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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보일러로 바꿔달라” 하소연

“연탄보일러로 바꿔달라” 하소연 난방기구 2008.10.01 20:31

“연탄보일러로 바꿔달라” 하소연
 
“연탄은 준다는데 기름 준다는 데는 없다” 

  
 
 
 


 
 
광주시내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저소득층의 난방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5일 광주시와 일촌공동체 광주본부 등에 따르면 겨울철을 앞두고 각 구청 및 민간단체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사랑의 연탄 배달’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저소득층에게는 아무런 지원이 없어 저소득층 난방대책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일촌공동체 광주본부가 각 구청의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광주지역 연탄 사용 가정은 지난해 기준 2097가구. 이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이 846가구, 차상위계층 가정은 280가구다. 이에 비해 기름보일러로 난방하는 기초생활수급자는 15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탄 사용자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하지만 정작 기름보일러 사용자에 대한 지원은 전무하다. 각 구청과 민간 복지단체 등에서는 연탄 18만여 장을 기부 받아 저소득층 가구에 분배했을 뿐 난방용 기름은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면서 기름 값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 실제로 난방 연료의 경우 지난해 리터당 891원에서 올해 1014원으로 14% 올랐다.

또 민간 복지단체의 지원 사업마저 주로 연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기름을 때는 저소득층의 겨울 난방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때문에 기름보일러를 설치한 저소득층 가정은 연탄보일러로 바꿔달라고 하소연하기도 한다.

동구 산수동에 사는 고모(87) 할머니는 “연탄보일러라면 연탄 200장만 가져도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다”며 “연탄은 준다는 데가 많은데 기름 준다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값이 싼 가스보일러로 시설을 교체하는 방안도 있지만 이 경우 최소 150만원 가량 드는데다 기초생활수급자 대부분이 세입자로 살고 있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

또 연탄보일러나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세대는 대부분 단독주택이 많아 웃풍으로 인한 열 손실이 크기 때문에 열 손실을 줄이는 작업도 필요하다. 현재 한국에너지재단에서 각 구청 자활센터 등을 통해 집수리사업의 일환으로 난방지원을 하고 있지만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구자활센터 문대성 팀장은 “연탄에 비해 난방 기름은 거의 지원되지 않아 기름보일러를 때는 저소득층의 경우 겨울나기가 더 힘들게 됐다”며 “기름 지원은 물론 가스보일러 교체사업이나 난방지원 사업 등 관계 기관에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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