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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길 위에 선 알자스 와인

개혁의 길 위에 선 알자스 와인 와인정보 2008. 10. 15. 11:09

개혁의 길 위에 선 알자스 와인

 

 

 

알자스 포도원이 위기에 봉착했다? 알자스에서는 알자스 와인이 유명하지 않고 잘 팔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팽배하다. 겨우 생산량의 1/4만 수출되고 있으며 그것도 유럽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정도다.
알자스 와인의 3/4을 소비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조차 리슬링이 베럴당 2유로라는 민망스러운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알자스 와인은 재고가 없을 정도로 모두 팔리고 있다. 포도원당 평균 수입은 프랑스에서

샹파뉴 지역에 이어 가장 높은, 헥타르 당 12,000에서 13,000유로다. 포도밭 5헥타르만 소유해 경작하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는 소리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이 지역의 약점이다. 현재 킬로 당 포도 값으로
이만한 소득을 내기 위해서는 과잉 생산을 해야 한다. 하지만 과잉 생산은 품질과 반비례한다.
이제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지금 알자스에서는 직업간 연대의식으로 똘똘 뭉친 통찰력 있고 능동적이며 열정적인 지도자들이 알자스 와인이 부흥을 꾀하고 있다.

Ribeauvillé, Alsace

 

vosges 산맥

 

대중 홍보로 와인 소비 촉진
알자스 와인 종사자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확량을 줄이고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고급 와인의 카테고리를 신중하고 확실한 방법으로 늘려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제품 등급화 정책은 산지 표기와 더불어 단기적으로는 제품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에게 같은 가격대에서도 천차만별의 다양한 와인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홍보하는 것이다. 레이블에서부터 드라이 와인과 잔류물이 있는 스위트 와인들이 구분되어야 한다.
와인의 용도가 완전히 다르고 만족시켜야 하는 고객층도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지도상에서 알자스 와인들을 구분하는 방법이 아직까지 없으며 이는 알자스 와인의 소비를 마비시키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생산자들은 자신들의 유산, 즉 떼루아, 포도, 포도나무, 그리고 양조에 대해서 그리고 현대 시장 구조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중 홍보를 위해 더 많은 시음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떼루아 가치 높이기
반세기 동안 알자스 사람들은 이 지역 와인들의 독창성이 포도품종에서 비롯된다고 믿어왔다. 그도 그럴 것이 뮈스까나 게뷜츠트라미네와 같은 품종의 와인은 저마다 독특한 향으로 특정 지어진다. 소비자들도 이런 인상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신세계가 와인산업에 뛰어들면서 알자스는 진정한 문화적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즉 그들의 떼루아가 품종보다 우위에 선 것이다. 떼루아의 풍부한 역사적.지형적 유산을 재발견함으로써 자신들이 소비하는 와인의 원산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자 하는 신세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킨다. 신세대의 입장에서 볼 때, 원산지 표기를 떼루아를 자연 그래도 이해하고 양조 뿐 아니라 숙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을 접목시키면서 포도나무의 특징을 강조하는 유일한 지적인 방법이다.

 

새로운 와인피라미드 만들기
와인이 등급화는 와인의 이미지나 와인의 가격을 제고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포도품종으로 고르는 와인은 초보자들에게익숙한 와인이다. 영화인으로 마시며 그해 와인과 그 이듬해 와인이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반면 떼루아 와인은 분명히 그 떼루아의 개인적인 특성이나 매 빈티지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왜 알자스를 부르고뉴나 보르도처럼 만들 수 없겠는가! 새로운 규정이 이 지역에서 그랑
크뤼를 형성하도록 기다릴 뿐이다. 알자스 와인의 피라미드 다음과 같을 것으로 보인다. 일층에는 단순한 알자스 아뺄라시옹이다. 이들은 평야의 포도밭이나 언덕의 어린 나무들에서 나온다. 같은 단계에서 장띠 알자스 아뺄라시옹은 소비문화의 변화에 따른 훌룡한 드라이 와인을 상당량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층 아뺄라시옹은
제품의 산지를 보다 명확하게 기입하기 위함이다. 사용된 품종의 기입과 블랜딩 여부도 레이블에 당연히 나오게 된다. 삼층에는 보다 품질이 좋은 와인들로 토지대장에 따라 확실히 구분된 장소명이 기입된다. 생산조건은 보다 엄격하다. 와인 품종들은 단일이건 블랜딩이건 백 레이블에만 기입된다. 맨 위층에는 그랑크뤼 와인들이다. 고유한 이름을 상품화 할 수 있는 보다 엄격한 규정이 필요한 것이다. 이 와인들은 또한 알자스 와인 피라미드의 가장 상부를 차지하고 있는 최고급 와인이라는 점에서 알자스 와인의 브랜드 가치를 창조하게 될 것이다.

 
떼루아(Terroir)의 특징
알자스의 떼루아는 토양과 지리에 따라 다양하지만 떼루아가 알자스 와인의 맛과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점만 알면 된다. 먼저 언덕과 평야를 구분해야 한다. 평야에서는 단순한 와인들을 생산한다. 이들 와인들은 종종 희석시키기도 하고 일찍 마시는 영와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은 포도종만의 아로마를 표현한다. 언덕은 포도가 더 잘 익을 수 있는 환경이며 수확에 있어서 보다 위생적인 상태를 보장할 수 있다. 화강암질의 사암과 같이 약한 토양에서는 부드럽고 향이 강하면서 빨리 변하는 와인을 만들 수 있다. 자갈 토양에서는 바디감이 있고 느리게 숙성하는 와인을 만든다. 사엄, 편암 그리고 화산암 토양에서는 향이 강한 와인을 만들 수 있는데 최초의 향에서는 과일 향이 덜하고 미네랄 향이 더 많이 난다.
이 토양은 특히 리슬링이나 뮈스까와 잘 맞는다. 비교적 무게가 나가는 석회암이나 이회암질 토양에서는
미네랄 향과 산도가 올라간다. 특히 게뷜츠트라미네나 삐노그리가 최상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토양이다.
리슬링도 만개할 수 있는 조건이다. 훌룡한 빈티지에서는 이회암 토양에서 나는 포도주를 25년 이상 장기 저장 할 수도 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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