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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의 모든것

샴페인의 모든것 와인정보 2008.03.20 06:24

샴페인의 모든것 (유래, 제조공정, 마시는법, 등급 등)



 
  샴페인은 무엇보다 祝祭(축제)와 파티, 즐거움이 함께 하는 와인이다. 와인 애호가에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실 샴페인이 와인의 한 종류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한 평소에 샴페인을 즐기더라도 그 製造(제조) 방법과 특징 등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샴페인은 일반 와인과는 달리 탄산가스를 含有(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스파클링(Sparkling) 와인에 속한다. 그런데 모든 스파클링 와인을 샴페인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샴페인이란 프랑스의 상파뉴(Champagne)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에만 붙일 수 있는 이름이다. 이는 법률로 정해져 있다. 흔히 스파클링 와인을 총칭해서 샴페인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샴페인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포도 품종은 모두 세 가지. 샤르도네라는 백포도와 피노 누아르, 그리고 피노 뮈니에라는 적포도 품종이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두 가지 이상의 품종을 섞어서 만들지만, 때로는 샤르도네만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 샴페인은 특별히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적포도로만 만든 샴페인은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라고 한다.
 
  그리고 샴페인 이름에 사용되는 「퀴베(Cuvee)」라는 단어의 의미는 첫번째 壓搾(압착)에서 얻어진 포도즙으로만 만들었다는 것이다. 즉 최고급 샴페인이라는 뜻이다. 샴페인은 일반 와인에 비해 제조 방법이 굉장히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熟成(숙성) 기간도 다른 와인에 비해 길다. 그래서 일반 와인에 비해 비싼 편이다.
 
  샴페인은 잔에 따를 때 섭씨 7~8도 정도가 최적의 온도이고, 입에 들어갈 때는 10도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한다. 그래서 샴페인을 즐기기 위해선 얼음통(Ice Bucket)이 필요하다. 물과 얼음을 채운 통에 30분 이상 담가 두어 차갑게 한 후 마시는 게 좋다.
 
  최고급 샴페인을 대표하는 메이커들로는 「동 페리뇽」으로 유명한 모엣 샹동(Moet et Chandon),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 볼랭저(Bollinger), 랑송(Lanson), 포메리(Pommery), 폴 로저(Pol Roger), 태탱저(Taittang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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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에 마시는 특별한 와인으로 샴페인을 빼 놓을 수 없다.  한 세기를 풍미했던 섹스 심벌 마릴린 몬로는 욕조에 350병이나 되는 샴페인을 부어 넣고 그 속에 들어가 목욕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생일이나 결혼식 때 커다란 소리를 내면서 샴페인 병을 터뜨려 열고, 월드 시리즈의 우승, 자동차 경주의 시상식 등에서 샴페인을 마구 뿌려대며 자축하는 모습을 가끔 보게 된다.  그러나 샴페인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모습이 조금은 가슴 아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저 아까운 샴페인을…


 
샴페인의 유래

잘 알려져 있다 시피 샴페인은 이산화탄소가 함유된 이른바 발포성 와인(sparkling wine)이다.  그러나 거품이 올라오는 발포성 와인이라고 해서 모두 샴페인은 아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포트(port)라는 와인은 반드시 포르투갈에서 양조된 것만을 가리키듯이 샴페인 또한 반드시 프랑스의 샴페인 지방에서 만들어진 발포 와인만을 가리킨다.  모든 프랑스 와인이 그러한 것 처럼 샴페인 또한 당연히 그 와인을 만드는 동네 이름에서 따 온 것이기 때문이다.  

샴페인은 파리에서 북쪽으로 약 90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그다지 크지 않은 지방이다.  이 지역의 기후는 상당히 추워서 늦 가을에 담그기 시작한 와인의 발효가 미처 끝나기도 전에 겨울이 시작되고 추위로 인해 와인 속의 이스트가 발효 작용을 멈추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다시 따뜻한 봄이 오면 이스트가 되살아나 발효를 계속 하게 되는데 이러한 2중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면서 기포가 생긴 것이 오늘날 샴페인이라는 와인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라고 한다.  실제로 지금도 샴페인은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2중 발효 (또는 과발효) 공정을 거쳐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이를 병 속에 가두어두는 방식으로 양조한다.



샴페인용 포도

샴페인 양조에 사용되는 포도, 좀 더 정확하게 말해서 샴페인 지방에서 재배되는 포도의 종류는 단 3종에 한한다.  백포도인 샤도네이(Chardonnay)와 적포도인 피노 마우니어(Pinot Meunier), 그리고 피노 누에(Pinot Noir)가 그것이다.  모든 샴페인은 이 3가지 포도를 적절히 섞어서 만든다.  (다만 순수 백포도주 샴페인인 블랑 드 블랑만은 샤도네이 한 가지로만 양조한다)

프랑스의 다른 지역과 달리 샴페인에서는 포도를 생산하는 농가와 이들로 부터 포도를 사들여 샴페인을 만드는 양조업체(하우스라고 부른다)가 구분되어 전문화 되어 있다.

샴페인 지역에는 300개가 넘는 작은 포도 재배 마을들이 있는데 각 마을 별로 생산하는 포도에 대해 80점부터 100점까지의 등급이 매겨지고 이 등급에 따라 수확된 포도의 수매 가격이 정해진다.  


샴페인 양조 공정

와인 중에서 양조 공정이 가장 복잡한 것으로 스페인의 셰리(Sherry)와 포르투갈의 포트(Port) 그리고 프랑스의 샴페인을 꼽는다.  샴페인의 양조 공정을 간단히 살펴보자.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 먼저 3 종류의 포도를 사용하여 보통의 와인(still wine이라고 한다)을 담근다.  그런데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와인의 종류는 적어도 30종류에서 60종류에 달한다.  즉, 모든 샴페인은 30종류 내지 60종류의 와인을 배합하여 양조하는 것이다.  이 배합하는 방법과 비율에 따라 각 샴페인 고유의 맛과 특징이 결정되며 이 배합 기술은 하우스마다 전수되어 내려오는 최고의 노하우로 취급된다고 한다.  여기에 일정한 비율로 지난 해에 수확된 포도로 만든 와인까지를 배합한다.  물론 그 해에 수확된 포도의 품질이 아주 뛰어난 경우에는 단일 연도의 포도만으로 빈티지 샴페인이나 꾸베(cuvee)라고 불리우는 최고급 샴페인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라도 일정 분량은 항상 다음 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남겨 놓는다.  실제로 샴페인 지방은 법으로 최소한 20%의 수확량을 다음 해를 위해 반드시 저장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배합된 복합 와인은 큰 통에 넣어져서 일차 발효 공정을 거친다.  그 다음 와인과 설탕, 이스트를 혼합한 액체를 섞은 후 병에 넣어 마개를 봉하고 마개 부분이 밑으로 오도록 하여 일정 기간동안 거꾸로 세워둔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병 속에 함유된 이스트는 함께 추가된 설탕의 당분을 먹고 이를 알콜로 바꾸는 두번째 발효가 시작되면서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병에 뚜껑이 막혀 있으므로 이 이산화탄소는 도망갈 곳이 없어 병 속에 남게 되고 따라서 병 속의 와인에는 상당량의 이산화탄소가 녹아있는 상태가 된다.  이 과정은 적어도 1년 이상 계속된다.

그러나 발효가 끝난 병 속에서는 이스트의 찌꺼기가 남아 있으므로 와인이 탁한 색깔을 띠게 되므로 이 이스트 찌꺼기를 제거할 필요가 생긴다.  이스트 찌꺼기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A자 형으로 된 나무 틀에 거꾸로 꽂혀 있는 샴페인들을 매일 조금씩 흔들어 주는 일이 필요하다.  그러면 이스트 찌꺼기들은 와인 병 벽에 부딛친 후 점차 거꾸로 세워 놓은 와인의 병 목 입구 부분에 응집되면서 나머지 샴페인은 깨끗한 색깔로 바뀌는 것이다.  거의 찌꺼기의 응집이 끝날 무렵에 와인 병들을 특수한 액체에 거꾸로 담구어 병 목 부분을 살짝 얼린 후 갑자기 뚜껑을 열어버리면 펑 하면서 이스트 찌꺼기가 밀집되어 있는 부분이 병 밖으로 튀어나가게 된다.

병 밖으로 이스트 찌꺼기가 포함된 부분이 날아가면서 약간의 샴페인이 함께 달아나므로 병 윗 부분에 조금 공간이 생기게 된다.  이 비어 있는 공간에 바로 와인과 설탕이 혼합된 액체를 채워 넣는데 이 때 혼합되는 설탕의 양에 따라 샴페인의 당도가 결정된다.  설탕의 혼합에 사용되는 추가 와인은 대개 지난 해에 만들어진 와인들이다.  



당도에 따른 샴페인의 분류

이스트 찌꺼기를 빼 낸 자리에 채워 넣는 스위트 와인의 정도에 따라 샴페인의 당도가 결정된다고 했는데 그 당도의 수준에 따라 대략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Brut
잔류당분 1.5% 이하의 매우 드라이한 샴페인
Extra Dry
잔류당분 1.2% 내지 2% 정도의 거의 단 맛이 없는 샴페인
 Sec
잔류당분 1.2% 내지 2% 정도의 거의 단 맛이 없는 샴페인
Demi-Sec
잔류당분 3.3% 내지 5% 정도로 달콤한 맛의 샴페인



샴페인의 스타일

대부분의 샴페인은 샤도네이, 피노 누에, 그리고 피노 마우니에 3 종류의 포도를 섞어서 만들어지며 색깔은 황금색을 띠고 있다.  그러나 조금은 별난 샴페인이 2가지 있다.  첫째는 100% 샤도네이 포도만으로 만들어지는 백 샴페인인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이고, 둘째는 핑크색을 띠는 로제 샴페인이다.  물론 이들 샴페인의 생산량은 그리 많지 않다.  로제 샴페인은 같은 등급의 일반 샴페인보다 양조 공정이 더 까다로와서 가격도 더 비싸다.



샴페인의 등급

샴페인은 그 품질에 따라 다음과 같은 3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Nonvintage 샴페인
가장 낮은 등급이고 가격도 가장 싼 종류의 샴페인이다.  80점 내지 90점 수준의 포도를 사용하며 여러 해의 와인들을 섞어 만든다. 따라서 nonvintage라는 말 보다는 multivintage라는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병에 담아 숙성시키는 기간은 대개 15개월이다.

빈티지 샴페인
특히 수확 품질이 뛰어난 단일 연도에 수확된 90점 이상의 좋은 포도로만 만든 30종 내지 60종의 와인을 배합하여 숙성시킨 고급 샴페인이다.  대부분의 하우스들이 빈티지로 선언하는 해는 통상 10년에 3번 정도이다.  빈티지 샴페인을 병 속에서 숙성시키는 기간은 통상 3년이다.
프레스티지 꾸베
품질이 최고로 뛰어난 해에 가장 작황이 뛰어난 포도원에서 생산된 100점 짜리 포도만으로 생산된 최고급 샴페인이다.  병 속에서 숙성시키는 기간에 대해서는 특별한 규정이 없지만 통상 4년 내지 7년 정도이다.


샴페인 마시는 법

샴페인은 차게 해서 마셔야 한다.  일반적인 샴페인의 경우 가장 적당한 온도는 섭씨 8도 정도이며, 고급 빈티지 샴페인은 10도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차게 냉각시키면 샴페인 특유의 향기를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  대개 얼음과 물이 혼합된 버켓에 10분 내지 15분 정도 담궈 놓거나 아니면 냉장고의 맨 밑 칸에 병을 눕혀서 3시간 내지 4시간 정도 넣어 둔 후 마시면 적당하다.
 
샴페인을 마시기 위해서는 먼저 마개를 따야 한다.  샴페인 마개를 따는 방법은 먼저 철사로 된 케이지를 조심스럽게 벗겨 낸다.  한 쪽 손으로는 코르크 마개를 누르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천천히 병을 돌리면 코르크 마개는 저절로 빠져 나간다.  빠져 나간 코르크의 밑 부분을 살펴보면 그 샴페인이 얼마나 오래 저장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숙성 기간이 짧은 샴페인은 코르크 밑 부분이 원래의 모양처럼 넓지만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코르크의 밑 부분이 가늘어지면서 마개가 빠져나갈 때에도 부드럽고 작은 소리만 난다.
 
먼저 샴페인을 잔에 반 쯤만 따른 후 잔을 눈 높이로 올려서 그 색깔을 관찰한다.  그리고 거품의 크기와 거품이 올라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잠시 즐기는 것이 좋다.  그 다음 잔 입구를 코에 가져가 샴페인에서 풍겨 나오는 냄새(부케라고 한다)를 감상한다.  어떤 종류의 향기인지를 판별하는 것은 좋은 와인을 즐기는 공통적인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천천히 마시면서 맛을 음미한다.  입 안에 잠시 머금고 혀와 입 안에서 느껴지는 맛과 향기를 음미한다.  


샴페인 잔 이야기
샴페인은 전통적으로 가늘고 긴 플루트(flute)라는 잔에 따라 마신다.  이 길쭉한 모양의 플루트는 샴페인의 거품이 가능한 한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해 주며 거품이 위 쪽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또한 마실 때 손의 온도에 의해 차가운 샴페인이 미지근해 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도 한다.  비단 샴페인 뿐 아니라 거품이 포함되는 맥주도 플루트 모양의 잔에 따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주로 결혼식에서 많이 사용되는 납작한 모양의 쿠페(coupe)라는 잔을 사용하기도 한다.  원래 이 쿠페 잔은 옛날 마리 안토이네뜨라는 귀족 부인이 자신의 젖가슴을 사용하여 금형을 만든 후 그 모양대로 잔을 만들어 샴페인을 마신 데서 연유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기능상으로 볼 때 쿠페 잔은 샴페인 잔으로는 부적당하다.  우선 거품이 너무 빨리 없어지고, 샴페인의 온도가 쉽게 올라가며 무엇보다도 너무 깊이가 얕아서 한 두 모금 분량밖에 따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샴페인 본토에서는 이 쿠페 잔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프랑스에서는 쿠페 잔은 물론 플루트 잔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본토에서는 튤립 형으로 생긴 조금 더 깊은 화이트와인 잔을 샴페인 잔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  실제로 샴페인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잔은 플루트가 아닌 튤립 잔이라고 한다.

Flute

 



샴페인의 거품 이야기

샴페인 1병에서 나오는 거품(bubble)은 도대체 몇 개나 될까?  대략 5,600만개 정도라고 한다.  물론 이 거품은 샴페인 마개를 열었을 때만 나타난다.  샴페인의 거품은 그 종류에 있어서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의 거품과는 차이가 있다.  탄산음료는 강제로 이산화탄소를 액체 속에 주입하여 만들어내므로 거품의 크기가 큰 반면, 샴페인의 거품은 발효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면서 와인 속에 녹아드는 것이므로 거품의 입자가 매우 작고 섬세하다.  거품의 크기가 작고 섬세할 수록 좋은 샴페인으로 간주된다.  거품의 크기를 결정하는 변수는 크게 두 가지로서 첫째는 숙성 기간(숙성 기간이 길수록 거품은 작아진다)이고 둘째는 셀라 속에서 숙성시킬 때의 온도(온도가 낮을 수록 거품이 작아진다)이다.



샴페인 병 이야기

인디 500같은 카 레이싱에서 우승자가 시상대에서 엄청나게 큰 샴페인 병을 터뜨린 후 넘쳐 흐르는 샴페인을 마구 뿌려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보통 와인은 750밀리리터 짜리 병이 주로 사용되지만 (물론 half bottle도 있지만) 샴페인에서는 더 큰 사이즈의 병도 많이 사용된다.  2병 분량 사이즈의 병을 Magnum이라고 하고 4병 분량 짜리는 Jeromoam이라고 부른다.  심지어는 20병 짜리 왕창 사이즈도 있다.  

보통 와인 병과 마찬가지로 샴페인 병 또한 밑 바닥에 쑥 들어간 이른바 펀트(punt)라는 부분이 있다.  이것은 원래 유리를 녹인 후 입으로 대롱을 불어 와인 병을 만들 때 마지막으로 뒷처리를 하기 위한 자국인데 테이블에 병을 놓았을 때 테이블에 ㅤㄱㅡㅀ히는 상처를 막기 위해 안 쪽으로 밀어 넣은 것이라고 한다.  요즈음에는 유리를 녹여 틀에 부어 대량으로 병을 만들지만 아직도 이 펀트는 남아 있다.  왜냐하면 와인 병을 세워 놓았을 때 밑 바닥이 평평한 것 보다는 오목하게 들어간 편이 훨씬 더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샴페인 병에 있어서 이 펀트는 기능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샴페인은 제조 특성상 병 속에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계속 발생하면서 병 속의 압력이 늘어나므로 높은 압력을 잘 견디도록 해 주는 기능을 한다.  이 펀트가 없다면 아마도 발효 과정에서 조금만 잘 못 다루어도 병이 폭발하는 불상사가 많이 생겼을 것이다.  레스토랑에서 샴페인을 주문하면 웨이터는 샴페인 병 밑 바닥의 펀트에 손가락을 넣은 상태로 손님의 잔에 따라주는 것이 관례이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샴페인 병의 펀트가 가지는 또 하나의 기능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유명한 샴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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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g
NV Grande Cuvee
($1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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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tz 1993
Amour Blanc de Blancs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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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uve Clicquot
1995 Brut
($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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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Roederer
1995 Cristal Brut
($180-$310)
Pol Roger
1995 Vintage Brut
($60-$70)
Pommery
NV Brut Rose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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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와인이 몸에 좋은가?

왜 와인이 몸에 좋은가? 와인정보 2008.03.20 06:12

왜 와인이 몸에 좋은가?


 

사람은 술을 마시면 취한다. 술 속의 알코올은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키며 감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구상에서 만들어지는 술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고 또한 그 지방에서만 나오는 특산품의 술들이 있어서 여기에 향과 맛이 어우러져 주는 향취와 질감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술들이 우리에게 풍요로움을 주지만 거기에 더하여 와인은 다음과 같은 더욱 좋은 점이 있다. 그래서 술을 마셔야 한다면 와인을 마셔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술이 주는 풍요로움이란? 술을 마셔 취해 본 사람은 모두가 느껴봤을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와인이 주는 좋은 점들을 개략적으로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와인은 알칼리성 주류다. 규칙적으로 마시면 산성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둘째, 와인은 영양원이 살아있는 주류다. 즉 유기산, 탄닌, 당류,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들어있는균형 잡힌 이상적인 음식중의 하나이다.

셋째, 칼륨과 같은 광물성이 들어있는 주류다.

넷째, 와인의 주성분 중에는 병을 예방하는 물질들이 다량 들어있다. 특히 혈관에 관련된 질병을예방하거나 치매를 예방하거나 그 중 심장발작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다섯째, 와인 제조 과정을 보면 포도에서 나오는 즙 외에는 다른 물질(단 보존제인 아황산가스 수십 ppm은 제외)이 들어가지 않는, 태양만이 내려줄 수 있는 주류이자 천연의 자연음료  이기 때문이다. 의성 히포크라테스도 인정한 물 대신에 마실 수 있는 자연의 음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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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와인에 대해서

그리스 와인에 대해서 와인정보 2008.03.20 06:09

그리스 와인에 대해서



그리스는 깨어지지 않는 전통과 긴 역사를 지닌 와인 생산국이다.


포도나무는 페니키아인에 의해 지중해 동쪽 해안가로부터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오늘날 그리스로 알려진 크레타섬에서 체계적으로 경작 되었다.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주 관련 서적은 BC 17세기경 미노스문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게해 북쪽에 자리잡은 다소스(Thasos)섬에서 와인을 보관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항아리에서 와인 자국이 발견 됨으로써 와인이 기원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이것은 그로부터 23세기 후 프랑스에 의해 소개된 와인계통이라는 명칭보다 앞서는 것이다.

이러한 발견은 고대 그리스의 와인 제조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고대 그리스는 와인 제조에 있어 세계에서 최고로서 지중해를 통해 각국에 무역을 통해 전해 주었다. 또한 그들은 프랑스의 론 밸리(Rhone valley)에 포도나무를 전해 주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또한 와인을 특별히 숭상하며 재배와 종교의식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그들은 반의식 상태의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위대한 선물로 숭배시 되는 와인의 신, 디오니소스(Dionysus)를 창조해 냈다.

포도 경작은 비잔틴 문명에 의해 계속 이어져 왔으며, Malmsey(Madeira 원상의 독하고 단 포도주)와 같은 특별한 와인은 오늘날 가장 주목 받게 되었다. 그러나 1453년 오트만족에 의한 콘스탄티노플 정복과 이어서 비잔틴 제국의 몰락은 그리스의 와인 무역의 쇠퇴를 가져왔다.

와인제조는 터키 정복자의 지배 아래 서유럽에서 그리스로 정착한 수도원에서 그 생명이 이어져 내려와 거의 400년 동안 침체에 빠져있던 그리스 와인을 발전할 수 있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오늘 날 그리스 고유의 품종이 다양하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이다.

1821년에 독립한 그리스는 여전히 평화로운 땅이 아니었다. 예전의 평화로움을 되 찾는데는 거의 10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리스의 오늘날 국경은 도데카네스 섬(Dodecanese island) 의 소유권을 회복한 1946년에서야 비로소 확정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는 이후 두번의 시민전쟁과 7년의 독재를 경험하였다. 이러한 불안정한 시기는 오늘날 활발한 와인제조발전을 저해 하였다. 사실 그리스에 평화와 번영의 시기는 1981년 유럽공동체의 회원국의 일원이 된 최근30년 전부터에 불과하다. 이 시기가 바로 그리스 와인 제조의 부활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고대의 포도품종은 변하지 않은 체 남겨 져 있다-여기에는 무려 250여 가지의 그리스 고유의 품종이 있다. 또한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와인 제조자들은 새로운 장비를 설치하고 새로운 와이너리(Winery)를 세웠다. 그리고 그리스의 다양한 고유의 포도품종은 현대적인 방법과 기술로서 와인 제조에 사용 되였으며 또한 특색 있는 마케팅은 그리스의 와인을 세계시장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리스내 주요 와인 생산지>

● 필로폰네소스(Peloponessos)

필로폰네소스는 상당히 오랜 포도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개중에는 그 역사가 7,0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인구가 해안가를 따라 집중됨에 따라, 포도 재배 또한 마찬가지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파트라스(필로폰네스의 북부도시)의 품종 목록은 이오니아 섬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으며, 남부 및 동부지역에는 친숙한 크레타와 에게 지방의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다. 내륙지역의 경우에는, 아이오르이티코(Agiorgitko)와 모스코필레로(Moschofilero)라는 두 가지 품종이 변함없이 지배적이다.

# 네메아(Nemea)

남부 그리스의 네메아는 새로운 와인 산업에 있어 왕관의 보석(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간주된다. 그리스가 그간 이 지역에서 얻은 성과, 그 중에서도 아이오르이티코 품종의 잠재력을 개발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것은 정당한 일이다. 이 품종은 네메아에 완벽하게 적응한 품종이라는 사실은 큰 동의를 얻고 있다. 이 품종은 해발고도가 450미터에서 650미터에 이르는, 상이한 고도를 지닌 3개 지역의 중심부에 특히 완벽히 적응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준(準)산악지대”라고 불리는 곳으로 여러 가지 이상적인 조건이 겹쳐짐으로써 뛰어난 과실, 산도, 형태 및 색깔을 낳아 세계 시장에서 주요 와인에 대한 현재의 높은 기대수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네메아 지역표시와인에는 100% 아이오르이티코가 요구된다.

# 만티니아 (Mantinia)

네메아 북쪽 고지대의 만티니아는 아카디아(Akadia) 트리폴리 바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두터운 토양의 고원지대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고도(600미터)가 높기 때문에 성장기간이 길고, 이로 인해 포도원 경영자들은 늦은 9월 수확기 이전에 당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 만티니아 원산지 표기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85%의 모스코필레로가 요구되며, 이는 이 지역의 토착종인 아스프로우데스(Asproudes)와 혼합된다. 보우타리 그룹의 레이블이 된 캄바스(Cambas)만이 만티니아 원산지 표기 와인을 생산하고 있었으나 그 이후로 만티니아라는 명칭은 그리스 국내 시장에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인해 이 지역은 와인거래활동의 본산이 되었다. 이 지역 외부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무수히 많은 레이블들이 이 명칭의 사용권을 얻기 위해 이 지역의 시설에서 와인을 양조하면서 만티니아 OPAP (Onomasía Proléfseos Anotéras Piótitos) 와인을 공급하고 있다.


● 마케도니아(Makedonia)

마케도니아는 여러 가지 면에서 그리스의 다른 와인 산지들과 다르다. 북부 에게 지방과의 근접성에도 불구하고, 확연히 구분되는 국지 기후와 지리적 환경은 이 지역에 – 그리고 이 지역산 와인에 – 비할 바 없는 대륙적 풍미를 주고 있다. 비록 광범위한 다양성을 가지고는 있지만, 이 지역의 지형은 에게 지역보다는 발칸 지역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해안선을 따라서 펼쳐져 있는 대지의 모래와도 같은 부드러움은 남부 그리스의 복잡한 해안선 그리고 대부분의 그리스 내륙지방과 큰 대조를 이룬다. 산이 많은 서부 마케도니아의 여러 곳은 확연히 고산지대와 같은 느낌을 준다. 북부와 중부지방의 완만한 구릉과 평평한 평원은 남부 그리스의 드라마를 진정시켜주는 휴식처이다.

# 나우싸(Naoussa)

나우싸의 부흥은 이오니스 보우타리(Ioannis Boutari) 가 처음으로 지역산 와인을 병에 담았 던18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등록 생산자 수는 지역 와인 명칭법이 제정된 1971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현재 수준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나우싸 지역의 성공은 그리스 내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것으로, 아민다이오(Amyndaio), 구메니사(Goumenissa) 및 지안니사(Giannitsa)를 비롯한 서부 마케도니아 전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나우싸 OPAP 지역 와인 명칭 하에서 유일하게 허용되는 품종인 시노마브로(Xynomavro) 는 마케도니아에서가장 널리 재배되는 와인으로서 오랜 기간 동안 와인생산국으로서 그리스의 국제적 위상이 좌우되는 두 가지 적포도 품종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나우싸는 항상 마케도니아 와인 산지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져 왔고, 오늘날 외국인들 사이에서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으로 생각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보우타리社가 쇠퇴 일로에 있는 나우싸의 포도재배를 역전시켰다고 점을 인정하고 있다. 이오니스 보타리는 1879년 이 지역에서 최초로 와인을 병에 담은 사람이다. 보우타리는 제1차 세계대전 전 수년간에 걸쳐 발발했던 재앙과도 같았던 포도나무뿌리 진디의 창궐 이후 나우싸 지역의 포도밭에 시노마브로(Xynomavro)를 광범위하게 다시 심게 되는 계기가 된 인물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이오니스 보우타리의 아들인 스텔리오스는 상표명을 만들고 이 지역 와인제조의 경제적 토대를 닦음으로써 사업을 대내외적으로 확장했다. 1960년대 후반, 그의 아들인 야니스와 콘스탄틴이 가업을 승계하였고, 결국 자신들의 사업범위를 거의 그리스 전역으로 확대했다.

# 구메니사(Goumenissa)

과거와 현재 모두 나우싸의 그늘에 가려 간과되고 있기는 하지만, 구메니싸는 항상 마케도니아의 중요한 와인 중심지였다. 낮은 고도, 기후에 대한 에게해의 영향 그리고 토양에 함유된 낮은 칼슘 수준은 나우싸 보다 따뜻하고 친근한 성격의 와인을 낳았다. 구메니사 원산지 표기 와인은 시노마브로와 연관되어 있으나 숙성된 최소 20%의 네고스카(Negoska)와의 혼합을 요구한다.


● 에게해의 섬(Aegean Islands)

에게海의 섬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 중 한 곳이다. 페니키아 문화와 이집트 문화와의 근접성으로 인해 에게海의 섬들은 고대 포도재배가 지중해를 건너 서진(西進)할 때 그 첫 번째 정착지가 되었다. 일부 섬에서 생산된 와인은 그 고아한 풍취로 인해 극찬을 받고 있으며 원산지 표기 명칭법의 첫 번째 적용대상이자 국제 무역의 초점이 되었다.

에게海 섬들의 기후는 물론 세계의 포도재배지역 가운데에서 가장 따뜻하고 할 수 있다. 현대적 기준(그리스보다 북부인 프랑스)에 따르자면, 이는 양질의 와인을 생산하는데 있어서 장애물로 간주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여부와 상관없이 많은 에게 해의 섬들은 고도, 해풍이나 계곡에 의해 형성되는 유리한 국지기후뿐만 아니라 지역에 잘 적응한 포도품종과 같이 분명히 높은 온도의 영향을 완화시키는 풍토적,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의 경험은 이들의 잠재적 경쟁력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오로지 현대적 양조기법의 적용대상이 되도록 할 필요성 있음을 나타낸다.

# 크레타(Crete)

그리스 와인 생산의 20%를 차지하는 크레타는 잠자는 거인이다. 여러가지 역사적, 제도적 또는 환경적요소(포도나무뿌리 진디의 피해 등)로 인해 그리스 본토보다 현대적 개념의 와인생산업의 성장이 더디었으나 그리스 와인 산업의 우상이자 최대의 와인생산자인 보우타리는 1990년 카토 아르하네스에 판탁소메토코(Fantaxometocho) 농원을 설립함으로써 크레타에 뿌리를 내렸다. 양조장 관리자인 야니스 콘스탄타키스(Yiannis Konstantakis)의 지휘 아래, 이 농원은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한 기후, 전통적 품종 및 현대적 양조방법 간의 최적 조합을 찾는 어려운 과업에 착수했다. 이 지역의 대표적 토착 포도품종인 코트시팔리(Kotsifali)는 일부 서유럽 품종과 나란히 재배되고 있으며, 보우타리는 이들 품종들이 국제적 수준의 크레타 와인이라는 약속을 실현해 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판탁소메토코 양조장을 비롯한 아르하네스 협동조합이 포도나무뿌리 진디의 피해로부터 서서히 그러나 차분하게 복구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페자 협동조합은 인상적인 방문객 센터의 추가 설립을 포함, 제품개발 및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왔다.

크레타 동쪽의 시티아(Sitia) 지역은 리아티고(Liatiko)라고 불리는 품종의 원산지이다. 이 품종은 복합적인 특성을 가진 조생종 포도로서 진지한 포도 재배자들에 의해 세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 산토리니(Santorini)

산토리니는 키클라데스(Kyklades) (씨라[Thira]라고도 알려져 있는) 군도 남단에 위치한 섬으로서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에 속한다. 산토리니는 포도재배를 위한 독특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와인 산지일 것이다. 화산섬인 산토리니는 1500 B.C. 경 재앙과도 같은 화산폭발을 겪었고 이로 인해 섬의 중심부가 있던 자리에 거대한 침강 칼데라 호수가 형성되었다. 그 결과, 산토리니는 그리스 내에서도 독특한 지리적 특성을 – 화산재, 용암 및 경석 아래 백악과 혈암이 존재하는 – 가지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특성은 포도나무에 이례적으로 많은 과실이 열리게 하는 일종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도는 약 1,000피트 높이 그러나, 포도나무는 밤에 대지에 흡수된 수분을 섭취하며, 이는 포도나무가 생존하고 과실을 결실하는데 필요한 극히 최소한의 지형과 기후의 변덕스러운 안배이다. 포도는 약 1,000피트 높이의 날카로운 서쪽 능선에서 시작하여 이 섬의 유명한 검정색 해변의 해수면에서 끝나는 칼데라의 능선 동쪽 사면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과잉경작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포도나무간의 간격은 부득이하게 전통적 거리의 두 배이다. 또 다른 압박은 이 섬에 물이 부족하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겨울을 제외하고, 산토리니에는 연중 거의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다. 더욱이, 성장기간에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는다. 염분을 제거한 해수가 섬의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된다. 늘 불어오는 서풍은 포도의 결실을 방해하고, 이는 높은 수준의 당도와 산도가 함께 발달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 바람은 매우 가혹하여 어린 포도나무의 생존을 위협하고, 이런 까닭에 고대인들은 비록 아주 단순하기는 하지만 이제는 이 섬에서는 아주 유명한 전통이 된 해법을 고안해냈다. 즉, 포도나무들이 원형 모양의 바구니로서 그 중앙에 포도송이들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는 스테파니(stefani,왕관)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손질하는 것이 그것이다.

만약 적절한 품종이 없다면, 많은 노동을 요하는 포도나무 가지 정지작업은 무용한 것이 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산토리니는 와인생산을 가능하게 할뿐만 아니라 산토리니의 포도 재배자들에게 커다란 성공을 가져다 준 뛰어난 백포도 품종의 원산지이다. 아시르티코(Assyrtiko) (산토리니 포도원의 70%를 차지)는 흔히 그리스 최고의 화이트 와인용 포도라고 묘사된다. 이 품종은 저위도 지중해 지역에서 자라는 품종 가운데에서 숙성되었을 경우 높은 당도와 함께 – 따라서 높은 알코올 도수 –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전통적으로 이 품종은 과실이 많이 맺히는 아이다니 아스프로(Aidani Aspro)와 공급이 충분한 앗시리(Athiri)와 혼합되어 사용된다.

산토리니는 두 개의 원산지 표기 명칭을 가지고 있다. 그 하나는 신맛의 화이트 와인을, 다른 하나는 단맛의 화이트 와인을 위한 것이다. 신맛의 화이트 와인에 원산지 표기 명칭을 붙이기 위해서는 아시르티코, 앗시리 및 아이다니 아스프로가 요구된다. 단맛의 원산지 표기 와인은 아시르티코와 아이다니만을 그 요건으로 한다.

비록 이 섬이 레드 와인으로 유명하지도 않고 레드 와인을 위한 원산지 표기 명칭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적포도 품종인 만딜라리아(Mantilaria) (산토리니 포도원 면적의 20%)와 마브로트라고나(Mavrotragona)는 프리미엄 와인 생산에 있어서 점차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혹 과거 그리스가 신대륙에서의 디저트 와인 유행과 관련하여 완전히 기회를 상실했다고 하기도 한다. 비록 그리스의 마브로다프니와 무스카토 일부가 유럽에서 잘 알려져 있다고는 하지만, 기회만 주어진다면 앞의 최고의 토착 와인과 훌륭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전통와인 및 신품 와인에 대해 무지하다. 고대시대에 그 기원을 가지고 있는 산토리니 전통와인인 빈센토(Vinsanto)가 바로 그런 와인이다. 빈센토의 경우, 잘 익은 포도가 통상 8일에서 14일에 걸쳐 햇빛에 건조되어 건포도가 된 후,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발효된다. 빈센토는 일반적으로 알톨 도수가 낮고 병에 담기기에 앞서 수년 동안 통 속에서 숙성된다. 과거에는 백포도인 아시르티코와 적포도인 만딜라리아의 조합이 가장 이상적인 혼합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오늘날, 산토리니 원산지 표기 와인은 빈센토가 아시르티코와 아이다니만을 사용하여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증하고 있다.

# 사모스(Samos)

사모스는 수년간의 화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다운(에게 해의 섬들 가운데에서 가장신록이 우거진)섬이다. 화재로 인해 섬의 나무들이 소실되었지만 다행히도 그 포도원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사모스는 터키 해안에서 매우 뚜렷이 보이며, 산과 바위가 많은 지역이지만 그리스 섬들 중에서는 드물게 풍부한 수량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사모스 와인의 고전적 특성은 여전히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 – 프랑스를 포함하여 – 모스카토를 정의하는 특성이며, 이러한 특성은, 1900년대 초까지 수출되는 거의 모든 사모스의 와인이 결코 와인이 아니라 뱅 드 리큐르(vin de liqueur)였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 그리스다움(Greekness)을 연상시키는 일체의 것을 넘어서는 사모스 와인의 정체성을 만들어냈다.

# 파로스(Paros)

파로스는 에게 해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키클라데스(Kyklades) 군도 중에서 가장 큰 섬 중 하나이다.

이 섬에서의 와인제조는 비잔티움 시대를 거쳐 살아남았으며, 그 이후 중세시대 말기 다시 부상하여 말바시아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포도나무뿌리 진디에 의해 프랑스의 포도원이 황폐화된 이후, 이 섬들은 프랑스를 위한 혼합와인의 중요한 원천이 되었다. 그리스의 국내 벌크 와인 시장은 생산상이 좋지만 질긴 만델라리아(Mandelaria) – 에게 해 지역에서 일반적인 품종으로서 다행히도 파로스에서 가장 좋은 특질을 발현하는 – 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 섬에 도입된 보다 생산성이 뛰어난 사바티아노(Savatiano)를 선호하여, 다른 대부분의 품종의 재배를 포기하도록 만들었다. 말바시아 와인 생산 시대로부터 전래된 것임이 분명한 모넴바시아(Monemvasia)는 소량만이 살아 남았다가, 2/3의 모넴바시아와 1/3의 만델라리아의 비율을 규정하고 있는, 신맛이 나는 파로스의 (OPAP) 원산지 표기 레드 와인에 포함된 이래로 다시 소생하게 되었다.


● 중앙 그리스 지역(Central Greece)

현대에 들어, 중앙 그리스 지역은 풍부하고 오래된 와인양조의 역사와 현재 와인산업계의 혁명에 의해 야기된 높은 표준의 압력 사이에 사로 잡혀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지리적 특성이 다양하고 포도재배에 유리한 반면, 극히 무더운 기후는 와인의 스타일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 이 지역은 서쪽으로 갈수록 더욱 험한 산악지형이 되기 때문에, 상업적인 와인생산이 이루어지는 지역은 동쪽 유역으로서, 여기에는 해안에 위치한 넓은 섬인 에비아(Evia)와 아티카(Attika), 그리고 아테네 주변 지역이 포함된다. 인접한 해안선을 따라 해양의 미풍이 고온의 영향을 누그러뜨려줄 수도 있겠지만, 온도는 이 지역의 포도생산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고온 친화적인 품종이 이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는 사실이 상당한 도움이 되어 왔지만, 그리스를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렛시나(restina)에 대한 인기는 외국인의 기호에 맞는 제품과 생산방법을 추구하는 전통적 와인 회사들에게는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상황이 이제 변하고 있다. 현대적 방법이 적용되고 더 많은 토착 및 외래 품종이 식목되고 있다.

중앙 그리스는 렛시나의 전통적인 근거지이며, 식목은 주로 렛시나의 양조 원료가 되는 사바티아노(Savatiano)품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바티아노는 아티카에서 이루어지는 생산의 대부분(대략 90%)과 에비아에서 이루어지는 생산의 상당 부분(대략 75%) 및 보에티아(Voetia)에서 이루어지는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중앙 그리스 지역의 다른 주요 품종은 로디티(Roditi)로서 이는 보에티아와 마케도니아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인 테살리(Thessaly)로부터 건너온 것이다. 이 포도는 흔히 “Pinkish”라고 묘사되기도 하는데, 이는 이 포도로 만든 와인이 모든 의미에서 블랑 드 그리(Blancs de Gris)로 칭해진다는 의미보다는 이 포도가 과피가 포함된 진정한 로제 와인을 산출한다는 의미가 더 크다. 로제 와인의 제조에 널리 사용되는 이 포도는 높은 고도에서 생장할 경우 과일 맛이 나는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산출할 뿐만 아니라 다른 품종과 혼합될 경우 숙성을 촉진하는 요소로 기능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여타의 백포도에는 아시르티코, 아티리, 샤도네이 및 쇼비뇽 블랑이 포함된다. 적포도 품종의 생산은 제한적이지만, 까베르네가 새로운 포도식목을 위한 선택품종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그리스의 주요 포도품종>

# 레드 품종

▷ 아이오르이티코(Agiorgitiko)

아이오르이티코는 많은 그리스 와인 생산자들이 자신들의 희망과 자부심을 걸고 있는 두 개의 적포도 품종 중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시노마브로이다).

아이오르이티코는 적어도 여타의 그리스 산 주요 적포도 품종에 비해 우월한 한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품종은 보다 친숙한 품종과 비교의 여지가 없다.. 느메아 혹은 기타 지역에서 생산된 최고의 아이오르이티코 와인은 풍부한 양의 “우수한” 탄닌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 결과, 이 와인들은 품격 있는 통 속에서의 숙성과 탄산가스 침용을 위한 가장 뛰어난 후보가 된다. 과실과 향기는 중간 체리 향에서 짙은 베리 향까지 다양하다.

아이오르이티코는 개별적인 압착이나 대규모의 생산 모두에 적합하다. 소규모 수확 및 대규모 수확간의 차이점이 중요하고 대부분 포도원의 고도에 의해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에, 느메아 원산지 명칭 표기 지역 내에서 이러한 구분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광역 원산지 명칭 표기(super-appellation)가 요구되어 왔다.

주요 생산지는 필로폰네스 지방의 네메아, 코린시아, 메시니아, 아르골리아.

▷ 시노마브로(Xynomavro)

시노마브로는 그리스의 적포도 품종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두 개의 품종 중 한 가지이다(다른 한 가지는 아이오르이티코이다). 이 품종은 마케도니아 전역에 편재(遍在)하며, 나우싸의 와인에서 이 품종이 수행하는 역할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품종은 나우싸 및 아민타이오 (OPAP) 원산지 명칭 표기법 하에서 허용되는 유일한 품종이며 구메니싸 원산지 명칭 표기법 하에서는 네고스카와 함께 두 종류의 품종 중 하나이다. 심지어 최고의 와인 저술가들 조차도 이 포도에 대한 서유럽식의 판단기준을 찾아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노마브로라는 명칭은 산(acid)과 검정색(black)을 뜻하는 그리스 어의 합성어로서 이 품종이 가지고 있는 특성의 일부를 암시하고 있지만, 또한 분명히 가지각색인 특성에 대한 카리스마 넘치는 표현의 대부분을 배제하였다는 사실 또한 암시하고 있다. 니코 마네시스(Nico Manessis)는 숙성된 시노마브로의 향이 “뛰어난 부그군디 레드 와인을 떠올리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 코트시팔리(Kotsifali)

코트시팔리는 그리스 적포도 품종의 희생자이다. 그리스 밖에서 이 품종은 큰 관심이나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포도재배에 있어서 보다 급격하고 약동적인 발전을 경험했던 지역들을 선호하여 크레테를 간과하고 있는 그리스의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또한 프랑스와 신대륙과 관련하여 “범세계적”인 품종을 위한 시장주도적 취향 변화를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사실상, 코트시팔리는 보다 지중해적인, 어쩌면 보다 절충적인 부류의 품종일 것이다. 그러나 코트시팔리는 크레테의 비밀무기라고 말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페자와 아르하네스의 원산지 명칭 표기법은 코트시팔리가 일정한 양의 만딜라리아와 혼합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80 대 20에서 60 대 40 사이의 비율이 일반적이다. 코트시팔리의 경우, 만딜라리아는 특히 다행스러운 개량자이다. 코트시팔리에 있어서 탄닌 성분을 증가시키고, 산도를 낮추며 알코올 도수를 완화하는 것에 더하여, 만딜라리아가 또한 색을 더욱 짙게 만들고 이 와인을 보다 안정적으로 만든다.

▷ 만딜라리아(Mantilaria)

에게海 지역에서 가장 넓게 재배되고 있는 적포도 품종인 만딜라리아는 탄닌 성분이 높고 (숙성되지 않은 경우에는, 떫은 맛을 내는) 일반적으로 –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 알코올 도수가 낮다. 크레타의 경우, 페자 및 아르하네스 지구의 원산지 명칭 표기를 위한 요건을 준수하여, 숙성과정으로부터 큰 이점을 얻는 레드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20-40%의 만딜라리아가 코트시팔리와 혼합된다. 만딜라리아의 첨가는 탄닌의 구조를 강화하며, 코트시팔리의 상당히 높은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코트시팔리의 특징인 오렌지 빛깔을 다소간 붉게 만든다 (코트시팔리에 관해서는 위의 내용을 참조).

▷ 마브로다프니(Mavrodafni)

마브로다프니는 유럽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그리스의 적포도 품종일지도 모르겠다. 사실상, 이 품종이 우세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이야기는 중요한 유럽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 마브로다프니가 이오니아 섬에서 유래한 것이라 할지라도, 1854년 파트라스의 고지에 양조장을 세워 최초로 이 품종이 지닌 잠재력을 개발해 낸 것은 바이에른 사람인 구스타프 클라우스였다.

마브로다프니의 일반적인 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강화된 단맛의 와인으로서 통상 15%의 알코올 도수를 가지며 풍부한 건포도 맛과 기분 좋게 쌉쌀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짙은 호박색에 가까운 붉은 빛깔을 가지고 있다. 알코올 도수가 강화된 다른 와인과의 비교는 특별히 도움이 되는 것도 그렇다고 해서 정당한 것도 아닌데, 이는 이 와인이 같은 부류의 와인들이 가지고 있는 맛의 스펙트럼에 있어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 속에서의 숙성을 통해 세심하게 통제된 산화과정에도 불구하고, 이 와인은 흠잡을 데 없는 품종 와인의 특성을 나타낸다. 그 결과, 이 와인은 분명히 포트 와인 측에 속한다. 심지어 이 와인을 포트 와인의 측면에서 검토해 보아도, 적색과 황갈색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세심한 조사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 강도, 복합성 및 코코아 색은 이 와인을 너무나도 절충적인 것으로 만들어 디저트 와인의 범주에 쉽게 들어맞도록 만든다. 이 와인은 초보자의 입맛에는 진정한 도전이며, 그러한 측면에서 확실히 포트 와인 측에 속한다. 달콤하지만 여전히 쏘는 맛이 강하고 짙은 캐러멜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농후한 맛을 가지고 있었다.

▷ 네고스카(Negoska)

네고스카(또는 네고트스카[Negotska])는 마케도니아의 가장 중요한 품종으로서, 그 명칭은 나우싸를 뜻하는 슬라브어 네구쉬(Negush)에서 유래했으며, 시노마브로와 가까운 친척관계일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고스카는 현재 구메니싸와 더 큰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네고스카의 높은 당도와 잘 익은 베리와 같은 과실은 구메니싸 OPAP 레드 와인에 함유된 보다 단단한 시노마브로를 완전하게 만들어 주는데 있어서 이상적이다. 이 원산지 명칭 표기법은 시노마브로와 최소 20%의 네고스카의 혼합을 규정하고 있다.

# 화이트 품종

▷ 아시르티코(Assyrtiko)

이 품종은 흔히 그리스 최고의 화이트 와인용 포도라고 묘사된다. 아시르티코는 익었을 경우 높은 산도를 갖게 되는 남부 지중해의 백포도 품종과 확연하게 구분된다. 토양, 기후 및 고도는 양조의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아스르티코가 지배적인 역할을 행하고 있는 산토리니의 화이트 와인은 그리스에서 가장 품격 있는 와인에 속한다. 이 품종은 높은 페놀 성분을 가지며 산화에 매우 민감하다. 아무리 통제된 산화과정을 거친다 하더라도, 그러한 산화과정의 결과, 아시르티코가 갈색으로 변하고 짙은 향을 풍기게 되는 경향은 빈센토의 양조에 있어서 이점이 되지만, 오크에 대한 이 품종의 반응은 – 특히 새로운 오크에 대한 – 저장용기 선택 및 시기와 관련된 와인 생산자의 기술을 검증할 수 있다. 저장용기에서 숙성된 것으로서 가장 성공적인 아시르티코 와인은, 과도한 오크 처리의 위험이 존재하는 경우의 가능성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안정성 제일주의의 산물로 여겨진다. 아시르티코는 새로운 오크보다는 오래된 오크에서 더욱 오래 견딘다. 최근, 그 재배범위가 그리스의 북부지역인 드라마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이 품종의 다소 변화무쌍한 특성을 충분히 존중하는 사람들의 손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 모스코필레로(moschofilero)

지난 10년간, 모스코필레로는 그리스 내에서 프리미엄 화이트 와인의 중요한 생산자로 간주되게 됨으로써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 품종은 펠로폰네소스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유전자 연구(M.보우타리에 의한)는 이 품종이 중세시대 동안 말바시아의 생산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지역의 동쪽 해안에서 유래한 몇 가지 품종과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 품종은 아슬라티온 품종과의 비교를 이끌어 내는데 있어서 그리스 모스카토 다음이다. 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흔히 모스카토나 트라미너(Traminer)과 비교되지만, 이러한 비교는 실제 유사점을 지나치게 과장하고 있다. 모스코필레로가 트라미너 포도와 연관이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으로 증명되었다. 모스코필레로 와인의 가장 중요한 생산은 만티니아 고원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지역은 펠로폰네소스의 아카디아 북부 산맥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토양이 풍부한 평원이다. 이러한 고도에서 (600미터 이상), 당분과 알코올은 낮아지고 산도는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비교 대상이 되는 대륙의 포도와는 달리, 모스코필레로는 악천후(특히, 비)에 민감하여, 그 불안정한 균형을 상실할 수 있다. 최상의 경우, 이 포도는 차분한 특성의 와인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들 와인의 특성은 품위 있고, 산뜻하며 장미 꽃 향기를 낸다는 것이다.

▷ 로디티스(Roditis)

로디티스는 주로 펠로폰네소스 북부에서 재배되지만, 비록 간헐적이라 할지라도 마케도니아와 같은 북단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로디티스는 사실상 과피의 색깔이 분홍에서 붉은 색까지 다양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변형 품종의 가족이다. 전형적인 로디티스 포도원은 이러한 다양한 변형 품종이 혼합되어 있다. 어떠한 그리스 품종도 로디티스만큼 그 품질에 있어서 광범위한 와인을 생산할 수 없을 것이다. 높은 고도, 북향 및 코린트 만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완화는 펠로폰네소스의 파트라스와 에기오 지역을 자연스럽게 이 품종의 재배를 위한 유리한 환경으로 만들었다.

▷ 빌라니(Vilana)

빌라니는 크레테의 이라클리오 현의 주요 포도 품종이며, 화이트 와인을 위한 페자 OPAP 원산지 명칭 표기 하에서 허용되는 유일한 품종이다. 빌라니는 산뜻한 저알콜 와인을 생산하며, 그 원산지에서는 단숨에 들이키는데 가장 적합한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품질은 포도원의 고도, 방향 및 산출량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최고의 경우, 빌라니는 코와 입에서 파란 사과(Granny Smith)의 향과 맛을 느끼게 한다.

▷ 다프니(Dafni)

다프니는 크레테의 전통 품종으로서, 거의 멸종 단계에 처해 있었다. 다프니는 그리스 어로 월계수를 의미하는데, 그 향기가 이 와인의 향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또한 배와 흡사한 향과 과실을 가지고 있으며, 상쾌하면서도 미묘한 산도를 가지고 있는 매우 깨끗한 와인을 생산해냈다. 이 와인은 일부 기준에 따르자면 알코올 성분과 안정성이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그리스 화이트 와인 중에서 최고의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보우타리社의 마브로다핀의 경우 솜씨 있게 양조되었고, 국제적이며 독창적이다.


그리스의 와인등급

현재 그리스에는 4등급의 원산지표기가 있다.

● O.P.A.P.

O.P.A.P. (Onomasía Proeléfseos Anotéras Piótitos)란 “Appellation of High-quality Origin” 또는 불어의 'V.L.Q.P.R.D.'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현재 이 표기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25개의 규정을 지켜야 하며, 이들 대부분은 달지 않고 ‘Dry’한 적포도주와 백포도주에 적용되고 있다. 현재 아래와 같은 20개의 O.P.A.P.가 있다.

※ Amyndaio, Anhialos, Arhanes, Goumenissa, Dafnes, Zitsa, Limnos, Mantinia, Messenikola, Naousa, Nemea, Paros, Patra, Peza, Playies Melitona, Rapsani, Rodos (Rhodes), Robola of Kefalonia, Santorini, Sitia


● O.P.E

O.P.E (Onomasía Proeléfseos Eleghoméni)란 말은 “Appellation of Controlled Origin” 또는 불어의 'V.Q.P.R.D.'이란 말과 같은 뜻이다. 현재 8개 지역 또는 생산품이 있고, 이들 모두가 (Samos의 포도주를 포함하여) ‘Sweet 와인’들이다.

※ Mavrodafni of Kefalonia, Mavrodafni of Patra, Muscat of Kefalonia,

Muscat of Limnos, Muscat of Rhodes, Muscat of Patra,

Muscat of Rio of Patra, Muscat of Samos

= Reserve and Grande Reserve =

OPAP와 OPE 포도주 생산자들은 2년간 숙성시킨 백포도주 (최소 6개월간은 통속에서, 또 6개월간은 병 속에서)와 3년간 숙성시킨 적포도주 (백포도주와 같이 상기한 최소한의 조건을 갖춘)에 대해서 “Reserve”란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Grand reserve”는 3년 이상 숙성시킨 백포도주 (최소 1년간을 통속에서, 또 1년간은 병 속에서)와 4년을 숙성시킨 적포도주 (최소 2년간은 통속에서, 또 2년간을 병 속에서)에 대해서 쓸 수 있는 말이다.

● Topikos Inos (티피코스 아이노스)

Topikos Inos (본고장 포도주)란 그리스 말로서 불어의 “Vins de pays”에 해당하는 말이다. 현재 139 가지의 원산지표기가 있다. 이 범주에 드는 것으로 “Appellation by Tradition”라는 특별표기가 있는데, 이에는 ‘Retsina’와 ‘Verdea’가 있다.

= Cava =

Topikos Inos 등급의 와인중 2년간 숙성시킨 백포도주 (최소 6개월간은 통속에서, 또 6개월간은 병 속에서)와 3년간 숙성시킨 적포도주 (최소 6개월간은 새로 만든 참나무 통 속에서, 또는 12~18개월간을 묵은 참나무통 속에서 지내고 또 18개월간을 병 속에서 지낸)에 대해서 “Cava” (대충 번역해서, cellared – 지하저장소에서 숙성한 – 라는 말로서, 그리스에서는 질적인 의미를 연상시키고 있다.)라는 용어를 쓸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 Epitrapezios Inos (에피트라페지우스 아이노스)

Epitrapezios Inos (식탁용 포도주)란 말은 불어의 “Vin de Table”과 같은 말이다.

[출처 : liquortown.co.kr : winenar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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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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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꼭 마셔볼 만한 와인 30선

한 번은 꼭 마셔볼 만한 와인 30선 와인정보 2008.03.20 06:04
한 번은 꼭 마셔볼 만한 와인 30선




해 꾸준히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소개한다. 1주일에 1개씩 마신다면 한국에 들어온 맛난 와인을 30종 마시는 셈이다.
저렴한 와인에서 비교적 고가의 와인까지 망라했다. 우선 스타일별로 화이트 와인을 드라이한 스타일과 스파클링 스타일로 나누어 6종 선정했다(로제 1종 포함). 레드 와인은 5만원대를 기준으로 3단계로 구분하여 저가·중가·고가대로 안배했다.
그리고 각 가격대 안에서 유럽 와인과 신세계 와인을 안배했다.

여기에 소개된 와인의 맛과 평가는 필자의 주관적 견해이므로 독자들은 다르게 느낄 수 있다. 음식을 먹는 데 정답이 없듯
독자들이 와인 맛을 필자와 다르게 느낀다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또 와인은 시음 조건에 매우 민감하다.

화이트 와인은 약 12도의 온도로 시원하게, 그리고 레드 와인은 약 18도의 온도로 부드럽게 마시기를 권한다.
무엇보다 성급히 마시지 말고 천천히 마시면서 와인의 맛과 향이 피어오르기를 기다려야 한다.
가격은 추정 가격이므로 판매업장의 위치와 정책, 생산연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할인 마트의 가격과 백화점의 가격이 다를 수 있고, 또 같은 와인이더라도 생산연도(빈티지)가 다르면 가격이 크게 차이난다.

화이트 와인    
 
 
1 "Chardonnay"
Frontera, Concha y Toro, Chile.
생산자: 콘차 이 토로
품종: 샤르도네
추정 가격대: 8천~1만2천원

추천의 글: 콘차 이 토로는 1백20년의 역사를 가진 칠레 최대의 와인회사다. 고급 와인 생산의 기치를 걸고 칠레 와인의 근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최대 생산자답게 다양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프론테라 와인은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테이스팅 포인트: 밝은 노란색 컬러가 청명하게 느껴진다. 짧은 기간만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숙성시켜 본연의 싱싱한 과일향을 최대한 유지하려 했다. 레몬과 파인애플의 가뿐한 아로마가 퍼지면서 알콜이 주는 무게감으로 이어진다. 굳이 복합미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가격 대비 상큼한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오크통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신선하고 상쾌한 화이트 와인의 기본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계절 샐러드, 치즈 샐러드와 잘 어울릴듯.
 
 
 2 "Sauvignon Bl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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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Bin, Marlborough, Villa Maria, New Zealand.
생산자: 빌라 마리아
품종: 소비뇽 블랑
추정 가격대: 2만4천원 전후

추천의 글: 소비뇽 블랑은 샤르도네와 함께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청포도 품종이다. 빌라 마리아는 뉴질랜드의 견실한 업체로 한국시장에서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붐을 일으켰다.
테이스팅 포인트: 짙은 연노랑색에 연록색 뉘앙스가 살짝 깔려 있는 매력적인 색상. 오렌지·파인애플·자몽의 과일향이 많이 느껴지며, 오크 숙성을 시키지 않아 오히려 청량감이 배가됐다. 전체적으로 높은 산미와 알콜, 풍미의 밸런스가 잘 잡혔다. 음식은 생선·해산물·회 등과 잘 어울리겠다. 특히 잔칫상의 생굴과는 환상의 궁합을 이룰 듯. 서양 음식이라면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간 간결한 샐러드와 염소 치즈가 단연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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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Riesling"
Spatlese, Apotheke, Trittenheim, Mosel, Weingut Hubertus Clusserath, Deutschland.
생산자: 바인굿 후베르투스 클루세라트
품종: 리슬링
추정 가격대: 3만1천원

추천의 글: 세계에서 가장 섬세한 화이트 와인을 만들 수 있는 품종이라면 단연 리슬링을 꼽고 싶다. 리슬링 품종은 산미와 당미의 균형이 좋다. 더구나 독일과 알자스(프랑스의 독일 접경 지역) 같은 서늘한 기후대에서 자란 리슬링은 화이트 와인이 얼마나 깨끗하고 깔끔하게 만들어질 수 있는가의 표본이다. 싱그런 색상, 경쾌한 향, 조화스러운 입맛 모두 만족이다. 이 화이트 와인은 독일의 가장 유명한 산지인 모젤 지방의 와인으로 모젤 강변의 급경사지에서 어렵게 재배한 리슬링 포도로 만들었다. 특유의 과일향이 강하게 풍겨나오며 부드러운 미감을 갖고 있어 초보자들에게 더 할 나위 없이 좋다.
테이스팅 포인트: 엷은 노란색에 황록색 뉘앙스를 가진 초봄의 버드나무 새순 이파리를 연상시킨다. 곧바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는 달콤한 과일향이 풍겨나오고, 와인을 한모금 머금으면 사람들이 왜 이 와인을 다들 좋아하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입안에서 새콤달콤하게 녹아드는 부드러운 독일 리슬링의 전형적인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알콜 도수도 낮아 여성들이 좋아할 만하며 낮술로 가볍게 마시기에도 부담이 없다. 파전이나 굴전 등과 함께 마셔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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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Villa Muscatel"

Piemonte, Italia.
생산자: 잔니 갈리아르도
품종: 모스카토
추정 가격대: 3만2천원 전후

추천의 글: 프랑스에서 뮈스카(Muscat)라고 부르는 모스카토 품종은 대개 상큼한 스위트 와인을 만들 때 사용된다. 리치·바나나·파인애플 등 폭발적인 열대과일향이 풍부하고 생산방식에 따라 은은한 꽃향기도 나타나는 정말 여성스러운 와인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품종을 이용하여 아스티(Asti)나 모스카토 다스티(Moscato d’Asti) 등을 생산하는데, 모두 약한 발포성의 경쾌한 와인이다. 빌라 무스카텔 와인의 재미있는 점은 병에 라벨이 없다는 것이다. 대신 가면 모양을 한 빨간 밀랍 딱지가 붙어 있다. 이 와인을 마시면 내 얼굴을 가리고 있는 가면이 하나씩 벗겨지기 때문일까?
테이스팅 포인트: 색상은 참 진한 편이다. 코르크를 따면서 약한 발포성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혀와 입안 점막을 간지럽히는 느낌이 즐겁다. 대개 이런 종류의 스위트 와인을 마시면 달기 때문에 좀 무거운 느낌을 받는데, 이 스파클의 경쾌함이 그 묵직함을 잘 가셔주고 있다. 발포성이라고는 하지만 압력이 약한 편이기에 일반 코르크 마개를 사용하고 있다 .
 
 
5 "Champagne"
Taittinger, Brut Reserve, France.
생산자: 테탱저
품종: 피노누아·피노 므니에·샤르도네
추정 가격대: 10만원
추천의 글: 테탱저(Taittinger)는 샤르도네를 많이 사용하며, 우아한 스타일의 샴페인을 생산하는 회사다. 그 때문에 여성들의 기호에 맞는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테이스팅 포인트: 신선한 사과향이 지배적이며 약간의 쌉쌀한 자몽과 국화향도 있다. 뒷부분에서는 가벼운 비스킷향이 등장해 샴페인의 복합미를 더해준다. 보통 샴페인을 처음 드시는 분들은 “쓰다~”고 하는데 사실 고급 샹파뉴는 우리가 마셔 왔던 제과점의 스위트한 발포성 와인과는 다르다. 오히려 고급으로 갈수록 맛이 드라이하다. 결국 샴페인의 테이스팅 포인트는 그 기포의 미세함과 자태, 효모의 잔해 위에서 배양된 샴페인의 복합적인 구수한 향, 입안에서 느껴지는 산미와 드라이한 미감을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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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White Zinfandel"

Sutter Home, California, USA.
생산자: 서터홈 와이너리
품종: 진판델
추정 가격대: 1만2천원

추천의 글: 미국 와인하면 진한 색상과 강한 농축미의 레드 와인을 떠올리는데, 의외로 미국 베스트셀러 1위는 화이트 진판델 와인이다. ‘화이트’가 붙어 있지만 로제 와인이다. 연한 핑크색에서 연한 루비색까지 다양한 색감을 보이는데, 진판델 품종 자체가 진한 레드 와인을 만들기에 ‘가벼운 진판델’이라는 의미에서 ‘화이트’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 같다. 서터홈 와이너리는 이 스타일의 와인을 최초로 개발한 회사다.
테이스팅 포인트: 엷은 인디언 핑크…. 이보다 더 환상적인 색상은 없다. 저온에서 조심스럽게 뽑아낸 색상이기에 다른 곳에서 흉내내기도 쉽지 않다.
포도와 딸기 향을 중심으로 하는 서터홈 화이트 진판델은 동일한 스타일의 와인 중에서 가장 섬세하고 부드러운 편이다. 입안에서 느끼는 새콤달콤한 미감은 마치 독일 와인을 연상시키는 듯 하나, 붉은색 베리가 주는 새큼한 이미지로 자기의 정체성을 회복해 나간다. 이런 스타일의 와인은 안주와 장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야외의 잔디밭이나 아파트의 테라스, 아니면 거실에서 TV를 보면서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다. 정 안주가 아쉬우면 사과 하나 깎아 놓고 마셔도 참 행복할 것이다.

 

 

산화방지제 이산화황

황 성분은 와인을 안전하게 보관시켜 주는 산화 방지제이다. 그 덕에 오랜 기간 지나도 와인이 식초로 변하지 않는 것이다. 아직 황을 대체할 만한 소재가 마땅치 않다. 또 식품을 발효하면 아주 미세한 양이지만 이산화황이 자체 발생하기도 한다. 문제는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사용되는 경우다.

우선 고농도일 경우, 냄새가 아주 심하다. 천식 환자들은 금방 거부감을 나타내며 편두통과 소화불량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의 식품 위생법은 이산화황 포함시 그 양을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 스위트 와인에 이산화황이 가장 많다. 이산화황이 가장 적은 와인을 마시려면 드라이한 강한 레드 와인을, 그 다음으로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선택하라.

 
 

값싸면서 맛있는 와인    
 

7 "Frontera"
Concha y Toro, Chile.
생산자: 콘차 이 토로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추정 가격대: 9천~1만2천원

추천의 글: 콘차 이 토로가 생산하는 유명 브랜드 가운데 선라이즈(Sunrise)와 함께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가장 낮으나, 마시면 놀랄 정도의 품질이 느껴진다. ‘프론테라’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강한 개척 정신과 변방의 소리를 들어보자.
테이스팅 포인트: 전형적인 레드 와인의 기본적 타닌과 초콜릿·자두·카시스 등과 같은 인상적인 아로마를 지니고 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질감도 좋고, 산미도 적절하다. 특히 와인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이 권할 수 있는 준수한 와인이다.

8 "Sea Ridge"
California, USA.
생산자: 시 리지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추정 가격대: 1만5천원 내외

추천의 글: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가에 자리잡은 ‘시 리지’ 포도원은 그리 크지 않다. 그럴 듯한 웹사이트도 없고 와인책에도 안 나와 있다. 필자가 이 와인을 접한 곳은 논현동 보르도 세계주류 와인숍에서다. 라벨에 ‘필(feel)이 꽂혔기’ 때문이다. 잔잔한 미색 종이 위에 귤색의 가는 선이 약간 성긴 거미줄처럼 그려져 있고, 그 가운데에 작은 범선의 삽화가 그려져 있었다.
고동색 색상이나, 바람을 받아 볼록해진 돛의 모양을 보고 달팽이인 줄로만 알았다. 달팽이가 그려져 있으니 유기농 와인이겠구나 싶어 집었던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범선이었다. 거미줄 같은 선이 해도의 항로라면 그 바다 위에 떠 있는 꼬맹이 범선, 마치 나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라벨 디자인도 복잡하지 않고 단순·명확, 그러면서 글씨체도 깔끔~! 가격은 더욱 깔끔~! 이렇게 해서 구입했다.
테이스팅 포인트: 색상은 평균 정도의 캘리포니아 와인, 그리 진하진 않았다. 향은 과일향의 골격에 부드러운 오크 터치가 가미되었고, 씁쓸한 뒷맛도 개성이 있다. 무엇보다 기대 이상으로 길게 이어지는 뒷맛이 나를 놀라게 했다. 블랙 초콜릿처럼, 카카오처럼 잘 잡고 늘어지면서 끊어질 듯 연결되는 게 감칠맛 나는 와인이다. 물론 고급 와인은 아니지만 이 정도 가격대에서 이만한 미감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돼지갈비가 생각나는 와인이다. 혹시 운이 좋아 이 회사의 ‘진판델’ 와인을 구하게 되면 더욱 큰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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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Casillero del Diablo"
Concha y Toro, Chile.
생산자: 콘차 이 토로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추정 가격대: 1만8천~2만원

추천의 글: 콘차 이 토로 회사의 설립자 멜초르 경(卿) 당시의 이야기. 보관 창고의 와인이 지속적으로 없어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퇴근길 지하창고 근처에 숨어 있다가 일꾼들이 창고에 들어가 와인을 갖고 퇴근하는 걸 목격했다. 인정많은 멜초르 경은 궁리 끝에 그 다음날 밤 퇴근 길에 몰래 다시 지하창고에 숨어들어 귀신 복장을 하고 있었다. 그리곤 일꾼들이 들어왔을 때, 괴상한 소리를 내 일꾼들을 내쫓았다. 순박한 일꾼들은 지하창고에 악마가 산다고 믿고는 다시는 도둑질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라벨에는 악마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카시예로 델 디아블로’라는 이름도 ‘악마의 셀러’라는 뜻이다.
테이스팅 포인트: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들었다는 확신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색상이다. 풍성한 과일향에 진한 향신료향도 거든다. 칠레의 카베르네 소비뇽에서 느껴지는 강한 식물성 터치도 빼놓지 말고 음미하자. 마치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레드 와인 같다. 타닌은 힘이 있지만 압도적이지는 않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

10 "R. H. Philips"
California, USA.
생산자: R. H. 필립스
품종: 메를로
추정 가격대: 2만9천원

추천의 글: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서북쪽으로 달리다보면 요로 카운티라는 곳이 나온다. 거의 한시간 이상을 누런 풀밭의 황야를 뚫고 달리는데 갑자기 언덕을 넘자마자 녹색의 오아시스가 펼쳐진다. 바로 R. H. 필립스사의 포도밭이다.
테이스팅 포인트: 메를로는 원래 부드러운 특성을 가진 품종인데, 대개 캘리포니아에서는 약간 강하게 표현되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 와인은 정말 부드럽다. 매끈하고 가벼운 타닌과 스카치 캔디의 바닐라 스위트 미감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이다. 가벼운 소시지 요리와 스테이크, 그리고 중식 요리에도 괜찮게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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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Mouton Cadet"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Bordeaux, France.
생산자: 바롱 필립 드 로실드
품종: 메를로 55%, 카베르네 소비뇽 30%,
카베르네 프랑 15%
추정 가격대: 3만2천원

추천의 글: 1932년 작황이 안좋았던 보르도 특급 와인 생산업체 무통은 특급 와인의 명성을 지키고자 그 포도를 갖고 막내 동생격인 ‘무통 카데’를 만들었다. 지금은 별도의 독립된 브랜드로서 전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 중 하나다. 보르도 와인에 입문하려면 한번은 거쳐야 하는 와인.
테이스팅 포인트: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의 전형적인 보르도 블렌딩으로 탄생한 이 와인은 부드러운 심홍색을 보이며, 기본적인 과일향과 오크의 느낌을 잘 반영한 아로마, 상큼한 산미·타닌·알콜의 균형감을 가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메를로를 많이 사용해 보디가 섬세하다. 대부분의 일반 고기 요리에 무난히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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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Escudo Rojo"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Maipo, Chile.
생산자: 바롱 필립 드 로실드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70%, 카베르네 프랑 10%,
카르므네르 20%
추정 가격대: 3만4천원

추천의 글: 바롱 필립사의 자회사인 바롱 필립 드 로실드 마이포 칠레가 바롱 필립의 기술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토양인 칠레의 토양에 결합해 생산하는 와인. 전형적인 보르도 품종과 칠레 고유의 품종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만들었다. 바롱 필립사의 예술감각은 에스쿠도 로호에서도 십분 발휘되었다. 스페인어로 ‘붉은 방패’라는 뜻을 가진 에스쿠도 로호는 바로 로실드 가문을 상징한다. 로실드는 독일어로 ‘Das Rote Schild’에서 파생된 단어로 붉은 방패를 의미한다. 에스쿠도 로호 와인의 라벨 디자인은 이름을 형상화한 방패 모양과 로실드 가문의 색깔인 옐로·블루로 이루어져 있다. 견고하면서도 심플한 병과 육중한 무게는 와인의 품질을 느끼게 해준다.
테이스팅 포인트: 짙은 암홍색에 적보랏빛 톤이 깔린 안정감 있는 색상에서 뿜어나오는 강렬한 과일향과 오크향의 결합은 프렌치 테크닉이 신세계의 토양과 만나 이루어낸 결정판이다. 특히 이 와인의 테이스팅 포인트는 20% 들어간 카르므네르에 있다. 이 품종 역시 카베르네 소비뇽 이상 가는 강렬하고도 야성이 넘치는 레드 와인이다. 칠레의 태양이 만들어준 높은 알콜 도수가 주는 파워까지 겸비하고 있어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최고의 품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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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Tintara"

Hardy's, Australia.
생산자: BRL 하디
품종: 시라즈
추정 가격대: 4만원

추천의 글: 하디스의 틴타라 와인은 같은 입맛과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와인애호가를 유혹한다. 이름을 잘못 발음하면 ‘딴따라’가 되는데, 그래서 더욱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다. 호주를 대표하는 와인 스타일로서 가격 대비 품질의 만족도가 높다.
테이스팅 포인트: 시라즈 특유의 짙고 선명한 적자색의 자태가 곱게 드리워 있으며, 각종 과일향에 부드러운 미감을 지닌 전형적인 호주 와인이다. 가벼운 등심이나 소시지 구이, 야외의 불고기 파티때 함께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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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Angheli"
Sicilia IGT, Donna Fugata, Italia.
생산자: 돈나푸가타
품종: 메를로·네로 다볼라
추정 가격대: 3만9천원

추천의 글: 시칠리아 굴지의 와이너리로 평가받는 돈나푸가타(Donnafugata)는 1백50년간 운영돼온 가족기업이다. 돈나푸가타 지역은 유명한 소설 ‘IL Gattopardo’ (The Leopard)에 나오는 한 장소이기도 하다. 돈나푸가타란 이름은 ‘피신한 여인’이라는 뜻이다. 19세기 부르봉 왕국 페르디난도(Ferdinando) 4세의 아내인 마리아 카롤리나(Maria Carolina)가 나폴리 왕국에서 도망쳐 은신한 포도원이다. 여러분은 이 스토리를 동화 같은 라벨에서 그대로 읽어낼 수 있다.
테이스팅 포인트: 작열하는 태양이 만들어놓은 농축된 과일향과 짙은 색감은 시칠리아 자연을 그대로 담고 있다. 3~4년 숙성된 와인에서는 감초와 정향의 복합미까지 풍긴다. 프랑스의 국제적 품종인 메를로와 시칠리아의 토종 품종인 네로 다볼라의 결합은 대단히 성공적이다. 진하고 거친 네로 다볼라를 부드러운 메를로가 매끄럽게 감싸준다. 요즘 유행하는 불닭 메뉴와 함께 먹으면 어떨까?
 

 

15 "Tinto Pesquera"
Ribera del Duero Crianza, Alejandro Fernandez, Spain.
생산자: 페스케라
품종: 템프라니요
추정 가격대: 4만5천원

추천의 글: 리베라 지역 한 농부의 끈질긴 고집이 오늘날 스페인 와인의 품질과 위상을 한껏 높여 놓았으니, 그가 바로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다. 그는 지역 토착 품종의 저력을 믿으며 테루아가 살아 있는 ‘스페니시’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테이스팅 포인트: 진한 암적색에 무엇보다 풍부한 향이 깃들여 있다. 신기하게도 어린 시절의 기억과 일치하는 오디 열매(뽕나무 열매), 산딸기의 상큼한 산미, 그리고 담배의 구수한 훈연의 내음, 향신료와 오크의 볶은 커피 같은 향이 좋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스페인 와인 시음의 진미는 그 독특한 ‘산화미’에 있다고 생각한다. 평범하게 생각하면 산화된 것 같기도 하고 ‘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공허함’ 그것이다. 아마도 진하고 새콤한 농축미가 강한 호주 시라즈 와인을 애호하는 분은 잘 이해가 안되겠지만 말이다. 바로 이런 것이 해당 지역과 해당 국가 와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깔이며, 와인의 신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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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1865"

Carmenere, Reserva, San Pedro, Chile.
생산자: 비냐 산페드로
품종: 카르므네르
추정 가격대: 5만2천원

추천의 글: 카르므네르 품종은 프랑스에서 건너온 품종이지만, 최근에 칠레에서 놀라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칠레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국가 대표 품종이라고 볼 수 있으며, 칠레의 자연환경에서 최적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테이스팅 포인트: 카베르네 소비뇽과 시라를 섞어 놓은 듯한 진한 농축미와 색상, 그리고 매콤한 풍미가 인상적이다. 방앗간에서 맡을 수 있는 고춧가루 향도 있다. 따라서 음식도 매콤하고 자극적인 것까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김치찌개나 고추장 비빔밥·제육 볶음 등과 잘 어울린다.
 
 


가격·품질 대비 최상의 와인

17 "Moulin Riche"
de Chateau Leoville-Poyferre, Saint Julien, Bordeaux, France.
생산자: 샤토 레오빌 푸아페레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메를로·카베르네 프랑
추정 가격대: 6만5천원

추천의 글: 오랜 역사를 가진 레오빌 가문의 포도밭 3개 중에서 힘과 섬세함의 밸런스가 뛰어난 레오빌 푸아페레의 세컨드 와인이다. 품질과 특성이 뛰어난 그랑크뤼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완벽한 포도만을 엄격하게 선별할 필요가 있다. 그러다 보니 남겨진 포도도 상당히 좋은 경우가 있다. 이런 포도를 가지고 세컨드 와인을 생산한다. 이 때문에 세컨드 와인엔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와인이 비교적 많다. 물랭 리슈 와인은 보르도의 세컨드 와인 중에서 가장 성공한 경우다.
테이스팅 포인트: 생쥘리앙이라고 하는 AOC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힘이 세고 강한 와인이라 좀 놀랄 것이다. 그만큼 농축미가 있으며 진한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미디엄 풀보디 와인이다. 특히 오크 뉘앙스가 강하게 배어 있어 오크향 깔린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음식은 석쇠에 구운 쇠고기류가 좋겠다.
 
18 "Mas La Plana"
Cabernet-Sauvignon, Penedes DO, Miguel Torres, Spain.
생산자: 미겔 토레스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추정 가격대: 7만2천원

추천의 글: 마스 라 플라나(Mas La Plana)는 1979년의 파리 와인 올림피아드에서 샤토 라투르(Chateau Latour)를 위시한 당대의 유명한 여타 카베르네 와인을 제치고 우승(1970년 빈티지)해 그 명성을 높였다. 스페인에서 나오는 국제적 스타일의 와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테이스팅 포인트: 이 와인의 짙은 암홍색은 정말 환상적이다. 익은 과일향과 산미, 힘찬 타닌, 그 모든 것이 잘 균형을 이루고 있어 이 가격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경쟁력을 갖고 있다. 잘 구운 안심과 등심, 모든 고기와 잘 어울린다. 병의 육중함도 인상적.

19 "Les Terrasses"
Priorat DOC, Alvaro Palacios, Spain.
생산자: 알바로 팔라치오스
품종: 카리네나 55~60%, 가르나샤 30~40%,
카베르네 소비뇽 10%.
추정 가격대: 7만3천원

추천의 글: 스페인의 야무진 젊은이 알바로 팔라치오스는 스페인 신세대를 이끄는 최고의 생산자다. 그가 포도나무와 포도밭에 들인 공은 고스란히 와인의 품질로 되돌아왔다. 지중해의 태양과 험준한 산악 비탈의 정기가 하나로 갖추어진 와인.
테이스팅 포인트: 선명한 보랏빛을 견지한 심홍색은 참으로 아름답다. 여기에 풍부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나무향, 견과향, 그리고 알콜이 주는 힘과 견고한 타닌으로 잘 무장된 이 와인은 마스 라 플라나와 함께 스페인을 대표하는 7만원대 최고의 밸류 와인이다.

20 "Chateau Gloria Saint Julien"
France.
생산자: 샤토 글로리아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75%, 메를로 25%
추정 가격대: 7만5천원

추천의 글: 라벨에 그려진 천사의 쌍고동이 인상적이다. 샤토 글로리아는 보르도에서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와인 중 하나다. 그랑크뤼 4등급 와인인 샤토 생피에르(Ch. Saint Pierre)를 소유한 앙리 마르탱(Henry Martin)의 고집스런 정열과 노력으로 고고한 행진을 계속하는 멋진 와인이다.
테이스팅 포인트: 부드러운 색감에 사랑스런 부케(Bouquet)의 움직임이 코를 자극하는 매력적인 와인. 특히 은은한 삼나무 향이 저변을 받쳐주며 향신료향이 수직 기둥을 만들어내고 그 위에 다양한 과일향들이 폴폴 떠다니는 황금 구조를 갖춘 미디엄 풀보디 레드 와인이다.

21 "Chateau Souvrain"
Alexander Valley, California, USA.
생산자: 샤토 수브랭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주품종
추정 가격대: 7만7천원

추천의 글: 미국의 와이너리 이름에 ‘샤토’가 들어가서 이상하게 생각되겠지만 엄연한 미국 와인이다. 아마도 프랑스 와인 같은 섬세한 느낌을 미국의 토양 위에서 담아내려는 생산자의 소망을 표현한 게 아닐까 한다. 최근 캘리포니아 와인은 전처럼 값싼 와인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며 가격도 상당히 높아졌다. 이 와인은 그 중간 접점을 잘 메워주고 있다.
테이스팅 포인트: 블랙베리나 체리 잼에서 나는 진한 달콤함과 산미를 동반한 과일향이 전반을 리드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향신료의 매콤함과 스모키한 복합미가 곁들여지며 끝을 장식해준다. 여운이 길며 커피·초콜릿의 뒷맛을 남긴다.

22 "Castello di Ama"
Chianti Classico, Toscana, Italia.
생산자: 카스텔로 디 아마
품종: 산지오베제 블렌딩
추정 가격대: 8만3천원

추천의 글: 키안티 와인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인데 생산량이 많다보니 사실 제 특성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와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카스텔로 디 아마는 키안티를 아주 잘 만드는 생산자 중 하나다. 해발 5백m의 고지에서 산도와 당도가 잘 조화된 포도를 생산한다. 그러면서도 약간 산미쪽으로 강화된 미감을 보이는 게 전형적인 산지오베제 와인의 특성이다.
테이스팅 포인트: 짙은 가닛색, 과일향이 두드러지며 특히 산딸기와 자두의 느낌은 아주 인상적이다. 오크 속 숙성이 주는 부드러운 토스트, 스모키향이 간간이 떠오르며 전반적으로 다양한 향신료의 향과 잘 조화를 이룬다. 물론 산미는 뛰어나며 매끈한 타닌이 단단한 골격을 형성한 미디엄 풀 보디의 키안티 와인이다. 섬세한 안심을 이탈리아 풍으로 요리한 음식, 가볍게는 풍부한 토핑의 피자나 토마토 고기 스파게티와도 잘 어울린다.

 
 
23 "Reserve"
Argyle Vineyard, Willamette Valley, Oregon, USA.
생산자: 아가일 비니어드
품종: 피노 누아
추정 가격대: 8만3천원

추천의 글: 피노 누아 와인하면 흔히 부르고뉴 와인이 최고라고 하지만, 신세계 생산지역에서 오리건의 성공을 빼놓을 수 없다. 북태평양 알래스카로부터 내려오는 한류의 영향으로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는 오리건 피노 누아의 수준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2004년 와인 스펙테이터지 1백대 와인에 선정됐다.
테이스팅 포인트: 피노 누아는 색상이 본래 연한데, 이 와인은 약간 진한 듯한 루비색을 띠고 있다. 잘익은 베리의 순한 향이 부드러운 오크 아로마와 잘 결합되어 있다. 매끈한 타닌과 적절한 알콜의 힘까지 겸비하고 있는 피노 누아의 특별한 표현을 찾을 수 있다.

24 "Jack London Merlot"
Kenwood, Sonoma, California, USA.
생산자: 켄우드
품종: 메를로
추정 가격대: 8만4천원

추천의 글: 차세대 캘리포니아 와인의 명산지 소노마 밸리에서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잭 런던이 소유하고 있었던 목장의 포도원에서 독점 생산한다. 라벨 없이 와인병에 직접 그려진 늑대의 두상은 잭 런던이 원고 탈고 후 자신의 도장처럼 사용했던 문장이다. 늑대의 눈빛이 섬뜩한데, 그 눈빛을 보노라면 한병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테이스팅 포인트: 흔히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의 차이를 이야기하면서 타닌의 질감과 과일향의 차이, 그리고 3차향이 주는 특성을 꼽는데, 이 와인에서 캘리포니아 메를로의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산미와 당미가 적절히 교차된 잘 익은 자두가 주는 느낌과 섬세한 오크향이 잘 가미된 아로마에 가볍게 그을린 짚단의 구수함까지 깃들여 있다. 타닌으로 인한 질감이 정말 부드럽다.
 

과감히 지갑을 열 만한 와인

25 "Mas de Daumas Gassac"
Vin de Pays de l'Herault, Languedoc, France.
생산자: 마스 드 도마 가삭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80%, 나머지 20%는 10여개 품종의 조합.
추정 가격대: 11만원

추천의 글: 프랑스 남부 랑그도크(Languedoc) 지방 가삭 밸리의 태양과 지중해의 바닷내음이 깃들인 가삭의 와인은 정말 고유하며 전통적이다. 풍부하고 복합적인 고유의 개성이 담긴 향과 부케, 풍미란…. 와인에서도 면면이 느껴지는 생산자의 옹고집을 보도록 하자.
테이스팅 포인트: 먼저 포도 품종의 비율이 특이하다. 카베르네 소비뇽이 80% 정도이니, 전반적으론 이 품종의 특성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피노 누아·네비올로·산지오베제까지 들어간다면 믿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야말로 지중해 세계의 전 품종을 블렌딩한 명실공히 ‘유럽 와인’이다. 짙은 심홍색에 부드러운 산화로 인한 적벽돌톤이 사뿐히 깔려 있는 의미 깊은 색상. 오래된 석류껍질색이라고 보면 된다. 다채로운 향신료 향과 감초, 버섯을 동반한 황야의 들풀내음도 느껴진다. 비릿한 동물향이 감돌며 마지막을 장식한다. 견고한 타닌과 적당한 알콜, 높은 산미, 약간 마른 듯한 뒷맛 등이 특징이다. 음식은 무엇이 좋을까? 앗! 이런… 보신탕과 양고기가 생각나다니!

26 "Shafer "
Shafer Vineyards,
Napa Valley, USA.
생산자: 셰이퍼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추정 가격대: 12만원

추천의 글: 내파밸리는 캘리포니아 최고의 명산지인데 세계 정상급의 고급 와인을 생산하는 셰이퍼 비니어드의 카베르네는 내파밸리중에서도 남쪽 산 파블로 만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남서향의 언덕에 위치한 포도밭에서는 소위 컬트 와인의 하나인 ‘Hillsides Select’ 와인이 생산되며, 나머지 주변에서 일반 카베르네를 만든다. 그러나 40만원짜리 컬트 와인보다 이 와인이 마음에 든다. 전직 주한 미대사 토머스 허바드가 개인적으로 좋아했다.
테이스팅 포인트: 이 와인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미감에 있다. 입안 가득히 전해오는 조직의 충밀도가 아주 진하고, 타닌의 힘이 충분한데도 질감이 이토록 미려할 수 없다. 알콜의 뜨거움도 만만치 않지만 새큼한 과일맛이 감싸주며, 타닌이 거칠게 느껴질까봐 곧바로 블랙 초콜릿의 부드러운 미감이 전해온다. 함께 먹는 치즈도 가급적 같은 느낌을 공유하면 좋겠다. 예컨대 가우다나 에담 같은 중질 치즈는 어떨까? 와인 음미하면서 담배는 금기지만, 이 경우 가벼운 시가 한 개비는 용인될 정도로 끝맛이 진하고 씁쓸하다(좋은 의미로).

27 "Antiyal"
Alvaro Espinoza, Maipo Valley, Chile.
생산자: 알바로 에스피노사
품종: 카르므네르 45%, 카베르네 소비뇽 35%, 시라 20%
추정 가격대: 12만원

추천의 글: 칠레 와인 산업은 최근 수년 동안 혁명적 격변기를 맞이하였다. 새로운 사고를 지닌 젊은 생산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알바로 에스피노사는 가장 뛰어난 생산자다. 와인메이커로 일했던 그는 유기농법, 관개관리, 경사진 언덕 포도원 운영 등을 전문적으로 공부했다. 현재 독자적인 안티얄(Antiyal) 브랜드로 유기농법에 의한 고급 와인을 생산해내고 있다. 안티얄의 모든 포도는 풀을 썩여 만든 자연 퇴비로 시비하기 때문에 토양의 성질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름지다. 인위적 손길을 최소화하고 자연에 순응하여 각 토양이 지닌 독특한 테루아의 특징을 그대로 표현하는 방식이 그의 비법이다.
테이스팅 포인트: 현대적 칠레 와인은 카르므네르와 시라 품종을 잘 사용하여 만든다. 색상과 향, 그리고 미감에서 확실한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우선 이 와인을 만드는데 사용된 세 품종은 모두 색깔이 진하고 매콤하게 느껴지는 강한 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와인은 그렇지 않다. 기본적인 농축미와 개성은 유지한 채 아주 자연스럽고 섬세하다. 부드럽기까지 하다. 바로 유기농법으로 만든 자연스러움이 은연중에 배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웰빙 와인의 선두주자이며 대표적 아이템이다.

28 "Chateau de Beaucastel"
Chateauneuf du Pape, Rhone, France.
생산자: 샤토 드 보카스텔
품종: 그르나슈·무르베드르·시라·셍소 외 다수
추정 가격대: 16만원

추천의 글: ‘샤토뇌프 뒤 파프’ (Chateauneuf-du-Pape)는 마을 이름이면서 곧 AOC의 이름이기도 하다. 14세기 교황청이 프랑스의 아비뇽이라는 남부 도시에 있을 때 교황청에서 사용할 포도주를 납품하던 포도마을이었다. 그 때문에 지금도 와인병 디자인과 협회 로고로 교황의 모자와 열쇠를 자랑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이 지역의 포도원 중 가장 대표적인 회사가 보카스텔이다. 가장 자연적인 와인 생산 철학을 가지고 본래의 전통에 충실한 샤토뇌프 뒤 파프 와인을 만들고자 한다. 그르냐슈와 무르베드르를 중심으로 AOC에서 허용하는 전 품종을 골고루 사용하고 있다.
테이스팅 포인트: 이 와인의 특징은 그르나슈와 무르베드르 품종을 각각 30%씩 사용하고 나머지는 시라와 셍소 등 기타 다양한 품종을 블렌딩한데 있다. 원래 그르나슈는 산화에 약하기 때문에 샤토뇌프 뒤 파프의 와인은 마치 스페인 와인처럼 유순한 산화미가 특징이다. 물론 너무 치우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타닌과 힘이 좋은 무르베드르를 섞어 보완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색상은 전반적으로 짙은 편이 아니다. 다채로운 향신료 향은 샤토뇌프 뒤 파프 와인의 특징이다. 황야의 들꽃과 들풀의 느낌도 선명하며, 그 들판을 뛰어다닌 동물들의 체취도 흠뻑 느껴진다. 알콜이 주는 너그러움과 부드러운 산미는 샤토뇌프 뒤파프만이 갖고 있는 매력 포인트다. 미디엄-레어 이하로 구운 쇠고기나 양고기와 함께 들어 보시라.

29 "Tignanello"
Toscana IGT, Piero Antinori, Italia.
생산자: 피에로 안티노리
품종: 산지오베제 80%, 카베르네 소비뇽 15%, 카베르네 프랑 5%
추정 가격대: 15만원

추천의 글: 이탈리아의 명문 와인 가문 안티노리의 26대손 피에로 안티노리 후작이 토스카나 지방의 고유 포도 품종에 보르도 품종을 블렌딩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이탈리아 와인을 생산했다. 이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의 특등급 와인이 석권하고 있던 세계 고급 와인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수퍼 투스카니 와인으로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 이탈리아 명품 와인의 원조가 됐다. 티냐넬로는 작황이 좋지 않은 해에는 생산하지 않으며 엄격한 품질 관리로 생산량이 제한돼 있다. 지난해 추석 때는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자사 임직원들에게 선물로 돌렸다 하여 연말에 잠시 사재기 바람까지 일었다.
테이스팅 포인트: 티냐넬로는 짙고 아름다운 루비 가닛 빛과 풍부한 과일향, 뛰어난 구조와 긴 여운을 남기는 풀보디 와인이다. 산지오베제의 과일향과 높은 산미, 카베르네 소비뇽의 타닌과 강한 터치가 조화를 잘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스테이크·갈비 등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린다. 와인만 마실 경우엔 이탈리아의 파르마잔 치즈를 권한다.

30 "Chateau Palmer"
Margaux AOC, Bordeaux, France.
생산자: 샤토 팔메르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45%, 메를로 45%, 카베르네 프랑 10%.
추정 가격대: 29만원

추천의 글: 샤토 팔메르는 나폴레옹 전쟁시의 영국군 장교 찰스 팔머 장군이 인수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불렸다.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품질이 매우 향상돼 ‘수퍼 세컨드’라고 불릴 정도다. 마르고 AOC의 특성을 잘 표현한 대표 와인 중 하나다.
테이스팅 포인트: 메독 와인임에도 메를로 품종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만약 팔메르가 섬세하고 우아한 귀부인 같다면 바로 이 블렌딩에서 기원한다. 물론 마르고 지역은 메독에서도 가장 자갈이 많은 곳이다. 본래 부드럽고 여성적인 우아함으로 정평이 나있다. 퐁당 빠지고 싶은 맑고 고운 암홍색에 상큼한 과일향, 체리, 산딸기, 블랙베리, 그리고 은은한 제비꽃 향기와 장미의 뉘앙스가 번진다. 가벼운 정향과 다양한 향신료 풍미도 언저리를 맴돌다 마지막에 합류한다. 그리고 저변에 여전히 깔려 있는 바닐라·토스트향도 조만간 합류할 태세다. 매끈한 타닌에서 오는 부드러운 질감, 높은 산미의 상승감, 적당한 알콜, 과일향 가득한 풍미, 모든 것이 섬세하고 우아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다. 고운 임을 맞는 기분으로 음미해 보자.

 

빈티지(vintage)란 무엇인가?

사용된 포도의 수확연도를 의미한다. 라벨에 표시되어 잇다. 생산연도가 중요한 이유는 첫째, 포도주별로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와인은 포도 품종과 제조 방법에 따라 그 보존 기간이 다르다. 예를 들어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sauvignon)같은 품종으로 만든 포도주는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으나, 가매(garmay)로 만든 포도주는 그렇지 못한 편이다. 따라서 무조건 오래 되었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최적의 숙성 시기에 마셔야 한다. 신선할 때 마셔야 할 와인이 있고, 장기간 세월의 관록이 밴 묵직하고 그윽한 맛을 즐겨야 하는 와인이 따로 있다. 빈티지를 모르면 풋내나는 와인을 마시게 되거나 적정기가 지난 김빠진 와인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출처 : 향기로운 바람,,since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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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관리와 보관 은 어떻게 하나(와인 보관 방법)

와인 관리와 보관 은 어떻게 하나(와인 보관 방법) 와인정보 2008.03.19 18:41

와인 관리와 보관 은 어떻게 하나(와인 보관 방법)


1. 오픈 전


와인은 통풍이 잘되고 쳥결하며 서늘한 곳에서 항상 뉘여서 코르크 마개가 젖어 있도록 보관 해야 한다. 적정 온도완 습도는 12~14℃ 정도의 온도와 80%정도의 습도가 항상 유지되는 지하저장고 같은 곳이 이상적이다.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춘 보관장소로 많지 않지만, 가정에서는 냉장고보관이나 직사관선을 받기 쉬운곳, 거실의 장식장, 기온의 변화가 심한 베란다 같은 곳은 절대 피해서 보관해야만 와인의 제 맛을 의미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정이나 영업소에서도 와인을 대량구매해서 장기간 보관하는것은 좋지 않다.


2. 오픈 후


최고급와인은 마시기 8~24시간 전에 오픈하여 산소와 자용하여 제 맛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한번 마개를 딴 와인은 수일 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와인병의 윗부분이 공기로 채워지게 되면, 이것이 와인을 급격히 산화시켜 와인의 맛이 변하게 되고, 오래두면 결국 마실수 없는 맛을 낸다.


3. 보관 방법


- 이상적인 온도와 습도유지가 가능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 장기간 보관시 병은 눕혀서 보관해야한다.

  외부의 공기가 젖은 코르크속으로 들어 오는 것을 막을수가 있다.

  세워서 보관하게 되면 코르크가 건조해져 외부의 공기가 와인의 산화를 촉진시켜

  와인이 변하게 되면, 코르크가 말라서 떨어져 와인에 침전물이 생긴다.

-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직사광선을 쬐게 되면 온도가 상승하게

  되어 와인의 품질저하는 초래하게 된다.

- 적당한 습기가 있고 냄새가 나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습기가 많거나 좋지 않는

  냄새가 나는 곳에서의 보관은 와인의 향을 잃어 버릴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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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마시는 방법

와인 마시는 방법 와인정보 2008.03.19 18:30

와인 마시는 방법



★온도 맞추기 -흔히 와인이 숨을 쉰다고 표현한다. 이는 병 속에 갇혀 있던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향기가 살아나고 맛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온도 역시 와인이 제대로 숨을 쉬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서 와인의 독특한 풍미를 살려주는 온도로 마시면 좋은 맛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대체로 화이트 와인은 10~12℃로 약간 차갑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레드와인은 이보다 높은 16~17℃가 적당한데, 손으로 병을 만져보았을 때 시원하게 느껴지는 정도가 알맞다. 레드 와인을 너무 차갑게 마시면 타닌의 떫은맛이 강하게 느껴지므로 제 맛을 알기 어려워진다. 초보자는 처음엔 와인 온도계를 사용해서 맞추는 것이 정확하다.
집에서는 냉장고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 냉장고에 넣어 식힐 경우 1시간에 4℃씩 내려간다고 계산하면 된다. 하지만 아무리 급해도 냉동실에 넣지는 말 것. 너무 급격한 온도 변화는 와인 고유의 향이 발산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

★잔에 따르기 -와인을 따를 때는 반드시 사람의 오른편에서 따라야 하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여성의 잔부터 따른 후 다시 시계 방향으로 남자에게 따라야 한다. 잔은 반드시 테이블 위에 놓인 상태에서 받아야 하며 이때 잔에 손을 대지 않는다. 와인을 마실 때는 손으로 글라스를 직접 잡지 않도록 줄기가 있는 와인 글라스에 따라 마신다.

★어느 정도 따르나? -와인은 잔의 6~7할(3분의2) 정도 따른다. 공간을 남기는 것은 남은 공간으로 공기와 향이 어우러져 그 맛이 더 깊어지고, 마실 때 와인의 향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며, 와인의 빛깔과 향기를 망치는 얼음을 넣지 않아야 한다.

★마시는 방법 - 와인잔의 밑부분을 잡고 가볍게 흔든 다음 마시기 전에 코를 잔에 가까이 대고 향을 음미한다. 그리고 한 모금을 마신 후 입 안에 굴려 맛을 느낀 다음 천천히 마신다. 원샷은 금물.
여러 개의 와인을 마실 때는 알코올 농도가 가벼운 것에서 무거운 것으로 마신다. 화이트 와인에서 레드 와인으로, 쌉쌀한 맛의 드라이부터 달콤한 스위트로, 가벼운 라이트에서 깊은 향이 느껴지는 헤비 순으로 마신다. 처음부터 강한 맛을 보면 혀의 감각이 둔해져 제맛을 알 수 없다.

★와인 느끼기 -먼저 눈으로 와인의 색상과 투명도를 확인한다. 레드 와인은 눈높이보다 아래로 내려서 보고, 화이트 와인은 눈높이 정도로 들고서 무슨 빛깔인지, 얼마나 맑고 투명한 지를 감상한다. 그런 다음 코로 향을 맡는다. 이때 잔을 약간 돌려주면 잔 속의 와인이 움직이면서 공기와 접하는 면이 넓어져 향이 짙어진다. 냄새를 확인한 뒤 아주 조금만 입 속에 머금고 치아 사이로 공기를 빨아들이고 입 안에서 와인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혀 전체로 와인의 달고, 시고, 떫은 맛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삼킨다. 마지막으로 코로 숨을 내쉬어 입 안에서 체온으로 데워진 냄새를 다시 한 번 확인해본다.

★마시다 남은 와인 보관하기 -일단 마개를 연 와인은 그날로 마셔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 남은 와인은 되도록 공기와 접촉을 적게 해서 보관해야 한다. 코르크 마개가 병 주둥이에 잘 맞는다면 다시 끼워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만약 절반 정도 남았으면 작은 병에 따르고 코르크 마개로 봉한다. 백큐빈이라고 하는 미니 펌프를 구입하면 병에 남아 있는 산소를 제거하고 고무 마개로 봉할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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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과 화이트와인, 쇠고기 로스구와 호박전에 레드와인의 조화

삼겹살과 화이트와인, 쇠고기 로스구와 호박전에 레드와인의 조화 와인정보 2008.03.19 18:25

삼겹살과 화이트와인, 쇠고기 로스구와 호박전에 레드와인의 조화


보통 와인은 입안에서 기본적으로 신맛·짠맛·단맛·쓴맛 4가지 맛으로 구분할 수 있다. 포도주 각각의 구성 성분이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알코올과 설탕은 포도주의 감미로운 맛과 유질 성분, 부드러움 등을 느끼게 해 준다. 사과산, 젖산(유산), 구연산 등의 주요 3대산이 신맛을 주도한다. 타닌은 쓰고 떫은 맛을 느끼게 해 준다. 와인 자체를 입안에서 느끼는 것이 중요한데 잔류 포도당이 없는 상태를 드라이하다고 표현한다. 또한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와인은 신맛이 강하고 레드 와인은 신맛이 덜 하다.

그렇다면 와인과 한국요리는? 최근 우리나라 음식은 맛과 향이 강해 와인과 잘 맞지 않는다던 통설이 깨지고 있다. 예컨대 삼겹살과 화이트와인, 쇠고기 로스구이나 호박전에 레드와인은 양식만큼 잘 어울린다고 한다.

추천할만한 종류는 삼겹살에 ‘보졸레 빌라쥬나 무똥 까데’, 쇠고기 로스구이에 ‘셍테밀리옹’이나 ‘메독’. 김치찌개나 전골처럼 향이 강한 음식에는 짙은 맛의 이탈리아 와인을 곁들일 수 있다. 짙고 떫은 맛이 강해 치즈에 잘 어울리는 레드와인은 우리의 대표적 발효식품인 된장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초고추장을 사용한 음식에 드라이하고 풍미가 강하지 않은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면 고추장의 매콤한 맛이 약해진다. 야외에서 마시는 와인으로는 로제와인이 가장 좋다.

끝으로, 화이트와인과 로제와인은 10∼12도로 약간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고, 레드와인은 이보다 조금 높은 15∼17도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

와인은 소아시아에서 처음 생산을 시작하여 유럽에서 꽃피운 술이다. 넒은 의미에서 와인은 단맛을 지닌 과일주스에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모든 양조주를 일컫는데 일반적으로 포도로 만든 것만을 가리킨다.

와인은 다른 술과 달리 한 방울의 물도 첨가되지 않고 포도로만 만들어진 것으로, 포도 성분이 그대로 살아있어 풍부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성분은 당분·비타민·각종 미네랄·탄닌 등 300여가지 영양소가 함유된 ‘천연 영양제’로 대부분의 술이 산성인 데 비해 무기질이 풍부, 유일한 알칼리성술이다.

한방울의 물도 없이, 포도를 발효시킨 알카리성 건강술

와인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은 몸에 좋다는 것. 19세기 중반 화학적으로 의약품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와인은 의약품으로도 사용됐다. 많은 종교와 전설에서 와인을 신성한 음료로 취급해 왔는데 이는 와인의 의학적 특성이 수세기 동안 인정됐기 때문이다.

의례, ‘프랜치 패러독스’(Franch Paradox)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이는 프랑스인들이 비교적 많은 흡연을 하며 버터·치즈·육류 등 동물성 지방질 섭취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낮은 생활 현상을 일컫는 말. 레드 와인의 폴리페놀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역할로 심장혈관에 좋은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외, 와인에는 항암·노화방지·동맥경화 예방·비만억제를 비롯해 감기바이러스·스트레스·편두통 등에 다양한 효능이 있다. 또한 와인에 들어있는 알코올, 당분과 탄수화물, 칼슘 등의 무기물질이 인체에 좋은데 칼륨과 칼슘은 체내에서 알카리성을 띠므로 중년의 산성 체질을 알카리성으로 바꾸어 성인병 예방에 좋고 중년 주부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와인의 또 한가지 매력은 식사 때 식욕을 북돋워주고, 분위기를 좋게 해 즐거운 식사시간을 만들어 준다는 것. 하지만 와인도 요리와 서로 맞는 것이 있어 음식에 따라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레드와인의 신맛과 떫은 맛은 기름기가 많고 농후한 고기요리에, 화이트와인의 담백하고 산뜻한 맛은 기름기가 적고 깔끔한 생선요리에 곁들이는 것이 원칙이다.


삼겹살과 화이트와인, 쇠고기 로스구와 호박전에 레드와인의 조화

보통 와인은 입안에서 기본적으로 신맛·짠맛·단맛·쓴맛 4가지 맛으로 구분할 수 있다. 포도주 각각의 구성 성분이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알코올과 설탕은 포도주의 감미로운 맛과 유질 성분, 부드러움 등을 느끼게 해 준다. 사과산, 젖산(유산), 구연산 등의 주요 3대산이 신맛을 주도한다. 타닌은 쓰고 떫은 맛을 느끼게 해 준다. 와인 자체를 입안에서 느끼는 것이 중요한데 잔류 포도당이 없는 상태를 드라이하다고 표현한다. 또한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와인은 신맛이 강하고 레드 와인은 신맛이 덜 하다.

그렇다면 와인과 한국요리는? 최근 우리나라 음식은 맛과 향이 강해 와인과 잘 맞지 않는다던 통설이 깨지고 있다. 예컨대 삼겹살과 화이트와인, 쇠고기 로스구이나 호박전에 레드와인은 양식만큼 잘 어울린다고 한다.

추천할만한 종류는 삼겹살에 ‘보졸레 빌라쥬나 무똥 까데’, 쇠고기 로스구이에 ‘셍테밀리옹’이나 ‘메독’. 김치찌개나 전골처럼 향이 강한 음식에는 짙은 맛의 이탈리아 와인을 곁들일 수 있다. 짙고 떫은 맛이 강해 치즈에 잘 어울리는 레드와인은 우리의 대표적 발효식품인 된장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초고추장을 사용한 음식에 드라이하고 풍미가 강하지 않은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면 고추장의 매콤한 맛이 약해진다. 야외에서 마시는 와인으로는 로제와인이 가장 좋다.

끝으로, 화이트와인과 로제와인은 10∼12도로 약간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고, 레드와인은 이보다 조금 높은 15∼17도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 오늘 저녁식사때는 메뉴와 잘 어울리는, 와인 한잔이 어떨까요?


[와인별로 어울리는 음식]

저가의 특징없는 드라이 화이트 와인┃야채, 조개, 청어, 고등어, 소시지, 카레, 중국요리 등

향이 강하면서도 가볍게 마시는 중급 정도 화이트 와인┃여름철 저녁에 주로 먹는 데친 송어, 게, 샐러드, 닭고기요리 등

포도의 품종향과 숙성향이 있는 고급 화이트 와인┃향이 강하면서 색깔이 약한 음식

달콤한 화이트 와인┃식후에 디저트로 먹는 과일파이, 스펀지 케이크, 사과나 배 같은 과일 등

로제 와인┃피크닉에 적합한 식용유와 마늘 향이 많이 나는 야채샐러드와 살라미 등

저가의 특징이 없는 레드 와인┃가정에서 보통 먹는 식사용 와인으로 적당하다

오래 숙성하지는 않았으나 특징이 있는 중급정도 레드 와인┃햄, 치즈, 간, 구운고기, 건포도, 나무딸기 등

숙성이 잘돼 무겁고 향이 좋은 최상급 레드 와인┃야생동물 등의 바비큐와 맛이 짙은 치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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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와인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와인 와인정보 2008.03.19 18:22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와인




삼겹살이 우리 국민에게 주는 의미는 깊다. 삼겹살 한 점에 사랑을 나누고, 삼겹살을 안주 삼아 소주를 나누면 그 진한 향내처럼 깊은 우정이 싹튼다. 가정에서는 이런 기쁨을 삼겹살 파티로 나눈다. 바쁜 생활로 모이기 힘든 가족을 한데 모으는 힘을 삼겹살은 지니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황사철에는 황사 속에 섞인 중급속 배출을 돕기 때문에 삼겹살은 3월에 그 인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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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만난 삼겹살


개인 생활로 바빠진 가족의 변화된 풍경 중에는 가족 파티의 증가를 들 수 있다. 파티를 목적으로 삼아 가족이 한번이라도 더 얼굴을 마주할 기회를 갖자는 의미다. 그리고 거기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 바로 삼겹살과 와인이다. 남녀노소가 즐겨 먹는 삼겹살은 구하기도 쉬우며 머리를 맞데고 한데 구워먹기 때문에 정을 나누기 좋으며, 와인은 존재만으로도 파티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향과 맛으로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와인과 함께 삼겹살을 즐기는 방법은 삼겹살과 와인 고유의 맛을 즐기자는 ‘따로파’, 삼겹살을 와인에 숙성시켜 육질을 부드럽게 해 즐기자는 ‘와인숙성파’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와인과 삼겹살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와인 수입업체인 금양인터내셔날의 김혜자 과장은 재미있는 추억을 하나 떠올렸다. 어디든 와인을 들고 다니며 즐긴다는 그녀는 친구들과의 삼겹살 파티에도 와인을 준비했고, 와인과 삼겹살을 따로 먹다가 생삼겹살을 와인에 듬뿍 찍어서 구웠다. 그 맛은 느끼함이 가셨을 뿐 아니라, 과일향으로 입안이 상쾌해졌다. 그녀를 보고 있던 다른 테이블의 사람들도 와인을 가지고 시식해보더니, 순식간에 그 식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삼겹살을 와인을 찍어서 굽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었다는 것.


이처럼, 와인의 향미을 최대한 살리면서 재밌게 삼겹살을 즐기는 방법에는 삼겹살을 굽기 전에 와인에 듬뿍 찍어 굽는 방법도 유용하며, 이 방법으로 와인의 과일향과 맛을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기 때문에 기대이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삼겹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 35사우스


삼겹살과 함께 즐기면 좋은 와인은 삼겹살 고유의 맛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맛이 강한 와인은 피한다. 자연스럽게 향미가 어우러 지는 것이 좋으며, 삼겹살의 기름기로 인한 느끼함을 와인의 깔끔한 맛으로 가시게 하기 위해 진한 맛의 와인보다는 엷은 맛의 와인이 좋다.


대표적인 칠레 와인인 35사우스는 이름부터 흡사하며 그 특유의 성분으로 인해 삼겹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손꼽힌다. 35사우스의 탄닌(떫은 맛)이 삼겹살의 지방 분해를 도와주며, 풍부한 과일향과 맛이 삼겹살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느끼함을 가시게 한다. 또한 알코올 성분이 삼겹살의 육질을 더욱 부드럽게 해준다.


또한 35사우스는 와인에 사용된 포도의 품종에 따라 3 종류가 있는데, 각각 향미가 다르므로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삼겹살을 먹으며 ‘살’ 걱정을 덜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35사우스 까베르네 소비뇽이, 매콤한 후추향과 풍부한 과일향으로 냄새 제거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35사우스 까르미네르가 좋다. 그리고 와인의 달콤 쌉사름한 맛을 좋아하고, 와인의 성분으로 인해 삼겹살의 부드러워진 육질을 느끼고자 한다면 35사우스 멜롯이 삼겹살의 진미를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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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포도로 포도주를 만들지 못하는 이유

우리나라 포도로 포도주를 만들지 못하는 이유 와인정보 2008.03.19 18:15

우리나라 포도로 포도주를 만들지 못하는 이유



일반 식용 포도와 양조용 포도는 품종 자체가 다릅니다.


양조용 포도는 식용 포도에 비해 씨알이 훨씬 작습니다. '껍질과 씨가 절반'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여서 식용으로 먹기에는 적당하지 않지요. 그러나 타닌 성분의 대부분이 껍질과 씨 (특히 씨)에 몰려있기 때문에 식용 포도에 비해 양조후 타닌 농도가 높아지며, 양조용 포도는 식용 포도가 당도가 훨씬 높아 풍부한 알콜을 얻을 수 있습니다. 효모가 당분을 발효시켜 알콜을 만들어내므로, 당도가 떨어지는 포도는 충분한 알콜 함량을 얻지 못합니다.


이런 양조용 포도가 잘 자라는 기후는 여름에 고온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는 지역, 즉 대륙 왼쪽 지역입니다. 서유럽의 남부~중부, 북아메리카 대륙의 캘리포니아 지방, 칠레같은 곳이 되겠죠. 우리나라는 기후는 여름에 비가 많아 양조용 포도 농사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통설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여름에 비가 많은 일본이 '토미(登美)'와 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품질의 와인을 만든 것을 보면,  품종 개량과 재배 방법, 토양에 대한 충분한 연구만 따른다면 충분히 맛있는 와인을 양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경제성입니다.


현재 와인 시장은 일부 고급품을 제외한다면 국제적으로 공급과잉 상태입니다. 워낙 이상적인 기후조건에서 만들어진 신대륙의 와인이 거대 기업에 의해 대량으로 양조되어 싼 가격에 팔리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어지간히 괜찮은 수준의 와인을 만들더라도, 가격 면에서 이런 와인들과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중~저급품에서는 같은 수준의 맛이라면 신대륙 와인이 훨씬 싼데다가, 고급품에서는 프랑스 같은 구대륙 와인의 전통과 명성을 (브랜드 가치라고 할까요) 이기기 어렵습니다. 그 때문에 좋은 한국산 와인을 양조하기 위한 투자가 미진할 수 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국제적인 품질의 와인 양조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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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라벨 보는 방법

와인 라벨 보는 방법 와인정보 2008.03.19 18:10

와인 라벨 보는 방법


와인 라벨을 보게 되면 그 와인의 어떠한 것인지, 어느 정도의 품질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독일 와인 라벨 과 프랑스 와인 라벨, 이태리 와인 라벨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독일 와인 라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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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Vintage : 빈티지 <그림:독일 라벨 샘플>
2. The Winery/Estate : 포도주 양조장/사유지
3. 사용된 포도의 종류 : 독일에서 생산되는 포도의 종류는 다양한데, 가장 잘 알려진 포도 품종은 리즐링(Riesling), 뮬러뚜르가우(Muller-Thurgau) 실바나(Silvaner) 정도이고 이 라벨에서는 리즐링(Riesling) 품종을 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품질 등급 : 독일 와인 라벨을 이해하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만 이제는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독일 와인의 품질 등급

독일 와인은 크게 일반적으로 타펠바인 (Tafelwein)이라는 보통 포도주로 일상적으로 독일 내에서 생산되고 소비가 되는 것이 있는데, 독일 란트바인(Landwein)이라고 하는 타펠바인은 생산 지역에서 각기 특성 있는 포도주를 만들어서 국내에서 소비하는 것입니다.

정부에서 인정하는 고급 독일와인에 관한 표기를 설명한다면, 크게 고급 와인의 범주로 QbA(Qualitatswein bestimmter Anbaugebiete)가 있고 특정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별품질 표기가 된 QmP(Qualitatswein mit Pradikat) 가 있습니다.

① QbA (Qualitatswein bestimmter Anbaugebiete)
과실 향미가 화사하게 풍기는 가벼운 맛의 와인입니다. 13개 생산 지역 중 상호 혼용 없이 소속되어 있는 지역의 포도만을 가지고 생산하며 비교적 성숙시간이 짧은 시기에 마실 수 있는 지역 전통적인 맛의 와인 들입니다.

② QmP (Qualitatswein mit Pradikat)
특별 품질 표기의 고급 와인(Qualitatswein mit Pradikat)으로 독일 와인 중 최고의 품질을 엄선하여 표기되어 집니다. 우아하며 고상하고 지속적인 맛을 주고있는데 라벨에 이러한 성숙 도와 품질에 따라 6가지 등급으로 나뉩니다

- 케비넷 (Kabinett)
충분히 익은 포도에서 생산되는 우아한 와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경쾌한 와인입니다. 알코올 함량이 낮습니다.

- 슈페트레제 (Spaetlese)
문자 그대로는 늦은 추수를 뜻합니다. 충분히 성숙한 포도의 강도를 가진 균형 있고 잘 성숙된 와인입니다.

- 아우스레제 (Auslese)
완숙한 송이만을 수확하여 별도로 즙을 내어 와인을 만들어 기품이 있고 아름다운 향기가 풍부한 와인입니다.

- 베렌 아우스레제 (Beerenauslese)
초과 숙성한 포도 알 만을 골라서 포도주를 만드는 것입니다. 완숙한 과실 맛과 때로는 꿀맛과 같은 포도주 입니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귀부 포도주이며 보트리티스(Botrytis) 균의 작용에서 생성되는 고귀한 포도주 입니다.

- 트로켄베렌 아우스레제 (Trockenbeerenauslese -TBA)
건포도가 될 정도로 마른 상태의 과립만을 골라서 만든 것으로 최고급의 맛과 향기가 있는 최고 걸작품입니다.

- 아이스 바인 (Eiswein)
베렌 아우스 레제급의 포도를 동결된 상태에서 수확하여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과실의 산미와 고귀한 감미가 농축되어진 최고급 와인입니다. 걸작품입니다.

5. 재배된 포도원 : 재배가 되었던 포도원의 이름
6. 재배된 포도의 지방 : 많이 알려진 지역으로는 모젤-잘-루베어(Mosel-Saar-Ruwer), 라인가우(Rheingau), 팔즈(Pfalz), 라인헤센(Rheinhessen), 나헤(Nahe), 그리고 프란코니아 (Franconia) 가 있습니다.
7. VDP 로고 : 단지 QbA 와 QmP의 카테고리로 와인의 품질을 깨닫기가 힘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 독수리 모양의 VDP표시는 독일의 최고 엘리트 양조장의 멤버 쉽을 상징하는 것으로 약 50,000 양조장 중에서 약 180 양조장이 이 VDP 멤버 쉽 그룹에 속합니다.
8. AP# (AP 식별번호)


[ 프랑스 와인 라벨  ]

프랑스 와인의 품질 등급

프랑스 와인 라벨을 보면 4 등급으로 분류가 됩니다.

1. AOC (Appellation d'Origine Controle)
때로는 AC 라고 일컬어 지는데 프랑스 와인의 제일 높은 등급으로 생산 지역, 포도 품종, 단위 면적 당 최대 수확량 등의 엄격한 법규로 인해 그 품질이 항상 보장됩니다.
2. VDQS (Vin Delimites de Qualite Superieure)
AOC 포도주보다 낮은 범주에 속하나, 원산지 명칭 협회의 엄격한 규제와 감시하에 이루어 집니다.
3. 뱅드 빼이(Vin de Pays)
질적으로 뱅드 따블 (Vin de Table) 보다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뱅드 따블 (Vin de Table)
매일 마실 수 있는 일상적인 와인으로 일반적으로 여러 지방의 포도주 원액을 혼합하여 생산함으로써 일정한 스타일을 유지합니다.


[ 이태리 와인 라벨 ]

모든 이태리 와인 라벨들은 와인의 상품명과 품질등급((Vino da tavola, 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DOC, DOCG), 생산자의 이름과 지역, 알코올 % 그리고 용량 등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DOCG 와 DOC 와인들에게는 빈티지 연도가 표기되어야 합니다. 예전부터 알려진 DOCG 등급으로 분류된 지역으로는 바바레스꼬(Barbaresco), 바롤로(Barolo),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 그리고 끼안띠(Chianti)가 있으며 주변에 20정도의 지역들이 더 있습니다.


이태리 와인 등급 피라미드

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는 최고의 품질이 생산되는 와인 지역으로 인정됩니다. 많은 상품에 제한을 주는 등 심사기준이 까다로운 편인데 부분적으로 두드러진 독자적인 우수한 와인들은(즉, "super Vini di Tavola"라고 하는 와인들) 모두 DOCG 품질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아래 품질 단계가 DOC 인데 이 와인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와인들에게 부여됩니다. 이러한 와인들은 와인의 품질에 따라 DOCG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새롭게 나온 IGT (Indicazione Geografica Tipica)등급은 아직 까지는 잘 사용되고 있지 않아서 이러한 등급표기가 있는 와인을 찾기가 좀 힘듭니다.

피라미드의 가장 아래 부분을 광범위하게 차지하는 VdT(Vino da Tavola) 와인들은 대부분이 아주 평범한 와인들로 광범위합니다.그러나, 이러한 등급의 와인들에도 슈퍼 스타급의 좋은 와인들도 있습니다.

출처 : Bestwine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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