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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아버지 위협하는 전립선암, 탈출법 없을까

[전립선암] 아버지 위협하는 전립선암, 탈출법 없을까 건강한 성생활 2008.10.24 12:55

[전립선암] 아버지 위협하는 전립선암, 탈출법 없을까

 




미국에 비해 일본이나 우리나라는 비교적 전립선암에서 안전하다고 여겨졌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립선암 발병률과 사망률은 우리를 뒤돌아보게 한다.

얼마 전 발표된 대한비뇨기과학회의 조사결과는 더욱 충격적이다. 2005년 전립선암으로 사망한 환자는 10년 전에 비해 3배가 늘어났기 때문.

특히 아버지의 암이라는 별명답게 강릉, 대구, 전주 지역 55세 이상 남성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는 남성 100명 중 5.2명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됐다.

우리 아버지한테만은 비껴갔으면 하는 전립선암. 곁에 있는 아버지를 전립선암으로부터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전립선암, 조기 진단만 된다면 ‘자비로운 암’

전립선암은 전립선 주변부로부터 시작되는 악성종양으로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진행 속도가 비교적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는 것.

남성수술전문 베스탑비뇨기과(www.bestopclinic.com) 분당점 정태규 원장은 “전립선암이 매우 천천히 자라나는 만큼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며 “증상이라도 해도 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소변줄기가 약해지는 등의 심하지 않은 정도여서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으로 의심하고 그냥 넘어가기 쉽다”고 설명한다.

만약 전립선암을 방치하다가 암이 다른 장기로 퍼지게 되면 더욱 심각한 상황을 맞게 된다. 전립선암이 잘 퍼지는 부위가 림프절이나 뼈, 폐, 간 등의 인체의 주요 장기여서 만약 이 부위로 전이될 경우 40~60주 정도밖에 살지 못할 정도로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 어느 암보다도 조기발견과 치료가 강조되고 있다.

정태규 원장은 “전립선암은 조기에 진단할 경우 10년 생존율이 80%에 달하는 자비로운 암”이라며 “가능한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충고한다.

다만 전립선암 발견은 일반적인 혈액 검사만으로는 어려울 때도 있다. 따라서 60대 이상의 남성의 경우 큰 대학병원이 아니더라도 근처 비뇨기과를 찾아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전립선암의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직장 수지검사, 전립선 특이 항원검사(PSA) 그리고 초음파 영상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다.

◇ 전립선암 예방, 식단부터 챙겨라

전립선암은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영향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전립선암의 약 9%에서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아버지나 형제 중 전립선암 환자가 1, 2, 3명 있는 경우 전립선암의 발생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각각 2, 5, 11배로 증가한다고 예상되는 것이다.

인종 간에도 차이를 보여 아시아인이 가장 적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전립선암 환자가 증가해 식생활 등의 환경적 영향도 많이 받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즉 서구적인 식단에 익숙해지면서 육류나 유제품 등의 동물성지방의 섭취가 많고 암을 억제하는 식물성섬유질이나 콩류 등의 성분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전립선암의 발생을 증가시켰다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동물성지방의 섭취는 전립선암의 발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따라서 평소 식단 조절부터 신경을 서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정태규 원장은 “동물성지방은 체내에 흡수되어 전립선암을 자라게 하는 남성호르몬으로 변화하고 전립선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5α 환원제의 활성을 증가시킨다”며 “반면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 -3 지방산은 체외에서 전립선암 세포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힌다.

이에 육류 특히 동물성지방의 소비는 가능한 줄이고 등푸른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콩에는 전립선암의 주 원인인 남성호르몬을 억제할 수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젠인 이소플라본(isoflavone)이 풍부해 항암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콩기름은 전립선암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리놀렌산이 풍부해 전립선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정태규 원장은 “아직 어떤 식이가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확실한 연구결과는 없다”며 “다만 현재까지의 연구결과 저지방식, 토마토, 콩류의 섭취가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A, D, E, 셀레늄 등의 섭취도 권장할만 하다”고 덧붙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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