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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기타 지역의 와인들

이탈리아의 기타 지역의 와인들 와인정보 2008.10.14 21:27
이탈리아의 기타 지역의 와인들






 

이번 호가 Italy Wine 의 마지막 편이다. Italy Wine 에 대해 다루기 시작하여 벌써 7번째의 글이 되었다. 기본적인 사항들을 먼저 정리했고, Veneto 와 Toscana 그리고 Piemonte 까지 쭉 거쳐 오면서, 많은 와인들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Italy Wine 이 결코 기존에 언급했던 지역에서만 나오는 것은 절대 아니란 것을 독자들은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기존에 언급했던 Wine 생산지역을 제외한, 그 외의 지역들에서 꼭 머릿속에 담아두어야 할만한 Wine 들 몇 가지를 D.O.C.G를 중심으로 적어본다.

 

첫째. Lombardia (롬바르디아) 지역의 와인

 

Italy 북부에서도 Alps 산맥으로부터 내려오는 북부 중앙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 지역의 D.O.C.G 는 현재 3개가 존재한다. 이 중 가장 먼저 D.O.C.G가 되기도 했거니와, Italy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내 놓는 Sparkling Wine 이 있다. 이름은 Franciacorta (프란치아꼬르따) 이다. Metodo Tradizionale (= Traditional Method) 라고 불리는 정통 Champagne 지방의 Sparkling Wine 을 만드는 방법을 그대로 살려 만드는 Italy 최고의 Sparkling Wine 이라 할 수 있다. 물론 Franciacorta 는 White Wine 도 같은 D.O.C.G 에 포함되어 2가지 Version 이 모두 D.O.C.G 인 경우에 속한다.

그 외의 D.O.C.G 는 Valtellina Superiore (발뗄리나 수뻬리오레) 라는 가파른 계단식 포도밭으로 유명한 와인이 있으며, Sforzato di Valtellina (스포르자또 디 발뗄리나 = Sfurzat di Valtellina) 라고 두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D.O.C.G 가 존재한다.

 

둘째. Umbria (움브리아) 지역의 와인

 

이 지역은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며, D.O.C.G 역시 2개만 보유하고 있는 와인산지이다. 우리나라 축구선수인 안정환 선수가 처음 Italy 의 Serie A (세리에 아) 로 진출하여 선수생활을 했던 Perugia (페루지아) 가 주된 와인산지이자, 주요 도시가 된다. 이 Umbria 지역의 와인 중 D.O.C.G를 받고 있는 와인 두 가지는 Torgiano Rosso Riserva (또르지아노 로쏘 리쎄르바) 라는 와인과 Montefalco di Sagrantino (몬테팔코 디 사그란띠노) 의 두 가지가 있다. 그 외에도 11개의 D.O.C 까지 보유하고 있는 숨겨진 보석 같은 와인 생산지역이다.

 

셋째. Marche (마르께) 지역의 와인

 

토스카나와 반대편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와인 생산 지역이다. 이 지역 역시 2개의 D.O.C.G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Wine 이 하나 존재한다. 먼저 D.O.C.G부터 살펴보면, Vernaccia di Serrapetrona (베르나치아 디 세라뻬뜨로나) 가 있다. 2003년에 D.O.C.G 등급으로 승급되었으며, 특이하게도 Rosso Spumante (= Red Sparkling) 와인이다. 물론 Dry 한 것과 Sweet 한 것 모두 해당하는 D.O.C.G 이다. 또 한 가지의 D.O.C.G 인 Conero (꼬네로) 는 Red 와인만 해당하는 D.O.C.G 이다. 이 지역의 주된 레드 와인 포도품종인 Montepulciano (몬테풀치아노) 가 최소한 85% 이상 들어가야 하고, Sangiovese (산지오베제) 는 최대한 15% 만 허용되는 D.O.C.G임을 알아두는 것도 좋은 상식이 될 것이다.

이런 2개의 D.O.C.G 이외에 꼭 알아두어야 할 Wine 이 하나 있다. Verdicchio dei Castelli di Jesi (베르디끼오 데이 까스뗄리 디 예지) 라는 와인이다. 우리가 보통 알기로는 Italy 중부의 최고의 와인은 Toscana 와인을 드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무시하지 못하라 와인이 바로 이 베르디끼오 데이 가스뗄리 디 예지라는 와인이다. Spumante 와 Passito, Riserva, Classico 등의 다양한 Version 모두가 해당하는 D.O.C 등급의 와인이지만, 이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반드시 맛보아야 할 이 지역 주민들이 가장 아끼는 와인이기도 하다.

 

넷째. Friulli Venezia Giulia (프리울리 베네치아 지울리아) 지역의 와인

 

이태리 북동부 3개주 중의 하나인 Friulli Ven. Giulia 지역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다. 이 지역 역시 2개의 D.O.C.G를 보유하고 있는 좋은 와인산지이기 때문이다. 특이하게도 이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두 개의 D.O.C.G. 는 모두 Passito (빠씨또) 나 Dolce (돌체) 라고 불리는 달콤한 Dessert Wine 계통임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 그 중 하나는 2001년에 승급한 Ramandolo (라만돌로) 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2006년 3월 30일에 승급한 Colli Orientali del Picolit (꼴리 오리엔탈리 델 삐꼴릿) 이라는 와인으로 이제 1년도 되지 않은 새로운 D.O.C.G 이다. 이 외에도 8개의 D.O.C를 보유하고 있는 좋은 와인 산지임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

 

다섯째. Campagna (깜빠냐) 지역의 와인

 

어쩌면 남부지방에서 가장 중요한 와인산지라고도 할 수 있는 지역이 바로 이 깜빠냐 지역이다. 와인 애호가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와인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3개의 D.O.C.G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역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와인은 바로 남부의 Nebbiolo (네비올로 - Piemonte 의 Barolo, Barbaresco 등을 만드는 최고의 강건한 포도 품종) 라고 불리는 Aglianico (알리아니꼬) 라는 품종이 주가 되는 Taurasi (따우라지) 라는 와인이다. 절대로 Young 한 Vintage 의 와인은 잘 숙성 보관시켰다가 드시길 바란다. 여러 차례 맛볼 기회가 있었지만, 그 때 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Vintage들은 대부분 병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와인들이라 너무 아쉬움을 남겼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도 몇 가지 Taurasi 는 이미 소개가 되어 암암리에 이태리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그 외의 D.O.C.G 는 White 만을 칭하는 Fiano di Avellino (피아노 디 아벨리노)와 White 와 Sparkling의 두 가지 Version 을 갖고 있는 Greco di Tufo (그레꼬 디 투포)가 있다.

 

여섯째. D.O.C.G를 각 1개씩 보유하고 있는 지역의 와인

 

이제까지 설명한 지역들은 모두 2개 이상의 D.O.C.G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었다. 이제 4개의 지역이 남아있는데 이 지역들은 모두 1개의 D.O.C.G 만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 Emilia Romagna (에밀리아 로마냐) : Albana di Romagna (알바나 디 로마냐) 라는 1개의 D.O.C.G와 함께 20개의 D.O.C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알바나 디 로마냐는 화이트 와인과 일종의 디저트 와인의 두 가지 Version 을 갖고 있다.

- Abruzzo (아부르쪼) : Montepulciano d'Abruzzo (몬테풀치아노 다부르쪼) 라는 국내에도 이미 소개가 많이 된 D.O.C.G 1개와 함께 3개의 D.O.C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하나 더 정확히 알아두어야 할 부분은 Montepulciano d'Abruzzo 라는 이름이 좀 더 광의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D.O.C.G로 등급 매겨진 Montepulciano d'Abruzzo 는 단지 Colli Teramane (꼴리 떼라마네) 라는 지역에서 나오는 것만을 의미한 부디 혼돈이 없으시길 바란다.

- Sardegna (사르데냐) : 많이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이태리 서부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섬지역이다. 바로 사르데냐 섬 위쪽에 위치한 섬이 France 령이자 Napoleon 이 태어난 Corsica (코르시카) 섬이다. 이 Sardegna 섬에도 D.O.C.G가 하나 존재하는데 그 이름은 Vermentino di Gallura (베르멘티노 디 갈루라)이며, 화이트 와인만 해당한다. 그 한 단계 아래인 D.O.C 등급을 갖고 있는 와인도 무려 19가지나 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 이 섬에는 아주 독특한 D.O.C 등급의 와인이 하나 있다. 바로 Alghero (알게로) 라는 와인인데 와인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종류, 즉, Sparkling, White, Rose, Red를 비롯해 Dessert Wine 까지 모두 D.O.C 등급으로 표기되는 아주 독특한 와인이 있다.

- Sicilia (시칠리아) :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는 4대 이태리 와인산지를 꼽으라면 Veneto, Toscana, Piemonte를 제외하고는 당연히 Sicilia 가 들어갈 것이다. 영화 “대부 (Godfather)" 의 배경이 된 마피아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기에 일명 ”깡패 와인“ 이라고도 불리는 나름대로의 독특한 성격을 갖추고 있는 좋은 와인들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외래 품종들도 상당히 많이 생산되고, Nero d'Avola (네로 다볼라) 라는 이 지역 특유의 품종이 아주 잘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이 지역의 D.O.C.G 는 Cerasuolo di Vittoria (체라수올로 디 비또리아) 라는 레드와인만 갖고 있다. 이 D.O.C.G 는 Nero d'Avola 라는 품종을 50~70%, Frappato (프라빠또) 라는 품종을 30~50% 까지 섞어서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Don Pietro (돈 삐에뜨로) 라는 와인이 Sicilian Wine 의 붐을 일으키기 시작하여, Planeta (플라네타), Donnafugata (돈나푸가타 - ”집 나간 여인“ 이라는 재미난 이름의 와이너리), Gulfi (굴피) 등의 이름으로 흔히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잘 알려진 와인이 꽤 많을 것이다.

 

이상으로 Italy Wine 에 대한 글을 모두 마무리 짓고자 한다.

왜? 고대에 Italy를 점령했던 Greece 사람들이 Oenotria (외노트리아 = 와인의 땅)라고 불렀는지 아마 어렴풋이나마 짐작이 가실 것이다. 전 국토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고개만 돌려도 포도밭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그런 곳이 바로 Italy 이다. 같은 반도국이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과 가장 비슷한 급한 성격을 갖고 있기에 프랑스처럼 기다렸다 마시는 와인보다는 병을 따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좋아하고 만드는 나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에 가장 적합한 와인이라고 할 수도 있다.

 

또 한 가지 재미난 사실은 Italy 와인은 말 그대로 진정한 Italy Wine Mania 들이 따로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요즘 유행하는 와인관련 만화에서조차 이태리 와인만 마시는 재미난 인물 (물론, 이 인물 캐릭터의 설정 이유가 좀 벗어난 주제일지는 모르지만….) 이 존재하는 것 또한 흥미로운 사실일 것이다.

 

이번 주는 Redigaffi (레디가피) 와 Tenuta di Trinoro (떼누따 디 뜨리노로)를 마실 기회가 있다. 좋은 친구가 힘들게 준비해온 와인이다. 금요일이 오기 전까지 이 좋은 와인들과 함께할 좋은 음식도 고민해야 할 것이며, 답례로 준비할 와인 역시 고민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그 고민 역시 너무도 행복한 고민이 될 것이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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