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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방아가 생명 위협할 수도

엉덩방아가 생명 위협할 수도 질병과 건강 2008. 6. 12. 16:24

엉덩방아가 생명 위협할 수도
 
동장군 엄습… 움츠린 몸
겨울철 건강관리 주의점
노인들 눈길 · 빙판길 낙상위험 커
고관절 골절 사망률 높아 특히 조심
뇌졸중의 계절… 발병땐 빨리 병원


◇노인의 낙상 예방법

- 틈틈이 몸의 유연성을 유지시켜 주는 맨손 체조를 한다.

-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 섭취를 높이는 식습관을 갖는다.

- 빙판길을 걸을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가족과 함께 외출한다.

- 나들이 신발은 잘 미끄러지지 않는 소재가 좋고, 지팡이를 짚는 것이 안전하다.

- 누워있거나 앉은 상태에서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하고 눈 온 뒤 길이 미끄러울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간다.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가 거칠어지고 눈길에 미끄러져 부상을 당하기 쉬운 겨울이다.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지는 겨울철에 특히 많은 낙상과 뇌졸중의 위험성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피부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낙상

겨울에는 노인들이 떨어지거나 넘어져 다치는 낙상(落傷)이 많다. 눈이 내린 미끄러운 길이나 빙판길에서 중심을 잡지 못해 상처를 입는다. 해마다 65세 이상 노인 서너명 가운데 한명꼴로 낙상을 겪는다.

노인들은 추우면 관절이 굳어지기 쉽다. 운동 능력, 근육의 힘, 신체 평형능력, 시력 등이 떨어진다. 평소에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어지럼증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 노인은 낙상을 당할 위험이 더욱 크다.

노인은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겨울에 낙상을 하면 가벼운 충격에도 큰 골절이 생긴다. 고관절(엉덩이관절) 골절, 척추 압박골절, 손목 골절, 뇌진탕과 뇌출혈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고관절 골절. 고관절은 허벅지뼈와 골반이 연결되는 부위로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 골절이 생길 수 있다. 고관절 골절은 사망률이 높고, 치료 후에도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운동은 몸의 유연성과 평형감각을 증대시켜 겨울철에 많은 낙상의 위험을 줄여준다(왼쪽).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지는 겨울철에는 수분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래 사진은 초음파기기로 피부 재생 및 보습 관리를 하고 있는 모습.  


특히 여성은 넘어지면서 허벅지 부근의 대퇴골 경부골절 부상을 많이 입는다. 이 때 가볍게 삐끗한 것으로 판단하고 안일하게 대처하다가는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손목이나 허리도 다치기 쉬운 부위이다. 노인들이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으면 척추에 힘이 모아져 척추골절이 생길 수 있다.

부민병원 2정형외과 김호준 과장은 "뼈가 완전히 부러지면 통증이 심해 곧 병원을 찾지만 금이 가거나 부러진 뼈가 서로 맞물리면 큰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참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끄러져 넘어졌을 때 흔히 멍이 든 정도로만 생각하고 단순히 파스 등을 붙이는 것으로 끝내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치료가 늦어지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단 낙상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인들은 자식에게 통증을 숨긴 채 누워서만 지내다가 끝내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노부모의 행동변화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노인은 한번 낙상을 입으면 두려움을 느껴 일상활동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아 불안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노인은 회복상태가 비교적 느리므로 적극적으로 물리치료를 해야 한다.

피부 건조증·소양증

겨울철은 차가운 바람, 낮은 기온, 건조함으로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실내 난방으로 피부가 심하게 마르고 거칠어지며 피부 손상이 오기 쉽다.

건조함은 화장이 잘 받지않거나 거칠거칠해 보이는 등 미용적인 문제 외에도 흔히 피부에 소양증(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피부 건조증이 오래 지속되면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긁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노인성 피부 건조증 환자는 더욱 그 증세가 심해질 수 있다. 겨울철 소양증은 70세 이상 노인의 50% 이상에서 발생한다. 노화된 피부의 수분 감소와 점진적인 피지분비의 감소로 인한 피부 건조가 주요 원인이며, 미세한 균열과 비늘이 어깨 손 팔과 다리의 정강이뼈 부위에 잘 나타난다.
  


겨울철에 목욕을 너무 자주 하거나 비누를 많이 쓰면서 장시간 목욕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추운 날씨에 높은 실내온도와 낮은 실내 습도가 큰 원인이 된다. 이러한 증세가 심해지면 약물요법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보습이다. 목욕 후엔 물기가 마르기 전에 피부보습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목욕을 할 때 너무 뜨거운 물은 좋지 않다. 미지근한 물과 부드러운 비누를 사용한다. 때수건으로 박박 문지르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해롭다. 건조한 피부에는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보습제를 바른다. 뷰티스피부과 문두찬 원장은 "너무 잦은 목욕이나 장시간의 목욕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피하고, 목욕 후 3~5분 이내 즉,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피부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유지하고, 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목욕 후에만 한 번 바를 게 아니라 여러 번 발라주고 실내의 습도를 충분하게 해주는 것도 피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겨울에는 또 추운 날씨 때문에 혈관의 기능이 손상돼 동창과 동상이 흔히 생긴다. 동창은 비교적 가벼운 경우로 추위에 과민한 사람에게 흔히 발생한다. 동상이나 동창 모두 손가락, 발가락, 코끝, 귀 등 말단부위에 흔히 생기며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따뜻한 의복을 착용해 보온하고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예방한다.

뇌졸중

<ㅓ-41>뇌혈관의 이상으로 생기는 병인 뇌졸중은 모든 계절에 생길 수 있으나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다른 계절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치료 후에도 후유증이 많이 남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항상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어지럽거나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해 봐야 한다. 새해동병원 신경과 김성환 과장은 "후유증을 줄이거나 없애려면 뇌졸중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하고, 평소 혈압관리와 당뇨조절, 금연 등을 실천하면서 고지혈증,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비만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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