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신용대출, 담보대출, 성형수술, 성형, 지방흡입, 임플란트, 라색, 라식, 화환, 꽃배달, 기념일, 선물, 주식, 펀드, 금융, 여행, 신혼여행, 결혼


필리핀- Cebu!

필리핀- Cebu! 국내외 여행정보 2008.09.09 12:51

필리핀- Cebu!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필리핀 세부 ]

나의 개인 일정을 고려하여 몇날에 걸쳐 동남아 여행지를 탐색했습니다.
일정이 맞다 싶으면 비용이 예산초과가 되어 난감하던 중 세부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그곳 기상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듯 하여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지난 해 여행사닷컴을 통해 갔던 푸켓에서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결정을 하고 드디어 세부로 향했습니다.

오랫동안 남편을 간병하느라 몸도 마음도 휴식이 필요했던 친구를 위로차
가는 여행이었기에 내 기분보다 친구의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도착한 세부.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갔던 모양이었습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익숙한 내게 후텁지근한 세부의 공기는 사뭇 낯설었고 공항의 협소한
공간에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스마트한 청년이 다가와 인사를 했습니다.
그가 바로 Mr. 홍(브라이언)이었습니다.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의 청년이었습니다.

차량에 타고 보니 일행이 6명으로 정해진 모양이었습니다.
리조트에 도착하여 간략하지만 정중한 태도로 도착한 것에 대한 환영과 다음 날
함께 일정을 짜기 위한 미팅 시간과 브라이언의 연락처 그리고 프론트에 콜해서
브라이언을 부르는 방법까지 정확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여행사에 올라 있던 내추럴한 이미지컷의 리조트와 다르게 좋은 리조트가
배정되었나 봅니다. 리조트내에 스위밍풀이 세개나 있더군요.

다음날 일찍 일어나 리조트 전면에 펼쳐진 바다로 산책을 하고 돌아와 브라이언을
만나기까지 여유있는 시간을 스위밍풀에서 수영으로 즐겼습니다.
넓은 풀에 친구와 단 둘이서 여유자적 수영을 즐기자니 신선놀음이나 하듯 어찌나
행복하던지요.

보통 사람들이 패키지여행 하면 제일 먼저 '빡빡한 일정 그리고 분주히 따라다님'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브라이언의 성실하고 배려심 많은 태도 덕분에 느슨한 일정을
짜고 어디까지나 우리의 결정사항을 존중하여 환하게 응대해주는 브라이언의 태도에
한껏 즐거움이 배가 되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입맛이 조금 까탈스러운 내게 전 일정의 식사는 별 거부감없이 좋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마사지까지 받고 난데다 하룻동안 낯설음을 극복한 일행들의
친밀한 느낌까지 곁들여져 더 더욱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날 호핑투어를 나가서도 한 가족처럼 친숙해진 일행들과 즐거움은 계속되어지고
낚시.테이블에 찾아와 연주해 준 밴드까지
선상에서의 점심은 무엇인가를 먹었다는 것보다 이벤트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

리조트에 돌아와 편안한 시간을 누릴 즈음에 리조트 청소와 안내를 돕는 officer
필리피나들과 다정한 시간을 갖고 사진도 듬뿍 찍었습니다. 필리피나의 사는 이야기도
들으며 순박한 그녀들의 맑디 맑은 마음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곳 음식인 듯 따뜻하게 뎁혀진 떡 한덩이를 건네는 순박한 그녀들의 마음 씀씀이에
가슴 한켠이 울컥!~

저녁식사는 필리핀현지식이었는데 공연도 곁들여지더군요
무용수들의 공연이 끝나고 나니 관광객을 위한 시간이 주어져서
그들의 맛보기 춤도 춰보고 댄스타임에 땀을 뻘뻘 흘려가며 춤을 추기까지 하여
유쾌 통쾌했습니다.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조금 남사스러운 일이긴 했지만요

저녁에는 마사지샵을 다시 갔습니다. 전날 마사지를 열심히 해주었던 고마움에
이끌려 갔는데 아쉽게도 전날의 마사지사가 교체되어 다른 사람의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스페인이 침략했던 역사에 대하여. 마젤란 성당에 얽힌 이야기며.
성실한 브라이언의 태도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진 한장의 추억이라도 남겨 줄 요량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 주던 세부의 브라이언.
덕분에 친구의 우울했던 마음도 훌훌 날려버리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내내
흥분된 어조로 좋은 여행이었음을 외치던 그녀.
6월에 또 가자고 조르네요.


Posted by 비회원
하단 사이드바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