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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 12폭포… 仙境이 따로 없다 - 내연산

기암괴석, 12폭포… 仙境이 따로 없다 - 내연산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05 13:51

기암괴석, 12폭포… 仙境이 따로 없다 - 내연산
 



 

내연산은 산보다 폭포골로 유명하다. 산은 해발 930m로 그리 높지는 않으나 산세가 변화무쌍하며, 산 안에 품은 청하골에는 무려 12개의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계곡을 따라 나있는 등산로는 평탄해서 누구나 쉽게 계곡미를 즐길 수 있다.

포항시 죽장면 하옥리 옥계 계곡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향로봉(930m)을 최단 거리로 올라섰다가 내려서면서 계곡을 만끽할 수 있다.

옥계 계곡은 이름에 걸맞게 옥같이 맑고 투명하고 깨끗한 계류가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에 부딪히며 장관을 연출한다. 청송의 주왕산 자락과 포항의 향로봉, 내연산, 동대산, 영덕의 팔각산이 병풍같이 둘러싸 그들 사이에 길을 트고 물을 내어 만들었다.

내연산 향로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하옥리 옥계 계곡 야영장 앞에 나있다. 향로봉까지는 3.7㎞ 거리다. 등산로는 초반부터 가파르다. 능선에 붙으면 굴참나무 숲이 우람하게 숲을 이룬다.

능선은 급사면을 이루다가 삼지봉(710m)에서 이어진 산줄기와 합류(향로봉 0.65km, 삼지봉 3.0km)하여 향로봉으로 향한다. 정상은 널찍하고 2m 가량 됨직한 향로봉 정상석이 우뚝 서 있다.

정상에서 청하골 시명리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1.5㎞ 남짓. 시명리에 당도하면 돌담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화전민 터를 짐작케 한다. 이곳에서 보경사까지는 6.2㎞다. 등산로는 청하골을 건너며 이어진다. 밀림을 헤치고 가다보면 시명폭이 나오고, 또 한번 물살을 건너면 절경이 끊임없이 눈앞에 펼쳐진다. 12폭만이 폭포가 아니다. 청하골 모든 물줄기가 그대로 폭포를 형성하고 있다.

복호 2폭을 앞에 두고 길은 좌측 사면 위로 올라서야 한다. 계곡과는 50여m 떨어져 이어진다. 몇 개의 너덜 지대와 복호 2폭을 지나 불당골 앞에서 다시 계곡을 건너 은폭에 다다른다. 한줄기 가는 물줄기가 빛을 받으며 파편이 되어 쏟아진다.

은폭을 지나면서 빼어난 주위 경관과 각양각색의 12폭포가 저마다의 기이한 절벽에서 웅장한 모습을 연출한다. 하늘로 치솟아 그대로 비상할 것 같은 비하대와 학소대의 빼어난 암벽을 좌우에 거느린 연산폭, 연달아 관음폭, 무명폭, 잠룡폭으로 층을 이루며 연속적으로 속사포를 쏘듯 폭포가 나타난다.

이것으로 청하골의 수려함이 끝나진 않는다. 다리를 내려서면 선일대 절벽이 치켜 올라 또 한번 넋을 잃게 한다. 이후 길은 완만하게 잘 나있다. 자그마한 보현암을 지나면 삼보폭포, 보연폭포, 상생폭포가 나온다. 옥구슬 소리 엮어내는 12폭포가 천년 세월마저 덧없게 한다. 그리고 보경사에 당도한다.

내연산 청하골을 갔다오면 산은 온데간데없고 계곡을 형성한 기암과 어우러져 요동치며 떨어지는 청하골의 12폭포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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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진 야생화에 눈이 취한다 - 문경 주흘산

흐드러진 야생화에 눈이 취한다 - 문경 주흘산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05 13:42

흐드러진 야생화에 눈이 취한다  -  문경 주흘산 
 





야생화 탐사

문경의 진산 주흘산은 봄철 야생화 탐사 산행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복수초, 현호색, 노랑제비꽃, 할미꽃, 미치광이풀, 산괴불주머니, 각시붓꽃, 꿩의바람꽃, 너도바람꽃, 괭이눈 등 형형색색의 들꽃이 앞다퉈 피면서 봄을 불러온다. 무심코 지나는 산길 낙엽더미 속 아직 녹지 않은 눈 속에서도 꽃은 피어나 사람들에게 생명의 신비를 일깨운다.

주흘산은 서쪽의 조령산과 함께 길게 뻗어 문경새재 관문을 품고 있다. 산행 들머리는 제1관문 주흘관. 관문을 지나 800m쯤 오르면 여궁폭포가 나온다. 이를 뒤로 하고 절벽을 돌아 혜국사까지는 40분 걸린다. 혜국사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 더 오른다.

하산은 너들대지인 ‘꽃밭서들’ 쪽으로 하여 제2관문으로 내려선다. 야생화 탐사까지 한시간쯤 더 여유를 둔다고 해도 모두 6시간 걸린다.

야생화 탐사는 산행들머리에서 조금 더 오르다가 산괴불주머니를 만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여궁폭포 직전에서는 남산제비꽃과 알록제비꽃을 관찰할 수 있다.

눈 밝은 이들이라면 혜국사 주변에서 머위, 꿩의바람꽃, 애기괭이눈을 볼 수 있다. 샘이 있는 대궐터에서 중의무릇,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을 발견할 수 있으면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다.

대궐터는 홍건적의 난을 피해 공민왕이 이곳까지 피신하면서 행궁을 세웠다고 하여 붙은 이름. 대궐터 전에는 노랑제비꽃이 많다. 대궐터 샘은 물맛도 그만. 2관문쪽으로 하산길을 잡아 내려가면 복수초를 만난다. 꽃밭서들에 이르기전까지는 나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등 바람꽃 종류가 많다. 주흘산 야생화는 4월초부터 피어나 4월말, 5월초에 절정을 이룬다. 

 
문경의 진달래 명산 5선 
 
진달래가 좋은 산 다섯을 꼽으라면 문경 사람들은 지체없이 국사봉, 공덕산, 오정산, 천주산, 도장산을 든다. 당일 산행이 가능한 이 산들은 해발 700~900m의 적당한 높이다.

국사봉(727.6m) 경북 문경시 동로면

마광리-(30분)-꽃재마을-(45분)-작은꽃재-(50분)-큰꽃재-(50분)-정상-(30분)-기우단-(50분)-경천댐

모두 5시간 걸리며 경천댐을 들머리로 기우단을 거쳐 정상을 오른 후 꽃재로 내려올 수도 있다. 걸리는 시간은 마찬가지다. 문경시에서 동로면 마광리까지 시내버스가 하루 13차례 다니며 40분 걸린다. 경천댐 부근에 빙어횟집과 매운탕 잘하는 식당이 있다.

공덕산(912.9m) 경북 문경시 산북면

1400년 된 고찰 대승사가 산행들머리다. 일주문 지나 오른쪽 나무다리 건너 방광재까지 40분 걸린다. 여기서 40분쯤 능선을 따라 오르면 공덕산 정상이다. 공덕산은 사불산이라고도 불린다. 하산은 서쪽 안부로 해서 대승사로 내려선다.

오정산(804.9m) 경북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진남휴게소-(15분)-토끼비리-(1시간)-623봉-(1시간)-오정산헬기장-(10분)-정상-(1시간)-견탄리

모두 3시간 30분 걸린다. 진달래군락은 623봉 능선길에서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경북팔경 중 제일경인 진남교반을 휘감아도는 영강과 3번 국도의 조망이 일품이다.

천주산(836m) 경북 문경시 동로면 노은리

경천호반에 기둥처럼 우뚝 솟은 산이다. 천주마을 지나 10분쯤 가면 나타나는 천주사터가 산행들머리다. 계곡길을 따라 20분 오르면 능선으로 이어진다. 너덜지대 지나 정상까지는 50분쯤 더 올라간다. 하산은 북쪽 노루이 마을로 하거나 새로 지은 천주사 거쳐 불당골로 내려선다.

도장산(828m)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쌍룡계곡을 품은 도장산은 문경의 대표적 명승지 반열에 올려도 손색이 없다. 산행들머리는 심원골이다. 심원폭포 지나 10분쯤 가면 심원사가 나온다. 정상에 이르는 능선길은 가파르다. 하산은 695봉 지나 쌍룡마을로 하거나 아랫다락골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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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이 병풍친 ‘남도의 소금강’, 월출산

기암괴석이 병풍친 ‘남도의 소금강’, 월출산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05 13:38

기암괴석이 병풍친 ‘남도의 소금강’, 월출산




 
 
월출산은 백두대간에서 가지쳐 나온 호남정맥의 끄트머리에 있다. 전남영암군 성전면의 경계에 솟아있다. 예로부터 소금강산이라 일컬어온 명산 . 높이 408m의 사자봉을 시작으로 정상인 천황봉, 구정봉, 도갑산, 월각산, 주지봉 드이 연봉을 이룬다. 주봉인 천황봉의 해발고도가 비록 809m로 비교적 낮으나 들판에서 갑자기 솟구쳐올라 거대한 암봉과 장쾌한 암릉을 형성하고 있다.

대체로 영암군 쪽에 속하는 산은 날카롭고 가파른 돌산이며, 강진군 쪽에 속하는 산은 육산(肉山)이다. 천황봉을 중심축으로 바위 성채를 이룬 남성적 돌출 경관이 월출산을 상징하지만, 구정봉에서 남쪽 억새밭으로 향하는 구간은 완만한 능선으로 이루어져 여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국여지승람’에 월출산은 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 때에는 월생산(月生山) 이라 불렸다.

월출산은 ‘달뜨는 산’이란 이름에 걸맞게 청천(晴天)에 뜨지 않고 천길 낭떠러지와 첩첩 봉우리를 이룬 바위성채 위로 곧바로 달이 떠올라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가슴이 달아오르게 한다.

영암(靈岩)이란 지명 또한 월출산에서 비롯됐다. 월출산이 바로 ‘영검스러운 바위덩어리’(영암)다. 월출산에는 나무보다 바위가 많고, 그 바위들마다 이름이 있다. 수많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모습이 하나의 거대한 수석처럼 보인다. 또 보는 위치에 따라서 변화무쌍한 경관을 보여주는 마법의 산이다. 멀리서 바라보는 월출산은 마치 타오르는 불꽃같다. 그리고 산 정상에 서면 남도의 향토적 전원풍경이 한 폭의 아름다운 산수화처럼 펼쳐진다.


#천황사 들머리

대표적인 산행들머리다. 천황사 입구 주차장을 지나 전남 산악안전구조대와 야영장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200여m 오르면 천황사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바람폭포 쪽으로 1㎞ 올라서면 구름다리와 바람폭포 갈림길에 다다른다. 구름다리 방향으로 들어서면 곧 급경사. 구름다리~사자봉~천황봉에 이르는 구간은 암릉 지역이니 주의해야 한다.

#도갑사 들머리

도갑사 왼쪽 홍계골을 따라 2시간을 올라가면 억새밭이 펼쳐진 미왕재에 이른다. 재위에서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향로봉 가는 길과 무위사 가는 길이다. 억새밭에서 한 시간 정도 꾸준히 오르면 향로봉 앞에 이른다. 날카로운 향로봉의 암릉을 넘어서면 아홉 개의 웅덩이로 유명한 구정봉 앞에 닿는다. 천황봉에 오르기 위해서는 바람재로 내려서야 한다. 바람재에는 남쪽의 금릉경포대 계곡과 연결되는 등산로가 나 있다.

#경포대 코스 들머리

금릉 경포대 계곡은 주릉의 바위 능선을 벗어나 월출산의 깊은 내면을 느낄 수 있다. 들머리인 옛 월남사 자리에는 보물로 지정된 월남사지 모전석탑이 있다. 매표소를 지나면 계곡 오른쪽으로 길이 나 있다.

동백꽃길이 묻어나는 길을 따라 걸어가면 이내 경포대 야영장이 나온다. 골짜기에는 무너져 내린 암자터 축대흔적이 여러 군데 눈에 띈다. 주변에는 새파란 동백나무가 연분홍으로 물든 꽃망울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30분 오르면 길이 나뉜다. 왼쪽은 바람재, 오른쪽 길은 천황봉으로 통한다.

#주능선 종주 코스

천황사터~천황봉~구정봉~도갑사로 이어지는 종주능선은 오르막길이 급경사 바위로 이뤄져 있다. 정상인 천황봉은 해발 809m에 불과하지만 평지에서 돌출돼 1000m급 산 못지 않게 체력을 요한다. ‘천황봉~구정봉~억새밭’구간의 능선부는 때에 따라서 바람이 매우 강하므로 봄·가을에도 방풍 재킷 준비가 필수다. 이른 봄이라도 적설과 결빙 구간이 간혹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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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능선에 굽이굽이 ‘깊은 산’ 덕유산

날렵한 능선에 굽이굽이 ‘깊은 산’ 덕유산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05 13:34

날렵한 능선에 굽이굽이 ‘깊은 산’ 덕유산 





 
덕유산 국립공원은 최고봉인 향적봉(1614m)에서부터 남덕유산(1507.4m)까지 30㎞에 이르는 길고도 웅장한 주능선을 지녔다. 이 산줄기는 남한 땅 백두대간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향적봉은 지리산과 설악산 다음으로 높은 키를 가졌다.

시종 1000m를 훌쩍 넘는 장쾌한 능선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는 사계절 내내 꽃밭이 펼쳐진다. 봄이면 연분홍 철쭉이 지천이고, 여름이면 샛노란 원추리가 만발한다. 가을이면 온산 가득 물든 단풍이 타오르고, 겨울이면 눈부신 설화가 만발한다.

또한, 주능선 어느 곳에서도 사방 막힘 없는 조망이 장관이다. 동쪽으로는 첩첩한 산등성이 너머로 가야산이, 남쪽으로는 지리산 주능선이 아득히 펼쳐진다. 남북으로 뻗어내린 산줄기를 동서로 넘나드는 운해 역시 덕유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관이다.

■삼공리 들머리

#삼공리∼백련사∼향적봉

삼공리 집단시설지구에서 백련사까지 약 6㎞. 자동차가 다닐 수 있을 만큼 넓고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길 옆으로 구천동 33경을 이루는 월하탄, 인월담, 비파담, 호탄암, 안심대, 이속대 등 기암괴석과 늪·연못이 연이어 펼쳐진다. 본격적인 산행은 백련사 대웅전 뒤로 난 계단에서부터 시작.

급한 오르막길을 두 시간여 오르면 향적봉 대피소와 정상으로 오르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정상은 오른쪽으로 약 200m, 대피소는 왼쪽으로 약 140m 거리에 있다. 겨울철 이 등산로는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해 빙판이 되기 일쑤다. 네 발 짜리 아이젠 지참이 필수.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구간별 소요시간은 삼공리 매표소∼(1시간 30분)∼백련사∼(2시간)∼향적봉.

#백련사∼오수자굴∼중봉

백련사 입구 이정표 왼쪽으로 난 길에서 시작된다. 30분 가량 진행하면 계곡을 건너는 작은 다리가 나온다. 이후 계곡을 따라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오수자굴 아래에는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오수자굴을 지나면 등산로는 점점 가팔라지고 능선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 코스로 중봉을 오른 후 향적봉을 거쳐 백련사로 하산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주리조트∼설천봉∼향적봉

무주리조트 관광곤돌라를 타면 설천봉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곤돌라 종점에서 향적봉 정상까지의 등산로는 목재 계단으로 이어진다. 약 30분 걸린다.

 

■주능선 종주(향적봉∼동엽령∼삿갓재∼남덕유∼영각사)

겨울철 덕유산 주능선 종주는 상당한 산행경력을 지닌 산꾼들에게도 만만치 않다. 적어도 2박3일은 잡아야 하며, 예상치 못한 악천후 등에도 대비해야 한다. 또한, 도중에 폭설이라도 만난다면 산행기간은 훨씬 더 늘어나게 된다. 반드시 겨울철 산행 경험이 많은 사람과 동행해야 한다.

첫날은 향적봉 대피소까지, 다음날은 삿갓골재 대피소까지, 3일째는 남덕유산을 넘어 영각사로 하산하는 것이 주능선 종주의 일반적인 방법이다.

향적봉까지는 무주리조트 관광 곤돌라를 이용하면 편하다. 그러나 이 곤돌라는 간혹 날씨에 따라 운행을 중지하기도 하므로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자고 장수덕유산(서봉)을 지나 육십령에 이르는 백두대간 종주길을 따를 경우 산행 거리가 훨씬 길어지므로 일찍 서둘러야 한다.

반대로 영각사에서 남덕유산을 지나 향적봉으로 향하는 종주길은 훨씬 더 힘이 든다. 영각사∼남덕유산 구간은 급경사의 바위지대로 겨울철에는 위험할뿐더러 삿갓골재∼무룡산 구간 역시 힘겨운 경사가 이어진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덕유산 종주를 향적봉에서 남덕유산 방향으로 하고 있다.

구간별 소요시간은 향적봉∼(20분)∼중봉∼(40분)∼백암봉∼(2시간)∼동엽령∼(2시간)∼무룡산∼(1시간)∼삿갓골재대피소∼(2시간)∼남덕유산∼(1시간 30분)∼영각사.

■안성 쪽 들머리

#통안리∼칠연계곡∼동엽령

들머리에 자연학습장이 자리잡고 있는 칠연계곡 코스는 원시적인 자연미가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칠연폭포는 등산로에서 300m 가량 떨어져 있다. 등산로는 내내 계곡을 따르다가 중단부에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른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을 1시간 가량 더 올라야 주능선상의 동엽령에 닿게 된다. 동엽령에는 ‘남덕유산 12.4㎞, 향적봉 4.3㎞, 송계사 삼거리 2.2㎞, 칠연폭포 3.3㎞’라고 적힌 표지판이 서있다. 빙판 길에 대비해 아이젠을 준비해야 한다. 약 3시간 소요.

■거창 쪽 들머리

#황점∼삿갓골∼삿갓골재

황점마을에서 삿갓골을 따라 오르는 이 코스는 남덕유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가장 빠른 길. 황점 매표소를 지나 마을길로 접어들며 산행이 시작된다. 계곡 중간까지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가 이어지다가 삿갓골재 500m 못미친 지점부터 경사가 급해진다. 여기서부터 대피소까지는 등산로가 나무계단으로 이어진다. 대피소 50m 아래에는 샘이 있다.

구간별 소요시간은 황점마을∼(1시간)∼쉼터바위∼(30분)∼삿갓골재 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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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품속같은 ‘서울의 명산’ 북한산

어머니 품속같은 ‘서울의 명산’ 북한산 국내외 여행정보 2008.10.05 13:31

어머니 품속같은 ‘서울의 명산’ 북한산 




 
 


 
등산 인구 1000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산을 좋아한다. 주말이면 너나없이 산을 찾아 대자연의 정기를 마시며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랜다. 산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한 최고의 여가공간인 것이다.

‘문화일보’와 월간 ‘사람과 산’은 매월 1회 한국의 산 시리즈를 연재한다. 여기에는 등산로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문화, 역사, 생태기행 코스를 비롯해 주변 맛집까지 산행길을 보다 즐겁고 알차게 만들어줄 상세한 정보가 담겨진다. 첫회는 서울의 진산으로 수도권 시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북한산을 소개한다.

한북정맥은 의정부 북쪽 불곡산을 지나 도봉산을 빚어냈다. 그리고 다시 남쪽으로 달려 우이령 거쳐 노고산으로 빠져나갈 때 그 남쪽에 웅장한 바위의 성채를 세웠으니 그것이 곧 북한산이다.

북한산은 최고봉인 해발 836m의 백운대를 비롯하여 인수봉, 만경대 등 세 개의 걸출한 암봉을 중심으로 험준한 산세를 이뤄 예로부터 삼각산이라 불렸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이러한 삼각산을 진산으로 삼아 한양에 도읍을 정했고, 지금의 서울에 이른다.

북한산에는 곳곳에 안내 표지판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다. 시간이 모자라면 얼마든지 융통성을 발휘해서 내려오기 편한 것도 북한산 등산로의 특징.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쪽 사면 얘기이고 서쪽은 다르다. 서쪽 사면은 등산로를 벗어나면 위험한 곳이 더러 있으므로 정해진 코스로 가야한다.

▨북한산 주릉

북한산 주릉(대남문∼백운대)은 약 5㎞. 능선에는 북한산성이 있으며,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대동문, 용암문, 위문 등 여섯 개의 성문이 남아있다. 능선 양쪽 등산로들은 거의 능선상의 이 여섯 성문과 이어진다. 산행 들머리는 해발 100m 내외며 주능선은 해발 600m를 모두 넘는다. 산행시간은 2시간 30분. 구간별 소요시간은 대남문∼(10분)∼대성문∼(15분)∼보국문∼(15분)∼대동문∼(10분)∼동장대∼(20분)∼북한산대피소·용암사지∼(5분)∼용암문∼(30분)∼위문∼(15분)∼백운대.

▨구기동 들머리

대남문 코스〓문수사 길로 계류를 따라 10여 분 걸으면 매표소가 나타난다. 주계곡을 따라 1시간 20분 가량 오르면 문수사와 대남문에 닿으며 왼쪽 길을 택하면 승가사다. 승가사 아래에 샘이 있다. 인수봉, 만경대, 산성 주릉이 한 눈에 들어온다.

승가사 코스〓가파른 포장도로가 승가사까지 나있다. 승가천 삼거리에서 승가사까지는 200m.

탕춘대 코스〓탕춘대란 이름은 연산군이 이곳에서 질탕하게 놀았다는 데서 유래한다. 구기파출소 앞길에서 왼쪽 미도파 체육관 뒤편으로 보이는 능선을 말한다.

비봉능선〓향로봉에서 문수봉까지의 능선.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비봉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비봉에서는 북한산 전체와 서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사자능선〓산행 들머리는 전심사 입구. 신영상가와 구기동 삼거리 중간쯤이며 버스 정류장이 부근에 있다. 능선에서는 특히 보현봉의 진면목을 대할 수 있다.

▨평창동 들머리

일선사 코스〓일선사 아래 샘이 있어 쉬어가기에 알맞다. 여기서 일선사 지나 바윗길을 올라가면 보현봉 정상. 대남문까지 이어지는 암릉은 험하지만 능력에 따라 돌아가면 된다.

형제봉 능선〓네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코스로 오솔길과 바윗길이 섞여있다. 형제봉 매표소에서 구복암까지는 평탄하고 흙길이다. 네 개의 봉우리 가운데 가장 높은 2봉(467m) 정상에서는 평창동 일대, 3봉에서는 보현봉, 북한산성 주릉, 칼바위능선과 정릉 계곡 일대의 조망이 좋다. 3봉에서 일선사까지는 쉬운 길.

국민대 코스〓국민대 정문 앞에서 북악터널 톨게이트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어들면 제8휴식처로 가는 등산로다. 제8휴식처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영불사, 다시 5분 정도 걸으면 갈림길이다. 본격적인 산행은 여기서부터다. 왼쪽으로 경사가 급한 길을 30여 분 오르면 형제봉에 닿는다.

▨정릉 들머리

보국문 코스〓정릉에서 주능선을 가장 쉽고 빨리 오르는 길. 넓적바위 거쳐 보국문으로 오른다. 매표소를 통과해 다리 건넌 지점에서 보국문까지는 2.7㎞. 보국문 오른쪽은 대동문, 왼쪽은 대성문으로 가는 길이다. 표지판쪽 방향으로 곧장 내려가면 금위영터다. 금위영터에서 왼쪽 산허리로 접어들면 대성암터. 겨울 설경이 아름답다.

내원사 코스〓정릉 들머리 등산로 가운데서 칼바위능선에 오르는 가장 쉽고 편한 길.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수유리 일대 조망이 좋다. 왼쪽 오르막이 칼바위로 가는 길이고, 내리막은 빨래골이나 정릉으로 빠진다.

삼봉사 영추사 코스〓보국문 길과 갈라져서 왼쪽 계곡을 건너면 삼봉사와 영추사에 이른다. 영추사 갈림길 지나 숲길을 오르다보면 왼쪽으로 ‘상춘천’이라는 샘이 있다. 10휴식처부터 가파른 오르막이다.

▨수유동 들머리

칼바위능선 코스〓수유리쪽에서 칼바위능선에 오르는 코스는 4개. 빨래골, 화계사, 냉골(조병옥박사 묘), 아카데미하우스 등인데, 이중 대표적인 코스는 빨래골. 칼바위능선은 보국문까지 2.6㎞ 남은 지점인 이곳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화계사코스〓화계사 왼쪽에 매표소가 있다. 오탁정 샘터 지나 쉼터가 나오고 더 가면 콘크리트 포장도로와 만난다. 빨래골에서 삼성암에 이르는 길이다. 바로 삼성암 일주문이 나온다. 칼바위능선은 일주문 오른쪽 길을 택한다. 산허리를 끼고 길이 나있는데 길 오른쪽은 벼랑.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줄을 매어놓았다.

진달래능선〓능선에 오르는 길은 우이동길과 아카데미 하우스길이 있다. 덕성여대 앞 버스 정류장에서 우이동 솔밭을 지나 보광사로 가는 길을 택한다. 매표소 지나면 갈림길. 왼쪽이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다. 능선상의 첫 번째 갈림길은 오른쪽은 소귀천계곡에서, 왼쪽은 백련사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우이동 들머리

우이동 들머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르는 길. 도선사 쪽과 육모정고개로 가는 길로 나뉘는데 도선사 쪽에서는 다시 진달래 능선길과 용암문길, 우이대피소 쪽으로 갈라진다.

진달래능선으로 가려면 우이동에서 도선사 쪽으로 가다가 개나리산장 부근에서 왼쪽 계곡으로 접어든다. 매표소에서 소귀천 계곡 따라 100여m 오르다 왼쪽 사면으로 난 길로 간다. 용암문으로 오르려면 도선사를 거친다. 계곡을 건너면 제18휴식처. 휴식처부터는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 용암문까지는 50여분.

제20휴식처를 지나 하루재로 가는 길은 깔딱고개가 휴식년제가 되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 하루재 고갯마루에서 인수봉을 바라보며 고개 아래로 곧장 내려가면 인수대피소다. 백운대피소로 오르는 계단길은 경사가 심하다. 백운대피소에서 위문까지는 10분.

※백운대피소:위문 동북쪽 아래 200m 지점. 침낭을 가지고 가면 숙박 가능. 02-905-0909

※인수대피소: 하루재 고개 너머 인수봉 아래 위치. 숙박 불가. 02-996-5306

▨구파발 들머리

구파발 코스〓북한산의 서쪽 사면에 있다. 코스는 크게 두 가지. 대서문 지나 북한산성계곡을 거쳐 위문으로 가는 길과, 백화사에서 의상봉 거쳐 문수봉으로 가는 암릉코스가 그것이다. 의상봉은 백화사로 접어드는 길과 대서문 쪽에서 가는 길이 있다. 대서문에서 가려면 성문에 도착하기 전, 길이 S자로 꺾이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난 샛길로 접어든다. 대서문 성벽 위로 가는 길은 성벽 보호를 위해 출입 금지. 따라서 의상봉 가는 길은 백화사 방면이 좋다. 의상능선 거쳐 문수봉으로 가며 암릉구간이다. 곳곳에 우회하는 등산로가 있지만 위험한 곳이 몇 군데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진관사계곡 코스〓비봉능선과 탕춘대 사이에 있는 비봉(560m)에서 고양시를 향해 쭉 내달은 암반이 잘 발달한 계곡. 구파발역에서 진관사 초입 일주문 아래까지 마을버스가 다닌다. 산행은 계곡을 사이에 두고 진관사 맞은편에서 시작된다. 진관사에서 비봉까지는 2시간 걸린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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