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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장기요양보험에 대한 궁금증

노인 장기요양보험에 대한 궁금증 노인 정보 2008.09.10 18:01
노인 장기요양보험에 대한 궁금증



1. 장기요양보험 수급대상은? 소득 있어도 가능한가?

국민건강보험가입자(피부양자 포함) 또는 의료급여수급권자로 재산 및 소득과 관계 없이 거동불편으로 평소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할 수 없는 65세 이상 노인 및 노인성 질환자이다.

2. 치매 중풍 환자만 장기요양수급대상이 되나?
아니다. 치매 중풍이 아니더라도 여타 심신의 기능상태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 도움이 있어야 수행할 수 있는 경우 수급대상이 된다.

3.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
장기요양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와 시군구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접수방법은 본인이나 가족, 이웃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등의 대리도 가능하며  방문, 우편, 팩스, 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등에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할 경우 건강보험공단 내 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로는 장기요양신청서, 신분증, 65세 미만일 경우 의사소견서를 첨부해 낸다.


4. 의사소견서는 어떻게 발급받나?
공단 방문조사결과에 따라 의사소견서 제출대상자로 통보받으면 공단에서 제공하는 의사소견서발급의뢰서를 지참해 지역 의사소견서 발급가능 의료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그러나 신청인 중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의사소견서 제출이 제외되며 이는 공단에서 방문조사 이후 제출 제외 여부가 통보된다.

5. 의사소견서 발급 비용은?
의사소견서 발급비용은 일반의료기관·보건의료기관은 27,500원이고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18,000원이다. 이 비용에는 초진료, 진찰료, 일반 신경학적 검사비가 포함돼 있어 추가검사는 필요하지 않으나 예외적으로 추가 검사할 경우에 한해 그 비용은 전액 본인 부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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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노인복지시설 입소 안내

무료 노인복지시설 입소 안내 노인 정보 2008.09.10 18:00

무료 노인복지시설 입소 안내



무료 노인 복지시설

대상시설 : 양로, 노인요양 및 노인전문요양시설
 
이용대상 : 65세 이상의 자로서 아래 규정 내용에 해당하는 자

양로시설 :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자로서
-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노인
-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노인이 아닌 자중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자

노인요양 및 전문요양시설 :
-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노인
-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노인이 아닌 자중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자
 
양로, 노인요양, 전문요양시설에 실비대상 · 입소 가능 범위
시설 입소인원이 정원의 95% 미만인 경우에는 95%에 달할 때까지 실비입소대상자도 당사자간의 계약에 의하여 입소가능, 단, 실비입소대상자의 입소인원이 시설정원의 30%를


실비 노인 복지시설

대상시설 : 실비양로, 실비노인요양 및 실비노인전문요양시설
 
이용대상 :
연령기준 - 65세 이상인 자
소득기준 -
본인과 그 배우자 및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의무자의 월소득 합산액을 가구원수로 나눈 월평균 소득액이, 통계청장이 통계법 시행령 제3조의 규정에 의하여 고시하는 「2006년도의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을 2006년도 평균 가구원수로 나누어 얻은 1인당 월평균 소득액 이하인 자.
- 2006년 도시근로자 가구 1인당 월평균 소득액 : 1,015천원
 위 규정 내용에 해당하는 자로서 노인성질환, 치매·중풍등 중증 노인성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자 (“다, 노인성질환 등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자」판정기준”에 의함). 단, 실비양로 입소자는 제외  


노인성 질환 등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자'의 판정 기준

대상시설 : 노인요양, 노인전문요양, 실비노인요양, 실비노인전문요양시설
 
시설입소인정점수 :
 입소대상자 평가판정결과의 요양필요점수가 아래의 시설입소 인정점수에 해당하는 자
 

입소시설
유    형
시설입소
인정점수
기능상태 요    양
필요점수
무료·실비
노인전문요양시설
요양 필요점수
50점 이상
최중증 70점 이상
중증 50점 이상 ~ 70점 미만
무료·실비
노인요양시설
요양 필요점수
40점 이상
중등 중 40점 이상 ~ 50점 미만
※ 요양필요점수가 40~50점이지만 지역내 노인요양시설 입소가불가한 경우 노인전문요양 시설 입소 가능


입소 절차 (양로, 실비양로 재외)

기초수급자 :
- 해당 읍면동에 입소신청(건강진단서, 입소신청사유서 및 관련자료 첨부)
- 방문조사(시군구 지정 방문조사원)
- 요양필요점수, 입소자의 건강상태 및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 등 심사
- 입소여부와 입소시설 결정
- 시군구는 신청인 및 당해 시설장에게 통보
 
실비입소대상자 :
- 시설장과 입소신청자 협의(건강진단서 첨부)
- 시설장이 입소신청자와 계약하고자 하는 경우 관할 시군구에 입소신청자에 대한 방문조사 의뢰

※ 관할 시군구는 당해 시설 설치시 신고를 수리한 시군구
- 관할 시군구 방문조사

※ 시설소재지와 신청인 거주지가 서로 다른 경우, 관할 시군구는 신청인 거주 시군구로 방문조사를 위탁하고 그 결과를 통보받아 심사
- 관할 시군구는 심사결과 조사의뢰 시설장에 통보
- 시설입소 인정점수 이상인 경우 당사자간 계약에 의거 시설 입소


기타사항

65세 이상의 자로서 부양의무자가 부양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부양을 하지 않는 등
     시설입소의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는 통·반장, 이장의 확인서 또는 인우보증서를 받아         입소대상자가 될 수 있음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65세 미만의 자에 대하여도 그 노쇠현상이 현저하여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할 때에는 시설입소 가능
 
시군구간 업무처리
- 입소희망 신청자의 주민등록지 또는 실거주지(요양병원 등)가 입소하고자 하는 시설소재지와
  다른 경우, 방문조사 업무를 위탁받은 시군구는 본 지침에 의한 방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해당 시군구에 통보할 것
 
이의신청 및 재조사 :
- 평가판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시군구의 판단하에 1회에 한하여 가능하며, 다만 재조사시에도 같은
  결과가 나오면 6개월이 경과한 후 다시 입소신청을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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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삶의 설계

노년기 삶의 설계 노인 정보 2008.09.10 17:58

노년기 삶의 설계




5월 20일 오전 부산광역시 노인종합복지회관 노인지도자 대학에서 부경대학교 명예교수 이현우(76)강사의 ‘노년기 삶의 재설계’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노인’이란 말은 ‘노숙하다’, ‘완숙하다’, ‘많은 경험을 했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런 노인들의 노년기는 인간의 삶을 주기별로 나누어 볼 때 인간 삶의 마지막 단계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인간 삶의 마지막 단계를 보람 있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조건으로서 경제적 대책과 그리고 신체적 및 심리적인 건강 대책 그리고 원만한 사회적 인간관계 형성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사람은 누구나 현재의 존재가 과거와 연결되어 오늘의 노년을 맞게 된 역사적 과정을 밟아왔다. 또 모든 사람은 누구나 가난함 보다는 부유함을, 불 건강 보다는 건강함을, 외로움보다 다채로운 인간관계형성을 추구한다. 다시 말해 모든 인간은 불행보다 행복을 적극 추구하는 동물이라는 것과 행복추구를 위해 경쟁을 하며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인간생활이란 행복을 추고한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반드시 그것이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노년기 삶의 재설계를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노령이 되면 경제적, 신체적 및 정서적 관계 그리고 사회인간적 관계가 무력화 내지는 무능화되어 점차 가족부양의 의존 적 존재로서, 즉 경제적 의존, 신체적 정서적 의존, 그리고 사회적 인간관계의 축소화(소외) 등이 문제들로 발전한다.



노년기의 특성 중에 첫째는 경제적 빈곤을 가장 크게 들 수 있다.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한 노인인구의 증가, 만성질환과 심신장애로 인한 의료 및 간병문제, 장기보호대상의 노인증가, 핵가족화 및 소가족화 현상으로 나타나는 가족의 부양기능의 약화, 시설보호의 취약성, 그리고 정부의 노인복지예산의 취약성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모든 노인들에게 주어지는 공적 연금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왜냐하면 1999년 4월부터 처음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백 % 연금을 받기에는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장기간 공직생활을 한 공무원이나 교직자를 제외하고는 연금(기여금)수혜자가 거의 없는 상태다. 경로연금이나 경로우대제도, 공공시설 무료이용, 노인 고용정책 등 다양한 기구를 운영하고 있으나 내용은 없고 형식만 존재하는 유명무실한 것이라 하겠다. 노인부양가족에 대한 지원책도 그 지원수준이 미약하다.



둘째는 건강빈곤으로 신체적 건강의 약화현상을 들 수 있다. 누구나 나이가 많아지면 노화현상이 심화되어 신체적 기능도 약화되고 정열도 감퇴되어 매사에 의욕도 없게 된다. 연령이 65세에 이르면 약 15%는 몸져누워있거나 집에 갇혀있거나 심각한 무력화로 변한다.

대개의 경우 시력장애, 청력장애, 현기증과 같은 병세가 생기고, 약 5%는 정신적 비정상 현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전부가 치료되지는 않는다. 생활보호 노인 중에서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대답한 노인이 80.7%였으며, 응답자의 96.5%가 한 가지 이상의 질병을 가진 노인은 60.7%로 대부분이 중복질환을 앓고 있었다.



65세 이상의 약 5%는 요양원, 노인주택, 병원과 같은 시설에 있다. 그리고 노쇠하고 취약한 노인에게는 지역사회에서 식사제공, 휴일 즐기기, 주간보호받기, 지역적 도움받기, 가정간호 받기 등이 주어진다. 신체적 장애뿐 아니라 정신적 질환의 위험도 뇌혈관의 병리적과정과 밀접하게 연관되고 있어 노인인구증가에 있어서 사회의약의 심각한 문제다.



점점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주변사람들로 부터의 소외감 그리고 외로움으로 대화의 폭이 줄어들고  고독감이 증가되어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무력하게 된다.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니 홀로 사는 여자가 더 심각하다.



노년기 삶의 가장 급선무는 경제적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경제적 기능은 먹고 사는 의식주뿐만 아니라 건강문제해결, 여가선용문제, 평생교육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현재 노인들의 경우 99%는 노년기를 대비한 해결책이 전무한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전통적 관습에 따라 자식들이 부모를 봉양하고 효를 다할 줄 알고, 자녀들의 입신출세가 곧 자신의 입신출세로 동일 시 했으므로 자녀들의 출세를 위해 온갖 고생과 희생을 다 했지만 노부모 부양문제는 기대와는 달리 심각해지고, 자녀들의 사회진출은 가능했으나 부모의 희생은 영원한 희생으로 회복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오늘날 고령 노부모들은 자녀들로부터 점차 소외되고 생활의 터전마저 제각기 독립생활을 해야 하는 처지로 바뀌어 졌다. 이로 인해 부양책임자를 잃어버린 노부모들은 자녀들로부터 밀려나고 점차 고독과 소외를 당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독거노인의 수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의료체계 개발내용은 예방적 차원의 보건사업 전개, 만성질환 중심의 의료체계 개발, 재가복지 서비스의 활성화, 주간보호센터의 운영과 활성화, 노인을 위한 노인의 집 겸 요양원 운영의 활성화다.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삶의 재설계는 반드시 필요하다. 첫째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의 활성화다. 둘째 노인을 위한 각가지 연구소 설치가 시급하다. 셋째 노인들의 인력관리를 위한 기구 운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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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때문에 ‘화려한 노후’ 포기 말아야”

자녀 때문에 ‘화려한 노후’ 포기 말아야” 노인 정보 2008.09.10 17:58

자녀 때문에 ‘화려한 노후’ 포기 말아야”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고령화 위기에 대비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조선일보와 HSBC은행이 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70대가 새로운 50대’란 주제의 노후(老後) 준비 포럼에선 다양한 제언들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①자녀 부양에 매달린 나머지 자신의 노후 준비를 소홀히해선 안 되고 ②여성 노인도 주도적으로 노후 준비에 나서야 하며 ③건강이 허락한다면 은퇴 이민을 고려해보라고 지적했다.


◆“자녀 때문에 노후 희생말라”

HSBC은행이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21개국에서 40~70대 2만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은퇴의 미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 이후 돈 걱정이 되느냐’는 질문에 50대 한국인의 5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은퇴 전에 경제적인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대표는 “자식 중심의 사고방식, 미래를 미리 준비하지 않는 문화적인 전통, 노후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등 여러 요인들이 노후 준비를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노후 준비에 있어 최대의 적(敵)이 ‘자녀’라고 못박았다. 실제로 HSBC은행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60대 83%와 70대 64%는 은퇴 이후에도 가족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평균(60대 38%, 70대 30%)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은 “자녀에 대한 의무감 때문에 자신의 노후를 희생하고 있는 은퇴자들이 많다”며 “사회적인 체면에 당당해질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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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인의 빈곤화 우려”

한국의 은퇴자들은 노후 재산의 80%를 부동산에 집중해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우재룡 대표는 “유동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에 자산을 편중하다 보면 세금 부담은 물론 향후 집값 하락 등으로 낭패 보기 쉽다”며 “유동성 높은 주식·채권 등으로 자산을 적절하게 분배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남성 위주로 노후 설계를 집중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남편 사망 이후 혼자 살아가야 할 부인들이 이에 대한 노후 준비를 소홀히 한다는 것이다.

우 대표는“부인들도 남편 뒷바라지에만 신경쓸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연금상품에 가입하는 등 노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퇴 이민이 대안일 수 있다”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취업률은 30.8%에 불과해 정부의 노인 일자리 부양정책은 별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일자리를 갖고 있는 노인들도 농·어업 종사자가 60% 이상이다.

김용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연금제도가 미성숙한 상태인 데다 가족 부양 의식이 약화되면서 노후 소득 보장 사각지대에 놓이는 노인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문가들은 은퇴 이민을 제안했다. 사라 하퍼 옥스퍼드대학 노후연구소장은 “은퇴를 앞둔 고숙련 노동자인 50대가 해외로 이주해 새로운 지역 사회에 기여하며 사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며 “아이들이 모두 자립했고, 건강 상태도 10~20년은 문제 없다면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상철 서울의대 교수는 “노화는 죽음의 전제조건이 아니라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는 질환으로 봐야 한다”며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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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절반의 투자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절반의 투자 노인 정보 2008.09.10 17:57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절반의 투자



 
한때 유행하던 우스갯소리로 이런 것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노후가 되면 하버드대, 동경대, 또는 하와이대 같은 세계적인 명문대학에서 입학 허가서가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때 학교를 잘 골라야 한다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생이 되면 ‘하루 종일 하는 일 없이 바깥에 들락거리기만 하고’ 동경대 학생이 되면 ‘하루 종일 동네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하와이대 학생이 되면 ‘하루 종일 와이프와 붙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군요. 이 중 노후에 제일 부러운 것은 아마도 예일대 학생이 되는 것일 겁니다. 왜냐하면 ‘예전처럼 일하며 살 수 있기’ 때문에….

요즘은 새해 덕담도 “부-자 되세요”라고 한다는데 여성신문도 ‘여성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신문이 전개하는 일곱 가지 캠페인 중에 ‘노후설계, 빠를 수록 좋다’는 것이 있어 참 반가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노후 설계는 주로 부모들이 유교적 윤리를 바탕으로 자식에게 모든 것을 다 주고, 향후 자신들의 노후를 자식에게 의탁하는 것이었습니다. 일종의 ‘자식보험’에 드는 셈이지요.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자식보험에 노후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식이 더 이상 부모를 모시기 어려운 사회가 되거나, 능력은 되더라도 모시려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우리 부모들은 어떻습니까? 자신들은 평생 그럴 듯한 휴가 한 번 제대로 못 가면서 자식에게는 비싼 과외비에 대학등록금, 용돈까지 다 대 줍니다. 어디 그 뿐이겠습니까? 사오정(45세 정년)이나 또는 오륙도(56세까지 일하면 도둑) 소리마저 들어가며 저축한 돈은 “하나밖에 없는 자식” 남 부럽지 않게 시집·장가 보내는 일에 아낌없이 쏟아 붓습니다. 50 넘어 황혼기에 들어서면 ‘집 하나쯤은 자식에게 남겨줘야지’하는 생각에, 이때부터 또다시 허리띠를 졸라매기 일쑤입니다. 작년 말 보도된 저축에 관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사례가 결국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저축률 곡선을 바꾸어 놓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자식이 과연 훗날 이를 보상해 줄까요?

벌써 10년이 지난 통계이긴 하지만(‘고령화와 미래 노동력 변화’ 방하남, 2003) 9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 노령인구 가운데 자녀들로부터 생활비를 도움 받는 사람은 56%였습니다. 그런데 이웃나라 일본은 4%, 미국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모르긴 하지만 과거 추세를 들여다 보건데, 우리나라도 지금쯤은 이 비율이 30∼40%대로 내려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도 일본이나 미국처럼 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시사해 줍니다. 지금까지 ‘내 아이만은 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지내왔다면, 이제는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노후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인마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여기에 제가 생각하는 방법을 말씀드리면, 바로 자녀에 대한 과잉 투자를 줄이자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자녀를 여섯을 두어도(65년까지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는 6명이었습니다) 지금만큼 분에 넘는 과외를 시키지 않았으니, 시대적 차이를 염두에 두더라도 상대적으로 자녀 교육에 힘이 덜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이를 하나나 둘밖에 낳지 않는데도 부모가 자녀의 과외 공부를 위해 파출부도 마다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사교육비를 포함한 자녀에 대한 일체의 과다 지출을 줄이고 자신의 노후에 대비한 투자를 늘려 보는 건 어떨지요. 이는 또한 자녀를 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노후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자녀에게 손을 벌리게 되면, 이는 본인은 물론 자녀마저도 힘들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능력이 충분하다면 모를까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형편인데도 대학 등록금을 대주는 것만으로도 모자라, 서른이 다 된 자녀의 고시 학원비까지 대주는 것은 자녀는 물론 부모 자신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녀들에게 과외 활동을 전혀 시키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옛날 초등학교 다닐 때 배웠던 국어와 산수시간의 지식을 십분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6년 교육은 우리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지식을 농축시켜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까. 즉 국어 시간에 우리는 ‘주제 파악’을 배웠고, 산수 시간에 ‘분수’를 배웠습니다. 이를 떠올린다면 결국 자녀 교육의 한도가 어디까지여야 할지가 명확해집니다. 바로 재정적으로 자신의 주제를 잘 파악해서 분수에 넘는 지출을 하지 말아야겠지요.

지금부터라도 현재의 자녀 교육비를 ‘딱 절반’으로 줄여보십시오. 대신 나머지 절반을 자신의 노후를 위해 투자해 보십시오. 피곤에 전 자녀를 억지로 과외시키는 데 돈 쓰기보다는 그 돈 아껴 잘 불렸다가, 훗날 손자 손녀 놀러올 때마다 용돈 넉넉히 손에 쥐여준다면 사위·며느리가 장모·시어머니에게 훨씬 더 잘하지 않겠습니까? 화려하기까지는 못하더라도 아름다운 황혼을 준비하는 방법은 꼭 어렵지만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지 이를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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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운동, 욕심버리고 체력에 맞게 해야

노인 운동, 욕심버리고 체력에 맞게 해야 노인 정보 2008.06.12 18:58

노인 운동, 욕심버리고 체력에 맞게 해야



 
“허리를 구부리지 못할 정도일 때 시작해 볼도 줍지 못했는데, 지금은 허리, 다리의 관절이 쑤시는 것조차 잊고 삽니다.” 민홍식(67·서울 송파구 삼전동)씨의 건강 유지 비결은 게이트볼. 하루라도 거르면 허전할 정도로 게이트볼에 푹 빠진 민씨도 게이트볼 시작은 6년전 개인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시간 때우기용’이었다. 게이트볼을 즐기면서 민씨를 괴롭혔던 퇴행성관절염도 씻은 듯이 나았고, 운동과는 담쌓고 지내다시피했던 민씨는 언제 그랬는가 싶을 정도로 게이트볼 마니아가 돼버렸다.

‘마음은 앞서가는데 몸이 따라주지 못한다’고 속만 태우고 있을 게 아니라 노년기에 적합한 운동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지. 봄을 맞아 겨우내 실내생활로 약해진 몸을 추스리는 것도 실버세대로서는 1년 건강을 준비하는 일이다. 전국생활체육협의회는 인터넷홈페이지(www.sports-net.or.kr)를 통해 노년기에 부담없이 하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을 소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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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트볼

“골프의 ‘걷기’와 당구의 ‘두뇌싸움’을 뽑아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노화를 더디게 한다”고 박순길(56·서울게이트볼연합회 사무국장)씨는 설명한다.

게이트볼은 직경 7.5㎝짜리 볼을 T자형 스틱으로 쳐서 구장(20×15m 혹은 25×15m)에 설치된 3개의 게이트를 차례로 통과시키고, 마지막으로 골폴에 맞히는 스포츠. 팀은 5명씩으로 구성되는데 선공팀은 적색볼 5개를 후공팀
은 흰색볼 5개를 사용, 볼이 게이트를 통과하거나 골폴에 맞을 때마다 1점 혹은 2점을 받는다.

경기시간은 30분. 총점이 더 높은 팀의 승리한다. 격렬하지는 않지만 30 분간 걸어야하는 양도 만만치 않다. 또 게이트볼은 상대팀을 견제하기 위한 작전수립도 필수. 머리를 써야하기때문에 치매예방도 가능하다. 세대 구분없이 즐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버세대 스포츠의 대명사로 꼽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승부를 가르는 묘미와 동료와 어울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전국게이트볼연합회 (0331)296-2280.

■ 물속걷기

갖가지 노인운동프로그램의 공통분모는 걷기. 걷기는 맨땅보다 물속에서 효과가 뛰어나다. 물의 부력과 저항을 이용, 관절에 충격이 적게 가고 운동량은 크기 때문. 따라서 체력과 관절이 약하고 수영이 힘겨운 고령자에게 적합하다. 물속에서 앞 뒤 혹은 옆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걸음걸이에도 변화를 준다.

앞방향으로 물속걷기를 할 때는 ‘보통걸음-빠르고 짧은 걸음-긴걸음-차기-손·팔꿈치로 반대쪽 무릎치기-여러 방향으로 팔 움직이기’와 같은 순서로 실시해본다. YWCA는 수영영법과 물속걷기, 건강체조를 엮은 노인대상
의 실버수영반을 운영한다. YWCA (02)3705-6030/6033


■ 건강체조

특별히 장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전신을 골고루 단련시키는 것이 장점. ‘가슴을 열자’‘덩더꿍 체조’‘새천년 건강체조’ 등 종류도 다양하고, 또 수건과 같은 생활소품을 활용할 여지도 많다.

‘덩더꿍 체조’가 대표적인 체조. 고유의 춤사위를 응용한 동작과 굿거리, 세마치 등 전통장단으로 구성된 생활체조다. 전국생활체육협의회는 주택가 인근 약수터, 학교 등서 생활체육광장을 운영하며 ‘덩더꿍체조’를 비롯한 건강체조를 보급한다. 전국생활체육협의회 (02)424-0894


■ 기타

배드민턴, 택견, 자전거타기 등도 노인운동으로 권장할 만하다. 하지만 의욕이 앞서 무리하는 것은 금물. 이철완 한국노인병연구소장은 “체력을 감안 운동강도를 조절하는데, 운동후 특별히 피로를 느끼지 않으면서 다음날
기상에도 무리없는 정도가 적절한 수준이다. 또 운동 중에는 짧더라도 자주 휴식시간을 갖고 준비운동보다 마무리운동을 철저히 해 피로해진 관절, 근육을 충분히 풀어줘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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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 이후노년의 생활

예순 이후노년의 생활 노인 정보 2008.06.12 16:01

예순 이후노년의 생활

“얘들아, 나 뭐 할 일 없을까. 언제까지 살지 모르는데 계속 이렇게 아무 것도 안 하고 살아야 한다면 정말 심심할 것 같아.”
결혼 이후 얌전하게 전업주부로 살아온 한 대학동창이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 친구는 전업주부가 적성이자 능력일 정도로 뛰어난 살림꾼에다 항상 쾌활한 성격이었던지라 그 자리에 있던 친구들은 잠깐 어리둥절했다.

“여태까지 살림하느라고 힘들었는데 이젠 좀 놀멘놀멘 살지 나이 육십에 새삼스레 무슨 일이냐?”
계속 사회활동을 해온 다른 친구들은 그렇게 가볍게 손사래를 쳤지만 나는 그 친구의 심정이 충분히 헤아려졌다. 죽을 때까지 무슨 일을 하고 살아야 하나 하는 걱정은 생계가 보장된 중산층 주부가 괜히 관심을 끌려고 부리는 응석이 아니라 평균수명 여든에 달한 장수시대를 살아가는 신노년세대의 코앞에 닥친 심각한 문제다.

여자가 나이가 육십쯤 되면 자손들에게 둘러 싸여 손자 재롱이나 보며 여생을 보내던 호시절은 물 건너갔다. 지금은 둘러 쌀 자손도 몇 안 되는 데다 재롱 떨 손자는 더더욱 드문 시대다. 다행히 돈과 건강이 뒷받침되어 준다 해도 자칫하다가는 앞으로도 몇 십 년을 무위와 고독에 몸부림치다 죽을지 모른다.  
물론 사회에서는 아직까지 노년의 삶의 질에까진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 당장 버려진 노인들, 굶는 노인들 거두는 것만 해도 힘이 달리는 판에 웬 사치스런 고민이냐고 핀잔 듣기 십상이다. 그러니 현재 먹고 살만하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사람들은 각자 알아서 자신의 삶을 기획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나라고 뭐 뾰족한 아이디어가 있으랴마는 지난번 뮤지컬 ‘프로듀서스’를 보면서 퍼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사기성이 농후한 뮤지컬 제작자가 돈 많은 유대인 할머니들을 섹스로 꾀어서 투자하게 만드는 대목이었다. 유대인을 비하한 것도, 나이 든 여자들을 비하한 것도 굉장히 불쾌했지만(그래서 당장 글로 써서 욕해야지 하고 마음 먹었는데 너무 열심히들 공연하는 모습에 져서 포기했다) 결과적으로 문화와 예술의 강력한 서포터스로서의 여성의 힘을 인정하게 만드는 부수 효과는 있었던 셈이다. 실제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흥행에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는 나이 든 여성 관객을 얼마나 많이 동원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잖은가. 시간 많고 돈 많은 그네들의 입소문이 가장 강력한 마케팅이란다.

간단히 말해 예순 이후의 여자들이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로 여생을 보내면 어떨까 하는 제안이다. 그렇다고 뭐 재벌가의 여자들처럼 큰돈을 들여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지으라는 말은 아니다. 그냥 내 능력이 닿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문화생활을 즐기자는 말이다.

이젠 한 푼이라도 더 자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갑을 꽁꽁 묶어 놓지 말고, 친구끼리 또는 혼자서 영화관이나 극장, 전시회와 음악회, 무용공연 등에 열심히 자주 가자는 말이다. 천만 명이 보았다니까 그제야 따라 보지 말고 내가 먼저 작은 영화들을 봐주는 센스를 발휘하면 어떨까. 죽기 전에 명품 핸드백을 꼭 들어보겠노라는 욕심 대신 가난한 무명화가의 그림을 사주는 건 또 어떨지. 나중에 대박을 터뜨릴지도 모르잖는가.(책을 보라는 말은 참겠다. 쉰만 넘으면 노안 때문에 신문도 못 읽는다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지금 예순둥이들은 젊었을 때 무에서 유를 이루느라고 삶을 즐기지 못한 팍팍한 세대이다. 남자건 여자건 가족 먹여 살리고 뒷바라지하느라고 남은커녕 자기 자신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예순 이후에는 좀 다르게, 사치를 부리며 살아 보는 것도 멋진 일이 아닐까.

남을 위해서 봉사하는 삶은 그럴 수 없이 좋다. 나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사회복지를 배우고 봉사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을 보면 진심으로 존경심이 우러난다. 부럽기도 하다.

그렇지만 적극적인 문화생활로 자신과 남의 삶을 두루 풍요롭게 만드는 노년도 역시 아름답다. 그럴 때 노년은 사회의 짐이 아니라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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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수발 보험제도 본격 시행

노인수발 보험제도 본격 시행 노인 정보 2008.06.12 14:26

노인수발 보험제도 본격 시행 


   
수발요원이 가정을 직접 찾아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을 돌보고 있다.

우리 사회도 노인수발보험 시대가 열렸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간병이나 목욕에서부터 요양시설 입원까지를 책임지는 사회보장제도가 갖춰져 가족은 물론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지난 3일부터 부산 북구와 전남 완도군 등 전국에 걸쳐 8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노인수발보험제도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 제도 시행으로 가정 형편상 간병인을 두지 못하거나 요양시설에 가지 못하는 활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들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기초생활수급대상자들에게만 돌아가던 노인수발을 사회보험으로 흡수해 수발에 드는 비용의 20%만 부담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노인들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는 가정수발, 방문목욕수발,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간호수발 등 집으로 직접 찾아가 도와주는 '재가수발'과 노인들을 요양시설에 입소시키는 '시설수발'이 있다.

가정수발은 말 그대로 일정한 교육을 받은 수발요원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집에 찾아가 도와주는 것이다.

방문목욕수발은 건강보험공단에서 마련한 목욕차가 해당 노인 집을 방문, 가족 대신 목욕을 시켜주는 서비스며 주·야간보호는 보살펴야 할 가족들이 생계 등으로 노인수발이 어려울 경우 일정 시간 보호시설에 위탁하는 것이다. 단기보호는 가족들이 사나흘간 집을 비울 경우 활용할 수 있으며 간호수발은 노인들이 병원을 찾지 않고도 집에서 간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한 서비스.

노인수발보험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일선 구청이나 건강보험공단에 신청서를 내면 보험공단 직원이 방문조사와 의사 간호사 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등급판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발여부를 판가름 받게 된다.

부산 북구의 경우 이런 절차를 거쳐 6일 현재 1325명이 신청해 196명의 수발인정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받고 있다.

6년째 중풍으로 누워지내는 김상근(74·부산 북구 화명3동) 씨가 그 한 예. 김 씨는 이번 노인수발보험 시행으로 가정수발 혜택을 누리고 있다. 수발요원이 지난 4일부터 매일 방문해 4시간씩 손발을 주물러 주거나 음식을 먹이는 등 그를 돌봐주고 있다. 김 씨의 부인 정추자(68) 씨는 "매달 간병비가 100만원가량 들었는데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덜게 돼 좋다"고 반겼다.

한편 정부는 노인수발보험 시범사업을 내년 3월까지 실시한 뒤 노인수발보험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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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 = 무능' 도식화 말아야

'늙음 = 무능' 도식화 말아야 노인 정보 2008.06.12 14:24

'늙음 = 무능' 도식화 말아야

 
행복한 실버/ 연령차별주의


한 사회심리학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동을 학습시켜 노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어린이들이 노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을 것이란 전제 하에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우선 그들이 노인에 대해 가지는 느낌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예상했던 대로 노인을 불친절하다, 무능하다 등의 부정적인 존재로 인식했다. 그 후 고학력 자원봉사 노인들이 응답한 아이들의 교실에서 학습보조자로 참여했다. 몇 달 후 어린이들은 같은 물음에 노인을 친절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평가해 상당히 변화된 태도를 보였다.

아이들의 노인에 대한 인식은 자신의 경험에 따른 판단이라기보다는 보편적인 사회적 편견을 학습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TV에서 주로 보는 슬프거나 아프거나 상황이 어려운 노인의 모습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노인을 부정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태도는 연령차별주의로 설명할 수가 있다. 인간은 성, 인종, 종교, 연령 등 어떤 기준에 의해서라도 차별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은 평등주의에 입각한 인간관이며, 이 가치는 오늘날 약자를 보호하는 법적인 기준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이런 편견이 암묵적으로 존재하고, 심지어는 차별로 이어지면서 집단간의 갈등이나 사회적 소외현상으로 나타난다.

  

이런 차별 중 한가지가 연령에 의한 차별인데, 노인을 '늙음'으로 하향평준화시키는 것이다. 젊은이를 기준으로 볼 때 노인은 상대적으로 생산성이나 학습능력이 떨어지거나 더 의존적일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 생각만으로 노인 전체를 무능한 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은 연령차별주의에 기인한다.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기계가 마모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체적 생리적 기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런 정상적인 변화를 차별적인 시각에서 보고 노인을 소외시키는 것은 잘못됐다.

이런 잘못된 판단은 노인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차단해 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사례를 몇가지 들어본다. 젊은이들의 스포츠로 알려져 있는 롤러 블레이드 동호회에는 이미 별난(?) 노인들이 상당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대회에서도 젊은이들 사이에 적지 않은 노인들을 볼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건강한 노인이 사회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하여 인생을 즐기는 것이며,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함을 보여주는 단면이 된다.

노인들의 건강함, 활력, 자립은 노인 자신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요인이 되면서 가정이나 사회의 부양부담을 줄여주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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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소외 ] 노인들에게 '사회적 역할' 하게 해야

[ 노인 소외 ] 노인들에게 '사회적 역할' 하게 해야 노인 정보 2008.06.12 14:23

[ 노인 소외 ] 노인들에게 '사회적 역할' 하게 해야  

오래 전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연구년을 보내던 때의 일이다. 노인관리센터의 담당자와 함께 관리대상인 어느 노인의 집을 방문했다. 그 노인은 104살의 여성이었는데, 까만색 스커트 위에 흰색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은 채 반갑게 문을 열어주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할머니는 자신이 노인복지기관의 관리대상이라는 것은 아랑곳 하지 않고, 사회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자신의 일을 자랑스러워 했다. 그 나이에도 손수 아기 포대기를 만들어 미혼모시설에 보내고, 곱게 옷을 입힌 헌 인형을 아동 일시보호센터로 전달한다고 했다. 거실 3인용 긴 소파의 좌석과 등받이 위에 있던 20여 개 인형은 할머니의 끊임없는 활동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열정적인 노인이었지만, 한쪽 벽면에 진열해 놓은 가족들의 사진을 소개할 때는 관계를 혼동하거나 이름을 기억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른 사람보다 여분의(?) 생을 살고 있던 할머니에게 자원봉사는 어떤 의미였을까. 그가 자신의 남은 인생에 부여하고 있던 의미나 목표는 무엇일까. 추측하건데 할머니의 나이에 걸맞지 않은 넘치는 활동과 에너지는 주류사회에서 이탈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실천이었을 것이다.

자신이 만든 신생아용 아기포대기의 품질이 다소 조악하더라도 누군가가 사용할 것이고, 집에서 학대받고 피신해온 아동은 할머니의 정성어린 인형을 안고 잠시나마 편안히 쉬게 된다. 어느 누구도 노인의 활동을 화폐가치만으로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일은 특별히 경쟁력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었고, 주변에는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노인들이 많다. 104세 할머니에서 교훈을 찾자면 노인들에게 사회적 역할을 부여하는 주체는 우리 사회가 돼야 한다. 사회가 의욕적인 노인들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그들이 사회참여를 원할 때까지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소외되는 사람이 적은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다.

노인들의 현실은 조만간 우리의 미래가 되고 더 길게는 우리 자녀들의 미래가 된다.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자면 나의 미래를 위해 노인이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자신과 가족의 안녕에만 매달려온 노인들에게 사회적 기여의 의미를 학습시키주는 것도 우리 사회를 성숙시키는 길이다. 또한 그들의 기여가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면 추락하는 노인의 위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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