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안티소마사의 새 폐암치료제 AS1404, 환자 생존기간 50% 연장
[신약] 안티소마사의 새 폐암치료제 AS1404, 환자 생존기간 50% 연장 암 정보 2008. 10. 29. 18:00[신약] 안티소마사의 새 폐암치료제 AS1404, 환자 생존기간 50% 연장
새로 개발된 폐암치료제가 환자의 생존기간을 50% 연장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
영국 생명공학회사 안티소마(Antisoma) 사가 개발한 이 신약(AS1404)은 가장 흔한 형태의 폐암인 비소세포폐암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상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으며 곧 마지막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될 것이라고 BBC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임상시험을 실시한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마크 매키지 박사는 임상시험에 참가한 환자 중 표준항암치료와 이 신약의 투여가 병행된 그룹은 평균 생존기간이 14개월로 나타난 데 비해 항암치료만 받은 그룹은 8.8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키지 박사는 밝혔다.
안티소마 사의 글린 에드워즈 회장은 항암제의 효과를 판단하는 최고의 기준은 생존기간이기 때문에 이 임상시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이 신약과 표준치료제를 직접 비교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신약은 새로운 계열의 혈관저해제(vascular disrupting agents)로 종양에 대한 혈액공급을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고형암(solid cancer)은 생존과 증식을 위해 자체 혈관을 만들어 이용한다.
이 신약은 종양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혈관과 건강한 장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양혈관은 정상혈관에 비해 투과성이 강한 반면 조직력이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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