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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의 내부구조 파헤쳐보기

구들의 내부구조 파헤쳐보기 난방기구 2008. 10. 2. 07:32

구들의 내부구조 파헤쳐보기



 
구들의 구조를 크게 나누면 아궁이, 부넘기, 고래, 구새(굴뚝)으로 나누어진다. 내부는 아궁이부터 구새까지 열기가 흘러 위치별로 온도가 다르다. 이 때문에 뜨거운 아랫목과 선선한 윗목이 생기는 것이다.

아궁이는 불의 시작점이다. 부넘기는 아궁이에서 만들어진 불의 힘을 작은 구멍으로 밀어 넣어 불의 힘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구들 끝까지 열기를 밀어줄 수 있는 엔진의 역할을 한다. 부넘기를 넘은 열기는 구들장을 덮히고 불 속의 습기는 구들개자리 하단 부분으로 가라앉는다.

구들장으로 열이 쌓이고, 굴뚝 쪽으로 가면서 열은 약해져 밖으로 연기가 나온다. 굴뚝 속으로 나가는 연기와 굴뚝으로 들어오는 외부의 찬 공기가 만나면 목초액이 생긴다. 목초액은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하지만, 좋은 장작을 땔 때만 좋은 효과를 낸다.

<전원속의 내집 1월호, 일러스트 : 조창완>


황토방의 백미, 구들 놓기


  
“방바닥이 타지 않는  안전한 구들이 관건”

구들은 바닥 속에 숨겨져 있어서, 대체 그 속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건축을 좀 안다 하더라도 구들 부분에는 유독 자신 없어 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의 전통구들은 조상의 지혜가 담뿍 담긴 과학적인 구조이다. 서양의 난방방식에 비해 열에너지를 오랜 시간 저장할 수 있으며, 연기, 화재 재 등을 피하고 열에너지만 가려내어 사용한 방식이다. 구들은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일반적인 줄 고래부터 남부지방의 흩은 고래, 연기가 아궁이 쪽으로 되돌아 나오는 되돈고래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러나 그 원리는 똑같다. 바닥 난방 방식으로 취사와 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효율적인 난방방식이다.

다만, 몇 년에 한번씩 뜯어내고 다시 놓는 불편함이 있고 자칫하면 연기가 새거나 화재의 위험이 있어 주의를 해야 하는 단점을 갖고 있어 현대주거생활에 그대로 활용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개량형 구들

개량형 구들은 (사)대한구들협회의 조창완 대표가 만든 구들놓기의 한 방식으로, 수년에 걸친 실험을 통해 보완점을 개선한 현대식 구들이다.

구들장이 약해 무너지거나, 열이 한 곳에만 집중되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해 평생 가는 튼튼한 구들을 만들 수 있다. 구들의 과학적 원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실용도를 높인 방법이다.


고래 속에 불길이 살아나가는 길을 만든다

바닥에서 습기와 냉기가 올라오면 제대로 된 구들이 못된다. 굴뚝에서 식은 연기가 나오는 것 보다는 따뜻한 연기가 나오는 것은 불길이 잘 살아나가는 좋은 구들이다. 쾌적한 고래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시멘트몰탈과 방수액이 필요하다. 건강을 생각해 인상을 찌푸리는 이들도 있겠으나, 건강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임을 명심해야 한다.

불을 맞는 정면은 기단석(축대돌)을 쌓고 뒤편으로는 시멘트블럭을 아래에, 축열벽돌을 위에 두어 줄고래를 만들면 경제적이다.


고래와 고래둑의 규격

고래둑의 높이는 80㎝ 이상, 폭은 30㎝ 정도면 충분하다. 고래 폭은 구들장을 먼저 구하고, 이에 맞춰 정하면 된다. 단, 35㎝ 이상은 되어야 한다. 구들장을 놓을 때, 흔히 굄돌을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구들장 위에 다른 구들장의 끝을 겹쳐 놓는 방식이다.이는 열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 방바닥이 고루 따뜻할 수 없다.

 

구들장 놓고 마감하기

구들장과 구들장을 나란히 맞추고 사이에 틈새가 없도록 시멘트몰탈로 잘 메워져야 한다. 이 역시 흙을 쓰지 않고 시멘트를 사용한다는 얘기에 반감을 가질 수 있겠으나, 흙이 갈라져 가스가 새어나오고 구들장이 무너지는 안전사고가 생긴다면, 하소연 할 곳이 없다.

구들장과 구들장 사이를 메운 후 전체적으로 시멘트몰탈로 7㎝ 두께로 전체미장을 한다. 미장 후 연기를 피워 연기가 새는지 재차 확인한 후, 2~3일 정도 자연건조시킨다.

미장된 방바닥에 아랫목 22㎝, 윗목 1~2㎝ 두께로 자갈을 깔아준다. 자갈은 틈 사이로 열에너지가 잘 퍼져 금세 따뜻해지고 축열 기능도 높일 수 있다.

연기가 잘 빠지는 굴뚝 만들기

굴뚝은 처마에서 약 30㎝ 정도 위에 설치하고, 굴뚝 자체에 보온 기능이 있어 내부 열기가 식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안에서 계속 상승기류가 생겨 연기를 잘 배출할 수 있다. 굴뚝 하단에는 개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 밑빠진 항아리나 플라스틱 통을 넣어 공간을 만들어 준다. 찬기운의 역풍이 굴뚝 안으로 들어올 때 이 바람이 구들 속으로 직접 들어가지 못하도록 완충작용을 하는 곳이다. 이 곳은 목초액이 쌓이는 곳이니 밑바닥에 구멍을 내어 놓아야 한다.

계량형 구들의 부분 높이 시방서



구들의 자료를 제공해 준 조창완 대표는 한민족 고유의 구들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려는 목적으로 현대에 맞춘 계량화구들을 보급하고 있다. 조 대표는 구들 뿐 아니라 생태건축 전반에 걸쳐 관심이 높아, 그 동안 지리산과 괴산 등지에 다수의 농어촌 개량형 주택을 시공한 바 있다. 이 주택들은 획기적인 난방방식으로 20평 기준 1년에 14만원의 난방비가 나오는 기록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구들박물관을 지어 후손에게 구들의 중요성을 알리고, 문화의 자부심을 지키고자 박차를 다하고 있다. 구들학교는 한달에 두 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열린다.
032-762-8666, http://www.goodul.co.kr



[ 출처 : 전원속의 내집 1월호 ]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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