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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의 포도주 와인

성경 속의 포도주 와인 와인정보 2008.10.15 17:31

성경 속의 포도주 와인







즐거운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술에 대한 의견은 사람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기독교인도 술을 마시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 확실하게 잘라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대체로 신교 측은 술에 대해서 엄격하고, 구교 측은 약간 관대한 태도를 보이는 듯 하지만 개인의 신앙심과 취향에 따라서 여러 가지 반응을 나타낸다. 이것은 성경 자체가 술 특히포도주에 대해서 이중적인 태도 즉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이 쓴 전도서의 한 구절을보면 '너는 가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지다. 이는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으이니라'(전도서9:7)  즉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즐겁게 포도주를 마실 것을 권유하고 있는 문구이다. 그렇지만 잠언에서는 이렇게 충고하고 있다.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잠언(23:31) 같은 포도주를 놓고 한 사람의 의견이 이렇게 다른 이유가 성경의 애매함 때문인지, 아니면 앞 뒤 구절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단편적인 문구만으로 판단하기 때문인지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포도는 중요한 생활의 양식 포도나무는 기름진 땅에 심는 작물이 아니다. 조금은 척박하고 건조한 석회질 토양에서 잘 자란다. 옛 사람들도 중동지방에 정착한 뒤 오늘날 같이 포도나무를 기르고 묶어 주고 흙으로 덮어서 겨울을 지내고, 봄이 오면 흙을 걷어내고 가지를 쳐주면서 포도를 수확하고 포도주를 담았을 것이다.  '우리가 일찍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포도 움이 돋았는지꽃술이 퍼졌는지...'(아가7:12)
또 성경에서는 여자들이 포도를 재배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누가 현숙한 여인을 얻겠느냐... 밭을 간품하며 사며 그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심으며...'(잠언31:10-16) 이런 구절로 미루어 포도주는 옛날부터 이들 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는사실을 알 수 있다.

 

포도주 틀을 밟는 자와 같으뇨

성경에 나오는 포도주와 포도나무는 비유에 많이 인용되는 것으로 등장하지만 그 비유를 통해서 어떻게 포도주를 담았는지, 포도주를 담아본 사람이라면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주 틀을 밟은 자와 같으뇨'(이사야 63:2) 이 구절을 예수의 고통을 예견한 이시야의 예언이지만, 포도즙을 짤 때 포도주 틀(압착기)에 포도를 넣고 발로 밟아서 작업을 했으며, 일하는 도중에 붉은 포도즙이 옷에 묻어 엉망이 되어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포도조를 만드는 방법에 근본적인 차이란 있을 수 없다. 다만 현대적인 방법은 기계를 사용하고 그 제조원리를 알고 한다는것뿐이다. 붉은 포도주는 포도를 수확하여 바로 으깨어 발효시키고, 발효가 진행되면 압착기로 그 즙을 짜서 온도가 일정한 곳에보관하며 찌꺼기를 가라앉히고 숙성시킨다. '모압은 예로부터 평안하고 포로가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의 그 찌꺼기 위에 있고 이 그릇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과 같아서 그 맛이 남아있고 냄새가 변치 아니 하였도다'(에레미아48:11) 물론 이 구절도 비유에 사용된 것이지만, 포도주를 담고 나서 찌꺼기를 조심스럽게 취급해야 된다는 점을 충고하고 있다. 요즈음 같이 여과 기술이 발달해도 찌꺼기를 다루는데 상당히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옛날에 찌꺼기가 없는 맑은 술을 만들려면 상당한 끈기와 숙련된 기술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도주를 이 그릇 저 그릇 옮기면 찌꺼기가 가라않지 않고 맛과 냄새가 변한다고 간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또 사용하는 용기에 관한 충고도 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약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리라'(마가복음 2:22)이 비유는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잘 알고 있는 구절이다. 지금은 기술이 발달하여 여러 가지 포도주를 담는 욕기가 많지만, 예수가 살았던 시절에는 포도를 항아리 같은 큰그릇에 넣고 발효를 시켰고, 완성된 술은 가죽부대에 넣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 마시거나 운반하는 수단으로 쓰였다. 그런데 옛날에는 당분이나 알코올 측정하는 방법으로 혀나 코의 감각을 이용했기 때문에, 새 포도주에는 알코올 발효가 덜 된 상태로 당분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다. 다행히 새 포도주를 온도가 낮은 곳에서 보관하면 별 문제가 없지만, 온도가 높으면 다시 발효가 일어나 탄산가스가 나오게 된다.
부드러운 새 가죽부대에서는 어느 정도 가스가 차더라도 부대가 팽창하여 여유가 있지만, 오래되어 딱딱한 가죽부대는 쉽게 터지게 된다. 특히 한 낮의 온도가 높은 중동지방에서는 쨍쨍 내리쬐는 햇볕에 포도주가 다시 발효를 시작하여 헌 가죽부대를 터뜨리는 일이 허다했을 것이다. 이런 구절은 포도주에 관한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이나 포도주가 생활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서양 사람만이 애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포도주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고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사도 바울은 초기 기독교의 엄격한 전도자였지만, 이천 년 전에 이 사실을 간파하고 그의젊은 친구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디모데전서 5:23) 포도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알코올과 상승작용으로 순환기,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치유 또는 예방한다. 그리고 포도주는 무엇보다도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시편에서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시편104:15) 이러한 구절은 포도주가 사람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의학적인 효용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아울러 '조금씩 쓰라'는 전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 글 | 김준철  서울 와인스쿨원장 ]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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