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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눈물(?) 겨운 스쿠터 재활기

[펌] 눈물(?) 겨운 스쿠터 재활기 스쿠터 정보 2008.09.24 11:47
[출처 : 단아졍 님, http://youngies.egloos.com/2041634 ]


눈물(?) 겨운 스쿠터 재활기


자꾸만 그 날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온 몸이 빳빳해지고, 나도 모르게 몸이 움츠러든다. 점점 손에 힘이 빠지면서 브레이크를 끽~ 잡아버린다. 식은땀과 함께 울렁이는 속. 도로 위에 한 없이 나약한 내 자신만이 서 있다. 내게 찾아온 사고 후유증.




















스쿠터 재활기 도전 파이팅!
















가장 위험한 행동. 브레이크 급정거! 정말 큰 문제는 조금만 무서워도 도로에서 이런다는 것이다





지끈 아파오는 머리, 꽉 막힌 도로, 울렁울렁 거리는 속. 난 어릴 때부터 멀미를 잘하는 아이였다. 80년대를 대표하던 멀미약 ‘귀미테’ 는 언제나 내 귀 옆에 붙어있었고, 커서도 지하철 멀미, 버스 멀미, 배 멀미, 비행기 멀미 등 모든 운송 수단에 울렁임을 느꼈다. 그럼에도 멀미와는 동떨어진 기쁨을 안겨 준 유일무이한 운송수단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스쿠터’ 다. 하지만 이런 기쁨도 잠시, 내게 몹시 불행한 일이 벌어졌다. 사고 이후로 스쿠터를 무서워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겨울 눈길에서 스쿠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 다리를 스무 바늘 가까이 꿰맸다. 수술 이후 심한 슬럼프를 겪었음은 물론, 여자에게 치명적인 상처가 무릎 위에 고스란히 남았다. 그 뿐 아니라 마음에도 상처를 입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옛 말처럼 스쿠터에 대한 교육 한번 없이 무방비 상태로 달리고 또 달렸던 것이다. 자유를 표방하며 말이다. 결국 사고로 이어졌고 사고 이후 스쿠터에 대한 나의 생각은 180도 변해버렸다.































 스쿠터 타기 좋은 계절~ 하지만 코너는 여전히 나의 숙제           나의 약점, 코너링


쿠터가 너무 무서워요, 흑흑!

이제 어느 정도 다리를 절뚝거리던 것도 나아졌고, 성큼성큼 걸어 다닐 만큼 빠르게 회복되었다. 벚꽃이 만개하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눈부신 4월, 오늘도 나는 큰 고민에 빠졌다. 스쿠터에 대한 마음의 짐. 한 달이 넘는 잠식기를 거쳐 나의 삶을 짓누르기 시작했다. 그것은 기사 제공에도 영향을 미쳤고, 이대로 마냥 회피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급기야 내게 처한 어려움을 담당 기자 브라더 존에게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스쿠터가 저를 잡아먹을 꺼 같아요! 흑흑!”
“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내심 기대했던 위로는 커녕 미션 지령이라도 받은 기분이다. ‘어휴~ 스쿠터를 탈 엄두도 안 나는데 이를 어쩐담?’ 솔직히 30m도 타기 겁나는데 이거 참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내 강점이 무엇이던가? 내 삶에 도전의식이 없었다면 이리 많은 행운을 누릴 수도 없었을 것! 스쿠터에 대한 나의 두려움을 뛰어 넘어 보기로 결심했다.
가장 취약한 커브길 공략을 연습해 보기로 했다. 자신감이 생기고 안정감 있게 주행 할 수 있을 때까지 충분한 연습 말이다. 사전 지식도 없이 무턱대고 시작한 6개월간의 나쁜 라이딩 습관을 버리고 안전 위주의 습관을 길러야 했다. 무작정 도로에서 연습하기보다는 안전한 학교 안에서 교정을 돌며 틈틈이 연습을 시작했다. 오르막길, 내리막길, 코너돌기, 급회전하기, 브레이크 잡기 등. ‘또 사고가 나면 어쩌나’ 하는 공포감이 서서히 즐거움으로 변한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기운과 기분 좋은 바람은 지난 악몽을 잊기에 충분하다.
‘아~ 바로 이 맛이야!’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나와 또 위험하게 달리려고 하는 모습 포착! 자제하는 방법만이 살 길임을 다시 한 번 마음 속 깊이 새긴다.
스쿠터를 타면서 가장 취약했던 또 한 가지는 무딘 방향감각이었다. 우회전을 해야 할지, 좌회전을 해야 할지 늘 어리버리하고 비상등을 켜야 할지, 깜빡이를 켜야 할지 기계를 다루는 능력도 제로다. 정말 운전을 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을 다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스쿠터를 탈 때마다 좌측 뒷바퀴 쪽에서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나는 게 영 신경 쓰여 땅바닥에 앉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공구세트를 펼쳐놓고 너트를 꽉 쪼여보기도 하고 괜히 두드려보기도 하고. 안전의 시작은 ‘점검’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에 모터사이클 교육기관이 전무한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과 함께 정부에서 지원하는 교육은 없을까? 란 호기심이 생겼다. 매달 내 목을 조르다시피 하는 sNs ‘브라더 존‘님께 조언을 구했고 대림 모터스쿨에 관해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쪼이고, 당기고 덕분에 얼굴이랑 손이랑 시커매진 단아졍


스쿠터를 타고 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곳이 있었음을 여태 몰랐다는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사이트를 방문하면서 직접 교육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올려놓은 정보를 통해 나의 문제점을 파악 할 수 있었다. 또한 주행 안전을 위한 Keep Point 및 유용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나도 필요하다면 교육도 한번 받고 싶다. 비록 단 시간에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 테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이라 하지 않았던가.+ 얼마든지 체계적인 정보와 교육을 통해,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는 라이딩 습관을 통해 극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무리하게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처음부터 배워가고 있는 요즘, 내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낸다. 수백 번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끝내 주저하지 않고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에 말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기쁜 소식이 하나 있다. sNs 3월호에서 공모전에 도전한다고 언급했었는데 그곳에 응모해 수상을 했다. 비록 1등이 되지 못해 아프리카를 갈 수는 없게 되었지만 도전이 있기에 성과도 있기 마련인가 보다. 이 기쁜 소식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며! 끝으로 라이더 여러분들도 안전에 더욱 유의하고 스쿠터 타기 너무 좋은 계절! 삶속에 더욱 풍성한 5월 맞으시길!


























































대림 모터스쿨 (스쿠터 교육) http://www.scooterrace.co.kr
이륜차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 면허증은 있으나 운전 능력이 없는 라이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라이더까지 모두를 위한 교육 과정이다. 안전의식, 엔진 구조, 머신의 컨트롤, 세이프티 라이딩, 그리고 하이레벨의 테크닉까지 즐기면서 배울 수 있다. 온로드위주의 10개의 다양한 코스를 체험하면서 테크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은 라이딩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신청방법_ 일정표를 참고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2)416-9390
위치_ 삼성역에서 종합운동장을 향하는 방향으로 삼성교를 지나 종합운동장에서 U턴 → 삼성교 진입직전 우회전 후 좌회전하여 스피드트랙을 찾아감.




[출처 : 단아졍 님, http://youngies.egloos.com/2041634 ]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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