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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0 노년기 삶의 설계
  2. 2008.09.10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절반의 투자

노년기 삶의 설계

노년기 삶의 설계 노인 정보 2008.09.10 17:58

노년기 삶의 설계




5월 20일 오전 부산광역시 노인종합복지회관 노인지도자 대학에서 부경대학교 명예교수 이현우(76)강사의 ‘노년기 삶의 재설계’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노인’이란 말은 ‘노숙하다’, ‘완숙하다’, ‘많은 경험을 했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런 노인들의 노년기는 인간의 삶을 주기별로 나누어 볼 때 인간 삶의 마지막 단계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인간 삶의 마지막 단계를 보람 있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조건으로서 경제적 대책과 그리고 신체적 및 심리적인 건강 대책 그리고 원만한 사회적 인간관계 형성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사람은 누구나 현재의 존재가 과거와 연결되어 오늘의 노년을 맞게 된 역사적 과정을 밟아왔다. 또 모든 사람은 누구나 가난함 보다는 부유함을, 불 건강 보다는 건강함을, 외로움보다 다채로운 인간관계형성을 추구한다. 다시 말해 모든 인간은 불행보다 행복을 적극 추구하는 동물이라는 것과 행복추구를 위해 경쟁을 하며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인간생활이란 행복을 추고한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반드시 그것이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노년기 삶의 재설계를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노령이 되면 경제적, 신체적 및 정서적 관계 그리고 사회인간적 관계가 무력화 내지는 무능화되어 점차 가족부양의 의존 적 존재로서, 즉 경제적 의존, 신체적 정서적 의존, 그리고 사회적 인간관계의 축소화(소외) 등이 문제들로 발전한다.



노년기의 특성 중에 첫째는 경제적 빈곤을 가장 크게 들 수 있다.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한 노인인구의 증가, 만성질환과 심신장애로 인한 의료 및 간병문제, 장기보호대상의 노인증가, 핵가족화 및 소가족화 현상으로 나타나는 가족의 부양기능의 약화, 시설보호의 취약성, 그리고 정부의 노인복지예산의 취약성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모든 노인들에게 주어지는 공적 연금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왜냐하면 1999년 4월부터 처음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백 % 연금을 받기에는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장기간 공직생활을 한 공무원이나 교직자를 제외하고는 연금(기여금)수혜자가 거의 없는 상태다. 경로연금이나 경로우대제도, 공공시설 무료이용, 노인 고용정책 등 다양한 기구를 운영하고 있으나 내용은 없고 형식만 존재하는 유명무실한 것이라 하겠다. 노인부양가족에 대한 지원책도 그 지원수준이 미약하다.



둘째는 건강빈곤으로 신체적 건강의 약화현상을 들 수 있다. 누구나 나이가 많아지면 노화현상이 심화되어 신체적 기능도 약화되고 정열도 감퇴되어 매사에 의욕도 없게 된다. 연령이 65세에 이르면 약 15%는 몸져누워있거나 집에 갇혀있거나 심각한 무력화로 변한다.

대개의 경우 시력장애, 청력장애, 현기증과 같은 병세가 생기고, 약 5%는 정신적 비정상 현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전부가 치료되지는 않는다. 생활보호 노인 중에서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대답한 노인이 80.7%였으며, 응답자의 96.5%가 한 가지 이상의 질병을 가진 노인은 60.7%로 대부분이 중복질환을 앓고 있었다.



65세 이상의 약 5%는 요양원, 노인주택, 병원과 같은 시설에 있다. 그리고 노쇠하고 취약한 노인에게는 지역사회에서 식사제공, 휴일 즐기기, 주간보호받기, 지역적 도움받기, 가정간호 받기 등이 주어진다. 신체적 장애뿐 아니라 정신적 질환의 위험도 뇌혈관의 병리적과정과 밀접하게 연관되고 있어 노인인구증가에 있어서 사회의약의 심각한 문제다.



점점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주변사람들로 부터의 소외감 그리고 외로움으로 대화의 폭이 줄어들고  고독감이 증가되어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무력하게 된다.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니 홀로 사는 여자가 더 심각하다.



노년기 삶의 가장 급선무는 경제적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경제적 기능은 먹고 사는 의식주뿐만 아니라 건강문제해결, 여가선용문제, 평생교육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현재 노인들의 경우 99%는 노년기를 대비한 해결책이 전무한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전통적 관습에 따라 자식들이 부모를 봉양하고 효를 다할 줄 알고, 자녀들의 입신출세가 곧 자신의 입신출세로 동일 시 했으므로 자녀들의 출세를 위해 온갖 고생과 희생을 다 했지만 노부모 부양문제는 기대와는 달리 심각해지고, 자녀들의 사회진출은 가능했으나 부모의 희생은 영원한 희생으로 회복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오늘날 고령 노부모들은 자녀들로부터 점차 소외되고 생활의 터전마저 제각기 독립생활을 해야 하는 처지로 바뀌어 졌다. 이로 인해 부양책임자를 잃어버린 노부모들은 자녀들로부터 밀려나고 점차 고독과 소외를 당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독거노인의 수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의료체계 개발내용은 예방적 차원의 보건사업 전개, 만성질환 중심의 의료체계 개발, 재가복지 서비스의 활성화, 주간보호센터의 운영과 활성화, 노인을 위한 노인의 집 겸 요양원 운영의 활성화다.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삶의 재설계는 반드시 필요하다. 첫째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의 활성화다. 둘째 노인을 위한 각가지 연구소 설치가 시급하다. 셋째 노인들의 인력관리를 위한 기구 운영이 필요하다.


 

Posted by 비회원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절반의 투자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절반의 투자 노인 정보 2008.09.10 17:57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절반의 투자



 
한때 유행하던 우스갯소리로 이런 것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노후가 되면 하버드대, 동경대, 또는 하와이대 같은 세계적인 명문대학에서 입학 허가서가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때 학교를 잘 골라야 한다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생이 되면 ‘하루 종일 하는 일 없이 바깥에 들락거리기만 하고’ 동경대 학생이 되면 ‘하루 종일 동네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하와이대 학생이 되면 ‘하루 종일 와이프와 붙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군요. 이 중 노후에 제일 부러운 것은 아마도 예일대 학생이 되는 것일 겁니다. 왜냐하면 ‘예전처럼 일하며 살 수 있기’ 때문에….

요즘은 새해 덕담도 “부-자 되세요”라고 한다는데 여성신문도 ‘여성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신문이 전개하는 일곱 가지 캠페인 중에 ‘노후설계, 빠를 수록 좋다’는 것이 있어 참 반가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노후 설계는 주로 부모들이 유교적 윤리를 바탕으로 자식에게 모든 것을 다 주고, 향후 자신들의 노후를 자식에게 의탁하는 것이었습니다. 일종의 ‘자식보험’에 드는 셈이지요.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자식보험에 노후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식이 더 이상 부모를 모시기 어려운 사회가 되거나, 능력은 되더라도 모시려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우리 부모들은 어떻습니까? 자신들은 평생 그럴 듯한 휴가 한 번 제대로 못 가면서 자식에게는 비싼 과외비에 대학등록금, 용돈까지 다 대 줍니다. 어디 그 뿐이겠습니까? 사오정(45세 정년)이나 또는 오륙도(56세까지 일하면 도둑) 소리마저 들어가며 저축한 돈은 “하나밖에 없는 자식” 남 부럽지 않게 시집·장가 보내는 일에 아낌없이 쏟아 붓습니다. 50 넘어 황혼기에 들어서면 ‘집 하나쯤은 자식에게 남겨줘야지’하는 생각에, 이때부터 또다시 허리띠를 졸라매기 일쑤입니다. 작년 말 보도된 저축에 관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사례가 결국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저축률 곡선을 바꾸어 놓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자식이 과연 훗날 이를 보상해 줄까요?

벌써 10년이 지난 통계이긴 하지만(‘고령화와 미래 노동력 변화’ 방하남, 2003) 9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 노령인구 가운데 자녀들로부터 생활비를 도움 받는 사람은 56%였습니다. 그런데 이웃나라 일본은 4%, 미국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모르긴 하지만 과거 추세를 들여다 보건데, 우리나라도 지금쯤은 이 비율이 30∼40%대로 내려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도 일본이나 미국처럼 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시사해 줍니다. 지금까지 ‘내 아이만은 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지내왔다면, 이제는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노후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인마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여기에 제가 생각하는 방법을 말씀드리면, 바로 자녀에 대한 과잉 투자를 줄이자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자녀를 여섯을 두어도(65년까지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는 6명이었습니다) 지금만큼 분에 넘는 과외를 시키지 않았으니, 시대적 차이를 염두에 두더라도 상대적으로 자녀 교육에 힘이 덜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이를 하나나 둘밖에 낳지 않는데도 부모가 자녀의 과외 공부를 위해 파출부도 마다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사교육비를 포함한 자녀에 대한 일체의 과다 지출을 줄이고 자신의 노후에 대비한 투자를 늘려 보는 건 어떨지요. 이는 또한 자녀를 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노후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자녀에게 손을 벌리게 되면, 이는 본인은 물론 자녀마저도 힘들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능력이 충분하다면 모를까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형편인데도 대학 등록금을 대주는 것만으로도 모자라, 서른이 다 된 자녀의 고시 학원비까지 대주는 것은 자녀는 물론 부모 자신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녀들에게 과외 활동을 전혀 시키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옛날 초등학교 다닐 때 배웠던 국어와 산수시간의 지식을 십분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6년 교육은 우리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지식을 농축시켜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까. 즉 국어 시간에 우리는 ‘주제 파악’을 배웠고, 산수 시간에 ‘분수’를 배웠습니다. 이를 떠올린다면 결국 자녀 교육의 한도가 어디까지여야 할지가 명확해집니다. 바로 재정적으로 자신의 주제를 잘 파악해서 분수에 넘는 지출을 하지 말아야겠지요.

지금부터라도 현재의 자녀 교육비를 ‘딱 절반’으로 줄여보십시오. 대신 나머지 절반을 자신의 노후를 위해 투자해 보십시오. 피곤에 전 자녀를 억지로 과외시키는 데 돈 쓰기보다는 그 돈 아껴 잘 불렸다가, 훗날 손자 손녀 놀러올 때마다 용돈 넉넉히 손에 쥐여준다면 사위·며느리가 장모·시어머니에게 훨씬 더 잘하지 않겠습니까? 화려하기까지는 못하더라도 아름다운 황혼을 준비하는 방법은 꼭 어렵지만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지 이를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할 뿐이지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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