인의 특질이 자연히 다르기 마련이다. 또한 와인산지는 북쪽의 해안 지역에서부터 남쪽의 바닷가, 그리고 뜨거운 내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떼루아로 인해 와인의 풍미가 다르다.



포도의 품종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나는 와인들을 빚는데 쓰이는 포도의 종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많은 편이다. 지구상의 거의 모든종이 이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하겠다. 그 수가 대략 100여종에 이른다. 생산되는 와인에 쓰이는 주요 포도 품종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샤르도네 (CHARDONNAY)                               바르베라 (Barbera)
슈냉블랑 (CHENIN BLANC)                              까베르네 프랑 (Cabernet franc)
프렌치 꼴롱바르 (FRENCH COLOMBARD)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마르산느 (MARSANNE)                                   까리냔느 (Carignane)
게뷜츠트라미네 (GEWURZTRAMINER)               그르나슈 (Grenache)
리슬링 (Riesling)                                            말벡 (Malbec)
뮈스까 꼬넬리 (Muscat conelli)                         메를로 (Merlot)
삐노 그리  (Pinot gris)                                    무르베르도 (Mourvedre)
블랙 뮈스까 (Black Muscat)                            쁘띠뜨 시라 (Petite syrah)
뤼산느 (Roussanne)                                      쁘띠 베르노 (Petit verdot)
오랑주 뮈스까 (Orange muscat)                       쁘띠 누아 (Petit noir)
삐노 블랑 (Pinot blanc)                                  산지오베제 (Sangiovese)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시라 (Syrah)
세미용 (Semillon)                                          진판델 (Zinfandel)
비오니에르 (Viognier)


까베르네 소비뇽
흔히들 캘리포니아 와인을 가리켜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이라 부를 정도로 이 지역의 대표적 레드 와인 포도종이다. 특색은 매우 파워풀하고 향이 넘치며 복합성을 띄고 있다.(Powerful, Opulence and Complex) 깊이 있는 와인은 거의 오크통에서 긴 숙성시간을 거쳐 나오게 된다. 풍미가 한결 섬세해지고 빛깔은 보다 깊이 있는 현란한 색조를 띄게 되는 것이다.

 

메를로
캘리포니아의 주요 포도 종의 하나이며 이로 빚은 와인은 비교적 구조가 단단한편이다. 까베르네 소비뇽과 블랜딩되기도 한다.

 

진판델
캘리포니아 특유의 포도종이다. 이 종으로 빚는 레드 와인은 찬란하고도 밝은 색조의 감홍색을 띄며
과일향이 넘치고 마시기에 아주 수월하다. 이종은 달리 핑크 빛깔의 로제를 양조하는데도 쓰인다.

 

샤르도네
이 지역 최대의 화이트 종이다. 캘리포니아의 거의 모든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비교적 서늘한 지역에서 좋은 질의 샤르도네 화이트가 나고 있다.

 

소비뇽 블랑
역시 중요한 이 지역의 포도 종이며 이 종으로 빚은 와인은 비교적 토스티하고 풋풋한 풀향을 함께 보인다. 그리고 향이 강한편이다.





[ 글 | 최훈 보르도 와인아카데미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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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수줍은 명주, 발텔리나

알프스의 수줍은 명주, 발텔리나 와인정보 2008.10.15 16:10

알프스의 수줍은 명주, 발텔리나


 

 


발텔리나 슈페리오레(Valtellina Superio-re)와 스포르짜토(Sfor-zato)는 밀라노가 속해있는 롬바르디아(Lombardia) 주의 유일한 레드 D.O.C.G급으로 한국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와인이다. 밀라노 북쪽에는 꼬모(Como)라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큰 호수가 있고 이호수의 가장 북쪽에서 다시 동쪽으로는 약 50km에 걸친 긴 계곡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 계곡 지방의 이름이 바로 발텔리나이다. 이 계곡지방에는 스위스접경지대에 위치한 칸카노(Cancano)라는 호수에서 발원한 아다(Adda)라는 작은 강이 흐르고 있고 북쪽 경사면은 가파른 급경사임에도 햇볕을 잘 받을 수 있어 명품 포도주를 생산하기에 이상적이다.

 


발텔리나 지방 고유의 3가지 특색

발텔리나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크게 3가지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이태리에서는 유일하게 같은 지방에서 같은 품종으로 와인을 빚어 2개의 D.O.C.G를 획득한 것으로, 그 와인 중 하나가 발텔리나 슈페리오레(Valtellina Superiore)이고 다른 하나가 스포르짜토(Sforzato)이다. 두 번째 특색은 산악지역이나 고지대의 경우 대부분 화이트 와인이 재배됨에도, 북쪽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레드와인으로는 유일하게 D.O.C.G의 자격을 획득했으며 초급 경사지에서 재배되어 수확시에는 일부 헬기가 동원되기도 한다는것이다. 세 번째 특색은 네비올로(Nebbiolo)로 만들어진 명품 포도주 바롤로, 바르바레스코를 만들어내고 있는 피에몬테 지방의 네비올로 포도주를 제외하고는 가장 우수한 품질로 평가받고 있는 유일한 네비올로 D.O.C.G 와인이라는것이다.

 

발텔리나 슈페리오레

발텔리나 슈페리오레는 네비올로(현지 방언으로는 Chiavennasca)가 90% 이상, 나머지 10%는 피뇰라(Pignola), 로솔라(Rossola)가 섞인 순수 토종 와인이다. 빛깔은 루비 레드이며 바롤로나 바르바레스코에 비해 탄닌도 약하고 빛깔과 맛이 모두라이트(light)한 편이나 상당히 균형잡힌 드라이한 맛이 난다.
양조된지 3년 내지 7년에 최상의 맛에 이르게 되므로 최고급 와인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가격대비(일반 끼안티 클라시코 수준) 품질이나 독특성면에서는 아주우수한 포도주로 평가받고 있다. 발텔리나 슈페리오레는 서쪽으로부터 사셀라(Sasella), 그루멜로(Grumello), 인페르노(Inferno), 발젤라(Valgella), 마로지아(Maroggia)등 5개의 서브존(SUB-ZONE)의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는데 사셀라의 경우 발텔리나 와인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그루멜로는 Secondary Grape로 사용된 피뇰라 로솔라 때문에 아몬드 향이 난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인페르노의 경우 포도주 이름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지옥'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포도밭 자체가 급경사의 자갈밭으로 이루어져 여름에는 그 반사열이 지옥을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맛 역시 가장 강열하낟.
발젤라는 가장 넓은 존(ZONE)을 차지함에도 이태리에서 조차 보기 힘든데 그 이유는 생산량이 거의 대부분이 스위스로 수출되기 때문이다. 마로지아(Maroggia)의 경우 2001년에 가장 마지막으로 편입된 서브존(SUB-ZONE)으로 엄선된 포도로 제조되어 탄닌이 적당한 우수한 포도주로 평가 받고 있다.


스포르짜토(Sforzato)

스포르짜토(Sforzato)는 발텔리나 앞에 명주(名酒)라는 표현을 쓸 수 있게 한 이유이자 자부심이다. 스포르짜토가 명주인 것은 아마로네(Amarone)와 같은 방식(가을에 수확한 포도 중 가장 최상품만을 4~5개월반건조시켜 당도를 높인 후 와인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다른점이 있다면 아마로네가 코르비나(Corvina) 품종에 의해 만들어지는반면 스포르짜토는 네비올로(Nebbiolo)에 의해 만들어지며 생산량의 경우 아마로네에 비해 약 1/10(약50만병) 밖에 안돼 아주 귀한 와일이라는점이다.
실제 스포르짜토의 경우 일부 고급식당과 한정된 에노테가에만 직접 공급되고 있어 일반적으로 맛보기가
아주 힘 들다. 가격대는 식당가격 기준 50~60 유로로 아마로네와 유사한 수준이다. 발텔리나 지방의 가장
대표적인 칸티나(Cantina)는 니노 네그리(Nino Negri)로 니노 네그리에서 생산되고 있는 칭케스텔레(Cinque Stelle)라는 스포르짜토 와인은 발텔리나지방에서 생산되는 모든 와인 중 가장 우수한 와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발텔리나 지방의 특색있는 음식으로는 감자와 배추, 치즈가 들어가 우리 입맛에 잘 맞는 피쪼케리(Pizzo-ccheri)라는 옥수수 파스타와 쇠고기로 만든 살루메 종류인 브레사올라(Bre-ssaola)가 유명한데 모두 발텔리나

슈페리오레나 스포르짜토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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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전쟁, 그리고 칠레의 와인

독립전쟁, 그리고 칠레의 와인 와인정보 2008.10.15 14:51

독립전쟁, 그리고 칠레의 와인



 


칠레는 남미 대륙의 한 나라이다. 태평양을 끼고 남북이 3,000여 마일이나 길게 뻗어있고 안데스 산맥을
등지고 바다로 향한 동서의 폭은 겨우 100여 마일에 불과할 정도로 좁다.
그리고 국토의 곳곳은 아주 특이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북쪽은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이 가로막고
동쪽은 해발 20,000피트의 눈 덮인 안데스 산맥이, 서쪽으로는 태평양 그리고 남쪽으로는 빙하의 안타르티카(Antartica)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포도의 산지는 이 나라 중심부에 있는 센트럴밸리(Central Valley)를 위시해
아콘카구아 밸리(Aconca-qua Valley), 카사블랑카 밸리(Casa-blanca Valley), 이타타 밸리 (Itata Valley)
그리고 비오비오 밸리(Bio-Bio Valley)에 분포하고 있다.
연중 작열하는태양,안데스산맥의 눈 녹은 풍부한 지하수, 홈볼트 조류에 의한 밤과 낮의 기온차, 입지적 여건에 의한 포도 전염병의 예방, 저렴한 생산비용,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이 칠레를 오늘날 세계 유수의 와인산국으로 이끌어 놓았다. 무엇보다 질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국제 유통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정복자, 선교사, 그리고 프랑스에서 온 와인 메이커

몇몇 나라의 사례에서 보듯 칠레 와인의 역사도 스페인의 정복자(Conquistadores)와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16세기 중반, 헤르난 코르테스(Hernan Cortes)가 이 땅에 처음으로 유럽의 포도 종(vitis vinefera)을 들여온 것으로 돼 있다. 아마도 멕시코를 거쳐 페루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본다. 현재 이 땅의 토종으로 알려진 파이스(Pais)가 그 원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아르헨티나에서는 크리올라(Criolla), 캘리포니아에서는 미션 종(Mission grape)d으로 불리우고 있다. 그러나 칠레의 포도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나라는 스페인이 아니라 바로 프랑스였다. 19세기 중엽부터 부유한 토지 소유자들은 프랑스 보르도 풍의 저택을 짓고 부를 과시하면서 까베르네 소비뇽 등 보르도 원산지의 포도종을 들여오고 이곳 와인 메이커들을 초청하였다. 사실 , 프랑스의 와인 메이커들이 칠레로 들어갈 무렵에는 유럽 전역이 필록세라로 포도밭이 황폐화되어 일자리마저 잃고 있었다. 때문에 필록세라의 피해를 입지 않은 칠레를 찾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은 오늘날 칠레 와인의
기본적 특성이 왜 프랑스의 보르도를 닮았는가 하는 의문에 해답을 준다고 하겠다.

 

독립전쟁과 와인

칠레 와인의 역사는 스페인 정복자로부터 독립을 쟁취하는 과정과 서로 깊이 연관을 갖는다.  1810년, 칠레의 독립을 가져다 준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쿠데타가 일어난 것이다. 산디아고(Sandiago)에서 7인의 시민의회가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스페인과 맞섰다. 물론 스페인이 이를 수용할 리 없었고 결국 내전이 일어나게 되었다.
칠레의 애국독립군대는 죤 맥케나(John Mackenna)와 베르나르도 오히길스 (Bernardo O'Higgins)의 지휘하에 놓였다. 맥케나 장군은 아일랜드 계열의 직업군인이었고 스페인 군복무를 한 이력도 갖고 있었다. 오히긴스 역시 아일랜드 핏줄이고 이웃 페루 왕국의 장교이던 암브로시오 오히긴스(Ambrosio O'Higgins)의 아들이기도 했다. 1814년 오히긴스는 란카구아(Ranca-qua) 전투에서 스페인 군에게 크게 패하게 되었고 그의 120명 부하들은 와인 저장고로 피신해 위난을 면하게 됐다. 오늘날 산타리타(VinaSanta Rita)의 와이너리가 그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오히긴스는 이 와이너리에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성공적인 탈출을 하게 되고 여기에서 또 다른 애국지사이던 호세 데 산마르틴(Jose de San Martin)과 합세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다시 눈덮인 안데스를 넘어와 칠레로 진격, 스페인의 마지막 점령군을 축출하게 되었다. 그리고 1820년 칠레는 독립을 쟁취했다.
이처럼 칠레 와인은 건국초기의 이야기들과 여러 면에서 맞물려있다. 120명이 피신했던 역사적 와인 저장고를 내세워 '120'의 숫자를 브랜드화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일로 칠레의 와인 가문들은 독립전쟁과 여러 인연을 갖고 있다. 특히 이나라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두 가문이 독립전쟁의 영웅인 맥케나 장군의 직계 후예들이라는 점이다. 운두라가(Undurra-ga)와 에이씨귀레(Eyzaguirre)가 바로 이들 가문이다.

 

칠레 와인의 새로운 진전

칠레 와인의 역사에는 두 차례 큰 시련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첫 번째가 스페인 정복기간에 있었던 일이다.식민지 칠레가 포도주 산업을 융성하게 발전시켜 나가자 종주국 스페인이 위기를 느끼게 되고 스페인은 칠레의 포도주 산업을 막기 위해 여러 차례 왕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고서도 별반 효과가 없자 포도주의 수출을 막고, 포도밭을 뭉개버리기도 했다.
두 번째 재난은 70년대 살바도르 아옌다(Salvador Allende, 1970-1973) 대통령의 사회주의 정권이 급진적인 토지개혁의 미명 아래 수천 헥타르의 포도밭을 뭉개버린데에서 비롯되었다.

  이 정책의 영향으로 70년대 중반에서 80년 경까지 포도주 산업은 불안 속에서 명맥만 유지할 정도였다.
70년대말, 10만9천 헥타르의 포도 경작지 중 거의 절반이 사라지기도 했다. 다시 부활한 칠레 포도주 산업은 이제 엄청난 탄력을 받고 발전하고 있다. 여태까지 칠레 정부는 다른 신세계와 마찬가지로 와인산업에 대한 규제 없이 창이적 양조를 기대해 왔다. 그러나 종전의 입장을 바꾸고 칠레 정부도 1995년 새로이 포도주 산업에 대한 규제적 법령을 마련했다. 한예로써 레이블에 포도 경작지가 표기되면 이 경우에는 적어도 75%의 포도가 이 곳에서 나와야한다는 것이다. 이제 칠레 와인은 넘치는 에너지로 우리 시장에 줄기차게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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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와인

아르헨티나 와인 와인정보 2008.10.15 14:45

아르헨티나 와인






 

근래에는 제3국이 새로운 와인 강국으로 급부상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르헨티나 와인은
독특한 맛과 개성으로 인해 그 시선이 더욱 주목된다. 그야말로 남미 와인의 정수이자. 우수한 와인 대열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100년 이상된 와인의 역사
아르헨티나 와인의 중심지는 멘도사이다. 아르헨티나 와인의 역사는 1873년 바란까스, 마이푸, 멘도사 지방에
처음으로 포도밭이 만들어지면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약 15곳의 유명한 포도원이 있다.  그 중 핑카 필리치만은 대표적인 아르헨티나 와인으로 유명하다. 1910년을 시작으로 피치만 가족은 피치만 이름의 소유권을 가지고 멘도사강 근처의 황무지에서처음으로 포도밭을 일구었다. 그후 프랑스에서 양조학을 공부한 아들에게 계승되어 훌룡한 와인이 생산되었다. 아르헨티나 와인 '까발레로 데라쎄빠(Caballero de lace-pa)'는 그의 대표적인 산물이다. 양조장은 1983년 아르헨티나 계열회사에 넘겨졌고 1998년에는 쏘그라빼라는 포르투칼의 대표적인 와인 그룹에 넘어갔다. 이 그룹에 의해 아르헨티나 특유의 특성을 가진 최고 수준의 와인이 생산되어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포도밭에 둘러싸인 초기의 양조장은 안데스 산맥의 기슭에 위치했다. 그들의 경영자에 의해 와인 재배 기술은 더욱 더 향상 되었다. 냉 발효에 적합한 자동온도 조절이 가능한 2겹의 스테인레스 발효탱크와 프랑스, 미국의 오크동이 그것이다.
피쉬맨의 포도는 포도밭의 300헥타르에서 재배되었는데 대표적인 포도 품종으로는 가메(Gamay), 시라(Syrah), 샤르도네(Chardonnay)이다. 포도밭은 멘도사의 두 지역으로 확장되었다. 한지역은 마이포 지방에 있는 바란까스로 일조량과 일교차, 토양의 수분 침투정도가 포도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포도품종은 까베르네 소비뇽(Cabertner Sau-vignon), 말벡(Mal-bec), 시라(Syrah), 샤르도네(Chardo-nnay)이다. 또 다른 지역은 뚜뿐가또(Tupungato) 지역으로 온화한 질 좋은 모래 흙으로 이 지역을 유명한 포도밭 생산지로 만들었으며 주 재배품종은 메를로(Merlot)이다. 최신의 장비와 기술 그리고 꾸준한 인력개발로 피카 피쉬만은 최고의 와인을 만들 수 있었으며 전세계 와인들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Wine Tasting Room of the Catena Zapata Winery

 

주요 포도 품종, 말벡(Malbec)
아르헨티나의 주요 적포도주 품종은 말벡으로 국제적으로도 아르헨티나 산 말벡이 잘 알려져 있다. 이 품종의 원산지는 프랑스의 라 뚜렌느(La touraine)이며 꼬뜨(Cote)로 불리운다. 풍부한 광물질과 좋은 기후조건에서 생산된 아르헨티나의 말벡이 꼬뜨에 비해 더 좋은 색깔과 모양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메를로, 까베르네 소비뇽과 비교할 때 좋은 경쟁 상대가 된다. 1968년도 멘도사에서는 아르헨티나 적포도주의 50%를 생산하게 되었다. 1970년대 화이트 와인 선호로 적포주 생산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으며 현재는 약 19,500 헥타르에서 재배되고 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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