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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태도와 자녀 양육] 부모의 양육 태도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

[부모의 태도와 자녀 양육] 부모의 양육 태도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 아이키우기 2008.11.10 15:49

[부모의 태도와 자녀 양육] 부모의 양육 태도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









과잉 보호할 때

장애아를 가진 부모에게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양육태도이다. 특히 어머니는 자녀의 장애원인이 마치 자신때문이라는 죄책감으로 더욱 아동을 과잉보호하기도 한다.부모의 과잉보호는 일반적으로 아동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의존적인 아동으로 만들기 쉽다. 특히 장애아들은 기본생활습관훈련에서 많이 뒤쳐져 있는데, 부모가 이런 활동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고 무조건 대신해 준다면 아동의 발달에 상당한 나쁜 영향을 미친다. 특별한 문제를 가진 아동의 경우 좀 더 과잉보호 하기 쉽지만 그들에게도 그것은 독이다. 자녀를 거들고 싶을 때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게 좋다. 과연 부모가 거들만큼 어려운 일에 부딪힌 것인지 이 정도는 스스로 해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잠시 생각해 본다.

식사시 항상 먹여준다면 - 숟가락을 스스로 하는 것을 절대 배우지 못한다. 흘리더라도 자기가 먹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어려우면 처음에는 부모가 아동손을 함께
잡고 시작하여 점차 보조를 줄여 나가도록 한다. 이 밖에도 옷 입고 벗기,신발신고 벗기 등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만 한다.


무관심할 때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성격이 왜곡된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주의를 받고파 한다.
자녀가 성가시게 굴고 말썽만 부리는 것 같으면 부모를 괴롭히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단순히 생각지 말고 자신이 아이에게 무관심하지는 않았는지 역으로 생각해보는 게 좋다. 자녀에게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은 자녀를 심통장이로 만든다.

부모가 자녀에게 무관심하면 처음에는 부모의 관심을 얻고 싶어서 부모의 귀여움을 받을 짓들을
해보인다. 그래도 부모의 관심을 얻지 못하면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다. 말썽을 피워서 부모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행동은 종종 보여진다. 이런 행동이 문제행동으로 발전되기도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아동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동이 왜곡된 방식으로 관심을 얻고자 하는 방법을 표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모 두 사람의 태도가 상반될 때

아동의 어떤 행동 가지고 엄마는 아동을 야단치지만 아빠는 아동을 감싼다면 아동은 자신이 행동에 대한 가치를 알기 보다는 혼돈스럽고 기회주의적인 경향의 성격이 나타난다. 또한 행동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교육이 될 수 없다. 따라서
금지해야 될 행동은 부모의 견해를 일치하여 아동에게 일관되게 적용해야 한다.


자녀에게 폭력적일 때

폭력은 아동을 또한 폭력적으로 만든다. 자녀를 때리는 것은 진정 교육적으로 부모의 감정을 배제하고 때리는 매도 있지만, 상당히 이기적인고, 감정적이고도 어느때 발생할는지 예측불허의 매는 아동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모가 기분이 좋으면 안 맞을 수도 있고, 어떤 때는 매의 정도도 엉덩이 한 대가 아니라 닥치는 대로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으로든 맞을 수가 있고 온 몸에 멍이 들거나 매 자국이 벌겋게 되게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자신도 모르게 아이를 때리게 되면 우선 자기에게 화나는 일이 있는가 생각 해보아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몇 번 아이를 때리다 보면 습관이 되기 쉽다.
부모에게 많이 맞는 아동을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없고 위축된 성격을 보이기 쉽다. 또한 폭력은 다른 폭력을 낳고, 부모의 폭력성을 아동은 모방하게 되어 교실 친구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자녀와 놀 줄 모를 때

아동의 놀이는 인지발달의 기초가 된다. 인지능력이 떨어질수록 아동의 놀이수준도 장난감을 빨거나 흔들거나 하는 등 매우 초보적인 수준에 있다. 부모는 아동과 함께 놀고, 노는 아동을 관찰함으로써 아동의 흥미와 관심있는 것 등을 발견할 수 있다. 부모는 자꾸만 그림그리고 글자쓰는 등 성과를 볼듯한것에 집착하기 쉬운데, 아이들은 노는 것이 공부하는 것이다. 물장난을 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생기고 이리저리 물을 부어보면서 양의 변화에 대해 알게 되는 것 같다. 양의 변화를 알아야만 수개념이 발달할 수 있다. 아무것도 없는 머리 속에 갑자기 사물에 대한 개념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많은 경험들이 쌓여 사물들에 이름 있음과 질감이 다른 것등을
알게 되어 글자를 알게 된다. 아이의 욕구에 따라 매일 일정시간 같이 즐기는 법을 부모 나름대로 익혀본다.


허용적일 때

부모의 장애아에 대해 허용적인 사례는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다. 장애아는 사회의 규칙이나 관습을 익히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가 주의하지 않으면 자기멋대로인 천방지축 아동으로 키우기 쉽다. 가게에 들어가서 맘대로 과자를 들고 나오는 아이, 아무곳에서나 소변을 보는 아이, 손으로 마구 음식을 집어 먹는 아이, 다른 아동이 갖고 있는 장난감을 뺏아 오는 아이등 이루말할 수 없다. 아동의 습관은 어렸을
그때그때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나이가 들수록 바로잡아 주기가 매우 힘들다.

장애아라도 안되는 것은 절대 안된다는 것을 부모는 항상 염두해 두어야만 한다. 아동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과감히 혼내주어야 한다. 처음에는 아동이 울고
떼를 쓰고 할지라도 금지된 것에 대한 것을 아동은 차츰 익혀갈 수 있다. 특히 장애아가 사회적응이나 통합교육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인지적인 측면보다는 문제행동 때문에 교사가 더욱 힘들어 한다는 연구가 있다. 아동이 지역사회에 통합되고자 원하는 부모라면 규칙에 대한 아동통제를 더욱 확실히 해야 한다.


부모성격이 우울할 때

우울하면 자녀에게 교육적 자극을 주기가 어렵다. 그런 때에 도움이 되어 줄만한 사람이 있는 것은 도움이 되나 자신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아이가 있는 것은 어려움을 더해 줄 수도 있다. 반대로 아이 덕분에 그 우울함을 이겨낼 수도 있다.


자녀에 대한 성취 기대가 지나칠 때

내 아이가 잘하는 게 무엇인가 살펴보고 그것을 최대한 살려주는 게 서로 갈등을 적게 한다. 가슴이 아프지만 내 자녀의 단점을 인정해야 한다. 그것은 보완해 줄 수는 있어도 바꿔주기는 어려운 것이다. 기대수준을 낮추고 보면 그 자녀가 그렇게 귀여울 수 없다. 단순하여 남을 속이거나 꾀부리지 않아서 천진스럽고 답답하긴 하지만 믿을만하다고 느껴진다.

자신의 자녀에 대해 상태파악이 잘되고 그것에 대한 기대가 적절하면 문제는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성급해서 되어지는 것은 없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기 마련이니까 최선을 다하고는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출처 :  < 참고 : 한기정(1995), 특수유아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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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를 둔 부모들의 7가지 습관

똑똑한 아이를 둔 부모들의 7가지 습관 아이키우기 2008.11.10 15:45

똑똑한 아이를 둔 부모들의 7가지 습관








시치다 박사는 요즘 우리 부모들은 아이가 태어나 걸음마를 시작하고 점차 자라는 모습을 보며,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기특해하기 보다는 오히려 이것을 못한다, 저것이 느리다며 불안해하고 초조해 한다며 이에 대해 육아를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들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기 보다는 인생에서 거쳐야 할 가장 존엄한 일이라 생각하는 것, 다음 세대를 책임질 주인공으로 생각해 소중한 보물을 정성을 다해 키우는 것으로 여겨야 한다고 답한다.

시치다 박사가 자녀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비슷한 재능과 학습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그냥 구슬이 될지 다이아몬드가 될지, 즉 아이의 재능을 어떻게 발견하고 어디까지 발휘하게 할지는 부모의 역할이 크고 중요하다는 것이다. 부모의 행동하나, 습관 하나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하다.

 
습관 1 용기와 희망을 품게 하라 _ 최선을 다하는 아이

01. 자녀를 키우는 보람과 즐거움을 안다
02. ‘넌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준다
03. 꿈과 인생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라
04. ‘사랑’만이 아닌 ‘존경’이 바탕을 이룬 부모 자식 관계를 만든다
05. ‘다른 아이에게 지지마라’가 아니라 ‘자신에게 지지마라’고 가르쳐라
06. 부정적인 말과 감정을 버린다


습관 2 전기를 들려주고 기초학력부터 다져라 _ 창의력 있는 아이

01.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02. 넓은 시야를 키우기 위해 ‘여행’을 시켜라
03. ‘특별훈련’이 아니라 ‘보조’ 해 준다
04. 개성의 싹을 자르는 ‘수준교육’에 주의한다
05. 창조성을 키우고 싶다면 기초학력을 다져라
06.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를 길러준다
07. 표현력을 길러주는 국어훈련

습관 3 사랑하라, 엄격하라 그리고 신뢰하라 _ 참을성 있는 아이

01. 품성교육으로 지적능력까지 향상시킨다
02. 흔들림 없는 단호한 태도를 취한다
03. ‘자녀교육의 세 가지 보물’을 알고 실천한다
04. ‘자유’는 허용하되 ‘방임’은 용납하지 않는다
05. 아이를 ‘한 가정의 왕’으로 만들지 않는다
06. 떼쓰는 아이의 기분을 맞춰주지 않는다
07. 예쁜 마음과 미운 마음 가운데 하나를 아이가 선택하게 한다

습관 4 타고난 소질을 최대한 살려라 _ 공부 잘 하는 아이

01. ‘공부하는 3가지 목적’을 가르친다
02. ‘안 돼!’라고 말해야 한다
03. 자녀에게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현명한 방법
04.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도 ‘메아리 법’으로 변화시킨다
05. 양보하는 마음과 생각하는 법을 놀이 속에서 가르친다
06. 아이의 목표에 귀를 기울인다
07. 자주 말을 걸고, 관심과 애정을 쏟아 0세부터 교육한다
08. 조기교육은 영재교육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한다
09. ‘학교에 들어간 후’로 미루지 말고 미리 조금씩 준비한다
10. 갓난아기에게 풍부한 단어를 사용해 말을 거는 것으로 시작하는 문자교육
11. 0세부터 6세까지만 할 수 있는 ‘패턴학습’
12. 지능발달순서에 따른 자극방법
13. 초등학교 입학 때까지 가르쳐야 할 10가지 기초
14. 유아이기 때문에 영어와 친근해질 수 있다
15. 음에 대한 변별능력을 높여주는 환경을 조성하라
16. 하루에 15분씩 테이프와 CD를 들려주기만 하면 된다

습관 5 가정의 질서를 재확인시키고 칭찬하라 _ 예절을 아는 아이

01. 유아기에 가르치는 ‘인사’, ‘대답’, ‘도리’
02. 독서의 중요성을 더욱 일깨워주라
03. 순서를 정해 가정의 질서를 재확인한다
04. 또래집단에 일찍 적응하게 한다
05. 아이의 존재를 인정하고 칭찬하라
06. 꾸중은 1분 이내에 한 번만 한다

습관 6 날마다 감동하라 _ 성장하는 아이

01. 배 속의 아기에게 말을 걸어 뇌를 자극한다
02. 태교 단계부터 ‘마음의 교육’을 시작한다
03. 배 속의 아이에게 밝음과 순수함을 전한다
04. 식생활에서는 물과 소금 그리고 ‘콩참미야생버근’을 기억하라
05. 어머니의 애정은 아이가 성장하는 가장 중요한 영양분
06. 아이의 발달에 기준을 정해두지 않는다, 비교하지 않는다
07. “어제는 못 했지만 오늘은 해냈구나. 정말 대단해.”라며 매일 감동한다

습관 7 웃는 얼굴로 좋은 말을 하라 _ 배려 할 줄 아는 아이

01. 최선을 다해 살면서 영혼을 맑고 빛나게 한다
02. 사람의 본질은 0세부터 3세 사이에 모두 형성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03. 가정의 분위기가 비행청소년도, 천재도 만들 수 있다
04. 인품과 인격 형성에 영향을 주는 ‘아버지의 역할’
05. ‘자상함’과 ‘과잉보호’를 분명하게 구별한다
06. 아이에게 사소한 부탁을 하여 칭찬거리를 만든다
07. 아이와 부모를 바꾸는 두 가지 작은 행동



[출처 : 시치다 마코토, "똑똑한 아이를 둔 부모들의 7가지 습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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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겁이 많은 아이

[교육학] 겁이 많은 아이 아이키우기 2008.11.10 15:30

[교육학] 겁이 많은 아이







"아기처럼 굴지마"

가끔씩 엄마들은 일상사에 지쳐 살림과 육아에 힘들다보니 어린 아이들의 정서에 무감하게 반응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무섭지도 않으면서"라는 말로 어린애처럼 군다고 핀잔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실제로 겁을 내고 있는지 알수 없는 일입니다.

이럴때, 아이에게 핀잔이나 꾸지람을 해서 수치심을 느끼게 해서는 결코 안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두려워하고 무서워합니다.
예를들어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 진공청소기, 트러그 천둥, 방문닫는 소리, 커다란 모자나 인형, 또는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는 노인이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보며 두려움에 떨기도 합니다.

또 아이들은 동물을 무서워하며, 그 중 특히 개를 무서워하거나, 어두운 것과 제복입은 군인이나 경찰, 의사를
겁내기도 합니다.

이처럼 아이들은 미지의 것을 두려워합니다.
아직 키도 다 자라지 않아 세상의 모든것은 너무나 크고 거대하게 느껴지고 자신의 힘은 너무 미약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또한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던지 잠자리가 바뀐다던지 부모와 떨어지게 된다는 것들도 아이들이 겁을 내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럴때, 현명한 부모라면 이런 두려움들이 아이들에겐 정상이라는 것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두려움에 떠는 아이들을 안심시켜주는 말을 하며 따뜻하게 안아줄 것입니다.


아이들은, 무섭다고 말 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네가 무서워 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엄마가 너를 지켜 줄 것이라는 말로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어야 합니다.

치과나 병원에 가게 될때에도 아이에게 미리 마음의 준비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순간에 닥쳐 이야기를 하게 되거나 준비없이 행하게 되는 일은 아이를 더욱 두려움에 빠뜨리게 됩니다.
순간에 아이에게 아무일도 없을 것이라고 아무리 말해봐야 아이에게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아프기는 하겠지만,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거란다...하고 말이죠.


아이들에게 엄마나 아빠가 외출을 할 때에는 아이에게 금방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아이들의 감정에 상처를 남기지 않고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주는 현명한 부모의 역할입니다.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을 분명하게 느끼게끔 집이나 학교에서도 안전하다는 확신을 갖도록 격려해주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실은 우리 아이들은 두려움이 많다는 것을 늘 상기하십시오.
여러분의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출처 : 소피의 교육학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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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 부부 ‘각방’ 이라고요?

아이를 위해 부부 ‘각방’ 이라고요? 건강한 성생활 2008.09.13 10:41

아이를 위해 부부 ‘각방’ 이라고요? 
 



 
“어린이 여러분,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매일 밤 아홉 시 뉴스가 시작되기 직전 TV에 나오던 이 표현. 중년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추억의 문구다. 건강한 어린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메시지는 사실 아이뿐 아니라 부부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때 잉꼬부부였던 K씨네는 오늘도 각방을 쓴다. 첫아이가 벌써 다섯 살인데, 여전히 아내는 밤마다 남편과 떨어져 아이와 함께 잔다.

첫아이 출산 후 그들은 섹스리스에 빠졌다. 퇴근이 늦은 남편과 수유와 육아에 지친 아내는 서로 한마디도 못하고 곯아 떨어질 때도 있다. 특히 다투고 난 뒤면 아이를 핑계로 어김없이 떨어져 잤다. 이제는 아이를 따로 재울 때도 됐지만, 왠지 아이는 엄마로부터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지만 아내의 애정이 몽땅 아이에게 쏠리니 질투 아닌 질투를 느끼기도 한다.

부부가 섹스리스로 빠지는 중요한 분기점이 바로 임신과 출산이다. 필자의 스승이자 킨제이 연구소 소장이었던 밴크로프트 박사는 자신의 연구에서 부부의 성생활을 저해하는 주요소로 ‘제3자의 유무’를 강조했다. 여기서 ‘제3자’란 함께 사는 부모·형제뿐 아니라 부부에게 너무도 소중한 아이도 포함된다. 방해되는 존재가 가까이 있으면, 부부는 심리적인 위축감과 노출 불안으로 성관계를 꺼리게 된다.

핵가족화된 요즘은 무엇보다 아이와 적절히 분리되지 못해 부부관계가 위축되는 일이 잦다. 그런 부부에게 필자는 아이를 ‘일찍’, 그리고 ‘따로’ 재울 것을 권한다.

“아니, 우리 부부의 섹스를 위해 아이를 내팽개치란 말입니까?”

K씨 부부도 필자의 권유에 처음엔 그렇게 오해했다. 맞벌이인 그들은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퇴근 후 밤늦게까지 아이와 놀아줘야 애정 보충이 되고 부모 된 도리를 하는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이는 부모의 편의를 위한 것이지 아이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아이를 일찍, 따로 재우라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아이를 위해서다. 무럭무럭 자라야 할 아이들은 성장 호르몬이 가장 활발히 분비되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의 수면이 절대 필요하다. 또 숙면 자체가 뇌의 성장 발육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아이가 먼저 잠들어도 밤늦게까지 TV 보고 움직이는 부모 곁에선 수면 깊이가 얕을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이유는 아이의 정서적 독립과 심리적 건강 때문이다. 적절한 시기에 아이는 자신의 공간을 갖고 부모로부터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게 낫다. 또래 사이의 갈등에 부모의 도움만 갈구하고, 결혼해서도 부모를 찾는다면 미성숙한 일이다. 아이의 정서적 독립은 젖먹이 시절이 끝나면 단계적으로 습득돼야 한다.

마지막 이유는 부부 생활의 보호 때문이다. 아이가 따로 잠든 밤 10시 이후의 시간은 부부에게 심리적·육체적 여유를 준다. 이때 지친 하루를 휴식하며, 각자의 고충을 나누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방해 요소 없이 부부만의 애정을 나눌 수 있다.

‘어린이 여러분…’ 하고 취침시간을 알리던 그 추억의 문구는 여러모로 좋은 원칙이 되는데, 요즘은 이런 공익광고가 없어 참 아쉽다. 부부에게 각방과 별거는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지 못한다. 아이를 끼고 자느라 각방을 쓰고, 방이 모자라는 것도 아닌데 한방에서 온 식구가 함께 뒹구는 습관은 아이와 부부,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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