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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소주 한 병씩 15년 마시면 30%는 알코올성 간염

매일 소주 한 병씩 15년 마시면 30%는 알코올성 간염 암 정보 2008.10.16 23:09

매일 소주 한 병씩 15년 마시면 30%는 알코올성 간염





간염 환자 또는 바이러스 보유자의 음주는 간암에로의 '초대장'과 같다. 그러나 간염 바이러스가 없는 정상인이 술 때문에 간경화나 간암에 걸릴 확률은 생각보다 훨씬 낮다.

일반적으로 지속적인 과음은 알코올성 지방간을 부르고, 이것이 알코올성 간염을 거쳐 간경화로 진행하게 한다. 개인마다 차이가 크지만 알코올 80g(소주 한 병)을 10~15년 가량 매일 마시면 20~30%는 알코올성 간염, 10~20%는 간경화에 걸린다.

주당들에게 비교적 흔한 지방간을 기준으로 하면, 지방간 판정을 받은 뒤 하루도 빠지지 않고 3~5년 간 80g의 술을 마시면 10명 중 2~3명이 알코올성 간염으로 발전하며, 이 상태에서 또 매일 80g씩 5~10년간 술을 더 마시면 10명 중 1~2명이 간경화로 진행된다. 간경화가 일단 생기면 80~90%가 간암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지방간이 생겼거나, 최소한 알코올성 간염이 생겼을 때라도 음주량을 줄이면 간암 발병률은 크게 떨어진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백용환 교수는 "그러나 연초나 연말같은 때 몇일간 연달아 소주 3~4병씩을 마시는 것처럼 단기간에 많은 양의 술을 집중적으로 마시면 '급성 알코올성 간염'이 생길 수 있고, 황달과 복수(腹水)까지 동반되면 사망률이 4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므로 술을 마실 때는 적절한 양을 '휴간일(休肝日)'을 지켜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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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10년내 23%가 간경화로

B형 간염, 10년내 23%가 간경화로 암 정보 2008.10.16 23:07

B형 간염, 10년내 23%가 간경화로
분만 시 감염됐다면 백신 접종해도 10% 이상 간염 바이러스 보유
3~6개월에 한번씩 혈액검사 받고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도움 안돼


만성 B형 간염은 아직은 완치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수직감염' 등을 통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전문가들은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간염 관리를 잘 하면 간암으로 진행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덤으로 건강을 지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려면 단계별 관리 요령을 숙지하고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분만 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면 24시간 내에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면 90%는 정상으로 회복된다. 나머지 10%는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면역 무반응 상태(immune tolerance)'가 된다. 대개 20대 초반까지는 이 상태가 그대로 이어진다. 바이러스가 간에 들어와도 간 세포가 이를 공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간과 바이러스 사이에 일종의 '평화협정'이 맺어진 것과 같다.

하지만 20~30대에 접어들면 간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clearance)'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평화협정이 깨지고, '전쟁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이다. 그러면 간에 염증이 생기거나, 간 기능이 저하되기도 한다. 이 단계를 지나면 바이러스는 남아 있으나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 즉 '무증상 감염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이 단계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활성 또는 안정 상태를 반복한다. '휴전'과 '전쟁'을 되풀이 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드물지만 젊은 대학생이 간암에 걸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B형 간염(활동성)은 진행 경로가 무척 복잡하다. 우선 약 20%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다시 비 활동 상태로 되돌아간다. 또 간염 치료제를 복용하면 60~70%를 비 활동성으로 되돌릴 수 있다. 대표적인 B형 간염 치료제는 제픽스, 헵세라, 레보비르, 바라크루드, 페가시스 등이다.

하지만 치료 약은 한계가 있다. 약을 먹고 비 활동성으로 되돌린 60~70%의 환자 중 약 절반은 약을 끊으면 다시 활동성 간염으로 진행된다. 결국 약을 끊어도 비 활동성으로 남아 있는 비율은 약 30% 안팎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자연히 좋아지는 사람(20%)보다 약 10% 포인트 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돼 있다. 약값 부담뿐 아니라, 약의 내성(耐性) 때문에 오랫동안 약을 복용하기 힘들다. 따라서 B형 간염 환자들은 꼭 필요한 때 적절한 기간 동안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관리'는 필수다. 첫째, 3~6개월에 한번씩 병원에서 혈액검사와 간 초음파를 받아야 한다. 1년에 한번씩 하는 건강검진만으로는 부족하다. 둘째는 완전한 금주를 실천해야 한다. 술은 간염 바이러스가 간염으로 진행하는 것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술 자체만으로도 간암의 원인이 된다. 셋째,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피해야 한다. 간에 좋다는 건강기능 식품이나 민간요법 중에서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없다. 넷째, 간경화가 나타난 사람들은 날 것을 먹어서는 안 된다. 여름에 생선회나 생굴 등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간이 건강한 사람들은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려도 치료를 받으면 낫지만, 간경화가 있는 사람은 사망할 수 있다. 그러나 과로나 스트레스가 간염의 발병 또는 악화와 직접 연관돼 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한편 C형 간염은 간경화를 거쳐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이 B형 간염과 다르다. 급성 C형 간염은 10~45%가 회복되며, 55~90%가 만성 C형 간염으로 이행한다. 이중 5~20%가 20년 이내에 간경화로 진행한다. 간경화 환자 중에서 8%는 5년 안에 간암, 18%는 간 부전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교수는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고, 술을 끊고,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피하면 사회생활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입사 때 불이익을 주는 등의 사회적 차별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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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수술보다 암 혈관 막는 '색전술' 많이 시술

간암, 수술보다 암 혈관 막는 '색전술' 많이 시술 암 정보 2008.10.16 23:00

간암, 수술보다 암 혈관 막는 '색전술' 많이 시술






암 진단은 대개 내과나 영상의학과에서 맡고, 수술은 외과의 몫이다. 이 때문에 암 환자들은 경험 많은 외과 의사가 있는 유명 대학병원으로 몰린다. 하지만 간암은 다르다. 간암 치료에서 차지하는 외과 수술의 비중이 다른 암보다 적다. 간암 환자 치료에는 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방사선과) 등 다양한 진료 과 의사들이 참여한다.

간암 치료는 크게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뉜다. 비 수술적 치료법에는 동맥색전술, 고주파 치료법, 알코올 주입법, 항암 치료 등이 있다.

간암 치료의 기본으로 꼽히는 동맥색전술은 대퇴동맥으로 가는 관을 삽입해 간까지 보낸 뒤 항암제를 투여, 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막는 치료법이다. 주로 소화기내과와 영상의학과 의사가 함께 시술한다.
고주파 치료는 암에 전극 침을 넣고 500㎑ 정도의 고주파 열을 발생시켜 암 세포를 태워 버리는 방법이다. 이 치료도 소화기내과와 영상의학과 의사가 주로 맡는다. 간암 조직에 가는 바늘을 삽입하고 이를 통해 99.5%의 순수 에탄올(알코올)을 주사해 암 조직을 파괴하는 알코올 주입법은 최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외과적 간 절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간암 환자는 많지 않다. 간 기능이 유지되고 있으며, 암 개수가 적고 크기가 작은 1기와 2기 일부 환자만 수술 대상이다. 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80% 정도가 간경화를 동반하고 있어 수술 가능한 환자는 전체 환자의 약 30%에 불과하다.

수술은 재발률도 비교적 높다. 간암 크기가 2~3㎝ 정도면 수술로 70% 이상 제거할 수 있지만 수술 뒤 5년 안에 절반(50%) 정도가 재발한다.

한편 암이 간 조직을 침범한 부위가 커 수술이나 동맥색전술이 불가능할 때는 항암제를 정맥에 주사하는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한다. 헬스조선이 간암 수술이 많은 20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간암 치료는 여러 진료 과의 협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동맥색전술 등을 위한 장비와 치료 수준이 검증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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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입력해 주세요.

제목을 입력해 주세요. 암 정보 2008.10.16 22:56
암에 방사성원소 홀미움 주사
 





직경 2㎝ 이내의 간암에는 암 덩어리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직접 주사하는 치료가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촌세브란스병원 내과 한광협 교수팀은 1999년 6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 중 암 크기가 3㎝ 미만이었던 40명에 대한 장기추적 결과를 지난달 31일 개최된 대한간학회에
발표했다.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는 주사기를 이용해 홀미움 166이란 방사성 동위원소를 암 덩어리에 직접 심는 것으로, 수년 전 언론을 통해 ‘주사 한방으로 말기 간암을 치료한다’고 알려져 학계에서 논란이 됐던 치료법이다.
 
‘밀리칸’이란 상품명으로 개발된 홀미움 166은 1차와 2차에 걸친 임상시험에서 효과성과 안전성이 입증돼 국내 신약 2호로 인정돼 현재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한 교수팀의 조사에 따르면 시술 2개월 만에 40명 중 77.5%인 31명에게서 암 덩어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등 36명에게서 뚜렷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암 크기가 2㎝ 이하인 환자는 12명 중 11명(91.7%)에게서 암이 완전히 없어졌다. 그러나 나머지 4명은 암 덩어리가 50% 미만 없어져 치료가 불충분했다.

한 교수는 “홀미움을 심는 위치가 부적절해 치료효과가 암 조직에 제대로 미치지 못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치료효과가 불충분한 4명을 제외한 36명을 장기추적한 결과, 약 20%인 7명에게서 암이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암 크기가 2㎝ 이하인 환자는 12명 중 10명에게서 암이 재발하지 않고 치료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40명 환자 전체의 1년 2년 3년 생존율은 각각 87.2%, 71.8%, 65.3%로 조사됐다.

한 교수는 “홀미움 166 주입술은 간암의 새로운 국소 치료법으로 안전하고 유효한 것으로 입증됐으며, 특히 지름 2㎝ 이하의 간암에는 치료효과가 탁월했다”며 “암 조직이 피막에 둘러싸여 다른 조직과 구분이 되는 경우에 특히 치료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암 조직이 지그재그로 간 조직을 파고든 경우나 간에 암 덩어리가 여러 개 있는 경우, 간 동맥 등 주위 혈관으로 암이 침범한 경우 등에는 시술하기 어렵다는 게 한 교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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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잦은 간암… 가까운 병원서 꾸준히 치료해야.

재발 잦은 간암… 가까운 병원서 꾸준히 치료해야. 암 정보 2008.10.16 22:53

재발 잦은 간암… 가까운 병원서 꾸준히 치료해야.






간암은 여러 암 중에서도 악명이 높다. 아무런 증상이 없이 조용히 숨어 있다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커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지방 환자들이 서울의 대형병원에서 치료 순서를 기다리다 병세를 키우는 경우를 종종 겪는다. 간암의 치료는 상당 부분이 국제 표준 진료지침에 따라 이뤄지므로, 서울과 지방의 차이는 거의 없다. 더욱이 간암은 재발이 빈번한 암이므로, 지역의 한 병원을 정기적으로 자주 방문하여 ‘밀착 마크’를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조선일보는 ‘의료 지방화시대’를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서울의 5개 유명 대학병원 전문 내과 교수들에게 “지방 환자가 진료실을 찾을 경우 그 지역에 그 의사와 병원이 있는데 왜 서울까지 왔을까”라고 생각하거나, 실제로 환자들에게 그렇게 말하게 되는 지방의 간암 전문 내과 전문의를 추천받았다.

간암을 한 명의 의사 혼자서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의사는 아무도 없다. 그만큼 여러 진료과와의 협진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추천된 지방 병원은 모두 내과·외과·영상의학과·병리과 등 간암 진료에 필수적인 여러 진료과가 참여하는 협진 체계를 갖추고 있다. 치료법에서도 간동맥에 항암제를 직접 뿌려주는 간동맥화학색전술, 고주파 열치료기로 간암을 태워 없애는 방법, 홀뮴과 같은 방사성동위원소 물질로 간암을 없애는 치료법 등을 환자 상태에 맞게 적절히 적용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내과 김대곤 교수는 부산대병원 조몽 교수와 함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전북대병원은 ‘간암 우선 진료팀’을 운영, 환자에게 입원에서 퇴원까지 논스톱 진료서비스를 한다. 간암 진단에 전념하는 병리과 문우성 교수부터 전이 간암 치료에 집중하는 종양내과 임창열 교수 등까지 서울의 유명 병원들도 부러워하는 협진팀을 이루고 있다. 진료팀의 외과는 현재까지 700건 이상의 간암 수술 기록을 갖고 있으며, 영상의학과는 간동맥화학색전술을 연간 200건 이상 시행하고 있다. 병원은 유전자 치료 등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간암연구실도 운영한다. 오는 4월에는 병원에 최첨단 암 진단 장비인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전산화단층촬영)가 도입돼, 암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다.

간암은 B형간염 바이러스로 인해 암이 생긴 자리를 치료해도 다른 곳에서 암이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경북대병원 권영오 교수는 지속적이고 철저한 추적 관찰을 중요시한다. 권 교수는 지난해 대한간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그는 또 지방간이 악화되어 간염 형태로 발전할 경우, 심하면 간경변처럼 섬유화를 일으키는 과정을 분석, 일본 간학회의 우수 논문상도 잇달아 수상했다. 권 교수는 “간암은 간기능과 연관시켜 치료 방침을 정해야 한다”며 “따라서 환자를 오랜 기간 관찰한 의사가 적절한 치료법을 잘 찾는다”고 말했다.

영남대병원 이헌주 교수는 만성 간염을 잘 관리하지 않을 경우, 간암이 될 확률이 높다는 점을 들어, 간암 환자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간염 관리도 철저히 한다. 1997년부터 먹는 항바이러스제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환자 치료 경험이 국내 최고 수준이다. 간암이 생겼을 때 가장 확실한 치료는 수술로 떼어내는 것이다. 간 전문의에게 있어 외과와 잘 짜여진 협진은 또 하나의 능력인 셈이다. 아주대병원 내과 조성원 교수를 추천한 의사들은 모두 외과 왕희정 교수와의 팀워크가 훌륭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주대병원에서는 간암 환자의 30%에서 암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여타 병원에 비해 수술 치료 비율이 높다. 간암이 진행되어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도 수술로 생존율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간암과 동시에 간기능이 악화된 환자에서는 간이식술을 시행하고 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김동준 교수는 5년 전부터 내과·외과·영상의학과 등이 모여 소화기센터를 운영, 이 지역의 대표적인 협진 진료시스템으로 일궈냈다.

그는 간암의 바탕이 되는 간섬유화 연구에 애쓰는 한편, 간경변 가이드라인 제정위원을 맡는 등 치료의 표준화를 위한 작업에도 힘쓰고 있다. 김 교수는 춘천을 15년 동안 지키며 지방 의술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인천의 가천의대길병원 김주현 교수는 소화기센터 소장으로 암센터와 연계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말기 간경변과 간암 환자를 위한 간이식 센터도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서해안 지역의 허브 병원으로, 내시경 시술 건수나 간 환자 진료 케이스가 전국 5위권 안에 들 정도로 많다.

충남대병원 이헌영 교수는 대전 지역의 오랜 전통과 유수한 교수들로 구성된 소화기 질환 진료팀이 장점이다. 간암이 발생할 위험그룹에 대한 사전 검색을 통해, 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간경변증의 병리에 대한 연구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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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간암도 '복강경'으로 수술한다

이젠 간암도 '복강경'으로 수술한다 암 정보 2008.10.16 22:51

이젠 간암도 '복강경'으로 수술한다






복강경을 이용한 간 절제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개복(開腹)하지 않고 간암 등을 치료할 수 있는데다, 회복도 빨라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복강경 간 절제술을 최초로 시행한 곳은 분당서울대병원. 이 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는 2002년 국내 최초로 복강경 간 절제술을 성공한 데 이어 지금까지 70여건의 복강경 간 절제술을 시행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도 뒤따라 이 수술을 도입해 지금껏 20건을 성공시켰다. 이 중 5건이 간암 절제술이었고, 나머지는 양성 간 종양이나 간 결석으로 인한 절제술이었다.

아주대병원도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11건의 복강경 간 절제술을 성공시켰다고 최근 발표했다. 병원 측은 1명이 재발한 것 외에는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006년에만 2건,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안으로 이 수술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에 3~4개의 구멍을 뚫은 뒤, 내시경을 넣어 수술하는 복강경 간 절제술은 수술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며, 출혈 때문에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그러나 좁은 구멍으로 복강경 카메라와 기구들을 넣어 모니터를 보면서 종양 부위를 절제하므로 원하는 만큼 제대로 절제하지 못할 위험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또 간은 혈관이 많은 장기로 수술 도중 대량출혈과 공기 색전증(공기가 혈관 내로 들어가는 병) 등의 위험이 높아 고도의 수술기법과 경험이 없는 경우엔 수술이 쉽지 않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외과 이우정 교수는 “최근에는 숙련도가 좋아져서 큰 간암수술에도 복강경이 쓰이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개복을 견디지 못할 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나 출혈이 잘 멎지 않는 환자에게도 복강경 간 절제술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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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중에서 간암이 제일 많은 사망원인

암중에서 간암이 제일 많은 사망원인 암 정보 2008.10.16 22:44








2006년 통계청의 한국인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 사망자가 간질환 사망자보다 훨씬 많다. 더군다나 간염 백신의 개발로 간암 발병률은 장차 큰 폭으로 감소될 게 확실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뇌나 심장을 제쳐놓고 간 걱정부터 하는 이유는 간암의 사망률이 높은데다, 간암 사망자의 대다수가 가장(家長)인 40~50대 남성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30~50대 4~6%가 간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 간염 환자 또는 바이러스 보유자다. 남성의 간암 발생률은 위암과 폐암에 이어 3위지만,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2위다. 특히 40~50대 남성은 간암이 사망원인 1위다. 한창 일할 나이의, 중고생 자녀 뒷바라지를 해야 할 40~50대 남성이 간암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 보니 실제보다 더 많고 심각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 어떤 암보다 '사회적 부담'이 큰 암이 바로 간암이다.



 

■ 간염 바이러스만 다스리면 된다
간암은 원인이 분명하기 때문에 대처하기도 비교적 쉽다. 한국인 간암의 주 원인은 B형 간염(70%), C형 간염(10%), 알코올성 간질환(5~10%), 기타 등이다. B·C형 간염이 전체의 80%를 넘는다. 따라서 B·C형 간염이 없고 중독자 수준으로 술을 마시지만 않는다면 간암에 걸리기가 쉽지 않다.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B형 간염의 주된 전파경로는 '수직감염(분만 과정에서 어머니로부터 신생아에게 감염)'과 '성 접촉'이다. 예전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의 수혈이나 주사기 사용 때문에 감염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으나 요즘은 그런 가능성이 거의 없다. 술잔 돌리기로 인한 전염 가능성도 거의 없다. B형 간염에 수직 감염된 뒤에도 청소년~청년기를 지날 때까지 별 문제가 없다가, 20~30대에 들어서 간염(활동성)으로 나타난다. 이후 20~30년간 서서히 간암으로 가는 경로를 밟는다.


■ 만성 B형 간염, 20년 이내 48% 간경화
B형 간염에 수직 감염된 신생아가 24시간 이내에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으면 10명 중 9명은 정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나머지 10%는 '만성 B형 간염 환자 후보군'이 된다. 이중 30~50%는 실제로 '만성 B형 간염환자'가 되고, 나머지는 평생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살게 된다.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두 가지 경로를 따라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하나는 간경화를 거치는 것이고, 나머지는 간경화 없이 곧바로 간암으로 가는 것이다.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간경화로 진행할 가능성은 10년 이내 23%, 20년 이내 48%로 보고돼 있다. 간염 환자 2명 중 1명은 20년이 지나면 간경화가 온다는 뜻이다. 간경화가 온 뒤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은 5년 13%, 10년 27%, 20년 42%로 시간이 지날수록 뚜렷하게 높아진다. 만성 B형 간염에서 간경화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간암으로 진행할 확률은 10년이 지나면 11%, 20년이 지나면 35%로 보고돼 있다.
한편 특이하게 바이러스 보유 상태에서 간염도 거치지 않고 바로 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1년에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1000명 중 1명꼴로 간염이나 간경화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 왜 여자보다 남자가 간암에 잘 걸릴까?
B형 간염 수직감염 비율은 남아 4.3%, 여아 3%로 큰 차이가 없다. 그런데도 40~50대 간암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의 6배를 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남성의 음주와 흡연 습관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설명한다. 국립암센터 김창민 박사는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술을 마시면 간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B형 간염 환자가 술을 마시는 것은 기름에 불을 붙는 격"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간염이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고 말했다.
한편 C형 간염은 B형 간염보다 보유자 수가 적다. 현재 국민의 약 1%가 C형 간염 보유자로 추정된다. C형 감염은 주로 혈액이나 체액으로 전염되므로 잘못된 수혈이나 성관계 등을 통하지 않고서는 전염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하지만 일단 감염되면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B형 간염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브란스병원 외과 김경식 교수는 "간암은 폐암, 자궁경부암과 더불어 원인이 분명한 암이다. B·C형 간염 보유자나 환자,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등 간암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혈액검사와 간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간암수술 상위 20개 병원 _ 각 병원별 전문가 심층인터뷰 

2006년 전국에서 간암 수술을 가장 많이 한 병원 20곳과 심층인터뷰를 한 간암 전문가 명단은 다음과 같다.(병원명 가나다 순)

●강남성모병원(김동구)/ 강북삼성병원(신준호)/ 경북대병원(탁원영)/ 경상대병원(홍순찬)/ 계명대병원(강구정)/ 국립암센터(김성훈)/ 길병원(신동복)/ 동아대병원(한상영)/ 분당서울대병원(한호성)/ 삼성서울병원(조재원)/ 서울대병원(서경석)/ 서울아산병원(이승규)/ 순천향대병원(최동호)/ 아주대병원(왕희정)/ 세브란스병원(김경식)/ 영남대병원(김홍진)/ 영동세브란스병원(윤동섭)/ 울산대병원(남창우)/ 원자력병원(김상범)/ 전북대병원(조백환)/ 충남대병원(이병석)/ 화순전남대병원(고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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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hepatoma)에 대하여

간암 (hepatoma)에 대하여 암 정보 2008.10.16 22:39
간암 (hepatoma)에 대하여






간은 각종 종양이 호발하는 장소입니다. 간에 생기는 종양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간에서 발견되는 암 중 간 자체에서 생겨난 것을 원발성(原發性) 간암이라 하고, 다른 장기에서 발생하여 간으로 전이된 것을 간 전이암(轉移癌)이라고 합니다. 간에는 원발암(原發癌)도 잘 생기고 전이암도 잘 생깁니다. 위장관에서 나오는 혈류는 일단 문맥(門脈)을 통하여 간을 거치게 됩니다('간의 구조'편 참조). 그래서 그런지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 각종 소화기 암들이 간에 전이를 잘 합니다. 간 자체에서 생겨난 원발성간암 중 흔한 것은 간세포암(肝細胞癌 hepatocellular carcinoma 또는 HCC)과 담관암종(膽管癌腫 cholangiocarcinoma 또는 CC)입니다. 간세포암은 간세포에서 유래한 것이며, 담관암종은 담관세포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잘 생기는 간암은 간세포암이며, 담관암종은 만성간질환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간세포암이 담관암종에 비해 훨씬 많으며, 일반적으로 간암이라고 하는 것은 간세포암을 의미합니다. 제가 앞으로 간암이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는 간세포암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간에는 암이 아닌 양성 종양도 드물지 않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혈관종(血管腫)입니다. 혈관종은 빈도가 적지 않고 크기도 다양하여 큰 것은 10 cm이 넘습니다. 혈관종은 대부분 평생 아무 일 없이 지나갑니다. 그러나 간암으로 오인되어 환자를 깜짝 놀라게 하며, 특징적인 소견이 있어 대부분 감별이 되지만 간혹 감별이 안 되어 수술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간암 왕국입니다. 간암은 거의 대부분 만성간질환이라는 배경에서 생겨납니다. 수술로 떼어 낸 간암의 주변 조직에는 대부분(60-80%)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간암 환자가 그렇게 많지만, 여러 분이 만성간질환을 갖고 있지 않다면 간암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우리 나라에 간암이 많은 이유는 우리 나라가 세계적인 B형 간염바이러스 만연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인 간암의 70%는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에 기인합니다.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13% 정도, 기타가 18% 정도를 차지합니다. 세계적으로 간암이 많이 발생하는 곳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태국 일부 지역입니다. 서울 지역 통계에 의하면 암 환자 중에서 간암이 차지하는 순위는 남자에서는 위암에 이어 2위이고, 여자에서는 위, 자궁경부, 유방, 대장ㆍ직장암에 이어 5위를 차지합니다. 간암은 6:1 정도로 남자에 더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간암은 대개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합니다. B형 만성간질환이 있으신 분들에서는 간암이 50세 경에 피크(peak)를 보이고, C형 만성간질환이 있으신 분들에서는 60세 이후에 피크를 보입니다. 따라서 만성간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이러한 연령에 접근할수록 간암의 조기 발견에 더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간암이 잘 생기는 이유는 장기간의 간세포 괴사(壞死) 및 재생(再生)이 반복되면서 간세포에 유전적 변이가 쌓이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모두에 해당됩니다. 간암이 장기간의 만성간질환을 경과한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대부분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다는 점 등은 이러한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자 중에는 드물게 십대나 이십대의 젊은 나이에 간암이 발생하는 사람이 있고, 드물지만 간암 주변 간 조직이 정상 간인 경우도 있고, 만성간질환 환자의 간세포 유전자에 B형 간염바이러스의 유전자가 끼어들어가 있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고 있어 B형 간염바이러스 자체가 직접 간암을 유발할 가능성도 제시되어 왔습니다. 원자력병원 내과의 김창민 박사님은 태생기(胎生期)의 생쥐에 B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의 일부(X 유전자)를 직접 주입하여 출생 후에 간암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이러한 기전이 가능함을 세계 최초로 증명하였습니다.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이 200배나 더 높습니다. 비즐리(Beasley)라는 사람은 1970년대 대만에서 2만명 이상을 3년간 추적 관찰하여 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바이러스에 의해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지금은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B형 간염바이러스가 간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아직 알려져 있지 않던 때였습니다. 잘 짜여진 대규모 역학적(疫學的) 연구를 통하여 이러한 사실을 증명한 것은 참으로 큰 업적입니다.

간암은 생긴 모양도 갖가지입니다. 동그랗게 생겨서 커지는 경우도 있고(단결절형 單結節型), 결절이 동시에 간 여기저기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다결절형 多結節型), 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거대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대량형 大量型), 어디가 정상 간이고 어디가 암인지 구분하기 어렵게 광범위하게 침윤해 들어가는 형태도 있습니다(미만형 彌漫型). 과거에는 진단 기법이 발전하지 않아서 간암이 아주 커진 다음에야 발견되어 대부분 진단 받고 수 개월 이내에 사망하였습니다. 현재는 만성간질환 환자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초음파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간암을 조기 발견하여 성공적으로 치료되는 환자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간경변이 심하여 간암과 주변 간이 구분이 잘 안 되거나 침윤형으로 자라는 간암은 정기적인 초음파검사에서도 발견이 안 되고 많이 진행된 다음에야 발견되기도 합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에 발견되는 간암은 많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우상복부 동통, 복부 팽만, 체중 감소, 식욕 부진, 피로 등입니다. 진행된 간암 환자의 배를 만져보면 간이 크고 딱딱하고 우둘두둘하게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은 대부분 혈관이 풍부합니다. 그래서 간혹 간 표면에 돌출해 있는 간암에서 대량 출혈이 일어나 배가 갑자기 심하게 불러오면서 숔(shock; 심한 혈액량의 감소로 인하여 혈압이 급격히 저하하고 전신 혈액 순환이 안 되는 위독한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교적 잘 지내던 간경변증 환자가 갑자기 황달이 심해지거나 복수가 많이 차면 간암이 합병되었을 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서 발견될 정도의 간암은 대부분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마땅한 치료 방법이 별로 없고, 어떠한 치료를 해도 환자의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암의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분들은 정기 검진을 잘 받아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된 간암은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간암 발견을 위한 정기 검진으로는 간 초음파검사 및 알파태아단백(AFP) 측정을 시행합니다. 초음파검사는 예민하여 능숙한 검사자는 0.5 cm 정도의 작은 종양까지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초음파검사는 검사자 개인의 기술과 정성에 많이 좌우됩니다. 알파태아단백(alpha-fetoprotein 또는 AFP)은 태아 시절에 피 속에 많이 있는 단백질인데 성인이 되면 없어집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간암 중에는 이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것들이 많아서 피 검사를 해보면 AFP 치가 높게 나타납니다. 정상에서는 20 ng/ml 이하인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거나 400 ng/ml 이상이면 간암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개 3개월마다 AFP 검사를, 그리고 6개월마다 간 초음파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간 초음파검사에서 간 종양이 발견되면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를 시행합니다. 요즘은 CT 기계의 성능이 더욱 향상되어 간암의 진단을 더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암의 확진(確診)을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해야 하지만 CT 상에서 간암의 특징들이 보이고 AFP 치가 많이 상승해 있으면 그것으로 진단을 붙일 수도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磁氣共鳴影像 magnetic resonance imaging 또는 MRI)이라는 검사는 가격이 비싼데, 간암의 진단에 있어서는 CT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간암은 혈관이 풍부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검사가 혈관조영술(血管照影術)입니다. 혈관조영술은 간동맥(肝動脈)에 카테터를 놓고 조영제를 주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혈관의 모양이 보이면서 간암의 영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리피오돌'(lipiodol)이라는 물질을 혈관에 주입하는데, 주입된 리피오돌은 간암과 주변 간에 분포하게 됩니다. '리피오돌'은 기름 성분의 물질로서 몇 주일이 지나면 암이 아닌 간 조직에서는 제거되는데, 간암에서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리피오돌'을 주입하고 3주 정도 지나 CT를 찍어보면 '리피오돌'을 먹은 간암 조직은 하얗게 보여 대조가 뚜렷합니다. 이를 '리피오돌-CT' 검사라고 하며, 진단의 정확도가 높은 매우 예민한 검사입니다. 그래서 대개 수술을 앞 둔 간암 환자에게는 이 검사를 시행합니다. '리피오돌-CT' 검사만큼 예민한 검사에는 'CTAP'라는 것이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하여 정기적인 간 초음파검사를 시행한다고 했는데, 정기 검진을 열심히 해도 간혹 병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경변이 심하여 간암과 주변 간의 구분이 잘 안 되거나 침윤형으로 자라는 간암의 경우에 그렇습니다. 이는 마치 골프 공이 낙엽이나 자갈 밭에 떨어져 있을 경우에는 찾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게다가 AFP 치의 상승도 없을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에 환자 분이 담당 의사를 원망하게 되는데, 아무리 유능한 의사라도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간암의 치료

간암을 가장 확실하게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로 암 조직을 떼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간암 환자 중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기 검진에 의하여 암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되어야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이 가능하려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는 암의 크기나 위치 상 절제가 가능해야 합니다.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는 절제가 어렵고, 수술 후 합병증의 발생이 많아지며, 떼어냈다 하더라도 재발율이 높습니다. 또한 간암이 중요한 혈관이나 구조물을 침범했으면 절제가 곤란합니다. 둘째는 환자의 잔여 간기능이 충분해야 합니다. 간암은 대부분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있는데, 간경변증이 심한 경우에는 아무리 간암을 떼어낼 수 있다 하더라도 환자가 수술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세째는 간 이외의 장기에 암이 퍼져 있지 말아야 합니다. 간암은 폐, 부신, 뼈, 뇌 등으로 전이를 잘 합니다.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간암 치료의 문제점 중 하나는 간암이 재발을 잘 한다는 것입니다. 성공적으로 간암 절제가 이루어졌다 해도 연간 재발율이 25%나 됩니다. 간암 중 크기 2-3 cm의 것을 소간암(小肝癌)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경우에 가장 좋은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간암 수술 후 3년 이내에 재발할 가능성이 50%를 넘습니다. 간암이 이렇게 재발을 잘 하는 이유는 첫째, 수술시 미세한 병변이 이미 간의 다른 부위에 가 있거나, 둘째, 거의 대부분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이 간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간암 치료법 중에서 수술이 가장 확실하게 암 조직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병변이 수술하기에 적당하고, 환자의 몸 상태가 좋고, 나이가 젊을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에 의한 또 다른 간암 치료법은 간이식입니다. 진행된 간암에 대한 간이식의 결과는 좋지 않습니다. 암의 크기가 매우 커서 절제가 곤란할 경우에 간이식을 하면 어떻겠냐고 물어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간이식 후 거의 대부분 재발하고 얼마 살지 못합니다. 대개 5 cm 이하의 단일 종양이거나, 3 cm 이하로 3개 이하의 종양일 때 간이식을 해야 괜찮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간절제로도 마찬가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간암에 대한 간이식 후 3년간 생존율은 50% 정도로서 간절제와 비슷하며, 재발은 간절제의 경우보다 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일 간경변증이 심하여 그 자체로도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데 크지 않은 간암이 동반되어 있다면 이러한 경우에는 간이식을 해 볼 만 합니다. 그러나 수술이 가능한 소간암(小肝癌)에서 간절제와 간이식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절제술이 더 우선적으로 추천됩니다. 왜냐하면 간암 환자는 대부분 고령이라 간이식의 금기(禁忌)가 되는 문제점을 지닌 경우가 많고, 수술에 따르는 위험성으로 수술 후 1년 이내 사망율이 20%에 달하고, 경제적인 부담이 크고, 이식 후 이식 간에 기존의 간질환(B형 또는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 재발하는 문제, 장기 이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중에 병이 진행할 가능성, 장기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에 쓰이는 치료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경동맥 화학색전술'(經動脈化學塞栓術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또는 TACE), 둘째는 '경피적(經皮的) 에탄올 주입술'(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 또는 PEI), 세째는 '전신적 항암화학요법'입니다. 경동맥화학색전술이란 '경동맥', 즉 동맥을 통해서, '화학색전술', 항암제 및 색전물질을 넣어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간의 구조' 편에서 정상 간 조직은 동맥 및 문맥이라는 이중 혈류 공급을 받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비해 간암 조직은 동맥으로만 혈류 공급을 받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간암으로 혈류를 공급하는 동맥을 잘 찾아 들어가서 항암제 및 '리피오돌'(기름 성분의 물질)을 넣고 색전물질로 혈관을 막아버리면 암이 죽을 것입니다. 실제 이 치료가 잘 되면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암이 크고 약이 부분적으로만 들어갈 경우에는 반응이 그리 좋은 편이 못 됩니다.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이란 '경피적', 즉 피부를 통해서, '에탄올 주입술', 주사 바늘로 간암 조직에 순수 알코올을 주입하여 암세포를 죽인다는 뜻입니다. 초음파로 간암을 보면서 바늘을 찔러 넣어서 순수 알코올이나 초산 용액, 끓는 생리식염수 등 암 조직을 죽일 수 있는 물질을 집어넣는 것입니다. 어느 간암에나 다 가능한 것은 아니고 대개 종양의 크기가 3 cm 이내이면서 종양이 3개 이하인 경우에 시행할 수 있고, 초음파로 간암이 잘 보여야 합니다. 한 번으로 치료가 완결되지는 않고 대개 여러 번의 반복 시술이 필요합니다. 치료 성적이 상당히 좋아서 수술에 버금가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절제 가능성이 높고 간기능이 양호하면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최근에는 '고주파 응고치료술'(Radiofrequency thermal ablation)이란 치료법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처럼 초음파 유도하에 간암 조직에 바늘을 찔러 놓고 바늘 끝에서 고주파를 발생시켜 종양이 열에 의해 익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아직 장기간의 치료 성적은 나와 있지 않으나 효과면에서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잘 되면 한 번에 치료를 종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비싸다는 것이 흠입니다.

'전신적 항암화학요법'이란 흔히 말하는 항암제 치료입니다. 정맥을 통해 항암제를 단독 또는 복합으로 주사하여 치료하는 것입니다. 간암이 간을 뒤덮고 있거나, 큰 혈관이 침범되어 있거나, 다른 장기에 암이 가 있으면 '전신적 항암화학요법' 이외에는 마땅한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간암은 전신적 항암제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치료 반응은 20-30% 를 넘지 못하며, 이것도 환자의 수명 연장과 이어지는지 의문입니다. 고(高)용량의 인터페론을 써서 간혹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환자 생존을 연장시키지는 못합니다. 항암제를 정맥을 통해서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간동맥에 카테터를 위치시켜 놓고 항암제를 주입하여 효과를 보았다는 보고도 있는데, 실제로 그러한지는 아직 두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진행된 상태의 간암은 현재로서는 어떠한 치료에도 대부분 예후가 불량하기 때문에(2-3개월 정도 생존), 적극적인 치료를 삼가고 보존적인 치료만을 시행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유전자 치료법'(gene therapy)같은 새로운 치료법들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데, 아직은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임상과 연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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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조기검진 사업의 대상이 되는 암은 어떤 것들인가요?

암조기검진 사업의 대상이 되는 암은 어떤 것들인가요? 암 정보/묻고 답하기 2008.10.11 00:16

암조기검진 사업의 대상이 되는 암은 어떤 것들인가요?





질문 :

암조기검진 사업의 대상이 되는 암은 어떤 것들인가요? 또 암조기검진사업의 실시는 어디서 하는 건가요?


 
 
 
답변 :

국가암조기검진 사업실시기준에 명시된 암조기검진사업 대상 암의 종류는 ‘암관리법 시행규칙’ 제 7조 제 2항에 의한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입니다.

암조기검진사업은 보건소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하여 실시합니다.

또 암조기검진사업은 ‘국민건강보험법’ 제 47조, 같은법 시행령 제 26조의 규정에 의한 ‘건강검진’과 병행하여 실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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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발생부위 (간의 위치)

간암의 발생부위 (간의 위치) 암 정보 2008.04.22 18:24

간암의 발생부위 (간의 위치)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서 1,200g ~ 1,500g의 무게가 나갑니다. 간은 횡격막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부위는 겉으로 보았을 때 오른쪽 젖가슴 아래에 있는 갈비뼈의 안쪽에 해당합니다.


간의 구조  

간은 간낫인대에 의해 우엽과 좌엽으로 나뉘어 지고, 횡격막과 복벽에 의해 신체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간에는 2개의 주요 혈관이 있는데, 즉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심장에서 간으로 전달해주는 간동맥과 영양분과 대사물질 및 해독이 필요한 독소 등을 운반하는 문맥 혈관이 그것입니다.

 

간을 구성하는 세포는 간실질을 구성하는 간세포, 담관을 구성하는 상피세포인 담관세포가 있고 이외에 이물질을 포식하는 기능을 가진 쿠퍼세포 등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간은 육안으로 보았을 때 매끈하며, 붉은 색조를 띠는데, 질병이 생기는 경우에 간의 색과 크기, 그리고 표면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 간의 위치 및 구조 ]


 간의 기능

 

간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 및 소화 작용, 비타민 및 호르몬 대사, 체내로 흡수된 화학물질의 해독, 혈액 속에 침입한 세균의 파괴, 혈액응고인자 합성, 혈액량 조절 등의 다양한 기능을 통하여 기본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시키고, 인체를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장기입니다. 기능별로 상세한 역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각종 영양소의 대사기능

장으로부터 흡수된 음식물들이 우리 몸의 여러 조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간에서 적절히 변화하게 되며, 여러 조직에서 영양소를 이용하고 남은 노폐물들은 다시 간으로 운반되어 처리됩니다. 아미노산의 탈아미노작용, 인체 내 암모니아 제거를 위한 유레아로의 전환, 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화학물질의 생전환, 에너지 생성을 위한 지방산의 산화작용 등이 그 예가 됩니다.

 

▶ 각종 영양소 저장기능

간에서는 장을 통하여 흡수되고 간문맥을 통하여 전달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여러 가지 영양소들을 보관하는 기능을 합니다.

 

▶ 지방의 소화기능

장에서 지방 등의 영양소를 흡수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질인 담즙산을 만들고 이를 담도를 통해 장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 인체 내 필요 물질의 합성기능

인체가 적절한 기능을 하는데 필요한 각종 물질들을 합성하고 배출합니다. 혈액 응고에 필요한 혈장 단백질을 합성하고, 몸의 부종을 막아주는 알부민을 합성합니다. 그 밖에도 콜레스테롤과 인산지질을 합성하며, 단백질과 탄수화물로부터 지방을 합성하여 필요한 경우 에너지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해독 작용

우리 몸에 유해한 물질(예: 술, 약물)이나 우리 몸에서 생긴 여러 가지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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