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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살'맛'나게 삼계탕-장어-복어

여름 살'맛'나게 삼계탕-장어-복어 요리 맛집 정보 2008.10.01 14:56

여름 살'맛'나게 삼계탕-장어-복어

 



불볕 더위에 팥죽처럼 흘리는 땀을 생각하자면 은근히 몸 걱정부터 앞선다. 실제로 여름은 흘리는 땀방울 만큼이나 체력소모가 많은 때이다. 때문에 연중 몸을 보하기 가장 어려운 계절로 꼽힌다. 더위에 지친 몸, 보양식이라도 먹어줘야 할 판이다. 여름 보양식은 한번 먹었다고 해서 갑자기 몸이 좋아지는 명약은 아니지만 더위에 지쳐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주는데는 특효다. 많은 이들이 여름 보양식을 찾는 이유다.

◆ 삼계탕 - 몸 차고 식은 땀 흘리는 사람 효험

삼계탕은 자타공인 최고의 보양식이다. 병아리보다 조금 큰닭인 연계에 인삼과 마늘, 대추, 찹쌀 등을 넣고 물을 부어 고아 만든 음식으로 인삼을 넣었다 해서 '계삼탕'이라고도 부른다.

삼계탕은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며 쉽게 피로하거나 식은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로부터 여름 보양식으로 애용돼 왔다.

삼계탕과 함께 닭을 이용해 만든 '초계탕'과 '닭개장' 등도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다.

요즘은 삼계탕을 음식 궁합을 고려해 퓨전식으로 끓여 내기도 한다. 미식가들은 대표적인 곳으로 일산 자유로 인근 '우슬이네'를 꼽는다. 지네먹인 오골계를 전복, 낙지, 참게 등과 함께 끓여 국물맛이 유독 시원한 '오골계 전복 참게 보약닭(사진)'이 이 집의 대표 보양식. 그야말로 몸에 좋다는 것만 골라 한데 모았으니 맛과 영양이 일품이다.

천궁, 구기자 등 한약 먹인 토종닭에 전복 등 해물을 넣고 끓인 전복대계탕도 별미. 살을 발라낸 토종닭뼈에 황기, 녹각, 구기자, 은행, 천궁 등 40여 가지의 약재를 넣은 후 24시간 꼬박 중탕시켜 국물을 우려낸다. 닭의 비린내와 한약재 냄새를 최대한 없애는 것도 흉내낼 수 없는 비법. 해물과 고기를 다 먹고 나면 걸쭉한 국물을 걷어낸 다음 찹쌀과 녹두 등을 넣고 간단한 죽을 끓여 내준다.


'사랑의 밥상' 등의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의사 출신 요리연구가 김종원씨가 직접 닭과 오골계를 사육하고, 주방에 나가 맛을 챙기고 있다. 오골계전복참게닭 10만원(2~3인분).

서울에서 자유로를 달리다 이산포 IC 지나 2km(파주출판단지 못미쳐) 우측편에 있다. 080-300-9988


◆ 장어 - 단백질 풍부 체력 보강… 성인병 예방도

최근 중국산 민물 장어의 유해성 파문으로 미식가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했지만 여전히 장어는 보양식의 베스트셀러.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질이 풍부해 체력 보강에 좋아 여름철 보양식으로 빼놓을 수 없다. 장어는 노화방지와 성인병에 좋은 비타민E가 소고기의 10배, 칼슘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70배, 비타민A는 돼지고기의 160배를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맛도 좋아 여름철 별미로 꼽힌다.

장어구이 맛이 좀 특이한 곳이 있다. 미식가들 사이 이색 장어구이집으로 통하는 '아리랑 불타는 장어구이'가 바로 그곳. '외식 일번지'로 통하는 경기도 일산에 자리한 이 집은 고창 풍천장어와 임진강 자연산 민물장어를 주로 내놓는다. 특히 이 집 또한 음식 궁합을 고려 고단백 영양소의 체내 흡수가 뛰어나다는 전복과 더위 먹은 황소를 벌떡 일어나게 한다는 낙지를 장어와 함께 구워 상에 올린다. 40여 가지 한약재와 다시마, 무, 조개 등을 넣어 만든 육수에 사과, 배 양파, 민물새우, 생강 등을 갈아 청양고추가루와 섞어 만든 소스를 9번 발라 참숯에 구워낸 장어의 매콤 쫄깃한 맛이 감칠맛 있다. 특히 깻잎에 노란 무쌈을 올리고 그 위에 얹어 먹는 장어구이가 별미이다. 매콤한 장어소스를 듬뿍 발라 구워먹는 낙지맛도 색다르다.

장어와 전복, 낙지를 매콤하게 함께 구어낸 장어 전낙구이(사진ㆍ4만9000~5만9000원), 장어와 낙지를 함께 조리한 장어 낙구이(3만9000원) 각 3인분. 임진강 자연산 장어 1kg 15만원선.

서울~성산대교~월드컵공원~자유로~킨텍스 입구 지나 길이 2차선으로 줄어드는 지점서 2km 직진~오른편 SK 주유소 옆. (031)923-8188


◆ 복어 - 무기질-비타민 함유… 피로회복에 특효

복어와 콩나물, 미나리를 넣어 끊인 복국은 주당들의 해장국으로 애용되며 속풀이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하지만 일단 복어의 효능을 알고 나면 해장국보다는 보양식으로 더 선호하게 된다. 복어는 고단백 저칼로리에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데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능을 지녀 피로회복제에 다름없는 보양식이다. 게다가 유지방이 전혀 없어 고혈압과 당뇨, 신경통 등 성인병 예방은 물론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복어에 들어 있는 글루타치온 성분은 알콜의 분해로 생긴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해 체내 세포의 지질과 단백질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줘 과음 후 몸을 보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으로 꼽힌다.

서울 서초동 '싱글벙글 복'은 인근 직장인들 사이 인기 보양식당으로 통한다. 경북 구미시의 35년 내력을 이어온 싱글벙글 복집의 서울점으로 '복요리의 대중화'를 선언하는 등 샐러리맨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저가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집이다. 사과식초를 섞어 새콤한 다대기가 유독 얼큰한 맛을 내는 복매운탕(사진)과 마늘을 듬뿍 갈아넣은 복지리 한 그릇이 6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저가 가격의 비결은 냉동 복어를 사용하는 것. 하지만 맛은 시원 깔끔하다.

주 메뉴는 담백하고 감칠맛 나는 맑은 육수에 콩나물과 미나리, 복을 차례로 얹고 다진 마늘을 풀어가며 즉석에서 끓여 먹는 복지리와 매운탕. 복죽(6000원), 복 튀김(1만5000~2만원), 복사시미가 포함된 복정식(2만5000원), 복 불고기(2만5000~4만원) 등도 기존의 복전문집들에 비해 한결 저렴하면서도 맛과 양은 푸짐하다.

서울 서초동 지하철 2호선 서초역 2번 출구 예술의 전당 방향 50m, 우림빌딩 지하 1층. (02)523-0030
 
 

Posted by 비회원

색다른 ‘복 요리’ 코스별로 한상 가득

색다른 ‘복 요리’ 코스별로 한상 가득 요리 맛집 정보 2008.09.05 21:08

색다른 ‘복 요리’ 코스별로 한상 가득 - ‘복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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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탕으로만 먹던 복어…, 이젠 색다르고 다양한 요리로 그 특별한 맛을 즐겨보자’.
대전시 서구 관저동 건양대병원 근처에 위치한 복어요리전문점 ‘복덩어리’. 이집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복튀김과 복불고기, 그리고 생복지리로 이어지는 코스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 정갈하고 맛깔스런 음식으로 가득한 푸짐한 상차림도 다른 곳에선 찾아보기 힘든 큰 장점이다.
우선 자리에 앉자마자 복껍질초무침과, 검은깨두부, 샐러드, 단호박샐러드와 직접 담근 맛깔스런 각종 김치와 밑반찬들이 상에 차려지는데, 특히 향긋한 미나리와 어울린 초무침은 ‘새콤달콤’ 입맛을 사정없이 자극한다.
큼직하고 두툼하게 살을 발라 튀김옷을 입혀 갓 튀겨낸 복튀김은 코스요리의 첫 번째 메뉴. 파인애플, 마요네즈, 식초 등으로 부드럽고 새콤하게 만든 소스에 콕 찍어 입에 넣으면 ‘바스락’ 씹히는 소리와 함께 담백하고 고소한 복어의 부드러운 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든다. 흔치않은 음식이기도 하지만 고소하고 담백한 맛 때문에 특히 아이들과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복불고기는 두툼한 복어살과 과일즙과 고춧가루로 만든 특별한 소스로 버무린 콩나물, 미나리, 새송이, 팽이, 양파, 대파, 부추 등 갖은 야채를 커다란 돌판냄비 위에서 익혀먹는데, 숨이 갓 죽은 아삭아삭한 야채와 부드러운 복어살이 입안에서 섞이면서 환상적인 맛을 연출한다. 같이 소주 한 잔 곁들이면 아주 그만,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 먹어도 별미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지리는 복어뼈와 야채로 푹 우려낸 진한 육수에 다시 신선한 복어, 미나리, 콩나물을 넣고 끓여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 특히 복어의 신선도에 따라 국물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집에서는 매일매일 들여오는 최상급 복어만을 사용해 지리를 준비한다. ‘뜨끈뜨끈’ 진한 국물 한 대접을 들이키고 나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속이 확 풀린다. 볶음밥과 함께 먹어도 찰떡궁합, 끓이면 끓일수록 진하게 우러나는 개운한 국물이 복어요리의 대미를 장식한다.
복어와 야채로 소를 채운 복만두와 어린이를 위한 복까스, 여름철 시원한 복냉면 등 다양한 복어요리도 색다른 맛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참복 A세트 8만원(4인분)·B세트 6만원(3인분)·C세트 4만5000원(2인분) ▲은복 A세트 5만4000원(5인분)· B세트 4만5000원(4인분)· C세트 3만8000원(3인분) ▲복어튀김 大 2만원·小1만원.
☎042(542)7776. 60석(단체 24석). 전용주차장.

우리집 자랑

‘복덩어리’에 들어서면 주인 정연옥씨의 환한 미소와 함께 깔끔하고 편안한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온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 하는 것 못지않게 음식을 먹는 자리도 중요하다”는 정씨의 말처럼 손님들이 항상 즐겁고 산뜻한 기분에서 음식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왕이면 맛과 친절, 그리고 깔끔한 분위기까지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음식점을 찾는 게 인지상정 아니냐”라는 한 손님이 말처럼 ‘복덩어리’가 딱 그런 곳이란 생각이 든다.
참고로 점심저녁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좀더 편안한 자리를 원한다면 예약은 필수.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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