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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나도 모르게 줄줄줄∼"부끄럽다고 참지 마세요"

[요실금] 나도 모르게 줄줄줄∼"부끄럽다고 참지 마세요" 질병과 건강 2008. 6. 11. 12:36

나도 모르게 줄줄줄∼"부끄럽다고 참지 마세요" 



 
■ '요실금' 원인과 치료법

중년여성 30% 곤혹…폐경 등 호르몬 변화 탓
방광 훈련ㆍ골반 운동 도움…수술 성공률 85%


서광병원 김강원 원장이 진료실에서 요실금 증상을 보이는 한 여성에게 자가진단법과 치료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료실에는 요실금에 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중년여성이 오랜만에 계모임에 갔다가 자신은 조금만 뛰면 속옷에 소변이 저렸다는 경우, 살을 빼려고 헬스클럽에 가도 런닝머신이 두려운 경우, 남편의 잠자리 요구에 성관계 도중 소변이 저릴 것 같은 생각에 조마조마하다 성만족도가 떨어진 경우 등의 요실금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들이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오줌이 새는 것으로 사회적 또는 위생상의 문제를 불러오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광주 서광병원 비뇨기과 김강원 원장의 도움말로 요실금의 자가진단법과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 요실금 = 발생빈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중년기 여성인구의 30% 정도에서 요실금을 호소한다. 노인층에서는 더욱 높아 40% 이상의 높은 빈도를 나타낸다. 요실금을 겪는 여성들의 42%가 주 2회 정도 소변을 저리며 거의 절반 정도가 요실금을 겪은 지 3년째 방치해 두며 치료를 받는 사람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요실금으로 자각하지 못하거나 진찰받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 치료를 등한시 할 때는 삶의 질을 심각하게 깨뜨릴 수 있다.

최근 전립선비대증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마찬가지로 여성들도 요실금을 중대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치료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 요실금에는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 반사성 요실금, 일출성 요실금, 심인성 요실금 등이 있으며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복압성 요실금은 순간적인 복부압력으로 인해 소변이 새는 경우로 출산 결함, 운동부족, 노화가 원인이다.

특히 질분만 출산은 분만과정중 신경손상과 근육이 늘어져 약해진 뒤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또한 폐경기 근처에 오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가 골반근육의 약화를 일으켜서 이 질환을 일으킨다.

이런 환자들은 방광이 심한 자극에 의해 소변이 몹시 마렵다고 느끼며 이것을 미처 참지 못하고 소변을 흘리게 된다. 원인으로는 뇌졸중 같은 뇌의 기질성 질환이나 척수 손상, 방광의 만성염증 등을 들 수 있으며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 여성의 30% 정도에서 불안정성 방광이 동반된 절박성 요실금을 호소한다.

△ 치료 =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 골반근육운동, 전기자극, 자기장 신경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뉜다. 우선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한 후 호전이 없을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비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은 30~50% 정도 이나 3~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과 재발된다는 단점이 있으나 수술을 원하지 않고 참을성이 있는 환자에게는 적합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약물요법은 방광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해 주며 괄약근의 수축작용을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또 방광훈련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소변을 보게 하는 방법으로 배뇨시간이 1시간 이라면 1주일 간격으로 30분씩 늘려나가 최대 4시간까지 연장하는 방법이다.

골반근육운동도 중요한데 아랫배나 엉덩이, 다리쪽에 힘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항문을 조이는 운동법이다. 한번 할 때에 15초씩 15회 하루에 3번 반복한다. 6개월 정도 지속하면 효과가 있다. 이에 비해 수술적 치료법의 성공률은 80~90% 이상이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망설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 수술적 치료법이 좀더 간편하고 편리하며 더욱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5년 전만해도 전신마취에 복부를 절개하며 입원기간도 2주 이상 걸리는 수술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질벽을 통해 테이프를 삽입해 요도주위의 저항을 늘려 요실금을 막아줄 수 있어 간단한 국소마취로도 가능하며 수술시간도 15분~30분 정도이며 입원기간도 2~3일 정도 또는 통원치료도 가능하다.

 

[ 도움말 :광주서광병원 비뇨기과 김강원 원장 ]



△ 자가진단법

(5가지 항목중 1~2개 이상 해당된다면 요실금 검사 필수)

1. 웃거나 기침, 재채기 후 소변이 샌다.

2.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다녀온 후 잔뇨감이 있다.

3. 소변을 참기 힘들고, 물 소리에도 소변이 샌다.

4. 소변이 마려울 때 움직이거나, 신체 활동시 소변이 나온다.

5. 부부관계시 소변이 마렵고, 부부관계를 피하게 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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