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신용대출, 담보대출, 성형수술, 성형, 지방흡입, 임플란트, 라색, 라식, 화환, 꽃배달, 기념일, 선물, 주식, 펀드, 금융, 여행, 신혼여행, 결혼


‘불타는 색의 향연’ 신선의 그림인가 - 내장산

‘불타는 색의 향연’ 신선의 그림인가 - 내장산 국내외 여행정보 2008. 10. 5. 14:07

‘불타는 색의 향연’ 신선의 그림인가 - 내장산
 
 



 
 
전북 정읍시 내장산은 산세가 워낙 빼어나 ‘남쪽 금강산(南金剛)’이라 불린다. 지리, 천관, 월출, 능가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으로도 꼽히는 내장산의 진면목은 단풍으로 불타오르는 가을철에 볼 수 있다. 내장산은 단풍으로만 치면 설악산이나 지리산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산이기도 하다.

맑은 가을 날 내장산 전체에 걸쳐 약 40여종의 단풍나무가 그려내는 다양한 색채의 하모니는 흡사 대자연이라는 거대한 화폭에 펼쳐놓은 파스텔 점묘화에 다름 아니다. 그 외에도 내장산 단풍이 누리는 인기의 비결은 북쪽에서부터 설악산이며 오대산, 북한산, 계룡산, 속리산, 지리산 등등의 명산 단풍이 다 지고 난 다음 가장 늦게서야 절정에 이르기 때문이라는 점도 지나칠 수 없다. 뒤늦게라도 단풍놀이의 대열에 합류하고자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내장산 진입로는 그대로 주차장이 되기 마련. 단풍나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물결을 이루며 몰려다니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설악산 단풍이 굵직굵직한 암골 사이사이에 핏빛으로 새겨놓은 듯 선명하고도 현란한 아름다움을 뽐낸다면 지리산 단풍은 능선과 계곡 전체에 걸쳐 은은하게 수놓은 듯한 장엄한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을 압도한다. 내장산 단풍의 아름다움은 설악산의 ‘현란함’도 아니요, 지리산의 ‘장엄함’도 아닌 신비한 마력으로 사람들의 시선과 영혼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것 같으면서도 친근감이 느껴지며, 초가을 산들바람처럼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움이 바로 내장산 단풍이 간직한 비밀이다. 늦가을 온 산을 물들이며 타올라도 딱 알맞은 높이의 그만그만한 봉우리에 머물고 마는 아쉬움이 있기에 내장산은 해마다 그렇게 많은 이들을 끌어들이는지도 모른다.

원적, 금선계곡을 품은 아홉 봉우리 가운데에서 최고봉은 금선대 위의 신선봉(763.2m). 내장사를 가운데 두고 월영봉(406m), 서래봉(622m), 불출봉(610m), 망해봉(645m), 연지봉(670.6m), 까치봉(717m), 연자봉(673.4m), 장군봉(696.2m)이 흡사 아홉 형제처럼 에워싸고 있다. ‘ㄷ’자 형태의 보기 드문 이 산세야말로 내장산을 내장산답게 하는 첫 번째 특징이다. ‘속에 감춘 게(內藏)’ 많다고 하여 붙은 산 이름도 바로 이러한 산세 때문이니 그 감춘 것 중에 핵심은 ‘용굴’이다.

때는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전주사고의 왕조실록을 보존하라는 특명을 받은 전라감사 이광은 6월22일 소장 서적을 내장산 은봉암(隱峯庵)으로 옮겼다. 실록본기(實錄本記)가 30여 타(馬太), 고려사기문 등이 20여 타였다. 이어서 7월1일에는 조선태조 수기(目卒寄)를 내장산 ‘용굴암’에 봉안했다. 그후 7월14일 실록을 비래암(飛來庵)으로 옮기고 9월18일에 수기도 이곳으로 옮겼다. 이때 감사 김홍무(金弘武), 승려 희묵(希默)이 이끄는 승군 1000여명이 주야로 호위했다. 이렇게 이안(移安)된 수기와 실록은 이곳 내장산에서 370일 동안 봉안된 바 있다. 이를 기려서 왕조실록 ‘이안사적비(移安事績碑)’가 1991년 내장산 들어가는 길목, 우화정 옆에 세워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용굴’뿐 아니라 굴거리나무숲과 비자나무숲, 백년수와 산삼약수 역시 내장산이 간직한 보물들이다. 산삼약수는 전설에 따르면 약수터 위쪽에 서너평 짜리 산삼밭이 있어서 신비스러운 효험을 보았다고 전하는 곳으로 현재 비자나무숲 부근에 있다. 이 약수를 마시고 백일기도에 전념한 스님이 크게 깨달았다고 하니 내장산을 찾는 이들은 한 번쯤 들러 샘물을 마셔볼 일이다.


 
내장산 볼거리
 

첫 번째 포인트는 전망대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다 바로 아래로 보이는 냉천골이 내장산 단풍 감상 포인트의 백미를 이룬다. 전망대에서 벽련암 일대와 단풍터널을 보는 것이 둘째, 서래봉에서 장군봉, 연자봉, 문필봉, 신선봉 등 내장산 연봉을 조망하는 것이 셋째다. 추령 넘어가는 길은 네 번째 감상 포인트로 꼽히는데 내장산의 속살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내장산 케이블카

케이블카 승강장은 내장사 일주문 가기 전 200m 부근, 길 오른쪽에 있다. 케이블카 노선은 우화정 연못부터 남쪽 연자봉 중턱까지 800여m다. 단풍철에는 관광객이 많아 1∼2시간 기다려야 겨우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데는 약 5분밖에 안 걸린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성수기인 단풍철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왕복 2500원, 편도 1700원이며, 단체 할인은 없다. 063-538-8120

#굴거리나무숲

천연기념물 91호. 내장산에는 군데군데 굴거리나무 군락이 있는데 5m 높이까지 자란다. 이 지역에서는 만병초(萬病草)라고 부르며 신경통의 약재로 쓰인다. 내장산에서 선인봉 입구까지의 계곡에는 굴거리나무 군락이 있고, 또 선인봉에서 샘터 사이에는 가슴 높이 둘레 20cm, 수고 약 9m의 군락이 있다. 내장사에서 해발 300m의 전망대 사이에도 굴거리나무, 참단풍, 신갈나무, 졸참나무 군락을 볼 수 있다.

#벽련암

지방기념물 73호. 서래봉 중봉 330m 지점에 있으며 원래 내장사로 일컬었다. 근세에 와서 영은암이라 부르던 곳을 내장사로 개칭하고 이곳은 백련암이라 이름붙였으나 그 후 벽련암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백제 의자왕 20년(660) 환해선사의 창건으로 1925년 백학명선사가 본전인 극락보전과 요사를 중건하고 선당(호상서림)을 세웠는데 1951년 소실되었다.

#백양사

기암괴석이 겹겹이 하늘에 솟아 있어 마치 백학이 하늘을 나는 듯한 운치를 주는 백학봉 아래 자리잡고 있다. 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632)에 여환선사가 창건하여 백암사라 했다. 고려 때 중창, 정토사로 이름을 바꿨다. 조선 선조 때 환양선사가 여기서 법회를 열었을 당시 너무나도 감명깊은 설법에 뒷산 백양이 내려왔다 하여 백양사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원적암

내장사 서북쪽 비자나무숲을 지나 불출봉 올라가는 길목에 있다. 이 암자는 고려 선종 3년 (1086)에 지었으며, 인도에서 들여온 열반상은 예술적 가치가 중국 와불사 것과 같을 정도로 뛰어났으나 1910년에 도난당했다. 현재의 열반상은 상아로 만들었으며 석가여래의 열반 모습을 조각한 것이다.

#내장사

백제 무왕 37년(636) 영은조사가 창건했다. 원래는 지금의 내장사 어귀인 부도전 일대에 ‘영은사’란 이름으로 50여동의 가람이 있었다고 한다. 고려 숙종과 조선 명종 때 전각과 당우를 크게 고쳐 세웠으나 정유재란 때 병화로 소실되었고 그 뒤 정조 때 중창했다. 1925년 본사를 백련암으로 옮겨 백련사라하고 옛 절터에 영은암을 두었다. 내장사가 지금의 자리에 세워진 것은 1938년의 일이다.

#조선 동종

전북 유형문화재 49호. 종신의 높이는 0.6m, 안지름은 0.5m의 작은 종이다. 명문이 확실한 조선 후기 범종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원래 전남 보림사(寶林寺)에서 옮겨왔으며 일제 말엽에는 놋쇠의 공출을 피하기 위하여 원적암에 감춰져 있었다. 한국전쟁 때는 정읍시내 포교당에 피신시키는 등 파란만장한 이력을 지닌 종이다.
 
내장산 등산로는 월영봉에서 서래봉을 지나 장군봉에 이르는 내장산 9봉 종주코스를 중심으로 내장사 기점 등산로 다섯과 내장저수지에서 서래봉으로 오르는 길, 대가리에서 신선봉으로 오르는 길, 소둥근재로 가는 내장∼백암산 종주길을 합쳐 십여개나 된다. 정확히 몇 개라고 못박을 수 없는 것은 산세가 ‘ㄷ’자 모양으로 휘어져 있어 어디서 출발하든 쉽게 능선에 올랐다가 원하는 곳에서 하산할 수 있는 길이 많기 때문이다.

등산로 가운데 일주문을 기점으로 벽련암∼원적암∼내장사로 이어지는 자연학습탐방코스는 6부 능선의 구릉지대로 길이 나있어 노약자나 어린이가 함께 하는 가족산행코스로 적당하다. 가벼운 리지등반을 하며 단풍을 감상하고자 한다면 벽련암에서 서래봉∼불출봉∼원적암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용굴은 내장사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간다. 3분쯤 가면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왼쪽으로 나있다. 금선계곡을 따라 곧장 올라간다. 금선계곡을 따라 20분쯤 가면 까치봉으로 오르는 길과 금선폭포로 가는 길로 나뉘는 삼거리가 나온다.

용굴은 삼거리에서 금선폭포 방향으로 5분쯤 더 간다. 기름바위 못미쳐 오른쪽으로 난 철사다리를 타고 오르면 임진왜란 때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용굴이 나온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원적암에서 망해봉까지 3㎞, 전남대수련원 입구에서 남문, 은선골까지 3.5㎞ 구간은 자연휴식년제 구간으로 묶여 드나들 수 없다.

#자연학습탐방 코스 3.0㎞

일주문∼벽련암∼원적암∼내장사∼일주문(1시간 20분)

#전망대 코스 3.0㎞

매표소∼내장사∼전망대(50분)

#일주문 코스 5.5㎞

집단시설지구∼일주문∼내장사∼금선폭포(1시간50분)

#내장사 백양사 간 종주코스 10.9㎞

내장사∼까치봉∼대가리∼구암사∼상왕봉 갈림길∼백학봉∼영천굴∼백양사(6시간)

#능선일주 코스 13.8㎞

일주문∼서래봉∼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신선봉∼연자봉∼장군봉∼유군치∼관사앞(9시간)

#서래봉 코스 6.6㎞

일주문∼서래봉∼불출봉∼원적암(4시간20분)

#상왕봉 코스 7.3 ㎞

백양사∼운문암∼상왕봉∼백학봉∼백양사(4시간30분)

#남창 코스 6.7㎞

백양사∼백학봉∼상왕봉∼몽계폭포∼남창(3시간30분)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땅 체험여행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땅 체험여행 국내외 여행정보 2008. 10. 5. 13:22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땅 체험여행
 

 


산나물 정식, 휴양림 산책… 자연에 흠뻑 
한국관광공사 운영 ‘1박 2일 횡성∼양평’ 코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은 다른 여행과는 다르다. 특히 자녀들과 동반하는 여행은 다른 여행과는 달라야 한다. ‘노는 것’ 과 ‘쉬는 것’ 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한다면, 그리고 여행의 중심을 자녀에게 맞췄다면 ‘체험여행’ 이 단연 최고다. 컴퓨터 게임에 매달렸던 자녀들이 몸을 던져 자연과 생활을 체험하는 것은 그야말로 ‘값진 경험’ 이다.

그러나 체험여행을 선택해서 떠나기란 생각보다 쉽지않다. 여행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체험여행 상품들을 내놓고 있고, 각 지방자치 단체별로 체험프로그램을 가진 농촌들도 많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들쑥날쑥이다. 자칫 선택을 잘 못할 경우에는 허술한 프로그램에다 무성의한 응대로 온가족의 휴식을 망치고 스트레스만 받고 돌아오기 쉽다. 제대로 즐기는 체험여행의 방법을 한국관광공사의 ‘2006, 체험 가족여행단’ 프로그램에서 배워보자.

한국관광공사가 매월 개최하는 ‘2006 체험 가족여행단’ 의 여행은 여행 상품으로써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여행방법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탁월하다. 일단 체험여행의 질은 관광공사가 보장한다. 가족여행단이 들르는 곳은 어디 하나 허술한 곳이 없다. 식사나 숙박도 기대를 충족한다. 전체 여행경비의 30%를 관광공사에서 지불하니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다만 한 번에 여러 곳을 들르다보니 체험의 깊이가 얕다는 것은 약점이다. 그러나 두루두루 돌아보고, 특정한 체험이 좋았다면, 차후에 시간을 내서 따로 찾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 이 달의 체험여행의 목적지는 강원 횡성과 경기 양평을 잇는 첫번째 프로그램과 경북 대구와 경남 진주 창녕을 잇는 두번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13일과 14일 1박 2일로 떠나는 횡성 - 양평 여행을 미리 떠나본다.

# 첫째날 나물뜯기와 자연속을 걷기 = 토요휴업일인 두번째 토요일에 떠나는 가족체험여행단의 첫 방문지는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1리의 ‘산채마을’ . 태기산을 끼고 있는 산채마을은 야산에 산나물 씨앗을 뿌려 무공해로 재배하며 산나물 체험관광을 지난 1999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 봄부터 두릅과 더덕, 취, 곤드레, 곰취, 당귀 등 각종 약재와 나물이 지천으로 자라난다.

체험여행단은 마을주민들로부터 숲 해설을 들은 뒤 나물의 종류를 배우고 직접 산에서 나물을 캐는 체험이 이뤄진다. 보통 1박2일 코스라야 나물을 따서 밥을 해먹는 코스까지 이어지는 제대로 된 체험을 할 수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3시간여동안 마을에 머물며 맛뵈기 수준의 나물체험을 하게 된다. 점심식사는 체험장에서 산나물정식이 제공되는데, 구수한 양념된장에 비벼먹는 곤드레나물밥이 별미 중의 별미다.

나물체험 후에는 인공림과 자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한다. 청태산 휴양림의 계곡에는 아직도 지난 겨울의 잔설이 남아있지만, 아름드리 잣나무와 전나무에는 연초록 신록이 비치기 시작했다. 진한 나무향이 번지는 숲과 푸른 이끼로 가득한 계곡을 잇는 산책코스를 돌아나오면 도회지에서의 찌든 마음까지 깨끗히 씻겨나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자연 체험코스를 나오면 영동고속도로 새말인터체인지에서 5분거리인 횡성테마랜드로 이동한다. 횡성테마랜드는 앞으로 콘도, 호텔, 온천 등을 보유한 가족테마랜드로 육성할 계획이지만, 아직 SBS 대하드라마 ‘토지’ 의 오픈세트장 외에는 별다른 시설이 없어 황량한 편. 그러나 오픈세트장이 잘 관리되고 있어 곳곳에 볼거리가 많다. 특히 원작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용정과 회령, 하얼빈, 일본 동경거리 등의 세트가 있다. 특히 일제시대의 소도시를 재연해낸 세트는 감탄을 자아낼 정도다.

저녁식사는 횡성의 명물인 한우불고기가 제공된다.

# 둘째날 미술놀이와 공예만들기 = 숙소는 횡성의 한얼문화예술관, 3000여평의 폐교된 초등학교를 예술미 넘치게 개조한 곳이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고 남농 허건 선생의 제자인 이양형·이정자 부부의 작품과 유명화가들의 전시작품을 돌아본다. 이곳에서는 관람뿐만 아니라 수묵화의 기초과정을 배워보는 체험코스도 마련돼 있다.

바쁘게 이동하는 다음 목적지는 경기 양평의 옹달샘 꽃누름마을. 전체 80여 농가가 오리농법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 친환경 농촌마을인 이곳에서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로 지은 시골밥상을 받는다. 수수한 자연의 밥상을 대하면 절로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곳에서는 말린 꽃을 장식한 양초공예도 해볼 수 있다. 곱게 말려진 꽃을 가족들과 함께 액자나 열쇠고리로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조심스레 공예품을 만들다보면 가족간의 정이 새록새록 살아난다. 공예품 체험을 마치면 민물고기 수족관과 양식장에서 우리 민물고기의 종류와 습성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5월의 체험 가족여행단 프로그램은 네째 주말에도 마련돼 있다. KTX를 타고 경남지역을 여행하는 역사여행 코스다. 대구 향교와 진주성, 촉석루, 의암을 둘러보고 이튿날에는 진주실크를 이용해 휴대전화 고리를 만드는 체험을 한뒤 창녕 우포늪을 들른다.

둘째주 강원·경기여행의 참가비는 4인가족기준으로 어른 1인 8만4000원, 어린이 1인 7만7000원. 경남 역사여행은 어른 11만5000원, 어린이 10만1000원이다. 체험신청기간은 오는 7일까지로 서둘러야 한다. 커뮤니티는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로 ‘체험가족여행단’ 을 치면 바로 연결된다. 저렴한 가격에 충실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가 몰려 전산 추첨이 이뤄지는데, 선정된 가족여행단 명단은 8일 오후 2시에 커뮤니티 알림난에 게재된다.


횃불밝혀 낙지잡고 다락논서 장어잡고
‘남해바다와 생태여행의 7월’ 



 
본격 여름휴가를 앞두고 가족과 체험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여행 목적지를 정하거나 일정과 동선을 짜느라 고심할 필요도 없이 충실하게 마련한 프로그램을 따라 가볍게 떠나보자.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부담도 없고, 또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니 더이상의 선택은 없다.

한국관광공사가 매달 진행하고 있는 체험가족여행단 7월 행사일정이 확정됐다. 7월의 테마는 ‘남해바다와 생태여행이 함께하는 7월’이다. 1박2일로 진행되는 체험여행의 7월 둘째주말(8~9일)은 경남 남해에서, 넷째주말(22~23일)은 경기 안성에서 진행된다.

◆해바리마을에서 횃불 밝혀 낙지를 잡아볼까 = 둘째주 체험가족 여행단은 남해군 창선면 지족리 해바리마을로 찾아간다. 80여가구가 사는 이 마을은 삼동면과 창선면 사이를 왕래하는 나루가 있었던 마을. 대방산(468m)을 뒤에 두고 강진만의 바다를 내다보고 있다. 원래 이 마을의 이름은 신흥마을이지만, 외지인들에게 해바리마을로 불린다.

해바리란 이름은 한밤중 썰물때 횃불을 들고 나가 게와 낙지, 바지락 등을 잡아내는 이 마을의 전통 어로방식인 ‘홰바리’에서 비롯된 말이다. 잘라낸 대나무 끝에 면장갑을 돌돌 말아 철사로 매달고, 기름통에 담갔다가 불을 붙이고 갯가로 나가면 불을 보고 낙지나 게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렇게 낙지와 게 등을 잡아내는 것이 바로 홰바리다.

체험단은 먼저 서울을 출발해 덕유산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남해 금산의 보리암을 오른다.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알려진 보리암에서는 가깝게는 상주해수욕장과 멀리는 남해의 쪽빛바다,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해바리마을 뒤편의 대방산에는 하늘을 가릴 듯한 빽빽한 편백림이 조성돼 있어 이곳 숲에서 바라보는 강진만의 푸른바다 풍경도 절경이다.

체험단은 첫날 오후 편백림 숲에서 마을의 특산품인 유자주스를 마시며 강진만으로 떨어지는 낙조를 감상하게 된다. 남해의 특산품인 유자는 처음 이곳 해바리마을에서 생산해 인근마을에 보급된 것이다.

새벽에는 졸린 눈을 비비며 체험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홰바리 낙지잡이 체험을 하고, 마을 주민들과 배를 타고 어로체험을 나간다. 배 위에서 그물로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를 떠서 먹는 체험도 준비돼 있다. 점심무렵에는 다시 마을 앞 해변에서 바지락을 캐서 돌아온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구메농사마을에서 미꾸라지와 장어를 잡아볼까 = 넷째주 여행단은 생태마을로 알려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신대마을로 떠난다. 칠현산과 칠장산 줄기에 자리잡은 이 마을은 30여가구가 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수도권과 가깝지만 친환경 농업으로 생태가 살아있는 곳이다. 다락논의 고랑에는 풀어놓은 미꾸라지와 우렁, 장어들이 돌아다니고, 개울의 돌 틈에는 1급수에서만 살 수 있는 가재들이 기어다닌다. 아담한 습지연못에는 이제 막 꽃망울을 피워올린 백련과 수련 등이 아름답다.

여행단은 첫날 천년고찰 칠장사에 들러 안내를 받고, 칠현산에 올라 죽봉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한다. 첫날 오후의 미꾸라지, 장어잡이가 체험여행의 핵심. 논고랑에 들어가 미꾸라지와 장어를 잡는 체험을 한다. 이때 잡은 장어는 숯불에 구워져 캠프파이어와 함께 하는 저녁 상에 오른다. 이튿날에는 주렁주렁 탐스럽게 끌려 올라오는 감자를 캐는 체험도 하게 된다. 수도권과 가까운 곳이라 시간여유가 있는 편. 마을에서의 체험을 마친 뒤에는 경기 이천으로 이동해 장공장에서 장 만드는 과정과 도정공장에서 쌀을 도정하는 과정을 견학하는 코스로 이어진다.

남해 바다여행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어른 1인당 7만5000원, 어린이 1인당 7만1000원. 경기 안성 생태여행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어른 1인당 5만9000원, 어린이 1인당 5만6000원이다. 신청기간은 22일부터 7월 2일까지. ‘체험가족여행단’ 인터넷 커뮤니티 내 ‘행사참여신청’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커뮤니티는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로 ‘체험가족여행단’을 치면 바로 연결된다. 전산추첨으로 선정되는 참가자 명단은 7월 3일 오후 2시 커뮤니티 ‘알림란’에 발표된다.


천렵·자연염색·포도수확 ‘다채’
통영, 무주, 단양 등 1박2일 코스… 관광公서 경비 30% 지원

 
한국관광공사가 매월 진행하고 있는 체험가족여행단의 8월 행사의 목적지는 경남, 충북, 전북, 강원 등이 망라돼 있다. 개별여행으로 쉽게 가볼 수 없는 목적지와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는데다 어느 때보다 알찬 체험행사가 갖춰져 있어 다소 늦은 가족 휴가여행으로 적합하다.

8월에 마련된 체험가족여행은 모두 3차례. 둘째, 셋째, 넷째 주말에 1박2일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각 회차별로 70여명이 참여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상품의 질을 보증하는데다, 공사와 국가보훈처가 총 여행경비의 30%를 지원해준다.

참여 신청기간은 오는 8월3일까지.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로 ‘체험가족여행단’을 치면 연결되는 커뮤니티 내 ‘행사참여신청’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산추첨으로 선정되는 참가자 명단은 8월 4일 오후 2시 커뮤니티 ‘알림란’에 게재된다. 02-725-2005

◆8월 둘째주(12일~13일) = 경남 통영과 산청 지역을 여행하며 여름을 만끽하는 코스다. 첫날은 통영의 남망산 조각공원에 들러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코스를 산책하며 예술작품을 감상한다. 이어 도남동에서 제승당까지의 한산대첩의 현장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항해를 즐긴다. 제승당을 답사하는 시간도 마련돼있다.

첫날 체험행사로 준비된 것은 전통 통영연 만들기. 가족들과 함께 연을 만들어본 뒤 한산대첩 축제장에 들러 통영오광대놀이를 관람한다. 이튿날에는 산청으로 이동해 문익점이 처음으로 목화를 재배한 곳을 찾아 목화꽃을 감상하고 전통가옥들이 즐비한 ‘남사예담촌’에 들러 불을 지펴 감자를 구워먹는 삼곶놀이와 회화나무 자연염색 체험 시간을 갖는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코스도 마련돼 있다. 1인당 9만7000원(4인가족 기준).

◆8월 셋째주(19~20일) = 애국지사들의 유적지를 주로 돌아보는 코스로 짜여 있다. 충북 청원·영동, 전북 무주 등을 돌아보는 다소 바쁜 일정. 첫날에는 충북 음성의 큰바위 얼굴 조각공원과 1919년 민족대표 33인 중 대표자인 의암 손병희 선생의 기념관을 답사하고, 미동산 수목원을 찾아가 숲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숲체험을 즐기며 장수풍뎅이 모형을 만들어 본다.

이어 단재기념관을 찾아가 애국정신을 가다듬는 것으로 하루일정을 마친다. 이튿날에는 전북 무주의 적상산 산정호수 일대를 돌아보고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사고지를 답사한다. 이어 양수발전소 홍보관에 들러 발전소의 과학적 원리 등을 배워본다. 이어 충북 영동에서 포도수확 체험을 한 뒤 난계국악원에 들러 국악기에 대해 배우고 장구모형까지 만들어본다. 어른 8만4000원, 어린이 8만원(4인가족 기준).

◆8월 넷째주(26일~27일) = 강원 영월과 충북 단양을 돌아보는 코스로 구성돼있다. 첫 목적지는 영월의 밧도내마을. 이곳에서 고구마와 옥수수를 수확하는 농사체험을 한다. 이어 마을을 둘러 흐르는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직접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서 맛보는 천렵을 경험한다.

식사 후에는 야생화를 눌러 예쁜 목걸이, 카드, 벽걸이 장식 등을 만들어 보고, 한반도를 쏙 빼닮은 지형으로 유명한 선암마을을 찾아간다. 이어 다양한 곤충의 세계를 담고 있는 곤충박물관과 단종의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청령포를 답사한다.

이튿날 첫번째 일정은 신나는 래프팅. 멋스러운 풍광 속에서 물놀이를 실컷 즐긴 후 온달동굴을 구경하고 온달장군과 고구려의 역사를 담고 있는 온달전시관 등 테마공원을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온다. 어른 8만9000원, 어린이 8만6000원(4인가족 기준).

 

은빛 손맛 보고 단풍에 물들고
영암호서 갈치낚시- 장성 백양사 단풍축제

 
 
‘남쪽바다에 은빛 갈치떼를 낚으러 갈까, 붉게 물든 단풍과 홍시를 찾아 가을구경을 가볼까.’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10월의 ‘체험! 가족여행단’의 목적지는 가을이 무르익은 남도 땅이다. 1박2일 일정으로 오는 14일(1차) 떠나는 체험 가족여행은 전남 함평과 영암, 해남, 나주로 향하고, 이어 28일(2차)에 떠나는 체험여행은 전남 장성과 전북 순창, 임실, 전주로 떠난다.

각각 회차별 70여명의 참가자를 오는 21일부터 10월8일까지 모집한다.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로 ‘체험가족여행단’을 치면 연결되는 ‘e-투어 코리아’사이트에서 참여신청을 하면된다. 전산추첨을 통해 선정되는 참가자 명단은 10월9일 해당 사이트 알림란에 게재된다. 단체로 버스를 타고 움직이는 체험여행이 번잡스럽게 느껴진다면, 가족과 함께 승용차편을 이용해 체험여행단의 일정을 따라가면서 여행을 즐겨보는 것도 요령이다. 국내 굴지의 여행사들이 한국관광공사에 일정과 코스 등을 제시해 경합을 거쳐 선정된 상품이니만큼 여행의 만족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갈치낚시와 밤바다의 등대를 찾아서

10월 둘째 주말에 떠나는 1차 여행은 버스를 타고 전남 함평과 해남을 여행한다. 첫 목적지는 함평의 자연생태공원. 50만평의 부지에 조성된 나비관과 곤충관은 물론 각종 꽃과 난이 있는 공원을 찬찬히 둘러본 뒤, 영암호에서 선상 갈치낚시 체험을 한다. 영암호의 갈치낚시는 이즈음이 절정이다. 갈치는 밤에 주로 잡히지만, 오후 나절에도 심심찮게 입질을 한다. 가족여행단은 선상에서 두 시간여 동안 낚시체험을 하고, 그 자리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갈치회를 맛본다.

이후 해남으로 이동해 목포구 등대를 찾는다. 목포구 등대는 목포권 유인등도 가운데 유일하게 육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해남의 화원반도와 달리도의 협수로를 밝히고 있다. 1908년 1월 무인등대로 만들어졌다가 1964년부터 유인등대가 됐다. 흰색의 날렵한 모습의 지금의 등대는 2003년 12월에 새로 지어진 것이다. 등대에서 내려다보는 밤바다의 풍광이 일품이다. 저녁식사로는 한상 떡 벌어지게 차린 남도백반이 제공된다. 이튿날 일정은 체험여행을 위주로 구성됐다. 이른 아침 숙소인 영암 월출산 호텔에서 온천욕을 하고, 나주 반남고분군과 삼한지 테마파크(주몽) 세트장을 둘러본 후, 나주 이슬촌마을에서 고구마캐기와 양념깻잎 만들기, 닭몰이 체험 등을 하고 돌아온다. 참가비는 4인가족 기준으로 어른 8만1000원, 어린이 7만8000원이다.

#절정의 단풍을 만나러 가는 여정

10월 넷째 주말의 일정은 절정에 다다른 단풍을 만나러 가는 여행이다. 목적지는 전남 장성과 전북 순창, 임실. 단풍이 남녘까지 내려온 이즈음 전남 지역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장성의 백양사에서 단풍을 만난다. 백양사의 단풍은 일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깔이 고운 당단풍(아기단풍)이다. 단풍축제가 열리는 이즈음에는 백양사 입구의 백양관광호텔 앞에서 매표소까지 이어지는 약 1.5㎞의 도로변에도 당단풍이 붉게 물들어 간다. 백양사 단풍축제장을 들러 곶감을 깎아 줄에 꿰어보는 체험을 한다. 이어 방문하는 강천산의 단풍도 백양사 단풍에 못지않다. 단풍으로 붉게 물든 강천산의 촉촉한 흙길을 따라 맨발로 여유있게 트레킹하면 가을의 정취를 몸 전체로 느낄 수 있다. 저녁메뉴는 석쇠불고기. 이튿날에는 임실군 임실읍 화성마을을 찾는다. 마을 앞을 흐르는 조그만 개울을 따라 수십년된 느티나무가 양 둑을 타고 곧게 자라서 느티나무마을이란 이름이 붙었다. 유기농 낙농가들이 밀집해 있는 이곳에는 낙농체험을 하는 순서가 마련돼 있다. 젖소 우유주기, 초지 썰매타기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다.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임실치즈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의 경기전을 찾는다.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한 곳. 조선건국 이후 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개성, 영흥, 전주, 경주, 평양 등 다섯 곳에 태조의 어용전이 세워졌지만 임진왜란 때 전주를 제외한 네 곳의 어용전이 소실됐고, 정유재란 때 경기전마저 소실됐으나 광해군 때 복원됐다. 경기전 왼편으로 돌아가면 조선왕조실록이 보관돼 있었던 전주사고가 있다.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 어른 7만6000원, 어린이 7만3000원이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단 사이드바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