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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와인 이야기

알제리 와인 이야기 와인정보 2008.10.15 08:35

알제리 와인 이야기
지중해 연안과 사하라사막이 공존하는 태양의 나라.

 

 

지중해 북아프리카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알제리는, 북쪽은 지중해성 기후,남쪽은 열대성 기후를 가진 풍요로운 자연의 혜택을 받은 나라다. 노벨상 수상작가 알베르까뮈의 작품 '이방인'에도 나오듯 일년 내내 눈부신 해가 온 땅을 비추는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운 산악지대,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사하라 사막의광대함이 공존하는 곳이다. 코르크 마개의 원료가 되는 코르크 나무는 스페인, 포르투칼과 함께 알제리의 것을 최고로 치며, 뜨거운 땅에 그늘을 만들어 주는 야자수 나무와 각종 과실수, 알레프 소나무 등의 다양한 식생은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면적을 가진 나라 알제리의 자연을 더욱 윤택하게 한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만들어진 알제리
와인은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오밀조밀 붙어 있는 포도알들을 보노라면, 북아프리카의 평균 인구수를 웃도는 알제리인들이 전통적 생활방식에 따라 옹기종기 모여 사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와인은 인류의 가장 귀중한 문화적 산물이며, 특히 지중해 문화권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지중해 국가인 알제리의 와인 또한 매우 다양하다. 알제리의 와인 양조는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발전해 왔다. 고대인들이 코카서스 산맥 남쪽에서부터 지중해 연안으로 이주하면서 와인 양조법이 북아프리카까지 전파되었다는 이야기가 가장 유력하다. 물론 그 기원에 있어서는 타지역에서 유입 되었다는 설과 알제리 자체의 야생포도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양자 모두 알제리 와인의 다양성을 논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이슬람의 출현 이후 알제리는 아랍의 영향권 내로 들어가게 되어 이 또한 북아프리카에 와인 양조법이 보급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때 알렉산드리아의 뮈스까(Muscat)나 아라비아 북쪽의 파유미(Fayoumi)등의 품종이 지중해 동쪽으로부터 흘러들어왔다고 한다. 13세기경 스페인의 무어인들과 교류하기 시작한 후 14세기부터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포르투칼, 투르크 등지에서도 다양한 품종이 유입되었다. 알제리의 포도 품종은 매우 강인하여 해발 500m에서 1000m에 이르기까지 밭을 일구어 수확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당시의 포도 재배란 마실 만한 와인을 양조하려는 목적에서가 아니라 단순히 정원에서 즐기는 취미활동으로 간주되었다. 1830년 프랑스가 알제리를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프랑스인들은 알제리의 와이너리에 관심을 갖고 포도재배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 그들은 남부프랑스나 스페인에서 무르베드르, 알리깐떼, 부셰, 까베르네 등의 품종을 들여와 테이블 와인을 양조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와 알제리의 기나긴 싸움이었던 '알제리 독립전쟁'으로 알제리는 1962년 프랑스의 지배로부터 완전히 독립하게 된다. 이후 알제리는 와인 양조에 대한 기존의 접근법을 완전히 바꾸었다. 와인 양조는 더 이상 개인 사업의 차원이 아니라 국가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총괄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다. 정부는 곧 와인을 공들여 양조하고 훌룡한 상태로 보관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주요 소비국들을 상대로 마케팅 활동에 착수하였다. '포도 재배 및 와인양조 연구소와 국립 와인산업 마케팅국을 설립하여 전자는 관련 기술과 과학분야를, 후자는 통상 및 마케팅 관련 제반업무를 담당하게 하였다.



오늘날 알제리이 잘 알려진 훌룡한 와이너리에는 '메데아(Medea)' 앵 베셈 부이라(Ain Bessem-Bouira)' '꼬또 뒤 자카르(Coteaux du Zaccar)'
'꼬또 드 마스카라(Coteaux de Mascara)' '다하라(Dahra)' '몽 뒤 테살라(Monts du Tessala)' '꼬뜨 드 틀렘켄(Coteaux de Tlemcen)'등이 있다. 애호가들이 좋아할 만한 우아하고 맛좋은 테이블 와인으로는, 페르시아 시인의 이름을 딴  '크하얌(Khayyam)' '몽따뉴 데 리옹(Montagne des Lions)' '다하루싸(Dahroussa)' '알리깐떼 도라니(Alicante d'Oranie)' 퐁텐느 뒤 줴니(Fontaine du Genie)' '나딤(Nadim)' '뜨라프(Trappe)'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라 트레이유 뮈스까(La Treille Muscat)'와 '라 트레이유 그르나슈(La Treille Grenache)'등의 디저트 와인도 유럽 등지에서 꽤 알려져 있다. 특별한 메뉴를 고민한다면,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알제리의 전통음식 '꾸스꾸스(Couscous)'와 함께 알제리산 테이블 와인 한잔을 곁들여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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