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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에 숨쉬는 옛 전통의 숨결, 남산한옥마을

도심속에 숨쉬는 옛 전통의 숨결, 남산한옥마을 국내외 여행정보 2008. 10. 5. 13:01

도심속에 숨쉬는 옛 전통의 숨결, 남산한옥마을

 




500년 도읍지를 애환의 눈길로 지켜온 서울의 명산 남산자락에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자리 잡고 있었다. 현대화의 상징물처럼 높아만 가는 도시 빌딩숲속에 굳굳히 자연과 전통을 고수해 가는 남산과 남산 자락의 한옥마을은 우리에게 옛 삶의 전통과 보전 그리고 문화관광지로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었다.

남산1호터널을 지나며 남산자락을 통과할 때마다 우측에 보이는 옛 한옥의 군락(群落)들은 언제나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었다. 서울 도심(都心)의 상징물처럼 되어 버린 시가지의 고층빌딩들안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기대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한옥들의 군락은 남산자락이 감싸 앉듯 하여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꽤 마음에 들었다.

도시 속에 파묻혀 있고 중심부로 들어가는 길이라 찾아가는 길은 복잡하고 빡빡하지만 주변으로 가까이 갈수록 길안내가 잘되어 있다. 좁은 골목사이로 들어가면 작은 주차공간이 눈에 띤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조선시대의 지위체계를 반영하여 대표적인 5채의 한옥을 전시해 놓았는데 왕후의 집, 다시 말해 조선시대 최 상류층의 집 그리고 사대부집에서 일반서민의 집에 이르기까지 전통한옥 중 초가(草家)가 아닌 기와집을 옮겨 놓아 각각의 삶을 짐작케 하는 전통 생활문화의 장(場)으로 꾸며 놓았다.

마을 안에 들어갔을 때는 외관상 기대이상의 작은 규모라 다소 실망스럽기도 하였다. 그러나 구석구석 돌아보면서는 비록 작지만 꽤 아기자기하고 체계적으로 꾸며놓았다는 느낌이 든다.

솔직히 다른 가옥들은 내 눈엔 다 비슷해 보여서 가옥에 대한 설명문을 보지 않고는 다 똑같은 한옥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첫 대문 가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순정효황후 윤씨 친가는 보기에도 뭔가 틀리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한옥은 역시 왕실의 가옥답게 별궁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중요한 것은 결코 화려하지 않다는 것인데 화려하지 않으면서 그들만의 품격이 있다는 것이 아마 우리나라 옛 건축의 미(美)가 아닐까 한다.

이밖에도 조선조 제27대 순종의 장인 해풍부원군 윤택영이 그의 딸 윤황후가 동궁계비에 책봉되어 창덕궁에 들어갈 때 지은 해풍부원군 윤택영댁 재실, 서울 팔대가중의 하나로 전해지는 부마도위 박영효 가옥, 오위장 김춘영 가옥, 도편수 이승업 가옥 등이 있다.

가옥뿐 아니라 내부 곳곳에 배치된 옛 가구와 생활용품들은 마치 옛 시대로 거슬러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 선조들의 생활모습과 숨결을 느끼기에 좋으며 또한 전통공예 전시관에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능보유자들의 작품과 관광기념상품을 상설 전시 판매하고 있어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감명 받은 것은 첫째, 한옥마을 입구에서부터 보여 지는 휠체어용 경사로다. 앞에 서면 한옥마을 전체의 경관을 변경시킬 만큼 대리석으로 지어진 견고한 경사로를 보며 이것이 우리나라의 진정한 장애인에 대한 배려이길 바랬다.

나의 반가운 기대는 계속되었는데 각각의 한옥으로 넘어가는 대문 사이, 문간사이도 경사로를 설치한 곳이 많아 우리 장애인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한옥의 문간이 높아서 일까? 경사로의 경사가 다소 심해 보여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외국 손님이라도 방문했을 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들에게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건 가장 한국적인 것이다.

조선의 생활상을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이 작은 문화와 전통의 공간은 한국의 전통과 풍습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곳이기도 하지만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배려가 섬세한 기분 좋은 관광지이기에 난 이곳이 마냥 자랑스러웠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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